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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Eyes on You!

FASHION

눈부신 햇살에 마냥 눈살을 찌푸리기엔 세상에 예쁘고 멋진 선글라스가 너무 많다. 올여름, 당신의 눈을 보호하는 동시에 스타일 조력자로 활약할 아이웨어 트렌드를 모았다.

Sunglasses on Runway
알록달록 화려한 레디투웨어 이상으로 선글라스에도 공을 들이는 패션 명가! 올해도 다채로운 모습의 선글라스가 런웨이 위 모델들의 얼굴을 감쌌다. 브랜드의 DNA를 바탕으로 소재, 컬러, 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의 선글라스가 많아 전체를 관통하는 트렌드를 포착하긴 쉽지 않지만 모두 포인트 액세서리로 자리매김할 거란 사실만큼은 확실하다. 펜디, 미우 미우, 마르니는 눈은 물론 눈썹과 뺨까지 가리는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선보였고 샤넬, 디올, 막스마라, 베르수스는 미래의 여전사를 연상시키는 시크한 디자인의 프레임 선글라스로 모델의 눈을 가렸다. 한동안 찾기 힘들던 동그란 프레임도 눈에 띄는데, 레옹이 쓴 아주 작은 크기의 프레임은 아니더라도 시선을 잡아끄는 데 한몫한다. 살바토레 페라가모, 드리스 반 노튼, 지방시, 엠포리오 아르마니가 라운드 프레임의 대표주자. 한편, 과연 이것이 선글라스인지 아니면 주얼리 혹은 아트 작품인지 헷갈리는 제품도 있는데, 이는 디테일을 강조하는 레디투웨어의 연장 선상에 놓인 것으로 구찌, 돌체 앤 가바나, 톰 브라운, 겐조 등이 대표적이다.

1 밀라노에서 진행한 발렌티노 미라지 런칭 프레젠테이션 현장.   2 발렌티노의 미라지 선글라스.

New Vision of Valentino
카무플라주 패턴과 버터플라이 자수, 록 스터드 장식으로 중무장한 레디투웨어와 액세서리로는 성이 차지 않았는지 발렌티노는 2017년 마침내 룩소티카 그룹과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아이웨어 컬렉션을 런칭했다. 하우스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에 메탈, 크리스털, 스터드 등 다양한 소재와 디테일을 접목한 첫 번째 아이웨어의 이름은 발렌티노 미라지(Mirage). 선글라스뿐 아니라 안경 등의 제품도 선보이며, 발렌티노의 다른 라인과 마찬가지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파올로 피촐리의 지휘 아래 탄생했다.

1 구찌   2 구찌의 할리우드 포에버 선글라스.   3 샤넬   4 펜디 맨의 큐빅 선글라스.   5 펜디 맨

We are Family, Family, Family!
유독 이번 시즌엔 유명인사의 가족이 아이웨어 캠페인에 대거 등장했다. 아들, 자매 등 일촌 간을 넘어 조카까지 등장했으니 말 그대로 가족 잔치! 샤넬은 시대를 풍미한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의 여동생 로티 모스를 내세웠는데, 칼 라거펠트의 카메라 앵글 앞에 선 그녀의 모습은 케이트를 잊게 할 정도로 도발적이고 우아하다. 펜디는 최초의 남성 아이웨어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배우 숀 펜과 같은 길을 걷는 배우 호퍼 펜을 영상 캠페인에 등장시켰다. 영상 속 그는 밀라노 패션쇼 기간에 맞춰 펜디의 선글라스를 쓰고 로스앤젤레스부터 이탈리아까지 감각적인 여행을 떠난다. 포토그래퍼이자 아티스트인 페트라 콜린스는 시골에서 생활하는 한 가족이 꿈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캠페인 영상을 통해 구찌 아이웨어의 정교하고 화려한 매력을 포착했다. 재미있는 건 영상에 등장하는 대가족 중 2명의 아이는 메가폰을 잡은 페트라의 조카로, 구찌의 로맨틱하고 몽환적인 감성을 드러내는 데 일조했다는 후문. 이 밖에도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하디드 자매의 언니 지지 하디드는 막스마라의 아이웨어를 쓰고 잡지, SNS 등 다양한 매체에 등장한다.

1 레이밴 리믹스   2 틸다 스윈턴   3 젠틀몬스터의 뉴토닉 선글라스.

The One and Only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기 어렵거나, 더욱 개성적인 제품을 원한다면 방법이 있다. 레이밴에서 5월말부터 ‘레이밴 리믹스’라는 이름으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 아이코닉 라인인 에이비에이터, 웨이퍼러, 라운드 등 프레임을 정한 후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와 컬러를 선택하는 것으로 끝! 더욱이 미러, 그러데이션 등 원하는 렌즈까지 선택할 수 있으니 길을 걷다 자신과 똑같은 레이밴 선글라스를 만나는 불상사는 피할 수 있지 않을까?

The Perfect Match
뛰어난 연기력과 개성 있는 마스크로 영화계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배우 틸다 스윈턴. 하이더 아커만과 샤넬의 뮤즈로 활약하며 영화뿐 아니라 예술과 패션계에서도 독보적 영역을 구축한 그녀가 젠틀몬스터와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진행했다. 영화 <옥자>의 촬영차 방한한 그녀는 젠틀몬스터의 감각적인 디자인에 매료돼 제품의 디자인은 물론 네이밍, 케이스 디자인, 광고캠페인 촬영에까지 참여했다고.

 

에디터 이현상(ryan.lee@noblesse.com)
사진 Imaxtree(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