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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NOW

누구나 꿈꾸는 미술과 일상 생활의 화려한 랑데부. 아트 스페이스 벤에서 열리는 전은 그런 당신에게 명쾌한 해답을 안겨줄 것이다.

소파는 클라에손 코이비스토 루네의 ‘Hug Love Seat’, 벽에 걸린 작품은 베르나르 브네의 ‘Effondrement’ 연작

소파는 파올라 나보네의 ‘NEPAL 암체어’, 벽에 걸린 회화 작품은 벨린다 폭스의 ‘Excavate’

‘전시장에서 본 작품이 어떤 가구와 어울릴까?’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본 사람이라면 아트 스페이스 벤에서 열리는 전(10월 13일~12월 10일)을 방문해봐도 좋겠다. 성북동에 있는 복합 문화 공간 아트 스페이스 벤은 ‘미술 작품이 디자인 가구와 어떤 모습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매년 세련된 답을 제시해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특별전 는 최고급 명품 가구와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에이스 에비뉴와 협업한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가구 알플렉스(Arflex), 트렌디한 가죽 소파의 대명사 박스터(Baxter),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살린 리바1920(Riva1920) 등 에이스 에비뉴에서 엄선한 명품 가구를 아트 스페이스 벤이 택한 권용래, 김인숙, 박승훈, 션 팍, 오병재, 이강욱, 찰스 장, 황란, 벨린다 폭스(Belinda Fox), 베르나르 브네(Bernar Venet), 로랑 그라소(Laurent Grasso)의 작품과 함께 소개한다.
눈에 익은 디자이너의 가구와 미술 작품의 색다른 매칭으로 작품에 또 다른 생명력과 의미를 부여했다. 흑백의 물감을 흩뿌려 아스라히 보이는 도널드 덕을 형상화한 찰스 장의 회화가 보랏빛이 감도는 몽골리안 퍼로 뒤덮인 파올라 나보네(Paola Navone)의 귀여운 ‘NEPAL 암체어’와 함께 놓인 디스플레이나 빛과 소리, 전기에너지 등 비가시적 요소를 과학적 실험을 통해 시각화하는 로랑 그라소의 실크스크린 작품 ‘Retroprojection’이 원목을 유기적 형태로 변형한 테리 드완(Terry Dawn)의 ‘MAUI 암체어’(리바1920)와 마주한 세팅은 누구나 한 번쯤 따라 해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다. 이 밖에 대상을 조각나게 촬영해 16mm의 얇은 영화용 필름을 직물 짜듯 엮는 박승훈, 수공예적 섬세함이 돋보이는 황란과 벨린다 폭스, 차가운 느낌의 스테인리스스틸에 조명으로 감성을 부여한 권용래의 작품 등은 스웨덴의 디자인 스튜디오 클라에손 코이비스토 루네(Claesson Koivisto Rune)가 디자인한 ‘Hug Love Seat’(알플렉스), 다양한 크기로 활용도가 높은 파올라 벨라의 ‘FILU 테이블’(알플렉스) 등과 만나 전시장에서 개성을 발산한다. 아트 스페이스 벤의 박은숙 대표는 에이스 에비뉴가 소개하는 가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최적의 작품을 찾기 위해 지난 1년간 아트 바젤, 아트 스테이지 싱가포르 등 유명 국제 아트 페어를 누볐다. 박 대표는 “전은 예술과 디자인의 아름다움이 교차하는 공간을 감상하기 좋은 기회”라고 소개하면서, 컬렉터의 입장에서 작품 선정과 디스플레이에 더욱 신경 썼다고 강조했다.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예술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은 독자라면 전시장 문을 두드려보자.

문의 742-0788(아트 스페이스 벤), 541-1001(에이스 에비뉴)

에디터 김재석 (jskim@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