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 Voyage!
올여름, 부산은 크루즈 여행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각 크루즈사에서 부산을 기항지로 선택하는 한편, 승선이 가능한 프로그램까지 마련했기 때문. 부산항을 가장 많이 찾는 3대 선사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프린세스 크루즈, 코스타 크루즈에서 추천하는 크루즈 여행.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콴텀호
콴텀호에서 만나는 캡슐형 바다 관람차
콴텀호의 라운지 ‘Two 70’
밀레니엄호의 농구코트
밀레니엄호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2016년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 입항 스케줄에 따르면 부산항에 가장 많이 닻을 내리게 될 선사는 미국의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다. 8월 중 부산을 모항(크루즈가 처음 출항하는 항구)으로 출발하는 일정은 없지만 8월 21일 중국발 여행은 부산에서 비교적 가까운 상하이 바오산에서 출발하니 휴가철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눈여겨봐도 좋을 듯. 중국 상하 이, 일본 고치, 히로시마, 고베를 거친 후 상하이로 귀항하는 여행은 대형 크루즈에서 즐기는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있어 더욱 특별하다. 로얄캐리비안의 최신형 크루즈인 콴텀호는 총 4905명까지 수용 가능하고 길이 348m, 너비 41m의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이 크루즈의 백미는 ‘북극성’으로 불리는 캡슐형 바다 관람차. 바다 위 90m 높이에 올라 눈 아래 펼쳐진 푸른 바다에서 해가 뜨는 풍경을 누구보다 먼저 즐겨보라. 씨플렉스는 낮에는 공중그네를 배우는 서커스장으로, 밤이 되면 흥겨운 디제이 사운드에 맞춰 범퍼카와 롤러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멀티플레이스로 변모한다. 15층에는 조깅 트랙과 피트니스센터가 자리해 간단한 스트레칭부터 필라테스, 사이클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파인다이닝부터 어린이를 위한 쿵푸팬더 누들 코트를 포함한 14개의 레스토랑은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한다. 한편 하반기에 주목해야 할 크루즈 여행은 10월 9일에 출발 하는 7박8일 일정이다. 상하이 바오산에서 출발한 후 부산을 거쳐 일본 오타루, 하코다테, 요코하마에서 마무리한다. 상하이에서 출발하지 않아도 두 번째 기항지인 부산에서 중간 승선이 가능해 부산발 크루즈 여행이나 다름없다.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중에서도 프리미엄급에 속하는 밀레니엄호는 9만1000톤, 길이 324m, 너비 32m로 최대 2135명 까지 수용 가능한 크루즈다. 승무원 1명당 고객 2명을 담당하는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와인 시음 행사, 댄스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
문의 02-737-0003, www.rccl.kr
리갈 프린세스
셰프 테이블 뤼미에르
중앙홀 ‘아트리움’
야외 수영장
프린세스 크루즈
북유럽 여행을 계획하는 이에게 추천하는 11박12일 일정은 유럽 여행 시 꼭 가봐야 할 도시를 모았다. 덴마크 코펜하겐을 출발해 노르웨이 오슬로, 독일 베를린, 에스토니아 탈 린을 거친 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핀란드 헬싱키와 스웨덴의 스톡홀름에 들러 코펜하겐으로 귀항하는 일정이다. 여행은 8월 19일, 30일 중 선택 가능하다. 이 여정의 안 내자로는 프리미엄급 크루즈 리갈 프린세스가 함께할 예정. 사우나와 스파를 즐길 수 있는 로터스 스파, 면세점 등 프린세스 크루즈의 기본 프로그램 외에도 6개의 바와 1개의 라운지, 선상 야외극장, 카지노가 있어 지루할 틈 없이 매일 색다른 하루가 펼쳐진다. 셰프가 선보이는 특선 요리를 만날 수 있는 ‘셰프 테이블 뤼미에르’는 단 12명만 예약 가능 한 프라이빗 프로그램. 낭만적인 선상 디너를 꿈꾼다면 기억해두자. 한편 프린세스 크루즈의 마케팅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인기 상품은 출발 한 달 전부터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 고. 카리브 해 일주, 유럽 일주 등 장거리 크루즈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최소 3개월 전에 마음에 둔 상품을 체크할 것을 권한다. 홈페이지에서 2년 후 스케줄까지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18-1918, www.princesscruises.co.kr
코스타 빅토리아
선상에서 열리는 삼바 공연
키즈 룸
코스타 크루즈
7월부터 9월까지 성수기의 아시아 관련 상품은 코스타 크루즈에서 직접 판매하지 않고 여행사를 통해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발 여행 상품의 경우 현재 하나투어, 롯 데관광, 한진관광 등 크루즈 여행 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사에서 구매 가능하다. 여행사 정보는 코스타 크루즈 아시아 홈페이지에서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8월 한 달간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 총 6회 출발하고 9월은 2일과 7일 중 선택할 수 있다. 부산을 출발한 후 일본 후쿠오카, 마이즈루, 가나자와, 사카이미나토를 거 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5박6일 일정으로 7만 톤급 코스타 빅토리아호가 출항한다. 기항지(관광을 위해 잠시 들르는 항구)관광 프로그램은 아시아 대상 크루즈 일정 중 선택의 폭 이 넓은 편. 각 기항지마다 계획한 일정 중 두 곳을 중간 여행지로 선택할 수 있다. 그중 사카이미나토의 명물인 미즈키시게루 로드는 일명 ‘요괴 거리’라고 불리는데 거리 곳곳에 서 만화 캐릭터를 찾는 재미가 쏠쏠해 아이와 함께 즐기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추천한다.
문의 +86 21-5351-9509, www.costacruisesasia.com
에디터 | 박현정(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