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N WILD
점잖은 신사처럼 보이지만 이들은 야수로 태어났다. 본성이 깨어나는 시간, 도로를 질주하는 6대의 플래그십 세단.
LEXUS LS 500H
렉서스의 안목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꾸준히 밀던 스핀들 그릴(spindle grill)은 이제 토요타·렉서스의 시그너처로 자리 잡았고, 하이브리드 기술은 업계를 이끌어나가는 수준이 됐다. 한동안 효율성을 강조한 콤팩트 모델이 메인이었지만 플래그십 세그먼트도 놓치지 않았다. LS 500h는 렉서스가 선보인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플래그십 세단이다. GA-L 플랫폼을 사용해 차체는 더 낮고 넓어졌으며 스핀들 그릴을 필두로 역동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으로 곳곳을 채웠다.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기술은 LS 500h에서 방점을 찍는다. V6 3.5리터 엔진과 2개의 모터, 유단 기어의 조합은 강력한 구동력과 뛰어난 응답성으로 발현된다. 탑승자가 운전과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전자장치와 편의 사양도 높였다. 23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마크레빈슨 레퍼런스 3D 서라운드 시스템을 장착해 렉서스 오모테나시(고객 환대)의 정점을 느낄 수 있으며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와 VDIM 시스템, 12 SRS 에어백, 4점식 팝업 후드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에디터 조재국(jeju@noblesse.com)
사진 최민석
MERCEDES-BENZ S CLASS
S는 승리의 상징이다. 특정 분야에서 성취를 이룬 자의 자기 보상과 사회적 존중이 이니셜 S에 담겼다. 새로운 S 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 6세대 S 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로, 진보한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설비의 업그레이드로 탄생했다. 새로운 S에는 미래를 담았다. 진화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을 최초로 선보이며 자율주행 시대의 토대를 마련하는 동시에 무사고 주행을 지향하는 벤츠의 비전 실현에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은 향상된 카메라와 레이더로 차량의 전방과 주변 환경을 정확히 파악해 더욱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새롭게 적용한 V8 바이터보 가솔린엔진은 기존 엔진(4664cc)보다 배기량은 줄었지만(3982cc) 효율성과 정숙성, 출력은 크게 향상됐다. 여기에 새로운 파워 트레인과 정교한 서스펜션 세팅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에디터 조재국(jeju@noblesse.com)
사진 최민석
PORSCHE PANAMERA 4S
포르쉐를 상징하는 것은 미끈한 외관이나 폭발할 듯한 배기음이 아니다. 모든 도로를 서킷으로 만들어버리는 제한 없는 주행과 물리법칙을 거스르는 코너링이 그것을 상징한다. 파나메라는 포르쉐의 DNA를 물려받은 젠틀한 신사다. 5도어와 탑승자의 편의 사양, 여기에 클래식한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타입의 스포츠 세단이 탄생했다. 2009년 처음 출시한 1세대 파나메라는 전 세계에서 15만 대 이상 판매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2세대 파나메라는 정교한 디자인은 물론, 엔진과 변속기를 재설계하고 강성을 높여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신형 파나메라 4S는 더욱 강력해진 바이터보 가솔린엔진과 신형 8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PDK)을 장착해 이전 모델에 비해 출력은 20마력 이상 높였고(440마력) 연료 소모는 11% 줄였다(복합 연비 8.8km/ℓ). 프리미엄 세단의 편안한 주행과 스포츠카의 폭발적 성능을 모두 반영할 수 있도록 제작한 섀시와 3챔퍼 에어 서스펜션, 전자식 관리 시스템인 4D 섀시 컨트롤 기능 등을 더해 정교한 핸들링과 안락한 주행이 가능하다.
에디터 조재국(jeju@noblesse.com)
사진 최민석
LINCOLN CONTINENTAL
링컨은 미국 프리미엄 세단의 상징이다. 아메리칸드림을 이룬 소수의 계층이 타는 자동차. 강인하면서도 감각적이고 호화스러우면서도 효율적이다. 다분히 미국적인 플래그십 세단인 컨티넨탈은 디자인부터 편의 사양, 기능까지 링컨의 정수만 담아 완성했다. 링컨의 엠블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그너처 그릴과 LED 헤드램프 전면에서 차체 전반에 흐르는 측면의 보디라인, 일자 형태의 LED 테일램프는 링컨의 우아함과 모던함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링컨 모델 최초로 탑재한 e-래치도어는 액정을 가볍게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여닫을 수 있다. 컨티넨탈에 탑재한 3.0 V6 GTDI 엔진은 링컨 역사상 가장 강력한 393마력의 성능과 최대토크 55.3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주행 상태를 감지해 출력을 분배하는 인텔리전트 AWD 시스템을 결합해 한층 정숙한 주행을 실현한다.
에디터 조재국(jeju@noblesse.com)
사진 최민석
GENESIS EQ900
제네시스는 현대가 독일 기업들의 100년 역사와 경쟁하기 위해 선보인 브랜드다. 시간과 자본, 인지도 차이를 메우기 위해 제네시스는 세그먼트를 좁히고 현대차가 축적해온 기술을 집약해 최고의 모델만 선보이고 있다. EQ900은 이러한 제네시스가 선보이는 꼭짓점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제네시스 EQ900은 탑승자의 안락함에 초점을 맞췄다. 리클라이너 소파를 연상시키는 편안함이 시트에 담겼다. 시트 조절을 위해 세계 최초로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을 탑재, 탑승자의 키와 몸무게, 앉은키 등에 맞춰 최적의 포지션을 잡아준다. 여기에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을 적용해 어떤 지면에서도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EQ900 최고 트림인 5.0 가솔린 모델의 경우 V8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425마력, 최대토크 53.0kg・m를 선보인다. 미세먼지 시대에 맞춰 세심한 기능도 곁들였다. 주행 시 자동으로 실행되는 ‘스마트 공조 시스템’은 실내 온도와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수시로 외부 공기를 유입한다.
에디터 조재국(jeju@noblesse.com)
사진 최민석
BMW M760Li xDrive
BMW 7은 최상위 포식자를 뜻한다. 7시리즈의 40년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모델 M760Li xDrive는 M 퍼포먼스 트윈 파워 V12기통 엔진, 스텝트로닉 8단 스포츠 자동변속기와 만나 최상의 파워를 선보인다. 5500rpm에서 최대출력 609마력, 1550rpm에서 최대토크 81.6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괴물이 탄생한 것이다. M760Li xDrive는 외관부터 강인함이 느껴진다. 대형 공기 흡입구를 갖춘 전면부의 프런트 에이프런과 전용 키드니 그릴, 프리미엄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세륨 그레이 컬러 미러캡을 적용했으며 더블 듀얼 배기 파이프를 장착해 역동적인 M 퍼포먼스 모델의 외관을 완성했다. 여기에 혁신적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을 기본 장착해 주어진 상황에 맞게 뒷바퀴의 조향 각도를 조절, 더욱 직관적인 운전이 가능하다. 저속에선 손쉽게 방향을 틀 수 있고, 다이내믹한 주행 시에는 민첩성과 능동적인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에디터 조재국(jeju@noblesse.com)
사진 최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