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RY OVER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것이 있다. 그중 하나가 페이의 필드 재킷이다.
네이비 필드 재킷, 화이트 티셔츠, 그레이 팬츠, 스카프 모두 Fay

살짝 광택이 도는 소재를 사용했다. 포켓 부분의 포인트가 눈길을 끈다.

가벼운 착용감이 돋보이는 필드 재킷으로 이중 여밈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웃 포켓을 생략하고, 소재는 코튼을 사용해 기존의 필드 재킷과 차별화했다.

기본 필드 재킷에서 포켓에 변형을 주었다. 전장도 짧게 디자인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거나 오래 사용하면 싫증이 나기 마련인데 간혹 질리지 않는 것이 있다. 옷의 경우엔 간결한 디자인의 베이식 아이템이나 어떤 룩에도 잘 어우러져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 바로 그것. 그중 필드 재킷은 후자에 가깝다. 슈트 위에 걸쳐도 멋스럽고 티셔츠와 매치해도 편하게 잘 어우러진다는 얘기다. 많은 남성복 아우터의 기원이 그렇듯 필드 재킷도 군복에서 유래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이 개발한 방한용 전투복이었다. 이 필드 재킷을 주목한 곳이 바로 페이. 이탈리아에서 온 페이는 ‘더블 라이프’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캐주얼 룩과 비즈니스 룩을 모두 아우르는 브랜드다. 2016년 S/S 시즌 페이 컬렉션에서는 다양한 필드 재킷을 볼 수 있는데, 베이식한 필드 재킷부터 디자인에 변화를 준 아이템까지 다채롭다. 반면 컬러는 기본에 충실한 편. 주로 네이비, 카키, 베이지 컬러를 사용했다. 기본적 컬러를 바탕으로 디테일에 변화를 주는 스타일은 필드 재킷에 국한하지 않고 페이의 다른 아이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479-1649
에디터 이민정 (mjlee@noblesse.com)
사진 기성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