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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 Driving

LIFESTYLE

남들이 바캉스를 떠난 휴가 시즌을 이용해 피부 시술을 감행한 남자에게는 응급 키트가 필요하다. 예민해진 피부를 다독여 건강한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울 애프터 케어 아이템.

당신은 모르는 세균의 놀이터, 자동차 내부
2012년 교통안전공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발이 닿는 매트에서 5300RLUs(Relative Light Unit, 물체의 청결도 검사 단위)의 세균이 측정됐다. 화장실의 일반 세균 측정치인 200RLUs보다 약 25배나 높은 수치다. 그다음은 핸들. 최고 3000RLUs의 세균을 볼 수 있는데, 혹 손에 상처가 난 상태에서 핸들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하면 세균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이렇게 자동차 내부는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세균의 놀이터가 되곤 한다. 특히 매트는 외부의 먼지와 모래 등이 많이 쌓이므로 자주 털어줄 필요가 있다. “일상생활에서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령 아이가 자주 타는 차량에는 과자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즉시 휴지나 물티슈로 제거하고 매트를 탈거해 전용 클리너로 세척한 후 햇볕에 잘 말리면 매트의 세균을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량 내 공기도 한층 깨끗해집니다.” 한성모터스 황병주 과장은 여기에 덧붙여 바쁜 일정이나 날씨 탓에 물 세정이 힘들다면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큰 먼지를 제거한 후, 굵은 소금을 매트에 뿌려 문지른 다음 청소기로 다시 한 번 빨아들일 것을 권한다. 핸들은 분무기에 3분의 2가량 물을 넣고 헤어린스 1~2방울을 떨어뜨린 후, 마른 천에 이 물을 살짝 뿌려 닦으면 효과가 있다. 린스의 계면활성제 성분이 정전기 발생을 억제한다고.

화학제품의 역습
자동차용품은 대체로 인공 화학성 제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얼마 전 유리를 닦는 워셔액에서 검출된 메탄올이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지면서 자동 차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독일의 경우 1987년부터 메탄올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많이 늦은 편인데, 국내 워셔액 제품은 90% 이상이 메탄올을 함유하고 있죠.” 워셔액을 한 번 뿌리면 50%가 넘는 양이 자동차 환기구를 통해 실내에 들어오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화학약품으로 만든 실내 방향제 역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많아 호흡기 관련 알레르기나 비염,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액체나 왁스 형태의 실내 방향제는 뜨거운 온도에 대시보드나 에어컨 송풍구에 쉽게 흘러내려 먼지가 들러붙을 수 있고, 심한 경우 가죽 내장재의 코팅을 벗겨내 변색되거나 형태가 비틀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고형이나 천연 성 분으로 만든 방향제를 사용하길 권한다.

여름철 최대 복병, 에어컨
여름철 주행 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에어컨이다. 에어컨 필터를 최소 1년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한다는 것은 운전자라면 대부분 아는 사실이지만, 에바포레이터의 존재는 잘 알지 못한다. 이 부품은 액체가 증발해 기체가 될 때 주변에서 열을 흡수하고 온도를 급격히 낮추는 장치로 에어컨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 부분이다. 급격히 온도를 낮출 때 내·외부의 온도 차로 습기가 생기는데, 이 때문에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이 된다. “에어컨 오염을 점검한 결과 대장균과 식중독균 등 인체에 유해한 세균이 다수 검출 됐습니다.” 에어컨 필터 교체에 비해 에바포레이터는 보다 섬세한 과정을 요구하기에 전문가를 찾는 것이 좋다. 이때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만든 에어컨 클리닝 제품과 전문 세척 장비를 사용하는지 확인하자.

에디터 | 신숙미(프리랜서)
도움말 | 황병주(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모터스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