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ling Rush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수록 피부는 몸살을 앓는다. 피부의 온도가 올라가면 모공은 넓어지고 트러블이 생기며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 피부 온도 31℃를 사수하기 위한 솔루션.
위부터_ Aveda 보태니컬 키네틱스 퓨리파잉 젤 클렌저 캐모마일, 라벤더, 비타민 E 성분이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한다. Sulwhasoo 청윤수딩팩 빛과 열 등 외부 환경에 자극받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수딩 팩. Darphin 라이트 올-데이 스킨-하이드레이팅 젤-크림 살리코니아, 라벤더 추출물이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본연의 수분 보유 능력을 향상시킨다. Biotherm 리퀴드 화이트 젤 크림 수분감이 풍부한 젤리 텍스처로 바르자마자 시원해지고 촉촉함을 오래 지속시킨다. Hera 아쿠아 쿨링 CC SPF50+/PA+++ 탄산수와 민트 파우더가 강력한 쿨링 효과를 선사하는 CC 크림.
여름철 적정 피부 온도는 체온보다 4~5℃ 낮은 31℃. ‘피부 온도가 중요해?’라고 묻는다면 당연히 ‘Yes’다. 불볕더위로 피부 온도가 40℃ 이상 오르면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고 각질이 증가해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콜라겐을 분해하는 MMP가 생성되고 피부의 탄력섬유를 분해해 노화가 가속화된다. 30℃를 웃도는 날씨에 15분만 직사광선에 노출돼도 진피 온도가 40℃ 이상 치솟는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절대 안심할 수 없다. 피부 온도를 사수하려면 먼저 생활 습관을 점검해야 한다. “열이 오를 수 있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 혈액순환을 개선해 열의 순환과 발산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필수죠.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거나 사우나, 찜질방 등에 가면 모세혈관이 확장해 열이 오르니 가급적 피하세요. 꽉 끼는 옷보다는 통풍이 잘되고 열을 반사하는 밝은 색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미파문피부과 문득곤 원장의 조언이다.
피부 온도 낮추는 클렌징 기술 강렬한 자외선과 무더운 날씨로 인해 과잉 분비된 피지가 땀, 노폐물과 뒤엉켜 끈적임을 유발한다. 그러면 피부 표면에 막이 생겨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피부 온도는 더욱 상승하게 된다. 꼼꼼하게 세안하는 것만으로도 피부 온도를 어느 정도 낮출 수 있다는 얘기! 중요한 것은 물의 온도다. 피부가 달아올랐다고 차가운 물로 씻으면 세정력이 떨어지니 주의해야 한다.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고 마지막 헹굴 때는 차가운 물로 마무리할 것. 피부가 붉고 화끈거리는 경우엔 부드러운 젤 타입 세안제로 거품을 풍성하게 내서 살살 마사지한다.
피부 컨디션 회복하는 쿨링 & 수딩 케어 피부가 걷잡을 수 없이 뜨겁게 달아올랐을 때는 열을 식히는 쿨링 보습 케어에 돌입하자. 즉각 피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냉장 보관한 토너를 화장솜에 듬뿍 묻혀 5~10분 정도 피부 위에 올려둔다. 그다음 보습력이 탁월한 젤 크림을 듬뿍 바르는데, 피부 온도가 낮은 관자놀이와 양 볼부터 시작해 턱, 콧등, 이마 순으로 바르는 것이 포인트. 최대한 힘을 빼서 마사지하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피부 열을 방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원한 하이드로젤 마스크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자외선 차단하는 쿨링 메이크업 열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을 철저하게 차단해야 한다.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면 피부 온도는 순식간에 4~5℃가량 오르고 심한 경우 40℃까지 급상승한다고 YK박윤기피부과 김희정 원장은 강조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30분 전에 꼼꼼하게 바르세요. 아무리 꼼꼼하게 발라도 여름에는 땀과 피지로 인해 지워지기 쉬우므로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효과가 지속돼요.” 두꺼운 메이크업은 모공을 막아 열 배출을 방해하니 화장을 얇게 하는 것도 피부 온도를 사수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정 메이크업을 할 때는 쿨링 기능은 물론 자외선 차단, 메이크업 기능까지 갖춘 올인원 제품을 활용할 것. 먼저 수분 미스트를 뿌린 뒤 티슈나 화장솜으로 눌러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한다. 그다음 다시 미스트를 뿌려 흡수시키고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 온도를 낮추는 것은 물론 들뜨거나 뭉침 없이 수정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에디터 김지나(프리랜서)
사진 김흥수 스타일링 이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