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zy up to Winter
매서운 추위로 인해 모든 것이 메말라버린 이때. 필요한 것은 오로지 온기를 전해줄 겨울 소재의 액세서리 뿐.
왼쪽부터_ 발등 부분을 양털로 장식한 네이비 컬러 워크 부츠 MSGM by Galleria West 4F, 박스 형태의 디자인이 유니크한 블랙 컬러 백팩 Alexander Wang by 10 Corso Como.
Fur Point
그동안 퍼 아이템은 남성이 착용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등장한 복슬복슬한 양털은 꽤 괜찮다. 게다가 전체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일부에만 포인트로 적용해 과해 보이지도 않는다. 편견을 버리고 퍼 아이템의 포근함을 마음껏 즐길 때가 온 거다.
위부터_ 네이비 컬러 벨벳이 세련된 분위기를 더하는 하이톱 스니커즈 Tom Ford by Boon the Shop, 장교의 휘장을 연상시키는 V자형 자수를 더한 벨벳 슬리퍼 Louis Vuitton, 왕관 모양을 새긴 다크 그린 컬러의 벨벳 슬리퍼 Church’s by Lansmere.
Glossy Velvet
은은한 광택이 도는 벨벳은 고급스러움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불어넣는 소재다. 벨벳의 이러한 특징은 액세서리에서도 고스란히 발현된다. 특히 벨벳 슬리퍼는 포멀 룩을 더욱 우아하게 하고, 벨벳 스니커즈는 캐주얼 룩을 비범하게 마무리한다.
위부터_ 카무플라주 패턴의 펠트 소재 토트백 Valentino Garavani, 등산화를 모티브로 제작한 스니커즈 Diemme by 10 Corso Como, 스웨이드와 펠트 소재가 어우러진 그레이 컬러 스니커즈 Brunello Cucinelli.
Masculine Felt
이번 시즌 남성 액세서리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펠트. 투박한 매력의 펠트는 가죽에 비해 손상이 적고 무게도 가벼운 것이 장점! 무엇보다 소가죽 소재에 비해 흔하지 않아 유니크한 인상을 준다.
위부터_ 송치 소재 하이톱 스니커즈 Christopher Kane by Galleria West 4F, 본연의 패턴을 살려 와일드한 느낌을 강조한 왈라비 부츠 Paraboot by Unipair, 레오퍼드 패턴과 스터드가 시선을 사로잡는 슬립온 슈즈 Christian Louboutin.
Calf Hair
어린 송아지 털인 송치 소재는 드레시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포티한 슬립온 슈즈나 하이톱 스니커즈도 송치 소재 제품이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평범한 비즈니스 룩에서 벗어나고 싶은 날 이를 적극 활용해보자. 스타일 지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테니까.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_ 글렌 체크 패턴의 울 소재로 포인트를 준 백팩 Moncler, 울 소재 레이스업 부츠 Tod’s, 울과 소가죽 2가지 소재로 제작한 몽크 스트랩 슈즈 Giuseppe Zanotti, 글렌 체크 패턴으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가미한 스니커즈 Lanvin Homme by Koon.
Warm Wool
겨울이 찾아오면 런웨이에는 보온성이 뛰어난 울의 향연이 펼쳐진다. 한데 이번 시즌엔 옷뿐 아니라 액세서리 역시 도톰한 울 소재로 가득하다. 백팩부터 스니커즈, 몽크 스트랩 슈즈에 이르기까지 활용 범위도 넓으니 엄동설한에 애인이 없어도 옆구리 시릴 걱정은 없을 거다.
위부터_ 카무플라주 패턴의 스웨이드 소재 브리프케이스와 버건디 컬러 벨트 Ralph Lauren Purple Label, 다크 브라운 컬러 데저트 부츠 Ermenegildo Zegna.
Suede of Gentleman
스웨이드는 디자이너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소재 중 하나다. 그 룰은 어김없이 이어졌다. 구찌와 토즈, 랄프 로렌 등 여러 브랜드 컬렉션에서 스웨이드 소재 액세서리가 포착됐으니까. 이러한 스웨이드는 정중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 신사는 여러모로 스웨이드를 가까이할 필요가 있는 셈이다.
에디터 현재라 (hjr0831@noblesse.com)
사진 윤석우 어시스턴트 현국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