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LETTER

노블레스 매거진의 뉴스레터를 신청해보세요.
트렌드 뉴스와 이벤트 소식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닫기

EXQUISITE BALANCE

FASHION

샤넬의 2024 F/W 프리 컬렉션 캠페인에 드러난 가장 동시대적 패션 코드. ‘오늘날 무엇이 진정한 여성성과 남성성인가’라는 주제의 탐구는 현재와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질문이다.

 The Black Codes 
매번 놀랍고도 새로운 비주얼을 선보이는 강력한 브랜드라는 명성에 걸맞게 샤넬 2024/25 가을-겨울 프리 컬렉션은 또 다른 도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가 카림 새들리의 세심한 디렉션 아래 프랑스 파리의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탄생한 이번 캠페인은 배우 커밀라 모로네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묵직한 힘을 보탰다. 특히 1940년대 할리우드 배우 특유의 세련된 우아함과 신비로움을 부각하기 위해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한 것이 특징. 기하학적 구도와 명도를 강조한 흑백사진에서 가브리엘 샤넬이 즐겨 표현했고 커밀라 모로네가 애정하는 남성미와 여성미의 대비를 엿볼 수 있다. “데콜타주를 드러내든 허리를 강조하든, 나는 언제나 은근한 여성미를 살린 클래식한 실루엣에 이끌렸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남성적 룩의 느낌, 소재의 무게감, 구조 또한 사랑한다. 이 둘의 대비가 좋다.” 커밀라의 말처럼 이번 캠페인 속 샤넬 패션은 데일리 룩과 이브닝 룩이 조화롭게 믹스되어 어떤 스타일링에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실용성을 뽐낸다.

하우스 코드를 반영한 실크 소재 로고 장식 화이트 터틀넥 니트 톱과 트위드 미니드레스를 레이어드했다.

미니멀한 블랙 룩에 플라워 모티브 메탈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주어 시크함과 세련미가 절묘한 균형을 이룬다.

까멜리아 패턴 블랙 시스루 맥시 드레스와 마이크로 미니 로고 백을 매치해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완성했다.

화이트 터틀넥 니트 톱과 잘록한 허리를 강조한 레더 소재 아우터로 클래식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표현했다.

 

에디터 한지혜(hjh@noblesse.com)
사진 샤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