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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her Factor

ARTNOW

싸늘한 공기가 깃털 속으로 파고든다. 순수와 야생이 교차하는 표정이 그 안에 함께 숨어든다.

Wake the Wicked
하늘하늘한 타조 깃털을 아이라인과 자연스럽게 연결해 강하지만 쉽게 깨질 듯 연약한 모습을 그려냈다. 타조 깃털 몇 가닥을 모발 위로 길게 이어 붙이고, 눈 부분에는 텍스처가 좀 더 살아 있는 깃털을 덧붙여 야성적인 눈매를 완성했다. 탈색한 눈썹과 글로시하게 표현한 피부 외에는 메이크업 요소를 배제하고 한쪽 눈에만 강렬한 포인트를 주었다.
블랙 레이스 장식의 보디슈트는 La Perla, 볼드한 블랙 이어링은 Dior.

Dark Fairy
순수한 표정과 쇼트커트처럼 헤어라인을 따라 이어 붙인 블랙 깃털을 매치해 동화 속 요정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룩. 볼드한 눈썹과 핑크 컬러 치크로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었으며, 네일에도 블랙 & 화이트 컬러와 깃털 소재를 활용해 연결되는 느낌을 주었다. 망을 씌운 모발의 정수리 앞부분에 인조 가발 뭉치를 붙여 깃털이 힘 있게 기댈 수 있는 일종의 벽을 세운 것이 위로 솟구친 쇼트커트를 연출한 팁.
레더 베스트를 덧댄 화이트 셔츠는 Fendi.

Birds of a Feather
블랙의 립 컬러와 새하얀 깃털을 대비시켜 강렬하면서 동시에 여린 느낌을 표현했다. 블랙 립을 강조하기 위해 화이트 피니시 파우더를 얼굴 전체에 발라 창백함을 더했다. 머리를 감싼 소재는 펠트 실을 풀을 섞은 물에 개어 부직포처럼 만든 것. 그렇게 만든 펠트 실 패브릭으로 두상을 감싸고, 헤어라인을 따라 여러 종류의 화이트 깃털을 붙여 한 마리 새처럼 연출했다.

The Pink Swan
사람에서 백조로, 다시 백조에서 사람으로 변하는 동화 속 주인공처럼, 가혹하지만 신비로운 캐릭터를 브라운이 감도는 핑크 컬러 깃털로 표현했다. 깃털은 가슴에서 시작해 목 전체를 감싸며 턱선까지 올라오도록 하나하나 이어 붙인 것이 특징. 깃털 컬러와 이어지는 톤 다운된 브라운 코럴 컬러로 치크와 눈가를 칠하고, 입술은 누디하게 마무리했다. 정수리에 섹션을 나눠 깨끗하게 빗어 묶은 헤어는 잔머리를 흩날려 신비로운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Shade of Purity
야생의 이면에 담긴 순수함을 표현하기 위해 검은 깃털이 얼굴에 드리운 듯한 그림자를 하얗고 깨끗한 깃털로 그려냈다. 피부보다 3~4단계 톤 다운된 파운데이션으로 얼굴과 보디를 칠해 깃털을 그린 화이트 크림 컬러의 화사함을 살렸다. 블랙 컬러 위에 화이트 컬러로 마블링한 네일은 물 표면에 블랙 네일 에나멜을 떨어뜨리고 그 위에 헤어스프레이를 미세하게 뿌린 후 화이트 네일 팁을 살짝 문질러 완성했다.
레이스 장식 뷔스티에는 La Perla.

에디터 이혜진 (hjlee@noblesse.com)
사진 최용빈 모델 알리나(Alina) 헤어 조영재 메이크업 김범석 네일 박은경 어시스턴트 윤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