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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 the Season!

FASHION

리조트와 크루즈 혹은 프리스프링 등 브랜드마다 달리 불리는 이 컬렉션은 추위를 피해 떠나는 사람들을 위해 탄생했다. 이제는 탄생의 목적을 넘어, 새 시즌의 옷을 기다리는 이들의 갈증을 해소하며 또 하나의 시즌으로 인정받는다. 계절을 잊은 이 특별한 컬렉션의 트렌드를 정리했다.

Elegant Stripe
휴가지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스트라이프 룩. 이번 시즌에 등장한 이 패턴은 좀 더 우아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슬리브리스 톱, 여유로운 피트의 팬츠 등은 기본이고 칵테일 드레스, 활용도 높은 레인코트, 몸에 밀착되는 점프슈트, 벌키한 니트를 넘나들며 여인의 실루엣을 더욱 가늘고 길게 만든다. 자주 손이 가는 패턴이기에 데일리 룩으로도 손색없는 의상이 주를 이룬다. 샤넬, 포츠 1961, 막스마라, 프로엔자 스쿨러 등이 대표주자.

Chic Trench Coat
본격적인 S/S 컬렉션이 출시되기 전 고객에게 선보이는 의상인 만큼, 환절기 룩으로도 손색없는 것이 바로 리조트 컬렉션이다. 그중에서도 트렌치코트는 가장 손이 많이 가고 또 멋 내기 쉬운 아이템. 그러니 내로라하는 패션 명가들은 이 확실한 셀링 아이템을 무기로 트렌드세터를 유혹할 수밖에! 핑크, 옐로, 오렌지 등 화사한 컬러의 제품은 물론 프린지, 벨트 장식, 파이핑 처리 등 다양한 기법을 동원했고 개버딘, 레더, 코튼 등 소재의 사용에도 제한이 없다.

Always Black & White
현란한 패턴과 컬러, 손맛이 느껴지는 디테일로 가득한 패션 세계라 할지라도 기본은 언제나 존재하는 법. 블랙과 화이트의 대비는 이번 시즌의 메가트렌드다. 두 가지 기본적인 컬러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신 다양한 실루엣으로 승부수를 뒀다. 화이트 셔츠와 팬츠룩 사이에 블랙 벨트 장식을 더한 샤넬의 룩은 매니시하고, 에스카다의 언밸런스 커팅 블랙 니트 톱은 우아하다. 지방시, 루이 비통, 막스마라,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에서도 블랙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Exotic Mixed Pattern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패턴들의 어우러짐이 심상치 않다. 이를테면 열대 밀림 혹은 야자수 아래 핀 꽃과 어우러진 바둑판 무늬의 조합(펜디), 각기 다른 기하학 패턴이 만드는 그래픽적 효과(디올), 야성적인 애니멀 프린트와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동식물의 조화(발렌티노) 등 단 하나만으로도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여러 패턴을 하나의 룩에 담았다. 그런데 그 모습이 어색하지 않은 건 바로 능수능란한 컬러 플레이 때문이다. 혹은 최근 몇 시즌 지속된 다채로운 장식과 패턴에 익숙해진 것일지도!

Feminine Pleats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접혀 있던 주름이 펴지며 아름다운 자태를 만드는 플리츠 디테일 의상은 봄에도 계속 인기를 끌 전망! 레더, 오간자, 실크, 리넨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여인을 때로는 섹시하게, 때로는 한없이 여성스럽게 만든다. 자수, 타이다이 염색 기법, 실크 프린팅 등 다양한 기법을 동원한 것 또한 이번 시즌 플리츠 의상의 특징으로 그 덕분에 주름의 펴짐 정도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Military Surplus
아웃 포켓을 더한 아우터의 변주를 통해 밀리터리가 이번 리조트 혹은 크루즈 컬렉션 트렌드의 화두로 떠올랐다. 그런데 그 모습은 각양각색! 마크 제이콥스나 사카이처럼 여군의 느낌을 자아내기도 하고, 발렌티노나 샤넬처럼 남자친구의 군복을 입은 듯한 이색적인 무드를 풍기기도 한다. 그건 아우터와 매치한 다른 옷과 액세서리의 효과 때문. 어느 쪽을 선택하든 실용성이 돋보이는 스타일이란 사실만큼은 분명하다.

So Detailed!
잠시 머무르다 가는 컬렉션이라 할지라도 백과 슈즈가 빠질 수는 없는 법! 다채로운 디테일로 룩에 활력을 더한다.

1 실비 백 Gucci2 스팽글 장식의 보이 샤넬 백 Chanel3 기타 락스터드 롤링 크로스보디 백 Valentino Garavani4 레인보 부티 Fendi5 카키 컬러 앵클 부티 Dior6 쁘띠뜨 말 Louis Vuitton

에디터 이현상(ryan.lee@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