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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ogether for Christmas Day

LIFESTYLE

다이아나 강 대표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크리스마스트리와 리스로 장식한 공간, 칠면조구이와 크랜베리를 올린 테이블,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유쾌한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 그 소중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미국에 살 땐 매년 추수감사절에 칠면조구이를 먹었는데, 한국에 온 후에는 크리스마스 디너 테이블에 칠면조구이를 올리기 시작했어요. 칠면조구이는 뭔가 특별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것 같아요. 큼직하고 양도 많을뿐더러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라 가족이나 친구들과 나눠 먹으며 서로의 건강과 유대감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죠.”

초대한 손님들을 맞이하기 전 이른 오전부터 요리를 준비하는 다이아나 강 대표와 조승현 셰프. 나파밸리의 ‘프렌치 론드리’에서 파트장 셰프로 일한 조승현은(12월부터는 미슐랭 스타 셰프 야니크 알레노의 Courchevel-1947에서 일한다) <노블레스> 칼럼을 위해 다이아나 강 대표와 인터뷰한 토머스 켈러와 함께 내한했을 때 인연을 맺었다. 다이아나 강 대표와 조승현 셰프, AT 디자인의 허지영 대표가 함께 나눠 먹기 위해 준비한 음식으로 주방이 벌써부터 풍성하다. 헬레나 플라워의 유승재 대표는 공간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줄 트리와 꽃을 장식했다. 빨간 열매 가지를 꽂은 후 오너먼트를 달아 멋을 더한 화병, 붉은빛으로 염색한 억새풀과 갈대를 엮어 만든 리스가 색다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낸다.

 

1 다이아나 강 대표와 함께 ‘드림서클’ 멤버인 디올의 윤순근 이사(왼쪽)와 스와로브스키 강효문 대표(오른쪽)가 파티에 참석했다. 지난해에 뜻이 맞는 지인들끼리 만든 드림서클은 교육과 실습을 통해 사람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모임. 탈북 청소년을 위한 교실을 마련,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기부도 하고 있다.
2 초콜릿 대신 흑설탕으로 갈색빛을 낸 홈메이드 버터스카치 브라우니는 J.P Plan에서 만든 것. AT Design에서 판매하는 우드 트레이에 담고 솔가지와 솔방울로 장식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했다.
3 라비올리보다 조금 작은 만두 모양의 피에몬테 스타일 파스타인 아뇰로티 반죽을 하고 있는 조승현 셰프
4 모던한 실루엣의 블랙 촛대가 시크한 분위기를 더한다. 블랙 촛대, 골드 컬러 보틀과 작은 수납함, 솔방울 모양 오브제 모두 AT Design 제품. 사슴 모양 장식품과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는 Helena Flower.

 

1 몸에 좋은 코코넛 워터와 보드카, 크랜베리 주스를 섞어 만든 칵테일. 코코넛 워터는 Pure Coconut Water를 사용한 것.
2 한쪽 벽면에 마련한 칠판에 오늘의 크리스마스 파티 메뉴를 적고 있는 다이아나 강 대표
3 레드를 메인 컬러로 골드 터치를 가미한 세련된 느낌의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는 유승재 대표
4 위의 요리는 조승현 셰프가 만든 비트 샐러드, 납작한 블랙 사각 접시에 담은 것은 AT 디자인 허지영 대표가 준비한 와인 젤리를 올린 석화. 접시와 볼은 모두 AT Design 제품

 

1 다이아나 강 대표가 정성 들여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 손수 만든 시나몬 허니를 유리병에 담은 후 ‘Cinnamon Honey with Citron’, ‘Cinnamon Honey with Nuts and Dates’ 같은 이름을 핸드 라이팅으로 써 넣은 네임태그와 솔방울 등으로 장식했다.
2 헬레나 플라워 유승재 대표도 아주 예쁜 선물을 준비했다. 각각 ‘더블 프린세스’와 ‘캄파넬라’라는 사랑스러운 이름을 지닌 붉은빛 튤립과 장미로 만든 핸드타이 미니 부케다.
3 요리 솜씨에 스타일링 감각까지 겸비한 AT Design 허지영 대표가 투박하지만 멋스러운 원형 우드 트레이에 두툼한 살의 아구와 올리브 살사를 내추럴하게 담아냈다.
4 조승현 셰프가 가든 샐러드라고 이름 붙인, 정원을 연상시키는 풍성한 샐러드

 

“전나무에 빨간 오너먼트로 장식한 트리, 정성 들여 준비한 음식과 선물, 솔방울과 솔잎 향기, 공간 곳곳을 밝히는 캔들. 크리스마스 하면 그런 풍경이 떠오릅니다. 이번 파티의 테마는 ‘나눔’이에요. 가족과 친구뿐 아니라 지난 1년을 함께한 고마운 지인들에게 정성이 들어간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과 편안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나눠주고 싶었습니다. 그게 바로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 아닐까요?”

뒤편의 트리와 캔들을 장식한 테이블 리스는 Helena Flower의 작품. 요리는 왼쪽 위부터 오븐에 구운 비트에 시나몬과 레드 와인 식초 등으로 향을 내어 피클링한 후 시트러스 향이 가득한 자몽과 플레인 요구르트, 피스타치오 등을 넣은 비트 샐러드 & 캐러멜 요구르트, 그 오른쪽 옆은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 당근, 아스파라거스, 래디시, 무화과 등 다양한 채소를 넣고 크림치즈와 살구잼 소스를 곁들인 가든 샐러드(Jardiniere Salad)를 놓았다. 그 밑에는 밤 퓌레와 마스카르포네 치즈로 속을 채운 아뇰로티에 감자와 케이퍼를 다져 넣은 미니 뇨키, 피클링한 래디시 등을 곁들인 체스넛 아뇰로티.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이 입안을 따뜻하고 풍성하게 채운다. 칠면조구이는 다이아나 강 대표가 일반적인 빵 스터핑 대신 밥에 보리, 콩, 견과류 등을 넣은 한국식 스터핑으로 맛을 낸 것. 칠면조구이에 반드시 곁들여야 하는 새콤달콤한 크랜베리 젤리도 석류를 가득 넣어 둥근 리스 모양으로 만들었다.

 

Tip for Christmas Gift
다이아나 강 대표는 지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할 크리스마스 선물을 지난 9월 추석이 지난 후부터 준비해왔다. 값비싼 물건이 아니라, 건강에 좋고 겨우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식품을 손수 만든 것이다. 올해 그녀가 만든 선물의 테마는 ‘허니 x시나몬’. 추석 때 풍성하게 먹고도 남게 마련인 각종 견과류나 감 등에 꿀과 시나몬을 넣어 재운 것으로 토스트나 팬케이크 등에 스프레드처럼 발라 먹거나 뜨거운 물을 부어 차로 즐겨도 좋다. 햇꿀이 아닌 오래되어 딱딱해진 꿀도 버리지 말고 이용해볼 것. 물에 꿀과 시나몬을 넣어 뭉근히 끓이면 오래된 잡내 대신 은은한 시나몬 향이 남고, 뜨거울 때 호두 . 잣 . 대추 등을 채썰어 넣으면 사각사각한 식감과 향이 잘 어우러진다. 이렇게 정성이 담긴 꿀을 유리병에 담아 리본만 묶어도 훌륭한 선물이 된다.

다이아나 강은 음식과 문화를 통한 VIP 마케팅으로 해외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시장 진출을 돕는 전문 컨설팅 회사 원더 박스의 대표다. 한국의 음식과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강 대표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통해 한국과 외국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인터뷰 시리즈에는 다양한 분야 인사와의 만남을 통해 인생을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에 대해 제안하고자 한다.

에디터 이정주(프리랜서)
사진 안지섭  컨트리뷰팅 에디터 다이아나 강  코디네이션 이경주  플라워 스타일링 유승재(헬레나 플라워)  요리 다이아나 강, 조승현(Courchevel-1947), 허지영(AT 디자인 대표)  장소 협찬 AT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