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 Crush
양 갈래로 묶어 올린 헤어, 알록달록한 헤어 액세서리, 어설픈 솜씨로 그린 아이브로, 규칙 없는 컬러 조합…. 멋 좀 부리던 유년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서툴고 키치한 터치가 이번 시즌 하이패션 위에 올라섰다.
Wicked Colors
채도가 낮은 컬러의 꾸준한 인기에 가려졌던 비비드한 원색이 이번 시즌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비비드 컬러를 활용하기로 했다면 과감한 터치로 그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낼 것. 퍼플 컬러의 Shiseido 쉬머링 크림 아이 컬러 VI305와 옐로 컬러의 Make Up For Ever 아티스트 섀도우 #402, Clinique 립 팝 매트 #03, 블루 컬러의 Nars 벨벳 섀도우 스틱 그랜드-라지를 브러시로 눈꺼풀에 묻히듯 바른다. YSL Beauty 베이비돌 키스 & 블러쉬 #04로 치크와 입술에는 오렌지빛 생기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컬러 헤어피스와 정수리 양쪽으로 미니 뿔 같은 번을 만들어 고정하면 매력적인 악녀 완성!
옐로 피케 셔츠와 레드 보머 재킷 Hilfiger Collection, 스트라이프 패턴 와이드 팬츠 Joseph, 화이트 플랫폼 로퍼 Michael Kors Collection, 오렌지 컬러 양말 에디터 소장품.
에디터 이혜진(hjlee@noblesse.com)
사진 장덕화 모델 아나스타샤(Anastasia) 헤어 조영재 메이크업 오미영 세트 스타일링 김민선 어시스턴트 박예슬
School of Rock
이번 시즌에는 정직한 메이크업이 오히려 고리타분해 보일수 있다. Chanel 레 꺄트르 옹브르 #268의 브라운 레드 컬러를 밝은 핑크 컬러의 Giorgio Armani 아이즈 투 킬 솔로_비비드 #22와 믹스해 눈 앞머리에서 눈썹 방향으로 그린다. 블러셔는 기존 위치에서 반 뼘 정도 위로 이동해 이마 옆선부터 관자놀이를 지나 광대 윗부분을 지나도록 한다. 핑크 계열의 Giorgio Armani 플루이드 쉬어 #8과 YSL Beauty 베이비돌 키스 & 블러쉬 #1을 섞어 바르되 도트 스티커를 붙인 후 떼면 피부 위에 개성 있는 패턴을 입힐 수 있다. 이때 컬러가 조금 번지고 삐져나와도 그대로 두는 것이 포인트다. 입술은 누디한 로즈 톤의 Burberry 립 벨벳 #405를 발라 마무리한다.
비비드 핑크 셔츠와 레드 보디슈트 Miu Miu.
에디터 이혜진(hjlee@noblesse.com)
사진 장덕화 모델 아나스타샤(Anastasia) 헤어 조영재 메이크업 오미영 세트 스타일링 김민선 어시스턴트 박예슬
Color Extremes
엄마의 아이섀도로 비뚤게 칠한 듯한 컬러 메이크업도 개성이 물든 이번 시즌에는 허용 가능하다. 눈꺼풀에는 Urban Decay 아이섀도 팔레트 풀 스펙트럼의 비비드 블루 컬러를 크레파스로 낙서하듯 칠하고, 눈 앞머리에는 Make Up For Ever 아이스트 섀도우 중 에메랄드그린 컬러의 #304와 애플그린컬러의 #338을 섞어 바른다. 눈 밑에 컬러가 번지고 가루가 묻어나도 깔끔하게 닦아내지 않아도 된다. 치크는 Laura Mercier 크림 치크 컬러 썬라이즈로 채색하고, 입술에는 M.A.C 립스틱 언컨트롤러블을 바른 후 치크에 사용한 제품을 한 번 더 얹어 컬러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또 가닥을 잡아 양 갈래로 땋은 모발 사이에 철사를 넣은 후 정수리에 모양을 잡아 고정하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헤어 장식을 연출할 수 있다.
컬러 프린트 브이넥 드레스 Kenzo.
에디터 이혜진(hjlee@noblesse.com)
사진 장덕화 모델 아나스타샤(Anastasia) 헤어 조영재 메이크업 오미영 세트 스타일링 김민선 어시스턴트 박예슬
Trick on Me
‘보정하지 않은’, ‘헝클어진’, ‘활기찬’ 같은 단어는 이번 시즌 트렌드를 한마디로 정의하는 표현이다. Guerlain 란제리 드 뽀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피부 톤을 보정하는 정도로 피부 표현을 마친 뒤 아이라인은 생략하고, Shu Uemura 아이 라이트 펜슬로 눈가에 불규칙적으로 여러 개의 짧은 라인을 그린다. 속눈썹은 Sisley 소 컬 마스카라로 언더까지 볼륨 있게 바를 것. 치크는 Bobbi Brown 블러쉬 클레멘타인을 진하게 발라 생기를 더하고, 입술은 Dior 어딕트 라커 스틱 #867로 컬러를 입힌다. 입술 안쪽에 버건디 컬러의 #984를 레이어링하고, 두 컬러는 립라인 밖으로 살짝 번진 듯 믹스한다.
레터링과 컬러 프린트 장식 드레스 Love Moschino, 블랙 & 골드 초커와 골드 & 블루 브레이슬릿 Swarovski.
에디터 이혜진(hjlee@noblesse.com)
사진 장덕화 모델 아나스타샤(Anastasia) 헤어 조영재 메이크업 오미영 세트 스타일링 김민선 어시스턴트 박예슬
Naughty Girl
이번 시즌에는 의도적으로 아이브로에 정성을 들이지 않는 게 좋겠다. 정교하고 완벽하게 완성하던 기존 습관에서 벗어나 눈썹 산을 원래보다 높이 그려도 좋고, 눈썹 본연의 결을 생각지 않고 그 위에 어설프게 라인을 그리는 것도 허용된다. 완벽하지 않아 더 개성 있는 눈썹을 표현하기 위해 눈썹 라인을 따라 Shu Uemura 잉크:블랙 라이너로 라인을 그리듯 눈썹을 진하게 그린다. 눈 한쪽 언더에는 Dior 어딕트 잇-래쉬 마스카라를 피부 위에 찍어 발라 독특한 언더 메이크업을 연출. 리본 모양으로 올려 묶은 모발과 헤어롤로 말아낸 듯 동그랗게 연출한 앞머리로 발랄하고 펑키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플라워 장식 셔츠와 프린트 니트 Michael Kors Collection, 옐로 그린 컬러를 조합한 싱글 이어링 Recto.
에디터 이혜진(hjlee@noblesse.com)
사진 장덕화 모델 아나스타샤(Anastasia) 헤어 조영재 메이크업 오미영 세트 스타일링 김민선 어시스턴트 박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