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 Globes Glamour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이 막을 내렸다. 자품의 수상 여부만큼이나 재미있는 셀러브리티들의 드레싱 소식을 소개한다. 과연 셀럽들은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위해 어떤 드레스를 선택했을까?

데미 무어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주인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데미 무어. 무려 45년 만에 배우로서 처음으로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것도 여우주연상으로. 이날 데미 무어가 입은 드레스는 바로 조르지오 아르마니 프리베의 샴페인 실크 스트랩리스 드레스. 보디 중앙에 유려하게 흐르는 듯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장식이 그녀의 특별한 하루를 더욱 빛내주었다.

안야 테일러 조이
포토월에 장식된 꽃과 어울리는 디올 아카이브의 사랑스러운 베이비핑크 실크 드레스와 같은 톤의 플라워 엠브로이더리 장식 머플러로 우아한 룩을 완성한 안야 테일러 조이. 볼드한 네크리스와 대조적인 미니멀한 이어링을 통한 강약 조절로 센스 있는 레드 카펫 룩을 완성했다.

안젤리나 졸리
대체 불가한 연기력으로 골든 글로브 단골손님인 안젤리나 졸리가 선택한 브랜드는 션 맥기르의 맥퀸. 실버 메탈과 크리스털 체인으로 이뤄진 밴시 자수로 화려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화려한 존재감을 알렸다. 레드 카펫 위 긴장한 내색이라곤 느껴지지 않는 당당한 애티튜드는 가히 시상식 단골 배우답다.

틸다 스윈튼
영화 ‘더 룸 넥스트 도어’로 여우 주연상에 오른 틸다 스윈튼은 샤넬 앰배서더답게 샤넬의 오트 쿠튀르 1986년 S/S 컬렉션의 룩 81에서 영감받은 커스텀 재킷과 실크 블랙 벨벳 스커트를 착용했다. 해당 재킷은 황금빛 크리스털과 비즈 브레이드로 장식되는데, 제작하는 데만 약 13만 개의 자수를 사용했으며, 총 600시간이 소요되었다.

셀레나 고메즈
프라다의 크리스털 블루 새틴 오프숄더 칼럼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에 오른 셀레나 고메즈는 마치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신비로운 자태를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링으로 우아함을 배가했다.

에디 레드메인 & 한나 베그쇼위
오랜 연애 끝에 결혼한 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 에디 레드메인와 한나 베그쇼위도 이곳에 얼굴을 비췄다. 에디 레드메인은 발렌티노 2025 가을 컬렉션 체크 패턴이 특징인 셋업 슈트를, 한나 베그쇼위는 2025 봄/여름 ‘파비옹 데 폴리’ 컬렉션의 시퀸 장식 티어드 드레스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커플 룩을 완성했다.

마일리 사이러스
프렌치 시크의 정수를 보여준 마일리 사이러스. 대담한 컷아웃 장식이 관능적인 셀린느의 블랙 실크 드레스와 아이코닉한 트리옹프 선글라스를 더해 과감한 믹스 매치 룩을 선보였다. 거기에 대충 묶은듯한 헤어스타일은 그녀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더하기 충분했다.
에디터 오경호(okh@noblesse.com)
사진 골든 글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