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Bleu
드넓게 펼쳐진 우주, 높은 하늘 그리고 푸른 바다에 이르기까지 블루 컬러는 땅과 하늘에 걸쳐 광활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때로는 청명한, 때로는 그윽한 느낌을 전하는 블루 시계.

PARMIGIANI FLEURIER, Tonda 1950 Tourbillon Galaxy
톤다 1950 컬렉션의 첫 오트 올로주리 모델로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어벤추린 글라스 부분에 가장 먼저 시선이 머문다. 지름 40.2mm의 로즈 골드 케이스 위 다이아몬드가 마치 밤하늘에 떠 있는 별 같은 느낌. 7시 방향에서 회전하고 있는 투르비용은 다이얼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준다. 무브먼트 두께 3.4mm, 케이스 두께 8.65mm로 얇은 두께가 특징인데, 이는 마이크로 로터 덕분에 가능했다. 심지어 마이크로 로터 외에 배럴, 투르비용 케이지, 디스플레이 메커니즘 등의 효율적인 배치를 연구해 디스플레이를 오프센터가 아닌 중앙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단 5피스만 한정 생산한다.

MONTBLANC, Montblanc Heritage Chronometrie ExoTourbillon Minute Chronograph Vasco da Gama Limited Edition 60
다이얼 윗부분을 반짝이는 얇은 블루 어벤추린으로 장식했는데, 바스쿠 다 가마의 뱃길을 안내한 남반구 밤하늘에서 영감을 받아 마치 별을 수놓은 듯한 느낌이다. 중심의 날짜 디스플레이 부분은 그의 기함 상 가브리엘호의 항해 도구 중 하나였던 별시계를 연상시키며, 어벤추린과 다른 톤의 블루 컬러로 코팅하고 동시에 물결 모양으로 기요셰 장식했다. 백케이스에는 상 가브리엘의 스케치를 담았고, 이 배에 탑승한 60명의 선원을 기려 60피스 한정 생산한다.

CARTIER, Rotonde de Cartier Day/Night Retrograde Moonphase 9912 MC Caliber
로맨틱한 낮·밤 인디케이터와 우아한 레트로그레이드 문페이즈를 갖추었다. 다이얼 윗부분에서는 왼쪽에서 해가 떠서 오른쪽으로 지며 달이 모습을 드러내고, 아랫부분에서는 달이 초승달에서 보름달로 차올랐다가 다시 기우는 모습을 시적으로 표현한다. 문페이즈를 특히 강조하기 위해 딥 블루 래커 다이얼 위 달 모양에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를 파베 세팅했다. 스트랩까지 다크 블루 악어가죽을 매치했다.

PATEK PHILIPPE, Calatrava Ref. 6000G-012
지름 37mm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 위 실버 톤을 가미한 블루 선버스트 다이얼이 클래식하면서 멋스럽다. 4시와 5시 사이 방향에는 스몰 세컨드가 자리하고, 다이얼 바깥 라인에는 날짜 링과 초승달 모양의 바늘이 있어 날짜를 확인할 수 있다. 22K 골드 로터와 파텍필립 고유의 자이로맥스 밸런스를 적용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케이스를 통해 칼리버 240 PS C의 예술적인 피니싱도 감상할 수 있다.
BOUCHERON,
Reflet Bleu de Jodhpur

GLASHUTTE ORIGINAL,
Senator Chronometer
BOUCHERON, Reflet Bleu de Jodhpur
부쉐론를 대표하는 시계로 고드롱과 사파이어 카보숑 등의 시그너처 디테일이 특징인 리플레에서 특별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인도는 부쉐론 초창기부터 깊은 인연을 자랑하며 다양한 영감을 제공해왔다. 이 생동감 넘치는 나라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부쉐론은 라자스탄 주에 위치한 도시 조드푸르(블루 시티라는 별명으로 유명한데, 실제 푸른빛이 도시 전체를 물들인다)에서 영감을 가져와 리플레를 재해석했다. 블루 모델의 경우 반짝이는 블루 어벤추린 다이얼이 신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GLASHUTTE ORIGINAL, Senator Chronometer
공식 인증을 받아야 붙일 수 있는 크로노미터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높은 정확성을 자랑한다. 또한 글라슈테 오리지날이 다양하게 선보인 블루 컬러 중에서도 깊고 짙은 블루 컬러를 적용한 다이얼이 묵직한 매력을 전한다. 이는 다이얼 매뉴팩처 포르츠하임(Pforzheim)에서 래커를 칠하고 말리는 과정을 여러 번 거듭해 완성한 컬러. 12시 방향에는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3시 방향에는 날짜 창, 6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드가 자리한다. 세컨드-스톱 기능(크라운을 뽑으면 초가 0으로 돌아가 정확한 시간 세팅이 가능하다)을 갖춘 핸드와인딩 칼리버 58-01을 탑재했다.
ROMAIN JEROME,
Batman-DNA

BLANCPAIN,
Fifty Fathoms Bathyscaphe

GIRARD PERREGAUX,
Girard-Perregaux 1966
ROMAIN JEROME, Batman-DNA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고담 시의 영웅 배트맨에서 영감을 받았다. 로맹 제롬과 워너 브러더스 컨슈머 프로덕트(Warner Brothers Consumer Products)가 협업해 시계 브랜드 최초의 슈퍼히어로 타임피스를 선보인 것. 지름 46mm의 블랙 PVD 코팅 스틸 케이스에 단면을 깎아낸 베젤을 보고 있으면 배트맨의 필수 무기인 배트카가 떠오른다. 다이얼 위에 날개를 펼치고 있는 박쥐는 위험에 처한 고담 시민이 배트맨에게 구조 요청을 할 때 사용하는 ‘배트-시그널(Bat-Signal)’을 형상화했다. 특히 테두리를 슈퍼루미노바 코팅 처리해 어두운 곳에서 은은하게 파란빛을 내는 모습이 흥미롭다.
BLANCPAIN, Fifty Fathoms Bathyscaphe
블랑팡 하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피프티 패덤즈. 1950년대 후반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첫선을 보인 다이버 워치 바티스카프를 2013년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최초의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심플한 다자인에 빈티지 느낌을 살린 바늘과 작은 날짜 창이 특징으로 야광 인덱스 다이빙 베젤로 가독성을 높였다. 올해는 심해의 푸른빛을 연상시키는 딥 블루 컬러의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를 소개했는데, 그레이 플라스마 세라믹 케이스에 리퀴드메탈ⓡ(Liquidmetalⓡ)로 인덱스를 새긴 블루 세라믹 베젤을 가미했다. 바다의 빛을 머금은 이 시계는 300m 방수가 가능하다.
GIRARD PERREGAUX, Girard-Perregaux 1966
절제되고 세련된 스타일이 특징인 지라드 페리고 1966 컬렉션. 섬세한 피니싱 작업을 거친 지름 41mm의 골드 케이스 안 간결한 디자인 덕분에 시계가 머금은 청명하고 푸른 빛이 더욱 부각된다. 특히 햇살이 퍼져나가는 듯한 선버스트 디테일이 빛을 반사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백케이스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핑크 골드 로터에는 제네바 호수의 잔물결을 모티브로 한 정교한 코트 드 제네브 기요셰 패턴을 장식해 눈을 즐겁게 해준다.
HARRY WINSTON,
Project Z10

ZENITH,
El Primero 410 Tribute to Charles Vermot

OMEGA,
Speedmaster Master Chronometer Chronograph Moonphase
HARRY WINSTON, Project Z10
잘륨(zalium)이라는 독자적 소재를 적용하는 프로젝트 Z의 열 번째 에디션을 공개했다. 가벼운 잘륨 케이스에 2개의 레트로그레이드 디스플레이를 갖춘 프로젝트 Z10은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지름 42mm의 오픈워크 다이얼로 디자인해 스켈레톤 구조를 통해 맨해튼 브리지에서 영감을 받은 건축적 디자인을 포함해 섬세한 피니싱을 감상할 수 있다. 그레이와 블루의 컬러 대비, 중심에서 벗어난 시와 분 창 등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4시 방향에서 요일을, 8시 방향에서 0~30까지 눈금으로 초를 표시한다(120도 각도를 이동하며 레트로그레이드 방식으로 보여준다). 300피스 한정 생산.
ZENITH, El Primero 410 Tribute to Charles Vermot
전설적인 엘 프리메로 무브먼트에 월, 일, 요일의 풀 캘린더와 문페이즈 기능을 결합했다. 엘 프리메로 410은 1970년대부터 21세기까지 다양한 디자인으로 진화해왔는데, 특히 1975년 매뉴팩처의 엘 프리메로 무브먼트 기술을 보존하고 브랜드의 부활을 이끈 영웅 샤를 베르모를 기념하기 위해 그를 상징하는 블루 다이얼 버전을 소개했다. 참고로 샤를 베르모는 쿼츠 파동 시기에 제니스를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 역사적 해인 1975년을 기리는 의미에서 1975피스 한정 생산한다.
OMEGA, Speedmaster Master Chronometer Chronograph Moonphase
여기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바로 문페이즈. 특히 달을 표현하는 방식이 우주를 촬영한 실사 사진을 연상시킬 정도로 매우 사실적이다. 블랙과 화이트가 강렬한 컬러 대비를 이루는 달 위에서 실제 달에 착륙한 우주인의 발자국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 루페로 달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선명하게 찍힌 발자국을 볼 수 있다. 다이얼 위 2개의 바늘을 매치한 ‘트윈’ 서브 다이얼에서는 대칭미가 느껴진다. 선 브러싱 처리한 블루 다이얼, 세라믹 베젤,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가 어우러졌으며, 특히 타키미터 눈금에 리퀴드메탈ⓡ을 사용했는데 이는 스피드마스터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디테일이다. 시계 안에서는 오메가에서 작년부터 야심차게 선보이고 있는, 1만5000가우스 이상의 자성에도 끄떡없는 마스터 크로노미터 무브먼트가 박동하고 있다.
JAQUET DROZ, Paillonne Enameling Collection

VACHERON CONSTANTIN, Metier d’Art Elegance Sartoriale
JAQUET DROZ, Paillonne Enameling Collection
투명 에나멜링 다이얼 바탕에 금박을 장식하는 기법을 이용해 더욱 기품 있고 화려한 다이얼을 완성한 자케드로의 파요네 에나멜링 컬렉션. 특히 7일간 파워리저브 가능한 투르비용 모델은 파요네 버전으로는 처음 소개했다. 중심에서 벗어난 시와 분 창, 다이얼 윗부분의 위용 넘치는 투르비용, 그리고 블루 에나멜링과 골드 디테일까지 마치 화려한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하다.
VACHERON CONSTANTIN, Metier d’Art Elegance Sartoriale
바쉐론 콘스탄틴의 새로운 메티에 다르 컬렉션은 클래식한 남성복 테일러링과 정통 사토리얼리즘에서 영감을 가져왔다. 기요셰와 에나멜링 기법을 통해 정통 테일러링에서 볼 수 있는 정교한 예술 세계를 다이얼 위에 재현한 것. 그중 타탄체크(tartan check) 모티브로 장식한 세룰리안블루 모델은 가로와 세로 방향으로 물결치는 십자 무늬가 클래식한 느낌을 전한다. 제네바 홀마크 인증을 받은 칼리버 1400을 탑재했다.

VAN CLEEF & ARPELS, Lady Arpels Ronde des Papillons Watch
서정적인 느낌의 다이얼 위로 입체적인 머더오브펄 구름이 드리워졌는데, 그 뒤로 60분을 0~30, 30~45, 45~60 세 부분으로 나눈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이 분 인덱스로 세 마리의 나비가 번갈아가며 나와 구름 사이에서 원을 그리듯 춤추며 분을 표시한다. 재미있는 것은 간격이 다르다 보니 구간에 따라 나비가 회전하는 속도도 다르다는 점. 다이얼 아래에서는 0·3·6·9·12시 인덱스를 제비의 날개가 가리키며 레트로그레이드 방식으로 시간을 알리고, 8시 방향 버튼을 누르면 나비 세 마리가 모두 다이얼 위에 나타나 10초간 아름다운 춤사위(!)를 보여준 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DELANEAU, Gardian Angel Piece Unique
‘시계의 주얼러(jeweller of watches)’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델라뉴는 환상적인 주얼 워치를 선보인다. 대부분의 제품을 유니크 피스로 선보이는 점도 인상적이다. 델라뉴는 예술, 자연에서 주로 영감을 받는데, 이번에는 수호천사를 주제로 했다. 우리 모두에게 각각 배당된 수호천사가 있다는 다소 시적인 아이디어에서 착안했다. 파요네 에나멜링 기법으로 완성한 푸른 하늘에서 아기 천사가 날개를 펼친 채 반짝이는 별을 뿌리고 있다. 6시 방향에 자리한 투르비용과 아기 천사의 만남이 꽤 잘 어울린다. 총 12.45캐럿의 바게트 컷과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가 어우러져 화려한 느낌을 준다.

HERMES, Pocket Plein Cuir
에르메스 하면 가죽 아니던가. 에르메스는 매뉴팩처 무브먼트 H1912를 탑재한 포켓 워치 ‘포켓 플랑 큐어’를 선보였는데, 여기서 가죽에 대한 남다른 노하우를 마음껏 뽐냈다. 이음 솔기를 통과하는 바느질 기법인 스루심 스티칭(through-seam stitching)과 가죽의 결을 그대로 살려 마무리하는 풀 그레인 기법 등 마구 제조 기술까지 총동원했다. 시계를 부드럽게 감싸는 미드나이트 블루 컬러 가죽은 여러 겹을 겹쳐 완성한 것으로 인고의 바느질 과정을 거쳐 포켓 워치를 품은 유니크하면서 멋스러운 가죽 케이스로 탄생했다.

CARTIER,Ballon Bleu de Cartier 39mm Flying Tourbillon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다크 블루 에나멜링 다이얼로 선보인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는 18K 화이트 골드 소재 플레이트에 물결이 퍼져나가는 듯한 기요셰 패턴을 장식한 후 그 위에 반투명 에나멜을 여러 번에 걸쳐 도포해 완성했다. 푸른 다이얼 위 마치 떠 있는 듯한 투르비용의 자태가 우주 속 행성을 연상시킨다. 제네바 홀마크 인증을 받은 9452 MC 칼리버를 탑재했다.

VACHERON CONSTANTIN, Overseas Chronograph
매뉴팩처에서 자체 개발, 생산, 조립한 새로운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인 셀프와인딩 칼리버 5200을 탑재했다. 개발에만 무려 5년이 소요된 이 칼리버는 칼럼 휠과 함께 크로노그래프가 작동할 때 바늘이 갑자기 움직이는 것을 막아주는 수직 커플링 클러치도 갖추었다. 특히 칼럼 휠은 바쉐론 콘스탄틴의 상징인 말테 크로스로 장식했다. 벨벳 피니싱으로 마감한 블루 컬러 다이얼이 바다의 빛을 연상시키며, 42.5mm의 넉넉한 사이즈로 높은 가독성을 자랑한다. 투명한 백케이스를 통해 나침반 모양을 새긴 22K 골드 로터도 감상할 수 있다.

FREDERIQUE CONSTANT,Manufacture Perpetual Calendar
퍼페추얼 캘린더라는 하이엔드 컴플리케이션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고 싶다면 이 시계를 주목할 것. 시, 분, 초와 함께 그레고리력에 입각한 날짜, 요일, 월, 윤년 주기를 표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케이스 양 측면에 위치한 푸시 버튼을 통해 캘린더 메커니즘을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다. 오른쪽 5시 방향의 푸시 버튼으로 문페이즈, 8시 방향의 푸시 버튼으로 날짜, 10시 방향의 푸시 버튼으로 요일, 11시 방향의 푸시 버튼으로 월과 윤년을 조정할 수 있다. 반짝이는 블루 다이얼까지 가세해 모던한 느낌을 강조한다.
CARTIER, Calibre de Cartier Diver Watch

TAG HEUER, Carrera Calibre5 Day-Date 41mm
CARTIER, Calibre de Cartier Diver Watch
까르띠에의 전통적 워치메이킹 코드를 남성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로마숫자 인덱스와 다이얼 쪽으로 기울어진 플랜지형 베젤 등 브랜드의 시그너처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12시 방향의 야광 처리한 오버사이즈 로마숫자 XII 역시 빼놓을 수 없다. 2014년 칼리브 드 까르띠에에서 다이빙 기능을 결합한 칼리브 드 까르띠에 다이버 워치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카본 소재 케이스, 그리고 올해는 블루 다이얼 모델까지 계속 변신을 꾀하고 있다.
TAG HEUER, Carrera Calibre5 Day-Date 41mm
지름 41mm의 넉넉한 크기로 잭 호이어가 제작한 오리지널 까레라 컬렉션의 시그너처 스타일을 구현했다. 날짜와 요일을 보여주는 3시 방향의 창, 스크래치 및 반사 방지 처리한 사파이어 글라스,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케이스, 100m 방수 기능 등을 더해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만족시킨다. 무광과 유광이 어우러진 H라인 브레이슬릿 또한 세련된 매력을 전한다.

CHRONOSWISS, Sirius Regulator Classic
레귤레이터답게 3개의 바늘이 시, 분, 초를 보여주는 역할을 ‘따로’ 충실히 수행한다. 기존 시리우스 레귤레이터의 화려한 기요셰 장식 대신 이번에는 서브 다이얼에만 부분적으로 사용하는 등 심플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지름 40mm의 스틸 소재 케이스에 갈바닉 실버, 블랙, 미드나이트 블루 컬러 다이얼로 선보인다. 38시간 파워리저브가 가능한 자동 칼리버 C.291을 장착했다.
Tiffany CT60 Chronograph

Tiffany CT60 Annual Calendar

Tiffany CT60 Dual Time
TIFFANY & CO., Tiffany CT60 Collection
티파니의 하이엔드 시계 부문 진출을 본격적으로 알린 티파니 CT60 컬렉션. 창립자 찰스 루이스 티파니와 브랜드가 탄생한 도시 뉴욕이 영감의 원천이다. 특히 태양빛이 퍼져나가는 듯한 솔레일 패턴의 블루 다이얼 모델이 눈길을 끄는데, 티파니 CT60 크로노그래프를 비롯해 애뉴얼 캘린더와 듀얼 타임 모델까지 골드와 스테인리스스틸 소재의 다양한 라인업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골드와 스틸을 혼합한 바이컬러 모델을 추가하기도 했다.
RM 19-01

RM 51-02
RICHARD MILLE, RM 19-01 & RM 51-02
다이얼 가운데에서 거미 한 마리가 섹시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RM 19-01 투르비용 나탈리 포트먼. 로듐 도금한 화이트 골드 소재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거미는 장식적 요소뿐 아니라 실제 무브먼트의 한 부분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거미의 배 부분이 투르비용 브리지를 받치고 거미의 다리들이 2개의 배럴을 지탱해주는 것.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 시계에서 시선을 압도하는 부분은 베젤과 케이스를 둘러싸고 있는 바게트 컷 블루 사파이어다. 크라운에 세팅한 블루 사파이어까지 시계에 치명적인 매력을 부여한다.
RM 51-02는 투르비용 다이아몬드 트위스터라는 별칭에 걸맞게 6시 방향의 투르비용에서 회오리 형태를 그리며 뿜어져 나오는 14개의 반짝이는 블루 사파이어 곡선이 은하수의 소용돌이를 연상시킨다. 사실 프랑스어 투르비용은 그 자체로 소용돌이를 의미한다. 특히 다이얼에서 시작해 케이스로 번져가는 모습이 드라마틱하다. 핸드와인딩 투르비용의 베이스플레이트로 반짝이는 블랙 오닉스를 채택해 더욱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ROGER DUBUIS, Velvet Secret Heart
짙푸른 블루 다이얼과 스트랩이 차분한 매력을 전하는 벨벳 시크릿 하트. 여기서 하트는 시계의 심장부에서 기계식 칼리버가 박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름 36mm의 케이스 위 베젤과 내부 베젤 링이 두 줄의 다이아몬드와 함께 빛나고, 바깥쪽에는 아라비아숫자로 표기한 날짜 인디케이터가 자리한다. 빨간 팁을 지닌 바늘이 날짜를 표시하는 역할을 하며, 안쪽에는 로마숫자로 인덱스를 표시했다. RD821B 칼리버를 장착한 이 시계는 벨벳 컬렉션의 ‘스몰 컴플리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을 듯.
Tiffany Cocktail 2-Hands Watch

Tiffany Art Deco 2-Hands Watch
TIFFANY & CO., Blue Book Collection
올해 티파니 블루 북 컬렉션에서 선보인 시계로 티파니 아카이브 디자인에서 영감을 가져와 고전적인 느낌을 준다. 티파니 아르데코 투 핸드 워치는 18K 화이트 골드에 머더오브펄 다이얼을 매치하고 다이아몬드와 블루 사파이어 등을 세팅해 푸르른 매력을 살렸다. 18K 화이트 골드 소재의 오벌 형태 케이스가 단아한 티파니 칵테일 투 핸드 워치는 684개의 반짝이는 스톤을 다이얼과 베젤, 브레이슬릿에 수놓았다. 역시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블루 사파이어를 세팅했는데, 특히 다이얼 윗부분에 그러데이션 효과를 주어 마치 비가 떨어지는 듯한 독특한 효과를 만들어냈다.

HARRY WINSTON, Premier Pearly Lace Automatic 36mm
얇은 0.2mm 두께의 머더오브펄을 레이스 패턴으로 깎아내 정교하고 섬세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다이얼 중심부에서는 화이트 머더오브펄을 선레이 형태로 깎고, 좀 더 바깥쪽에서는 꽃을 연상시키는 플로럴 형태로 깎아 유니크한 레이스로 완성했다. 레이스 패턴을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입체감을 부각시키기 위해 뒤에 블루 머더오브펄을 한 겹 더 레이어링했다. 빛을 받으면서 화이트 & 블루 머더오브펄이 고유의 빛을 반사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셀프와인딩 무브먼트 HW2008을 탑재했고, 블루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매치했다.

JACOB & CO., Astronomia Sky
올해 아스트로노미아 스카이를 추가하며 아스트로노미아 컬렉션에 혁신의 숨결을 불어넣었다. 특히 기존에 선보인 적 없는 특별한 컴플리케이션을 추가했는데, 오벌 스카이 인디케이터(oval sky indicator)와 24시 낮·밤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3차원 항성 표시(sidereal display)가 그것이다. 케이스 표면을 덮고 있는 천체 다이얼은 정확히 1항성년(sidereal year, 지구가 고정된 별들을 기준으로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데 걸리는 실제 시간)을 기준으로 회전한다. 블루를 입힌 티타늄 다이얼에 18K 골드 소재 별과 핸드 인그레이빙한 별자리를 담았다. 천체 다이얼 위 오벌 스카이 인디케이터에서는 북반구에서 볼 수 있는 별을 보여주는데, 역시 1항성년을 기준으로 한 바퀴 회전한다. 또한 제각각 20분 간격으로 다이얼 위를 회전하는 4개의 위성(satellite) 시스템도 흥미롭다. 그 덕분에 시계를 볼 때마다 다이얼 위 모습이 항상 다르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JAEGER-LECOULTRE, Reverso Tribute Duo
미니멀한 디자인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앞면의 그레인 처리한 다이얼 위에서는 블루 인덱스가 포인트 역할을 하고, 케이스를 뒤로 돌리면 전혀 다른 이미지의 블루 다이얼이 모습을 드러낸다. 앞면에서는 스몰 세컨드, 뒷면에서는 세컨드 타임 존과 24시 낮·밤 인디케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VACHERON CONSTANTIN, Overseas World Time
2016년 바쉐론 콘스탄틴의 스타, 오버시즈 컬렉션에서 선보인 월드 타임 모델. 월드 타임의 대가(!)답게 협정세계시인 UTC 기준에서 15분, 30분 차이가 나는 타임 존까지 완벽하게 반영해 37개 타임 존의 시간을 보여준다(심지어 크라운 하나로 조정 가능하다!). 다이얼 중앙에서는 선버스트 새틴 브러싱 처리한 대륙과 벨벳 피니싱 처리한 바다를 담은 ‘람베르트 프로젝터’ 타입 지도, 그리고 반투명 래커를 칠한 도시 디스크를 만날 수 있다. 이지피트(easy-fit) 시스템의 스틸 브레이슬릿, 러버 스트랩, 레더 스트랩으로 교체하며 사용할 수 있다. 지름 43.5mm의 케이스에 2460WT 칼리버를 탑재했다.

ROLEX, Cellini Date
롤렉스에서 가장 클래식하고 우아한 컬렉션으로 손꼽히는 첼리니. 특히 시, 분, 초 표시와 더불어 3시 방향에서 날짜를 보여주는 첼리니 데이트 모델은 블루 다이얼과 스트랩을 매치해 색다른 느낌을 준다. 롤렉스에서 자체 제작한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HUBLOT, Classic Fusion King Gold Blue

MONTBLANC,Montblanc 4810 Orbis Terrarum
HUBLOT, Classic Fusion King Gold Blue
클래식 퓨전은 30여 년 전 위블로의 클래식한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 이미지로 재탄생한 컬렉션으로 브랜드 DNA인 퓨전 컨셉을 고스란히 담았다. 블루 다이얼의 클래식 퓨전 킹 골드 블루는 지름 42mm의 다이얼에 바 인덱스의 심플한 디자인, 위블로 로고를 각인한 바늘, 케이스와 베젤의 킹 골드 소재가 어우러져 시크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GRAFF DIAMONDS, GyroGRAFF World
머나먼 우주에서 포착한 지구의 각 대륙을 예술적으로 그려냈다. 매일매일 변하는 달의 모습을 다이얼 앞뒤에서 모두 볼 수 있는 3차원 문페이즈 인디케이터 기능이 인상적이다. 5시 방향에서는 2개의 축을 지닌 더블 엑시스 투르비용을, 11시 방향에서는 72시간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레이저 커팅으로 각각의 대륙과 그 대륙을 감싸고 있는 바다를 그린 후, 고대부터 전해 내려온 기술을 적용해 일일이 핸드 인그레이빙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마스터 장인이 끌과 해머로 각 대륙의 세밀한 디테일을 완성하는 것. 마지막으로 그랑푀 에나멜링 기법을 이용해 깊이 있고 매력적인 색감을 만들어내고, 바니싱으로 마무리해 대륙과 바다에 숨결을 불어넣는다.
에디터 | 컨트리뷰팅 에디터 이서연 (janicelee@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