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Challenge
한계에 도전하는 탐험가를 후원하는 몽클레르의 안타르티카 2015 프로젝트가 올해는 미켈레 폰트란돌포와 함께 남극 정복에 나섰다.
몽클레르의 의상을 입은 탐험가 미켈레 폰트란돌포
브랜드가 시작된 기원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겨울철 알프스 산맥의 추위에 맞설, 방한과 방풍 효과가 탁월한 아우터를 선보이면서 그 역사를 시작한 몽클레르에 탐험가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올해 몽클레르는 미켈레 폰트란돌포(Michele Pontrandolfo)와 파트너십을 맺고 극한 환경으로 모험을 떠난다. 이탈리아 출신 탐험가 미켈레는 산악자전거, 활강 스키, 패러슈팅 등 여러 스포츠에 능하며 4000m 상공에서 400회 이상 자유낙하에 성공한 국제 패러슈팅 전문가. 14회 이상 극지를 탐험했으며, 2012년에는 단독으로 지리적 북극에 도달한 경험과 그린란드를 횡단한 이력이 있다. 마치 슈퍼맨과 같은 경험을 자랑하는 이와 함께 몽클레르가 계획한 프로젝트는 탐험가 미켈레 혼자 남극을 탐험하는 것! 11월(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러시아 과학기지(Novolazarevskaya)에서 출발해 지리적으로 정확히 남극을 지나 내년 1월에 미국 기지(Hercules Inlet)에 도달하는, 3개월에 이르는 여정이다. 짐작했겠지만 물론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이벤트다. 고도가 0~3800km로 다양하고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환경을 견디며 약 4000km를 걸어야 하는 것은 물론 극한의 상황을 홀로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강인한 체력과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은 필수. 몽클레르는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장비와 일정 구성 등 다양한 것을 지원한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극한의 추위에 맞설 수 있도록 제작한 기능성 의복으로, 프랑스의 전문 등반가 리오넬 테라이에게 영감을 받아 올 가을·겨울 컬렉션을 통해 출시한 리오넬 테라이 컬렉션이다. 우수한 방수 성능, 영하의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히트-탭(heat-taped) 처리한 솔기, 어떤 조건에서도 편안함을 보장하는 브랜드 고유의 고효율 단열 기술을 적용했다. 미켈레는 남극의 추위에서 자신을 지켜줄 의상을 보고 “몽클레르는 그간 쌓아온 지식과 엄청난 재료 연구를 통해 아주 사소한 것부터 제가 원하는 모든 것을 충족하는 맞춤형 기능성 의복을 제공했습니다”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표했다는데, 부디 이번 도전이 그와 몽클레르의 역사에 위대한 걸음으로 기록되기를 기대한다. 문의 02-514-0900


12월 말부터 국내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리오넬 테라이 컬렉션
에디터 서재희 (jay@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