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d Me Tight
누아르 영화의 배경처럼 거칠지만 낭만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1950년대 어느 호텔. 이곳에 도착한 미지의 여성이 익숙한 듯 낯선 모습으로 혼자만의 상념에 잠긴다. 과거로 여행을 떠난 현대의 여인이 들려주는, 이번 시즌 새로운 백 드는 법에 대해.
이번 시즌 컬렉션에 등장한 클러치는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 다른 방법으로 모델들의 손에 들려 캣워크를 누볐다. 우선 프로엔자 슐러와 셀린느는 팔꿈치를 굽히고 겨드랑이 쪽으로 밀착시키는 방법을 택했다. 디올 레이디는 엄지와 네 손가락으로 윗부분을 살짝 잡는 우아한 제스처를 연출했고, 스텔라 맥카트니 캣워크의 모델들은 클러치의 아랫부분을 감싸 쥐는 시크한 스타일을 소개했다.
왼쪽부터_ 레트로 무드의 후프 이어링 Hermes, 네크라인에 레이스 디테일을 더한 보디컨셔스 원피스 Donna Karan, 앤디 워홀의 슈즈 일러스트를 프린트한 클러치 Dior. 과감한 절개와 레이스가 조화를 이룬 보디슈트와 버건디 컬러 스와로브스키 네크리스 Gucci, 지브라패턴 송치 소재 토트백 Emilio Pucci, 왼손에 착용한 체인 뱅글 Bottega Veneta, 미니멀한 디자인의 스틸 뱅글 Saint Laurent, 클래식한 디자인의 블랙 컬러 펌프스 Cesare Paciotti. 밍크 퍼 포켓으로 포인트를 준 레이스 시스루 드레스 Louis Vuitton, 커다란 원석 장식이 돋이는 그린 컬러 하드 클러치 Lanvin, 스웨이드 소재 스트랩 샌들 Hermes, 캐리어 카트에 놓인 매듭 디테일이 돋보이는 트위스티드 백 Celine, 레드 컬러 드 쥬르(de Jour) 백 Saint Laurent, 가죽 캐리어는 모두 에디터 소장품.
에디터 윤보배(프리랜서)
사진 박지홍 스타일링 이지현 모델 카라(Kara) 헤어 원종순 메이크업 송윤정 장소 협조 Lounge 1950 Hotel 어시스턴트 김자혜
이번 시즌엔 숄더백을 어깨에 메는 요조숙녀 스타일보다 샤넬 캣워크의 모델처럼 스트랩을 손에 말아 쥐고 경쾌하게 흔드는 위트 있는 스타일이 대세!
수묵화의 농담이 퍼진 듯 동양적인 프린트가 특징인 원피스 Lanvin, 반짝이는 실버 펄이 화려함을 자아내는 카메라 백 Chanel, 하운즈투스 체크 패턴 펌프스 Dior.
에디터 윤보배(프리랜서)
사진 박지홍 스타일링 이지현 모델 카라(Kara) 헤어 원종순 메이크업 송윤정 장소 협조 Lounge 1950 Hotel 어시스턴트 김자혜
매일같이 들던 토트백이 조금 지겨워졌다면 루이 비통의 컬렉션을 참고할 것. 백의 윗부분을 과감하게 접어 드는 방식이 색다르다.
네이비 컬러 니트 톱과 풀스커트는 Chloe, 인디 핑크 컬러 체인 스트랩 백은 Louis Vuitton.
에디터 윤보배(프리랜서)
사진 박지홍 스타일링 이지현 모델 카라(Kara) 헤어 원종순 메이크업 송윤정 장소 협조 Lounge 1950 Hotel 어시스턴트 김자혜
사각형 클러치에 싫증이 났다면보디 중앙에 스트랩 디테일을 더한 제품을 선택할 것. 발렌티노 컬렉션의 소녀들처럼 고상하면서 정숙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간단한 방법이다.
레오퍼드 패턴 송치 소재 클러치 Valentino, 화려한 크리스털 장식 네크리스 Erickson Beamon by Mue, 브랜드 로고를 음각한 골드 링 Chloe, 터번을 연상시키는 랩 디테일이 매력적인 미니 원피스 Blumarine.
에디터 윤보배(프리랜서)
사진 박지홍 스타일링 이지현 모델 카라(Kara) 헤어 원종순 메이크업 송윤정 장소 협조 Lounge 1950 Hotel 어시스턴트 김자혜
가방 속에 소지품이 한가득 들어 있다면 버버리 프로섬과 빅토리아 베컴 컬렉션을 기억해보라. 아랫부분을 손으로 받치고 팔과 골반에 의지해 백을 드는 포즈는 무게를 분산해 가벼우면서 시크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이국적인 플라워 프린트의 비즈 장식 원피스와 꽃과 나뭇잎을 프린트한 스퀘어 토트백 Prada, 여행가방은 에디터 소장품.
에디터 윤보배(프리랜서)
사진 박지홍 스타일링 이지현 모델 카라(Kara) 헤어 원종순 메이크업 송윤정 장소 협조 Lounge 1950 Hotel 어시스턴트 김자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