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Proud of You!
뉴욕과 밀라노 등 패션 종주국에서 한류 개척이 활발하다. 콧대 높은 스타일 터줏대감들이 좀처럼 여지를 내주지 않는 그곳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레이블로 역량을 펼치고 있는 패션계의 자랑스러운 코리안 파워. 세계 무대를 향한 그들의 열정이 뜨겁다.
1 SIKI IM 임상균
2 시키 임의 2014년 F/W 컬렉션
SIKI IM 임상균
Profile 독일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건축학을 전공, 미국에서 칼 라거펠트와 헬무트 랭의 시니어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패션 비즈니스를 공부했다. 2009년 독립 브랜드를 런칭한 후 뉴욕, 바르셀로나, 베를린, 파리 패션 위크를 진행했다.
과거에 몸담은 패션 하우스의 세련미와 아방가르드한 감성을 그만의 독특한 남성미로 재해석한 남성복을 선보이며 뉴욕의 바니스, 밀라노의 안토니올리, 런던의 도버 스트리트 마켓, 홍콩의 레인 크로퍼드 등에 입점해 주목받고 있다.
뉴욕에 위치한 임상균의 쇼룸
최근 근황 얼마 전 끝난 뉴욕 패션 위크 때문에 무척 바빴어요. 특히 올해는 새로운 라인 덴 임(Den Im)을 런칭해서 더욱 긴장되고 분주했죠. 다행히 좋은 반응을 얻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저 스스로도 그간 진행한 컬렉션 중 처음으로 만족스러운 컬렉션이기도 하고요. 이제 다음 시즌 컬렉션을 구상할 겸 긴 휴가를 떠날 계획입니다.
건축에서 패션으로 전향한 계기 패션에는 어릴 적부터 항상 관심이 있었어요. 10대 시절 농구와 스케이트 보딩을 아주 좋아했는데 그 영향도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장래 희망으로 패션 디자이너를 생각한 적은 없어요. 어쩌다 보니 디자이너가 됐죠.(웃음) 참 우연이었어요. 영국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2001년 뉴욕으로 이주해 건축가로 일했는데, 당시 제가 어시스턴트로 일을 도와드리던 멘토가 제 재능을 알아봤고 지금까지 왔죠. 지금 그분은 제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해요.
건축과 패션에서 흥미로운 점 많은 사람이 혼동하는 것이 있어요. 건축 하면 설계하고 건물 짓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좀 더 나은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건축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면, 패션도 그런 맥락에서 유사한 기능이 있어요. 입는 사람과 보는 사람들의 심리적 교감, 정신적 교류라고 할까요? 패션은 옷 자체이기도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것을 입는 사람과의 관계예요. 본능적으로 느끼게 되는 영감, 포부, 희망, 갖지 못한 것에 대한 꿈 등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죠.
F/W 컬렉션 테마 1970년대 독일을 중심으로 일어난 아방가르드 문화 코드, 독일의 뉴시네마 거장 파스빈더(Fassbinder), 음악 장르인 크라우트록(Krautrock), 그리고 전위예술 운동인 플럭서스에 집중했어요. 펠트, 가죽, 여우털 등 강한 소재를 사용하는 동시에 따뜻하면서 우아한 룩을 선보이고 싶었죠. 또 이번 쇼는 당시 활발하게 활동한 전위예술가 백남준, 존 케이지 등 그 시대의 아티스트를 향한 오마주이기도 해요. 연관 있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싶었는데 오랜 친구이자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인 리처드 헤인즈가 선뜻 나서줬고, 워킹 직전 하얀색 오일 파스텔로 모델들이 입고 있는 의상에 그림을 그리는 즉흥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고가 소재의 옷이라 긴장되기도 했지만 그가 보여준 퍼포먼스의 에너지는 정말 엄청났죠.
만들고 싶은 옷 조용한 듯하지만 강한, 시간을 뛰어넘는 모던한 옷을 만들고 싶어요. 리바이스 501, 바버의 왁스 재킷, 페라가모 슈즈처럼 과거, 현재, 미래의 경계가 없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지향합니다.
1 HEOHWAN SIMULATION 허환
2 허환 시뮬레이션의 2012년 S/S 컬렉션
HEOHWAN SIMULATION 허환
Profile 한양대학교에서 인문학과 의류학을 전공, 3년간 국내 여성복 브랜드에서 일한 후 영국 왕립 예술학교에 입학해 남성복 디자인을 배웠다. 재학생 시절 장학생으로 선발되며 두각을 나타냈고, 2012년 F/W 시즌부터 여성복으로 런던 컬렉션 시작. 올해 초 SFDF(삼성패션디자인펀드)를 수상하며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이번 시즌에는 한국인 여성복 디자이너 최초로 밀라노 패션 위크의 공식 초청을 받아 쇼를 진행, 글로벌 패션 시장을 목표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프랑스 철학자 장 보드리야르의 저서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 네임처럼 자신의 옷에 패션과 사회에 대한 비판을 담아내 소셜 테일러로도 불린다.
1, 2, 4 허환 시뮬레이션의 2012년 S/S 컬렉션
3 허환 시뮬레이션의 2014년 S/S 컬렉션
런던과 밀라노 사이 런던 컬렉션도 좋지만 밀라노는 세계 2대 패션쇼에 꼽히는 곳이라 더욱 설레고 기분 좋았어요. Seoul’s 10 Soul(서울시 대표적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 사업)과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Camera Nazionale della Moda Italiana, 밀라노 패션 위크 주최)가 협업해 여성복과 남성복 컬렉션에서 각각 1명의 디자이너를 선정하고 쇼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줬거든요. 여성복 디자이너로는 제가 발탁됐죠. 이탈리아 패션계의 유명인사들이 참석하고 반응도 좋아 다음 시즌에도 그곳에서 캣워크를 진행하고 싶은데 아직은 명확하지 않아요. 문턱이 정말 높거든요.
밀라노에서 호평받은 2014년 F/W 컬렉션 1980년대 파리의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동시대에 LA에서 유행한 스키니 스타일을 믹스했어요. 대조적 주제의 하모니가 표현하는 새로운 아름다움에 무게를 뒀죠. 기존 컬렉션보다 한결 웨어러블해지기도 했고요. 제가 작업할 때 중요시하는 것은 비평가적 혹은 관조적 시각을 유지하며 패션 현상을 바라보는 것인데, 동시대에 한곳에서는 이것이 유행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그와 상반된 스타일이 인기를 모은다는 점이 늘 흥미로워요..
여성, 남성 그리고 여성복으로 남자 옷을 만들던 디자이너의 여자 옷, 호기심이 일지 않나요?(웃음) 비즈니스적 영향이 없지 않아요. 여성복에서 인지도를 확장하는 것이 남성복에서 이름을 알리는 것보다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쌓기에 수월하다고 판단했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성 옷 만들기를 등한시하는 것은 아니에요. 남성복에 사용하는 패턴과 실루엣을 여자 옷에 접목하기도 하죠. 여전히 몇 피스씩 제작도 하고요. 브랜드 인지도가 좀 더 쌓이면 남성복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
가장 마음에 든 시즌 2012년 S/S 서울 컬렉션이요. 런던 컬렉션을 시작하기 바로 전인데, 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커팅과 볼륨이 잘 드러난 때 같아요. 칭찬을 많이 받아 다음 시즌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많은 의지가 됐죠. .
소셜 테일러로 불리는 것에 대해 인문학을 공부한 덕분이에요. 제가 생각하는 패션이란 소비를 자극하는 이미지를 예술적 가치와 접목하는 것인데, 그 과정에서 철학적 요소를 첨가하는 것 같아요. .
지금하고 싶은 일 밀라노 컬렉션을 끝내고 지난주에 귀국했어요. 조금 쉬고 바로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죠. 트렌드나 동향을 파악하고 소재 리서치도 하고…. 디자이너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운도 따라야 하지만 실력이 95% 이상을 차지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부지런히 움직여야죠.
1 KYE 계한희
2 3월 말 진행한 서울패션위크 쇼를 위해 새롭게 구성한 2014년 F/W 컬렉션
KYE 계한희
Profile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 최연소 입학과 수석 졸업. 그녀의 재능은 단편적인 사실만으로도 확실해 보인다. 20대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와 위트 있는 디자인의 패션쇼로 마지막 학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덕분에 해외 바이어와 셀레브러티의 브랜드 런칭 요청을 받으며 패션계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사람들은 당연히 그 시작을 영국에서 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2012년 한국으로 돌아와 카이를 런칭. 이에 호기심을 내비치는 이들에게 “어디서 하든 중요하지 않아요. 저만 잘하면 되죠”라고 말하는 당찬 신세대다.
1, 2 카이의 2014년 F/W 컬렉션
3 3월 말 진행한 서울패션위크 쇼를 위해 새롭게 구성한 2014년 F/W 컬렉션
숨 가쁜 스케줄 지난 2월에는 뉴욕 패션 위크로 바빴는데 이제 다시 서울컬렉션 준비로 일정 빡빡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그사이 LVMH 그룹이 선정한 30인의 신진 디자이너에 들어 파리에도 다녀왔고요. 그곳에서 칼 라거펠트, 리카르도 티시, 크리스토퍼 베일리 등 평소 만나보고 싶던 톱 디자이너와 카린 로이펠트 같은 유명한 패션 피플도 만났어요. 정상의 자리에 오른 사람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친절한 매너에 놀랐고, 저도 그런 태도를 본받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단독으로 진행한 뉴욕 컬렉션 2012년 가을 뉴욕에서 쇼를 처음 시작할 때, 컨셉 코리아(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광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패션 프로젝트)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카이만의 색을 더 강하게 보여주기 위해 단독으로 쇼를 진행하고 있어요. 온전히 제 쇼를 보러 온 관객이라는 생각에 감회가 남달라 책임감을 느낍니다.
디자인의 힘 어디에서 배우고 어떤 작업을 하든 간에 가장 중요한 건 컨셉이죠. 그다음은 큰 주제를 탄탄하게 이어줄 디테일. 마치 나무와 가지처럼 말에요. 2014년 F/W 컬렉션은 아이덴티티를 주제로 했어요. 흑과 백, 빨강과 파랑, 상반되는 원단의 소재를 통해 극과 극을 보여주면서, 그 안에서 정체성을 찾으려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또 포인트 모티브로 굵은 매듭을 활용해 컬렉션 전체가 공통된 한 주제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했죠.
해외 반응 대학생 시절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에 인지도나 매출이 영국과 미국에서 더 높습니다. 오프닝 세러머니, 브라운스, 하비 니콜스에서 판매 중이죠. 국내 시장에서는 소비자가 한국 디자이너의 옷은 비싼 돈 주고 구입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워요.
앞으로 계획 제러미 스콧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중이고, 다음 시즌 컬렉션도 구상해야 하죠. 물론 3월 26일에 진행할 서울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에!
1 LIE 이청청
2 라이의 2014년 F/W 컬렉션
LIE 이청청
Profile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남성복 전공. 대학 동기 박환성과 런칭한 A.헐루시네이션이 인기를 얻어 런던 셀프리지스 백화점에 입점하며 화제를 모았다. 졸업 후 아버지인 이상봉 디자이너의 디자인실 말단 직원으로 시작해 기량을 닦은 뒤 2012년 여성 컨템퍼러리 브랜드 라이(Lie) 런칭. 2년 만에 국내 백화점의 입점 제안을 받고 일본과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은 물론 뉴욕과 파리 등 패션 본고장에 당당히 발을 디뎠다.
아버지의 영향 어릴 적 꿈은 경영자였지만 환경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디자이너가 됐어요. 백스테이지의 분주함과 런웨이에서의 흥분을 모두 맛보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저도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었거든요.
남성복 전공 후 여성복으로 데뷔 솔직히 말하면 비즈니스적인 부분을 고려했어요. 아버지가 오랫동안 파리에서 여성복 컬렉션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넓혀온 덕분에 해외 세일즈를 할 때 이상봉 컬렉션과 연관성을 내세우면 수월할 거라는 계산도 있었죠. 현대의 디자이너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력과 더불어 마케팅 부분도 중요하니까요. 물론 여성복 라인이 안정적 궤도에 오르면 남성복도 함께 진행할 생각입니다.
라이로 그리고 싶은 큰 그림 인터내셔널 브랜드가 목표예요. 이를 위해 어떤 분은 오리엔탈 무드를 사용하면 어떻겠느냐고 하시는데, 외국 사람이 동양적 요소에 흥미를 느끼는 건 맞지만 이처럼 단순히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보다는 브랜드의 성격을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인이 모두 공감하는 디자인 컨셉, 매니시 무드와 미니멀리즘이라는 큰 틀을 유지하면서, 그 안에서 작은 변화를 주려 합니다.
기분 좋은 순간 일본 바이어들이 방문했어요. 수량은 많지 않았지만 굉장히 까다로운 마켓인 일본을 뚫었다는 것 자체가 큰 수확이었죠. 물론 파리의 후즈 넥스트, 뉴욕의 코트리 등 글로벌 페어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작년부터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제 옷에 관심을 보이는 시장의 국적이 하나씩 늘 때마다 영토를 개척한 기분이라고 할까요? 정말 뿌듯합니다.
신진 디자이너에게 한마디 회사 소속 디자이너로 일하며 준비 기간을 거쳤으면 좋겠어요. 브랜드를 런칭하면 디자인 외에 현실적 문제에 부딪히게 돼요. 현대의 디자이너는 디자인뿐 아니라 마케팅과 경영 등 다양한 능력을 동시에 필요로 하니까요.
1 YUNA YANG 양유나
2, 3 유나 양의 2014년 F/W 컬렉션 /메이크업 Koroko Taguchi(양유나)
YUNA YANG 양유나
Profile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학과 졸업 후 마랑고니 패션 스쿨에서 수학. 발렌티노 공방, 알비에로 마르티니에서 일한 후 뉴욕으로 건너가 2010년 독립 브랜드를 런칭했다. 섬세한 소재를 이용한 쿠튀르적 디테일을 모던한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것이 특징. 카다시안 패밀리, 제시카 론치스, 휘트니 포트 등 할리우드 스타에게 사랑받고 있다. .
해외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 우연히 찾은 유학 박람회에서 이탈리아 유학에 대해 접한 게 계기가 됐죠. 패션 스쿨을 졸업한 후 문턱 높은 패션 회사에서 일자리를 얻기 위해 이력서를 300~400통 뿌리고 다니며 노력한 끝에 밀라노와 런던에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웃음) 뭔가 해내고 싶은 목표가 있어 가능했죠. 2010년 뉴욕으로 발걸음을 돌렸고, 같은 해 F/W 시즌부터 컬렉션을 시작했어요.
디자인 세계와 영감 책이나 전시 등에서 영감을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새로운 지역과 문화에 더 관심이 가요. 이번 시즌에 선보인 컬렉션도 중국 마오족의 아름다운 자수와 패턴에서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뉴욕 컬렉션을 진행하며 어려운 점 혹은 좋은 점 경영자로 비즈니스도 함께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이 조금 버겁게 느껴져요. 반면 활동 무대, 뉴욕 특유의 이점에 감사하죠. 늘 배우고 열심히 뛰게 하는 문화적 자극이 가득하거든요. 물론 처음 데뷔했을 때는 동양에서 온 자그마한 여자 디자이너에 대한 호기심과 더불어 ‘그래, 얼마나 버티나 보자’라는 주변의 시선에 힘들었지만, 여덟 번의 쇼를 선보인 지금은 서서히 제 위치가 안정되어가는 것 같아요.
해외 활동을 꿈꾸는 이들에게 할리우드의 꽤 많은 연예인과 셀레브러티가 제 옷을 입었어요. 홍보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의외로 직접 연락이 온 경우가 많았죠. 저와 제 옷을 알리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며 깨달은 점, 다른 사람의 성공이나 능력에 기대려 하면 절대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한다는 사실이었어요. 실력에 대한 당당한 자신감과 자신에 대한 믿음이 제일 중요합니다.
올해의 계획 6월에 대만에 있는 미츠코시 백화점에 입점해요. 지금까지 매년 다른 형태로 협업을 진행했는데, 향초를 생산하는 미국 회사와도 논의 중이고요. 기회가 된다면 매스 마켓 브랜드와도 작업해보고 싶습니다.
에디터 서재희 (jay@noblesse.com)
현지 취재 이치윤(뉴욕 통신원) 스타일링 이지현(배경) 사진 정태호, 강재석, 박혜령(인물), 박지홍(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