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My Clutch
연말 파티장, 저 손바닥만 한 작은 클러치 속에는 과연 무엇이 들어 있을까? 2명의 에디터에게 간택된 클러치 속 필수 메이크업 아이템을 소개한다.
Editor 박세미
평소 아이와 립 메이크업 모두 차분한 컬러를 선호하지만 ‘이럴 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느냐’는 생각에 연말 송년 모임이나 파티에선 포인트 메이크업을 즐기는 편. 어두운 곳이 대부분이므로 얼굴은 되도록 밝고 화사하게, 눈엔 반짝이는 펄로 화려한 분위기를 더한다. 입술 역시 웬만한 컬러는 어두운 조명 아래 묻혀 보이므로 밝고 선명한 컬러를 선택한다.
1 Giorgio Armani 루즈 엑스터시 일명 CC 립스틱으로 불리는 영양 가득한 립스틱. 너무 매트하지도, 너무 번들거리지도 않는 실키한 텍스처로 최대 장점은 입술이 정말 편안하다는 점. 또 레드 컬러 립스틱을 즐길 땐 늘 입술 각질이 고민이었는데, 이 제품은 스타킹을 쓴 듯 입술을 팽팽하고 매끄럽게 코팅해 입술의 주름이 부각되지 않는다.
2 Dior 5 꿀뢰르 골든 플라워 골드 펄과 핑크, 브라운 등 함께 써도, 단독으로 써도 좋은 궁합 100% 컬러군으로 구성한 아이섀도 팔레트. 브라운 컬러는 발색력이 뛰어나면서도 가루 날림 없이 매트하게 마무리되어 아이라인 대신 사용하기에도 손색없다. 다크 포스의 스모키는 평소 즐기지 않는데 이 제품은 핑크가 섞인 탓에 사랑스러운 소프트 스모키 연출이 가능해 올 연말 쭉 함께할 예정.
3 Guerlain 메테오리트 트래블 터치 얼굴을 환하고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주는 루스 파우더. 거울을 볼 수 없는 어두운 곳에서도 간편하게 가볍게 톡톡 두드려주기만 하면 되니 파티에서 이보다 유용할 수 없다. 더운 실내의 열기에 기름진 얼굴도 해결해주고 미세한 펄을 함유해 얼굴에 하이라이터를 바른 효과까지 주니 파티에서 돋보이고 싶다면 이만한 게 없을 듯.
4 Shiseido 아이래시 컬러 속눈썹이 잘 주저앉아 수시로 집어주지 않으면 졸린 눈이 되기 십상. 파티장에서도 졸려 보이지 않도록 이 뷰러로 부지런히 속눈썹을 집어 올린다. 뷰러 중엔 이만한 걸 못 봤다. 속눈썹을 3등분해 뿌리부터 집어주면 짧고 밑을 향한 숱 없는 속눈썹도 한결 드라마틱하게 길어진다. 클러치는 Judith Leiber by Super Normal
Editor 서혜원
평소 색조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는 편. 그래서 파티 메이크업 룩도 컬러를 다양하게 사용하기보다는 펄 텍스처의 제품으로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럽게 화려한 느낌을 더한다. 또 연말에는 언제 어떤 약속이 생길지 모르므로, 휴대가 간편하면서 하나로도 확실한 반전의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을 늘 파우치에 챙긴다.
5 YSL Beauty 마스카라 볼륨 에페 포 실 워터프루프 퍼플 색상 마스카라. 컬러 마스카라는 특별한 날 튀지 않으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즐겨 찾는 아이템이다. 블랙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뒤, 블루나 퍼플 컬러 마스카라를 속눈썹에 바르는 것만으로도 은근하게 색다른 느낌을 더할 수 있을 것.
6 Melvita 오가닉 스파클링 골드 오일 노출이 있는 옷을 입을 땐 보디 메이크업까지 꼼꼼히 신경 쓰는 편. 하얀 속살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보다 데콜테 부위나 맨다리, 팔 등에 브론징 제품을 바르면 훨씬 건강하면서 섹시해 보일 수 있다. 골드 펄 피그먼트를 함유한 오일은 넓은 부위도 손쉽게 바를 수 있는 제품. 드라이 오일 타입으로 끈적임 없이 빠르게 스며들어 마음에 든다.
7 Chanel N˚5 헤어 미스트 평소 파우더리 향을 좋아하지만, 특별한 자리를 위해서는 여성스러우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하는 N˚5 향수를 즐겨 찾는 편. 특히 퍼퓸보다 헤어 미스트나 보디 크림 등을 이용하면 더욱 은은하고 자연스럽게 향을 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8 Vidivici 파티 스타일러 11 아이섀도와 하이라이터, 블러셔, 립글로스를 한데 담은 메이크업 키트. 어떤 룩에나 어울리는 웨어러블한 컬러로 구성해 애용하는 제품이다. 특별한 메이크업 도구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손가락을 이용해 쓱쓱 메이크업할 수 있다. 클러치는 Zagliani by Elbon the style
에디터 서혜원 박세미(프리랜서)
사진 박지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