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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ion on Wrist

WATCH & JEWELRY

시계업계 못지않게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는 스포츠업계. 스포츠 선수들의 손목 위 시계를 통해서도 혁신성을 엿볼 수 있다. 몇몇 피스는 실제 경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첨단 기능을 장착해 더욱 흥미롭다.

Jean-Eric Vergne

Mark Webber

Michael Schumacher

Speed up!
스포츠와 시계의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부문 중 하나는 단연 모터스포츠일 듯. 지난 6월 21일 펠리페 마사가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40번째 포디엄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브라질 출신의 F1 드라이버로 13년 동안 218번의 레이싱과 11번의 레이싱 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의 보유자다. 그는 리차드 밀이 선택한 최초의 스포츠 파트너로 시계와의 깊은 인연도 자랑한다. 리차드 밀은 시계를 극한의 상황에서 장시간 테스트해야 했는데, 도로를 거칠게 달리는 그가 적임자였던 것. 이 협업이 올해 10주년을 맞았고, 리차드 밀은 그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겼다. 바로 ‘RM 056’과 ‘RM 011’. 특히 RM 011은 펠리페 마사의 이름을 딴 초기 모델로 리차드 밀의 상징적 모델이기도 하다. 브랜드 최초의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모델로 레이싱에 필수인 카운트다운 기능을 탑재했다. RM 056과 RM 011 모두 플랜지, 푸시 버튼, 크라운을 펠리페 마사의 컬러인 블루와 옐로로 장식했고, 펠리페의 레이싱 넘버 19를 인덱스 12 자리에 새겨 의미를 부여했다. 공동 대표 카를 프레드리히 슈펠레의 레이싱 사랑 덕분에 다양한 부문에서 모터스포츠를 후원하고 있는 쇼파드는 2014년부터 포르쉐 모터 스포츠팀의 공식 후원 파트너가 되었다. 같은 해에 LMP1 카테고리 경주 차량인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에서 영감을 받은 ‘슈퍼패스트 크로노그래프’를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 포르쉐 모터스포츠가 2015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17번째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와 함께 쇼파드와 포르쉐의 홍보대사 재키 이크스를 기리고자 ‘슈퍼패스트 크로노 포르쉐 919 재키 이크스 에디션’을 100개 한정판으로 소개했다. 재키 이크스는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6회 우승을 차지한 전설의 드라이버. 또한 포르쉐 모터스포츠 드라이버 마크 웨버를 쇼파드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임명하기도했다. 또 다른 F1의 전설인 미하엘 슈마허는 오데마 피게에 레이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연속으로 랩타임을 측정하고 비교할 수 있는 시계를 요구했다. 기계식 시계 영역에선 새로운 도전으로 5년의 연구 개발을 거쳐 ‘로열 오크 컨셉 랩타이머 미하엘 슈마허’라는 이름으로 완성했다. 하나의 크로노그래프에 2개의 인덱스 시스템을 장착하고 각각 독립적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3개의 푸시 버튼으로 독립적으로 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9시 방향의 푸시 버튼이다. 이 버튼은 2개의 크로노그래프 바늘 중 하나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동안에도 나머지 바늘을 즉각 멈추어 재시작할 수 있다. 가장 최근의 랩타임을 측정하는 동안에도 다음 랩타임 측정이 가능하다는 의미. 랩타이머 버튼으로 바늘 하나를 멈춰 특정 랩타임을 참고하도록 그 상태를 유지할 수도 있다. 진정한 드라이버를 위한 시계. 아방가르드한 시계로 유명한 HYT는 브랜드 최초의 홍보대사로 현재 런던 F1과 FIA 포뮬러 E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레이싱 드라이버 장-에리크 베르뉴를 선정했다. 시계와 자동차는 구동 방식도 많이 닮았다고 하는데, 그야말로 자동차와 시계의 예사롭지 않은(!) 관계를 엿볼 수 있다.

Chopard, Superfast Chrono Porsche 919 Jacky Icks Edition

Richard Mille, RM 011

Chopard, Superfast Power Control

Lionel Messi

Kick the Ball
태그호이어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팀의 주장이자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틀에 박힌 규칙에서 벗어나 경기 흐름을 바꾸는 혁신적 스타플레이어인 그가 태그호이어의 혁신적 아방가르드 정신에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오데마 피게는 축구 선수 최초로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한 리오넬 메시와 함께 2010년부터 ‘로열 오크 리오넬 메시 크로노그래프 리미티드 에디션’을 디자인했다. 특히 플래티넘 버전의 10번 모델(리오넬 메시의 등 번호)을 경매에 부쳐 수익금을 리오 메시 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Audemars Piguet, Royal Oak Lionel Messi Chronograph Limited Edition

Christiano Ronaldo

Usain Bolt

Yohan Blake

Richard Mille, RM 59-01

Hit the Ground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 우사인 볼트의 시계는 위블로의 ‘킹 파워 우사인 볼트’. 올림픽 경기에 출전하는 그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다이얼 곳곳에 그가 사랑하는 골드 컬러를 흩뿌렸고, 48mm 사이즈의 다이얼 9시 방향 스몰 세컨드에는 그가 우승할 때마다 취하는, 하늘을 향해 활을 쏘는 듯한 독특한 포즈를 새겼다. 6시 방향 서브 다이얼의 그린 컬러는 자메이카 국기에서 가져온 것. 우사인 볼트와 우열을 다투는 요한 블레이크는 리차드 밀과 협업해 바람을 가르며 달릴 때 착용할 수 있는 투르비용 ‘RM 59-01’을 개발했다. 비대칭 유선형으로 공기역학적 요소를 고려한 것이 특징. 실제로 그는 시계를 착용하고 100m 경주를 하는 거의 유일한 주자로, 그가 고속으로 질주하는 동안 받는 다양한 힘에 투르비용 무브먼트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 테스트할 수 있다.

Rory McIlroy

Bubba Watson

Hole in One!
오랫동안 타이거 우즈와 애덤 스콧을 후원해온 롤렉스 외에 오메가도 지난 수년간 유러피언 마스터스,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 대회를 후원한 것은 물론 PGA 챔피언십과 미국에서 개최하는 라이더 컵 경기의 공식 타임키퍼로 활약 중이다. 거의 100년 만에 골프를 다시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하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공식 타임키퍼로 참가할 예정. 오메가와 깊은 인연을 자랑하는 골프 선수로 세계 랭킹 1위(2015년 7월 기준)의 로리 매킬로이를 들 수 있다. 그는 평상시에도 코-액시얼 칼리버 9300을 탑재한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크로노그래프’를 즐겨 착용한다고. 위블로는 2015년 PGA 투어를 포함해 통산 7승을 기록하며 골프 선수로서 입지를 굳힌 영국 선수 저스틴 로즈를 새로운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육상, 축구,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부문과 인연을 이어온 위블로지만 프로 골퍼 홍보대사는 처음. 리차드 밀은 골퍼 버바 왓슨이 라운드할 때 착용할 수 있는 투르비용 ‘RM 038’(투르비용은 충격에 민감한데, 특히 세게 휘두르는 골프 스윙에도 끄떡없다는 점이 놀랍다!)에 이어 골프 시계의 매뉴얼 와인딩 버전인 ‘RM055’를 개발했다. 케이스 베젤을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단단한 물질인 ATZ로 제작했고, 이것으로 모자라 화이트 러버로 케이스를 단단히 보호했다.

Omega, Speedmaster Moonwatch Chronograph

Hublot, Big Bang Aero Bang Black Magic

Russell Westbrook

Rafael Nadal

Floyd Mayweather

Hublot, King Power WBC Full Pave

ETC.
지난 5월 열린 세기의 복싱 경기(아쉽게도 경기 내용은 실망스러웠지만). 위블로가 그 주인공 중 한 명인 플로이드 메이웨더를 후원했다. 경기를 위해 위블로는 그에게 에메랄드가 박힌 ‘킹 파워 WBC 풀 파베’(다이얼에 WORLD CHAMPION이라 새겼다!)를 선물했고, 그는 그 답례로 위블로 로고를 새긴 복싱 트렁크를 착용했다. 제니스는 세 차례 NBA 올스타상을 수상한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의 포인트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의 현란한 테크닉과 영민한 경기 운영 능력이 브랜드의 시그너처 무브먼트인 엘 프리메로와 닮았다고 판단, 그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기도 했다.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의 손목 위 투르비용 시계 ‘RM 27-02’의 무게는 과연 얼마나 될까? 정답은 29g(무브먼트, 케이스, 스트랩을 모두 합한 무게). 리차드 밀은 NTPT 카본을 케이스 소재로 처음 사용하고, 케이스 밴드와 베이스 플레이트를 나사로 조립하지 않고 하나의 단일한 형태로 제작하는 도전을 감행했다. 시속 200km의 강한 서브를 날리는 그가 테니스 경기 중 착용해도 될 정도로 뛰어난 강도를 자랑한다. 5등급 티타늄 소재 브리지의 빠르게 회전하는 배럴 덕분에 시계가 작동해 멈추는 순간까지 균일한 파워를 전달해 70시간 이상 정확하게 작동한다. 45미크론 이하 두께의 실리카층을 NTPT 사이에 삽입한 점도 눈길을 끈다.

에디터 | 이서연 (janicelee@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