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 Now!
2017 밀라노 디자인 위크 에우로루체 전시장을 환하게 밝힌 조명. 그곳에서 발견한 4가지 빛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Poetic Nature
식물을 담을 수 있는 플랜테이너 조명, 동식물에서 모티브를 얻은 조명이 공간에 자연의 시를 써 내려간다.
왼쪽부터_ 아르테미데의 얀지(Yanzi) 플로어 램프. 네리 & 후의 디자인으로 얀지는 중국어로 제비를 뜻한다. Duomo & Co.에서 수입·판매한다. 식물을 조명과 함께 연출할 수 있는 Vibia의 팔마(Palma) 펜던트. 식물에 해롭지 않은 조도와 광량을 사용해 조명 아래 식물을 두어도 마르지 않는다. 나뭇가지에 여러 마리의 새가 앉아 있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모오이의 퍼치(Perch) 조명. 6가지 다른 버전으로 선보이며 Wellz에서 수입·판매한다. 넨도가 플로스를 위해 디자인한 가쿠(Gaku) 조명은 가구와 조명의 경계를 허문 제품. 선반이나 사이드 테이블로도 사용 가능하며, 식물을 담는 플랜터 기능을 더할 수 있다. Duomo & Co.에서 만날 수 있다.
에디터 김윤영(snob@noblesse.com)
사진 심윤석 스타일링 조태식
Flexible Modular
공간에 맞춰 가변적으로 형태를 구성할 수 있는 모듈식 조명이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 변화를 예고한다.
왼쪽부터_ 가늘고 유연한 LED 스트립으로 구현한 플로스의 어레인지먼트(Arrangements). 원과 선, 다이아몬드와 물방울 등 서로 다른 형태의 유닛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할 수 있는 모듈러 시스템을 적용했다. Duomo & Co.에서 수입·판매한다. 뉴질랜드 디자인 브랜드 Resident가 공개한 골드빛의 서커스(Circus) 펜던트는 천장의 높이에 따라 개별적으로 분리된 LED 링을 체인처럼 연결할 수 있다. 맨 위에 위치한 링이 밑에 달린 링들과 전원을 공유하는 혁신적인 플러그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자가 자유자재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벽 사이의 모서리는 물론 벽에서 천장으로 이어지는 꺾인 면까지 자유롭게 조명을 장식할 수 있는 스트럭처럴(Structural) 램프. 아릭 레비의 작품으로 Vibia에서 판매한다.
에디터 김윤영(snob@noblesse.com)
사진 심윤석 스타일링 조태식
Geometry Power
선과 면, 도형을 조합한 구조적이고 기하학적인 디자인의 조명이 하나의 오브제처럼 강렬한 존재감을 발한다.
왼쪽부터_ 알플렉스의 파피용(Papillon) 벽등은 2개의 원을 앞뒤로 겹친 기하학적 형태가 특징으로 컬러풀한 유리 사이로 은은한 빛을 낸다. Ace Avenue에서 수입·판매한다. 태양을 상징하는 3개의 글라스 디스크를 사용자가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힐라이어컬(Heliacal) 플로어 램프는 Fontana Arte, 천장에 달린 모빌을 연상시키는 펜던트는 Michael Anastassiades 제품. 기본 도형만 이용해 미니멀리즘을 강조한 스툴은 Juran에서 만날 수 있다. 바닥에 놓인 전구를 둘러싼 원형 장식에 빛의 반영이 맺히며 따뜻한 빛을 발하는 롤리팝(Lollipop) 조명은 Luomo 제품. 시칠리아 출신 건축가 프란체스코 리브리치가 만든 세타레(Setareh) 조명은 기하학적 요소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 구조적 디자인이 돋보인다. 테이블 조명과 펜던트 등 15가지 모델로 출시해 선택의 폭이 넓다. Fontana Arte에서 선보인다.
에디터 김윤영(snob@noblesse.com)
사진 심윤석 스타일링 조태식
Calculated Elegance
최신 기술과 신소재로 빚어낸 우아함. 철저한 계산과 장인정신을 통해 만든 빛의 환상이 시작됐다.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_ 스웨덴 디자인 스튜디오 프론트가 카르텔을 위해 디자인한 스핀(Spin) 조명은 같은 형태의 날을 반복해 우아하게 비틀린 3차원적 형태를 완성했다. Kartell 제품. 전구에 불이 들어오면 불투명하던 블루 전등갓이 투명해지며 보석처럼 반짝이는 톰 딕슨의 컷(Cut) 조명은 Duomo & Co.에서 만날 수 있다. 이탈리아 무라노 장인이 제작한 유리 구조 안에 LED 전구를 담아 정교한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칼리(Kali) 샹들리에와 벽조명은 Paolo Castelly 제품. 스틸 프레임으로 현대적 미니멀리즘의 정수를 보여주는 르코르뷔지에의 LC3 암체어는 Creative Lab에서 수입·판매한다. 핸드블론 방식으로 섬세하게 만든 글라스 안에 OLED 패널로 만든 광원을 적용한 아르테미데의 해리 H(Harry H) 펜던트는 수공예와 첨단 기술의 우아한 만남을 보여준다. Duomo & Co.에서 판매한다.
에디터 김윤영(snob@noblesse.com)
사진 심윤석 스타일링 조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