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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n Colors

Noblesse Wedding

세계에서 몰려든 사람들의 대화로 행복해지는 오후가 있는 곳, 머물수록 사랑을 부르는 도시 로마에서는 매일 밤 침대로 가지 않아도 사랑이 충만할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의 도시에서는 사랑을 부르는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 올해 열린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에서도 사랑을 상징하는 가구를 꽤 만날 수 있었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보금자리 같은 침대! 서울에서 사랑을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곳, ‘두 사람을 위한 침대가 있는 방’에서 네 가지 사랑의 색깔을 찾아봤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내추럴 우드 소재 펜던트는 HAY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화이트 세이지(White Sage)’ 프린트 액자는 하일리힐즈에서, 페이퍼 소재 화병은 모두 마요에서, 빈티지 멀티 바스켓과 핸드메이드 라탄 바구니는 수아트리에서 만날 수 있다. 천연 가죽으로 만들어 시간이 지날수록 컬러와 질감이 자연스럽게 변하는 Kristalia의 ‘1085 에디션’ 체어와 수레바퀴 모양의 월넛 소재 탁자로 하단 서랍에 수납이 가능한 Porada의 ‘스프리츠(Spritz)’ 티 테이블은 ACE AVENUE에서 만날 수 있다. 민트색 머그잔과 그레이 컬러 접시는 권재우 작가의 작품. 스트라이프 패턴 ‘아반티(Avanti)’ 카펫은 Liniedesign 제품으로 유앤어스에서, 빈티지 나뭇잎 프린트 라이킨 아이보리 컬러 이불 커버는 엘레나하임에서, 직사각형 오트밀 컬러 쿠션은 키티버니포니에서 판매한다. 짙은 그린 컬러 블랭킷은 Mette Ditmer, 야자수를 프린트한 쿠션은 HK Living 제품으로 모두 이헤베뜨에서, 도톰한 직조 패턴 직사각 쿠션은 꼬또네에서, 크림 아보카도 라인의 리넨 베개 커버는 엘레나하임에서 만날 수 있다. 그레이 글라스 카라페와 잔 세트는 Muuto 제품으로 에잇컬러스에서, 수납이 가능한 단단한 단풍나무 패널로 감싼 Baxter의 ‘닌페아(Ninfea)’ 협탁과 베네치아의 바닷길을 안내하는 나무 푯대를 재활용해 만든 Riva1920의 ‘브리콜라주(Bricolages)’ 스툴은 모두 ACE AVENUE에서, 보태니컬 월 데코는 HK Living 제품으로 이헤베뜨에서 판매한다.

Botanical Nest
자연 속에 편안한 둥지를 틀고 싶은 커플에게 어울리는 공간에서는 푹신한 소파처럼 아늑한 침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이스침대의 프리미엄 프레임 라인인 ‘루나토’ 시리즈 세 번째 모델 ‘루나토 Ⅲ(Lunato Ⅲ)’라면 어스(earth) 톤 위주의 눈에 편안한 컬러 팔레트와도 잘 어울리죠. 베이식하면서 감각적인 프레임 라인으로 첫 침대를 구입하는 신혼부부에게 적합해요. 적당히 볼륨감 있는 헤드보드를 측면 패널이 감싸주어 보기만 해도 포근한 느낌이 들거든요. 또 그레이 패브릭 원단을 사용해 그 어떤 분위기의 인테리어에도 자연스럽게 매치되는 매력적인 디자인의 제품이죠. 사이드 테이블이나 작은 의자 하나도 나무 형태를 살린 제품을 매치하고, 몸에 닿는 침구도 리넨이나 코튼 소재가 좋아요. 여기에 포인트로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 하나 들여보세요.” _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문지윤

(왼쪽에서 시계 방향으로)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의 프랑스 영화 < Jules & Jim >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쥴스(Jules)’는 작은 버전, ‘짐(Jim)’은 넓은 버전으로 제작한 Arflex의 ‘쥴스 & 짐(Jules & Jim)’ 암체어와 무당벌레가 연상되는 My Home Collection의 ‘레이디버그(Ladybug)’ 사이드 테이블은 ACE AVENUE에서 판매한다. 붓 터치 패턴이 반복되는 화사한 컬러의 쿠션과 묵직한 버건디 컬러 패턴 쿠션, 붓 터치 패턴이 반복되는 블랭킷은 모두 Elitis 제품으로 다브에서 만날 수 있다. 블루 라인으로 포인트를 준 옐로 리넨 침구 세트는 드로잉앳홈에서, 머스터드 컬러 스프레드는 자라홈에서, 파올라 나보네(Paola Navone)가 Baxter를 위해 디자인한 ‘아바주르(Abatjour)’ 플로어 스탠드는 벽 등과 샹들리에 버전으로 ACE AVENUE에서 판매한다. 독특한 유약의 노란색 원형 화병은 권재우 작가의 작품. 베이지 레드와 다크 그린 컬러의 플라워 팟 조명은 &TRADITION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캐나다 영화감독 자비에 돌란의 영화를 새로운 무드로 재해석한 ‘Heartbeats 2018’ 그래픽디자인 포스터와 두 사람이 걷는 그림 액자는 모두 페이지메일에서 만날 수 있다. 이것들이 놓여 있는 ‘루비콘(Rubycon)’ 사이드보드는 클라에손 코이비스토 루네(Claesson Koivisto Rune)가 디자인한 Arflex 제품으로 취향에 따라 다양한 컬러 패널을 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ACE AVENUE에서 판매한다. 파란색 손잡이가 달린 오렌지색 유리 저그는 HAY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그레이 톤 패치워크 카펫은 ICI Hali, 붉은 빗금이 포인트인 네이비 카펫은 Kittybunnypony 제품으로 모두 유앤어스에서 만날 수 있다.

How to Mix Vivid Colors
비비드한 컬러를 집 안에 들이는 데 주저함이 없고, 건축과 디자인 취향이 분명한 커플을 위한 침대 위에서는 이런 대화가 오갈 것 같다. “와인잔이야 항상 필요하지.” “깨질까 봐 무섭지 않아?” “내가 무서워하는 유일한 건 ‘평범한 삶’이라는 두 단어야.” 에이스침대의 ‘오팔로(Opalo)’는 귀한 돌이라는 의미를 지닌 오팔(opal)의 스페인어로, 2019년 밀라노 디자인 페어를 반영한 라운드 형태의 심플한 디자인과 원목 다리를 새롭게 적용한 모델이다. 게다가 스페인에서 직수입한 친환경 소재로 마감했고 물로 생활 오염 등을 제거할 수 있다. “채도가 높은 컬러로 침실을 꾸밀 때는 다양한 색을 섞는 것보다는 키 컬러(가령 머스터드 컬러)를 정하고 한두 가지 보색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색이 강렬할 때 가구나 소품은 복잡한 디자인보다는 간결한 선과 형태를 고르는 것이 팁이죠.” _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황남미

(오른쪽 위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아트프린트 거울은 Asociety 제품으로 샨탈 서울 판매, 밋밋한 벽면을 장식하거나 룸을 독립된 공간으로 분리 가능한 Arflex의 ‘디바(Diva)’ 파티션은 ACE AVENUE에서, 플로어 램프는 Artek 제품으로 루밍에서, 벽에 칠한 살구색 페인트는 Dunn-Edwards ‘DE5123’ Cultured Rose 컬러로 던에드워드 논현점에서 만날 수 있다. 소프트 브릭 브라운 컬러의 코튼 베딩 세트와 피치색 벨벳 스티치 쿠션, 버건디 ‘선데이(Sunday)’ 쿠션, 연보라색과 아이보리 배색 양면 쿠션은 모두 위켄드인에서 판매한다. 레드 블랭킷은 Muuto, 더블 버블 램프는 Melaja 제품으로 모두 짐블랑에서, 울 소재 미라지(Mirage) 카펫은 Gan 제품으로 유앤어스에서, 그 위에 놓은 원형 골드 프레임 캔들 홀더는 Klong 제품으로 데이글로우에서 판매한다. 다양한 재질과 컬러 중에서 선택 가능한 로베르토 라체로니(Roberto Lazzeroni)가 디자인한 Baxter의 ‘니나(Nina)’ 체어는 ACE AVENUE에서, Regina 협탁은 해당 프레임의 전용 협탁으로 ACE BED에서 만날 수 있다. 살구색 캔들 홀더는 Muuto 제품으로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적동에 법랑을 입힌 블루 볼은 김윤진 작가, 라이트 핑크 톤 유약을 바른 도자 화병은 권재우 작가의 작품이다.

Happy Room with Soft Color
사랑을 부르는 공간에는 로맨틱한 컬러와 침대가 필요하다. 피치, 새먼, 애프리콧 등 기분이 좋아지는 부드러운 컬러와 벨벳, 실크같이 양감이 느껴지는 소재의 베딩을 매치해보자. 채도가 비슷한 컬러의 벽이나 베딩은 자칫 공간을 밋밋하게 만들 수 있으니 조명이나 거울 등 금속성 오브제를 황동이나 크롬으로 선택해 포인트를 주는 것이 팁. 이런 공간에 중심을 잡아주는 두 사람을 위한 에이스침대의 ‘레지나(Regina)는 부드럽고 감각적인 침실 분위기를 추구하는 신혼부부를 위한 세미 클래식 제품이다. 로맨틱한 헤드보드 상단 라인과 더스티 핑크 컬러로 사랑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여성적 라인이 돋보이는 헤드보드에서라면 특별한 감상에 젖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실수로 커피를 흘려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오염에 강한 발수 코팅 패브릭을 사용했으니까. 이 외에 투 매트리스 시스템을 적용해 에이스침대만의 안락함을 더욱 높였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 배색 스탠드 조명은 Nemo 제품으로 루밍에서, 벌어진 조개껍데기에서 착안해 디자인한 우아한 라운드 체어는 Arflex의 ‘테린(Tellin)’ 체어로 ACE AVENUE에서 만날 수 있다. 커다란 베이지색 화병과 손잡이가 달린 오브제, 파란 볼은 모두 에뜨끌레이 스튜디오에서, 묵직한 브라운과 발랄한 핑크 배색이 돋보이는 러그는 Elitis 제품으로 다브에서, 벨벳 소재 원형 쿠션은 자라홈에서, 오렌지 컬러 브라보 쿠션은 꼬또네에서 판매한다. 금속 프레임과 패브릭 커버의 믹스 매치가 특징인 Porada의 ‘아스톨(Astol) 벤치는 ACE AVENUE에서 만날 수 있다. 적동에 법랑을 입힌 저그는 김윤진 작가의 작품.크림슨 컬러 벨벳 쿠션은 꼬또네에서, 그레이 체크 베딩과 밝은 톤의 체크 블랭킷과 체크무늬 옐로 정사각 쿠션은 자라홈에서, 짜임이 보이는 블루 톤 악센트 쿠션은 Muuto 제품으로 에잇컬러스에서, 자연 모티브 원단 쿠션은 Sandberg 제품으로 다브에서, 보라색 리넨 베개는 드로잉앳홈에서 판매한다. 톤 다운된 블루 톤의 화이트 플라워와 나뭇가지를 프린트한 ‘모드스티(Modesty)’ 커버 세트는 꼬또네에서, 아트 북 < Ludwig II >와 < Terry Winters >는 페이지메일에서, 화이트 마블 볼은 Ferm Living 제품으로 짐블랑에서 판매한다. ‘벨루토(Velluto)’ 협탁은 해당 프레임의 전용 협탁으로 ACE BED에서 만날 수 있다.

English Mood in Bed
윌리엄 모리스가 디자인한 패턴으로 침실 벽 혹은 베딩이나 쿠션 등을 포인트로 연출하고, 패턴을 다양하게 믹스하되 톤 다운된 짙은 계열의 컬러로 연출한, 영국 무드를 좋아하는 힙한 커플의 공간에는 어떤 침대가 어울릴까. 문득 문을 열고 나가면 영국풍 정원이 눈앞에 펼쳐질 것만 같은, 촉촉한 가을비가 호수 위로 떨어질 때 더 누워 있고 싶게 만드는 그런 침대. 침대 위에는 제임스 셜터의 <어젯밤>이 놓여 있을 것 같다.이곳과 어울리는 에이스침대의 ‘벨루토(Velluto)’는 반복되는 육각형 패턴의 섬세한 퀼팅과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촉감의 벨벳 소재가 어우러져 영국의 클래식함과 유니크한 감성을 지닌 침대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다시금 각광받고 있는 벨벳은 패션,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소재다. 2개로 나뉜 헤드보드에 들어간 육각형 패턴 퀼팅과 유럽 기준 발수・방염 기능을 갖춘 피코크 블루 컬러의 벨벳 원단을 사용한 벨루토는 온몸을 스치고 지나가는 듯한 느낌을 선사해 ‘기분 좋은 잠’의 세계로 이끌어줄 것이다.

 

에디터 김수진(suze@noblesse.com)
사진 박우진   스타일링 뷰로 드 끌로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