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Mara Legacy
2017년 겨울을 뜨겁게 달군 막스마라의 코트 전시〈Coats!〉는 막스마라 코트의 유구한 역사를 오롯이 품고 있다. 아름답고 찬란한 역사를 그린 이 전시를 들여다봤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알림관, 건축가 듀오 밀리오레(Migliore)와 세르베토(Servetto)가 디자인한 거대한 돔 광장을 중심으로 7개의 전시관이 들어섰다. 바로 막스마라의 코트 전시〈coats!〉를 위한 공간이다. 1950년대에 탄생해 지금까지 여성의 아름다움을 위해 헌신해온 막스마라의 대표작인 코트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좀처럼 보기 드문 행사로 베를린, 도쿄, 베이징, 모스크바를 거쳐 마침내 서울에서 그 아카이브를 공개하게 된 것. 거대한 세트장은 미디어 아티스트 강이연의 인스털레이션과 함께 90벌이 넘는 코트로 채웠고, 66년의 변천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 자료는 마치 한 편의 전기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지난 11월 29일을 시작으로 12월 12일까지 14일 동안 뜨거운 관심과 함께 아낌없는 찬사를 받은 막스마라의 코트 전시를 되짚어본다.

1950’s The Founder
창립자 1951년 아킬레 마라모티(Achille Maramotti)는 막스마라라는 이름 아래 이탤리언 프레타 포르테의 본질을 정립했다.

1960’s Creative Studio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뛰어난 디자이너를 영입하기 시작한 막스마라는 젊고 열정적인 에너지가 담긴 팝 컬렉션을 런칭하고 전 세계 여성을 위한 코트를 대량생산하기 시작했다.

1970’s Colorama
콜로라마 반항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가득한 1970년대, 동시대적 감성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탐미가 컬러풀한 코트와 실험주의적 결과물을 탄생시켰다.

1980’s The Icon
아이콘 전설적인 101801 코트가 탄생했다. 숙련된 장인의 손길로 실용성과 트렌디함을 모두 아우른 막스마라의 캐멀 코트는 지적인 1980년대 커리어우먼의 상징이 됐다.

1990’s The Set
포토그래퍼의 스튜디오 1990년대에 패션 사진가들이 남긴 전설적 이미지엔 막스마라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여성의 모습과 시대를 대표하는 막스마라의 코트가 담겨 있다.

2000’s The Max Mara Women
막스마라 여성들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패션을 통해 여성의 권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막스마라는 여성 예술인들에 대한 후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10’s The Fashion Show
패션쇼 1976년 스포트막스 패션쇼를 시작으로 2016년 모노폴리스 패션쇼에 이르기까지 막스마라의 역사를 런웨이 쇼의 진화 과정을 통해 되짚어본다.
에디터 김유진(yujin.kim@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