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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Go Global!

FASHION

MCM은 지난 10월 31일 베이징에서 글로벌 패션쇼를 열었다. ‘Game on! Diamond Land!’라는 테마에 걸맞게 화려하고 반짝이는 아이템으로 채운 패션쇼 현장.

1 패션쇼가 열린 피닉스 TV 센터  2 베이징 신광 플레이스 매장  3 피닉스 TV 센터 내 전시된 제품  4 홀리데이 컬렉션 미니 백팩

MCM 제품으로 비세토스 로고의 트렁크를 떠올린다면 제법 나이가 있는 사람이다. 요즘 세대에게 MCM은 백팩, 핸드백, 클러치, 휴대폰 케이스, 인형, 더 나아가 의상까지 아우르는 트렌디한 글로벌 브랜드로 각인되어 있다. 이는 MCM이 수년간 하이 퀄리티의 다채로운 아이템을 선보이기 위해 매진해온 결과다. 1960~1970년대에 독일 뮌헨에서 저명인사와 제트족의 필수품으로 이름을 알린 MCM은 지금은 특히 아시아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무엇이 MCM을 아시아 젊은이들의 로망으로 만들었는지 그 열기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요즘 가로수길이나 명동에서 MCM 가방을 멘 중국인을 자주 볼 수 있다.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다채로운 백팩을 비롯한 갖가지 백이 순간순간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렇듯 중국에서 놀라운 인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MCM이 2015년 S/S 글로벌 패션쇼 장소로 베이징을 선택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1 엘리자베스 재거  2 배우 수현  3 톱모델 수주  4 블로거 하넬리 무스타파타  5 홀리데이 컬렉션 크로스보디  6 홀리데이 컬렉션 클러치  7 2015년 S/S 컬렉션

패션쇼가 열린 곳은 중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상징적 장소인 피닉스 TV 센터. 미래적 디자인의 돔이 특징인 이 건물은 오픈 이후 최초로 브랜드에 패션쇼 무대를 내어주었을 정도로 행사를 하기 힘든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시원스럽고 섬세한 선이 건축적 묘미를 자아내는 내부에 들어서면 패션쇼의 주제 ‘Game on! Diamond Land!’에 어울리는 쇼장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3D 매핑 영상으로 채운 쇼장은 무엇보다 널찍한 런웨이가 시선을 압도했다.
클래식한 비세토스 패턴이 다이아몬드 패턴과 어우러져 기하학적이며 대담한 디자인을 완성한 의상과 백, 여기에 빛난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컬러의 향연까지. 홀로그램으로 치장한 의상과 백은 특유의 장인정신으로 다듬어 디자인과 퀄리티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MCM의 2015년 S/S 컬렉션의 뮤즈 엘리자베스 재거, <어벤져스 2>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수현, 중국의 유명 배우 왕뤄단, 글로벌 패션 블로거 왕양밍, 하넬리 무스타파타, 각국의 프레스를 비롯한 관객과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톱모델 수주, 떠오르는 모델 박형섭이 나선 쇼는 그날 선보인 제품만큼 블링블링함을 자랑했다. 패션쇼가 끝나자 건물 4층에 마련한 파티장에는 베이징의 셀레브러티가 거의 모였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인파가 몰려 MCM 쇼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패션쇼 직전, 에디터는 베이징의 유명 쇼핑 플레이스인 파크 라이프와 신광 플레이스에 위치한 MCM 부티크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예측 불허의 조합으로 신선함을 안겨주는 백팩, 실용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에브리데이 백, 보석이 촘촘히 박힌 클러치, 파스텔 컬러의 트렁크와 판다 인형이 들어앉은 부티크는 캔디 바를 연상시키듯 달콤하고 사랑스러웠다. 전통이 깃든 클래식에 통통 튀는 생기를 얹은 MCM. ‘New School of Luxury(명품의 새로운 기준)’라는 브랜드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바로 세계적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다.

에디터 이윤정 (yoonjunglee@noblesse.com)
사진 제공 M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