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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 and Daughter] As Mother and as Friend

BEAUTY

결혼을 앞둔 아름다운 딸과 딸의 앞날을 축복하는 어머니가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인생의 가장 눈부신 순간을 앞둔 딸과 그 딸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코끝 찡한 뷰티 모먼트.

엄마 다크 그린 컬러 레이스 드레스 Bride & You   화이트 새틴 드레스 Debb Ceremony
헤어 오종오  메이크업 김미정

박은숙 & 구하나(애널리스트) 모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해요. 해외 주식 애널리스트로 활동 중입니다. 예비 신랑과는 소개팅으로 만났어요. 둘 다 무던한 성격이어서 잘 맞는 것 같아요. 함께 있으면 장난도 많이 치고 별거 아닌 걸로도 깔깔대며 웃어요. 무엇보다 맛있는 음식을 좋아해서 데이트의 대부분이 맛집 탐방이에요. 엄마 사위 될 사람 인상이 정말 좋아요. 두 친구의 나이 차가 일곱 살이거든요. 처음엔 살짝 걱정하는 마음으로 궁금하다고 했는데, 만나보니까 사람이 진국이더라고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주는 것 같아요. 보고 있으면 이렇게 아름답고 완벽한 커플이 따로 없구나 싶죠.

어머니가 강조하는 뷰티 철학이 있나요?엄마 건강하게 먹기! 건강식이 따로 있나요. 가능하면 집밥으로 건강을 챙겼으면 하죠. 그래서 앞으로가 걱정이에요. 아무래도 두 사람 모두 직장인이다보니 음식에 신경 쓰기 어려울 거예요. 아무리 바쁘더라도 되도록이면 집에서 밥 먹는 습관을 들였으면 좋겠어요. 엄마가 워낙 현모양처예요. 장 하나도 직접 담가 음식을 하셨어요. 바깥 음식도 건강한 음식으로 챙겨 먹으라고 늘 말씀하시죠.

결혼을 앞두고 함께 관리도 받으시나요? 엄마 덕분에 피부 관리는 꾸준히 하고 있어요. 엄마가 뉴스킨 갈바닉을 10년 넘게 사용하셨거든요. 그걸 보고 저도 써봤는데 효과가 한눈에 드러나요. 결혼 준비를 하면서 1년 정도 꾸준히 숍에서 갈바닉 관리를 받았어요. 홈 케어도 했고요. 우선 안색이 맑아져요. 운동 없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저만의 비결이기도 하죠. 예비 신랑도 함께 받고 있어요. 뷰티 숍에서 종종 헤어 케어도 받아요. 몸매 못지않게 머릿결도 신경 쓰이거든요.

결혼 후에도 어머니와 꼭 닮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요? 엄마는 시간 관리를 정말 잘하세요. 직장 일을 하시면서도 집안일에 소홀하신 적이 없죠. 그걸 지키기 위해 새벽까지 불을 밝히신 적도 많고요. 일과 가정의 균형을 잘 맞추시는 모습은 언제나 제게 귀감이 돼요. 엄마 무슨 일이 있어도 남편과 아이들 끼니는 꼭 손수 챙기는 편이에요. 일 때문에 가정에 소홀하다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거든요. 물론 회사 일이 많을 때도 있지만 가족과 나 자신을 돌보는 일에도 시간 안배를 잘 하려고 노력해요. 늦게 들어온 날에는 팩이라도 붙이고 누워 피부를 다독이죠.

스킨 톤 레이스 드레스 모두 Esmeralda
헤어 정선(김활란 뮤제네프 청담)  메이크업 한마음(김활란 뮤제네프 청담)

최혜정 & 류호윤(통역관) 모녀

이제 정말 결혼을 하는구나, 실감 나는 순간이 있나요? 워낙 바빠서 그럴 겨를도 없었는데, 지난 주말 교회에 결혼 인사를 드리면서 처음 실감했어요. 지금은 긴장도 되고 생각보다 정말 많이 떨리고 설레요. 엄마 저는 딸보다 조금 일찍 실감했어요. 딸과 예비 사위가 두 손 꼭 잡고 서로 마주 보면서 이야기하는데 어찌나 행복해 보이던지. 그때 ‘이제는 떨어져야 할 때가 됐구나’란 생각이 들었죠.

결혼을 앞두고 함께 준비하는 부분이 있다면요?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같이 관리를 받지는 못했어요. 저는 다른 부위보다 얼굴이 통통한 편이라 갸름한 얼굴 만들기가 최대 목표였죠. 에스테틱에서 마사지를 꾸준히 받았어요. 페이스 라인을 정돈하는 효과도 있지만, 결혼을 준비하면서 쌓인 스트레스까지 풀어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같은 이유로 김활란 뮤제네프에서 두피 케어도 종종 받고 있어요.

함께 하는 홈 케어가 있나요? 클라리소닉으로 홈 케어를 해요. 제 동생까지 셋이서 정말 잘 쓰는 제품이라 결혼 준비하면서 하나 더 구입했어요. 새것은 집에 두고 쓰던 건 신혼집으로 챙겨 가려고요. 엄마와 함께 사용하는 화장품은 몇 가지 있어요. 엄마 화장품을 써보고 좋으면 제 피부 타입에 맞춰 사용하는 편이에요. 그렇게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겔랑이에요. 특히 메테오리트 리빌링 펄 구슬 파우더는 얼굴을 화사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몇 년째 사용하고 있어요. 엄마 딸이 계속 겔랑 파우더를 사용하고 있는지는 저도 몰랐네요. SK-ll 피테라 에센스도 제가 먼저 사용하다 이제는 함께 쓰고 있어요.

결혼 후에도 어머니와 꼭 닮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요? 엄마는 언제 어디서나 상냥하고 친절하세요. 엄마와 떨어져 지내더라도 항상 마음에 품고 지내려고요. 엄마 여자는 겉모습뿐 아니라 내면의 건강함을 잘 가꿔야 한다고 딸에게 조언해요. 모든 엄마가 같은 생각이겠지만 건강한 아름다움은 좋은 음식과 꾸준한 운동에서 비롯되죠. 딸에게 매번 운동을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스트라이프 셔츠 Debb, 리본 디테일 스커트 Escada  엄마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과 팬츠 Andy & Debb
헤어 오종오  메이크업 김미정

배상옥 & 이유림(회화 작가) 모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해요. 중학교 때부터 쭉 미술을 공부했어요. 회화를 전공했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학에 다니던 중 예비 신랑을 만났죠. 예비 신랑은 초등학교 동창이었어요. 그에게 저는 첫사랑이었대요. 중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 간 그가 샌프란시스코에 유학을 와 있다는 제 소식을 듣고 찾아온 거죠. 3년간 연애 끝에 올해 5월 드디어 결혼하게 됩니다.

함께 촬영한 기분이 어땠나요?엄마 사실 처음엔 조금 부담스러웠어요. 하지만 딸이 결혼 후 미국으로 떠나니 결혼 전 함께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생각했죠. 거실에 장식한 딸의 작품과 함께 오늘 찍은 사진을 보며 그리움을 달래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결혼을 앞두고 함께 준비하는 부분이 있다면요?엄마 요즘 함께 스파 케어도 받고, 필라테스도 하고 있어요. 저도 골프를 오래 했고, 딸은 미술을 하며 한쪽 근육을 많이 쓰다 보니 골격이 좀 휘었어요. 평소에도 딸에게 가방은 반대쪽으로 메라고 잔소리를 많이 했는데, 필라테스 선생님 역시 단번에 알아보시더라고요. 처음엔 엄마인 저를 걱정했는데, 알고 보니 딸의 체형이 더 문제라고 하더라고요. 피부 관리를 항상 열심히 해왔어요. 특히 결혼을 앞두고는 투명한 톤을 유지하려고 토닝에 신경 쓰고 있고, 엄마도 야외에서 골프를 자주 하기 때문에 화이트닝에 신경 쓰시는 편이에요. 물론 탄력 관리도요.

어머니가 강조하는 뷰티 철칙이 있나요?엄마 좋은 것을 많이 먹으라고 하죠. 초콜릿과 콜라를 워낙 좋아해 먹지 말라고 잔소리를 자주 해요. 그래도 먹는 것에 거의 신경을 쓰지 않으니 밥을 지을 때 칼슘이 풍부한 테프도 듬뿍 넣고, 가끔은 쌀 대신 흰 강낭콩만으로 밥을 짓기도 해요. 평소 딸에게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아로니아와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스피룰리나와 유산균을 챙겨주고 있어요.

어머니와 함께 쓰는 화장품이 있나요? 미키모토 에센스 마스크를 즐겨 사용해요. 좋다는 뷰티 오일도 엄마가 종종 권해주시는데, 아직은 오일 질감보다는 수분 크림이 더 맞는것 같아서 반납할 때도 있어요.(웃음)

엄마 그레이 재킷과 화이트 팬츠 Escada, 화이트 드레스업 슈즈 Repetto
블랙 시스루 톱 Fendi, 버튼 장식 네이비 슈트 Escada, 레이스업 플랫폼 슈즈 Minelli
헤어 박상현(제니하우스)  메이크업 선혜(제니하우스)

이경이 & 이선욱(헨리베글린 PR) 모녀

결혼을 앞둔 요즘 기분은 어떤가요? 사람들을 초대하는 일이 많이 신경 쓰여요. 저녁 결혼식인 만큼 다들 정말 파티처럼 즐겁게 즐기다 가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어머니와 함께 촬영한 기분이 어땠나요? 즐거웠어요. 이런 추억을 남겨 준 <노블레스>에 감사한 마음이 커요. 사실 결혼 준비하면서 엄마와 많이 부딪쳤거든요. 결혼을 앞두고 제가 많이 예민해진 게 문제인 것 같아요. 엄마가 정말 다 받아주시는데도 제가 요즘 왜 이리 뾰족한지 모르겠어요.

어머니가 강조하는 뷰티 철칙이 있나요?엄마 아침마다 토마토를 갈아줘요. 토마토를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긴 후 주서에 넣어 갈면 이물감 없이 마시기 좋아요. 꾸준히 마시니 건조하고 푸석푸석하던 피부가 좋아지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여자한테 특히 좋다고 해서 칡즙도 챙겨주고 있어요. 엄마는 크림을 듬뿍 발라 공들여 마사지를 하시는 편이에요. 누군가는 많이 문지르면 주름이 생긴다고 하는데, 엄마를 보면 정성을 들인 마사지가 오히려 주름을 예방하고 좋은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결혼을 앞두고 최근에는 피부 보약이다 생각하고 라프레리 셀루라 파워 인퓨전 세럼을 열심히 사용 중이에요.

결혼 후에도 어머니와 꼭 닮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요? 큰일이 닥쳤을 때 담대한 성격요. 어릴 때 다른 지역에 가족 정원을 꾸민 적이 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이웃이 우리 정원에 도둑이 들었다고 연락을 주셨죠. 그곳에서 키우던 사냥개까지 훔쳐갔는데, 엄마는 조금의 동요도 없이 차분하게 해결책을 말씀하시더라고요. 지금도 그때 모습이 강하게 남아있어요. 저도 패션업계에서 일하는 만큼 돌발 상황을 자주 접하는데, 이미 지나간 일은 빨리 내려놓고 차분하게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해요.

엄마 그레이 새틴 드레스와 블루 레이스 아우터 Reehue   레이스 티어드 드레스 Reehue
헤어 오종오  메이크업 김미정

최춘자 & 황인혜(웨딩 플래너) 모녀

직업이 웨딩 플래너인데, 본인의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지금 기분은 어떤가요? 워낙 사람을 좋아하고, 또 좋은 분을 많이 만나서 늘 즐겁게 일했어요. 그런데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어서 그럴까요? 제 결혼 준비는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어요. 이 세상의 모든 신부가 대단한 것 같아요.

어머니와 함께 촬영한 기분이 어땠나요? 많은 분의 결혼을 지켜보면서 결심한 것 중 하나가 사진만큼은 많이 남겨야지 하는 것이었어요. 언니가 있는데, 호주에서 결혼식을 해서 웨딩 데이에 제대로 된 엄마 사진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결혼할 때는 엄마와 꼭 사진을 남기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이제 정말 결혼을 하는구나, 실감 나는 순간이 있나요? 결혼식까지 3개월 정도 남았어요. 그래서 별로 실감하지 못했는데 며칠 전 처음 웨딩드레스 피팅을 할 때 갑자기 기분이 묘해지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엄마 큰 딸을 호주로 시집보내면서 서운함과 그리움을 많이 쏟아서 그런지 인혜에겐 덜해요. 그래도 같은 한국 땅에 산다는 게 위로가 된달까요.

결혼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다면요? 롱 슬리브 드레스를 입을 예정이에요. 팔 라인을 커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부각시키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팔 라인을 만들려고 필라테스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또 아침저녁으로 폼 롤러를 허벅지 아래에 대고 굴리는 운동을 하죠. 뭉친 근육의 이완과 혈액순환에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엄마 딸 결혼을 앞두고 남편이 정년퇴임을 했어요. 기념으로 둘이 태국에 한 달 동안 골프 여행을 다녀왔죠. 땀도 많이 흘리고, 햇빛에 그을려서 수분과 화이트닝 관리가 시급해요.

 

에디터 이혜진(hjlee@noblesse.com), 김애림(alkim@noblesse.com)
사진 안지섭  스타일링 박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