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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관 증축을 끝내고 다시 문 연 스위스의 바젤 쿤스트 무제움.
올여름엔 유럽 전체가 미술 축제로 들썩인다. 세계 최고 권위의 미술제인 ‘베니스 비엔날레’부터 5년에 한 번 열리는 미술전 ‘카셀 도쿠멘타’, 10년에 한 번 열리는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매년 6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 ‘아트 바젤’을 모두 볼 수 있어서다. <아트나우>는 이 4개의 미술제를 좀 더 심도 있게 들여다보기 위해 각 도시에서 영향력 있는 미술인들을 만났다. 베니스에선 가장 주목받는 전시 중 하나인 프랑스 국가관의 자비에 베양을 만나 이제 막 공개한 신작에 대해 요모조모 물었고, 카셀에선 3만 권의 책으로 ‘바벨탑’을 쌓은 마르타 미누힌을 만나 다자주의에 대해 논했으며, 뮌스터에선 처음으로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에 초대된 개성적 작가들을, 바젤에선 애널리 주다 파인 아트를 운영하며 매해 아트 바젤을 안방 드나들듯 해온 데이비드 주다를 만나 아트 바젤의 변천사를 좇았다. 10년 전, 20년 전, 30년 전과는 또 다른 움직임. 그간 알고 있던 미술을 완전히 새롭게 갱신하기 위한 움직임. 지금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