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Note
<노블레스 맨>이 선정한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에센셜 아이템.
양의 계절
겨울을 기다리는 이유, 시어링 재킷의 계절이 돌아왔다.
소매와 아웃 포켓에 스웨이드 가죽을 덧대어 포인트를 주고, 칼라에는 더블 버클 장식을 더해 추위를 잡는다. 부드럽고 유연한 양가죽 소재의 시어링 재킷 Paul Smith.
에디터 정진원(jinwonjeong@noblesse.com)
사진 김흥수
발라주세요
관리하는 남자가 사랑받는 법. 남자의 입술도 촉촉해야 한다.
1 민트 잎 추출물이 상쾌하고 시원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는 얼티밋 립밤 Biotherm Homme. 2 식물성 왁스와 시어버터 성분이 입술을 부드럽고 매끄럽게 가꿔주는 시어버터 립밤 스틱 L’Occitane. 3 입술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고, 입가 피부를 케어해주는 슈가 립 트리트먼트 어드밴스드 테라피 Fresh. 4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레몬 껍질 추출물과 코코넛 오일을 함유한 레몬 버터 립밤 Kiehl’s. 5 피부의 자생력을 키워주는 미라클 브로스 성분이 건조하고 거칠어진 입술을 즉각 개선해주는 립밤 La Mer. 6 피부 진정과 재생을 도와 매끈하고 부드러운 입술을 만들어주는 프로 LS 립 테크 립밤 Lab Series. 7 자외선 차단 성분을 함유한 프로텍티브 립밤 Aēsop.
에디터 정진원(jinwonjeong@noblesse.com)
사진 김흥수
손이 따뜻한 남자
신사의 겨울 필수품.
1 버클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부드러운 사슴 가죽 소재 장갑 Hermes. 2 손등은 악어가죽, 손바닥은 부드러운 양가죽으로 제작한 간결한 디자인의 장갑 Prada. 3 캐시미어 밴드가 부드럽게 손목을 감싸는 양가죽 스웨이드 장갑 Mazzoleni by Unipair.
에디터 정진원(jinwonjeong@noblesse.com)
사진 김흥수
두루두루
일상에서도, 격렬한 스포츠 활동에도 어울리는 안경을 찾고 있다면.
용도에 따라 템플(안경 다리)을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안경, 크로스레인지 스위치. 4가지 사이즈의 코 패드를 포함해 본인의 얼굴형에 맞게 교체할 수 있다. 가볍고 탄성이 뛰어난 오매터 소재를 사용해 우수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모두 Oakley.
에디터 정진원(jinwonjeong@noblesse.com)
사진 김흥수
잘 자요
밤이 길어지는 계절, 나이트웨어를 눈여겨볼 때다.
나를 위한 호사, 실크와 리넨을 섞어 직조한 자카드 원단 특유의 고급스러운 광택이 매력적인 폴카 도트 무늬 로브 La Perla.
에디터 정진원(jinwonjeong@noblesse.com)
사진 김흥수
나토가 대세다
여름엔 메탈 브레이슬릿, 겨울엔 레더 스트랩이란 공식은 잊어라.
스크래치에 강하고 매력적인 빛을 발하는 블랙 컬러 DLC(Diamond Like Carbon) 코팅 기법을 적용한 티파니 CT60 컬렉션. 스테인리스스틸 소재 케이스는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며, 블랙 & 그레이 나일론 나토(NATO) 스트랩이 모던한 디자인에 스포티함을 더한다. 게다가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해 정확한 시간을 알린다.
1 3시 방향에 스몰 세컨드, 9시 방향에 30분 카운터를 놓아 이상적인 다이얼 구성을 갖춘 케이스 지름 42mm의 티파니 CT60 크로노그래프. 2 간결하게 시, 분, 초, 날짜만 표시하는 케이스 지름 40mm의 티파니 CT60 3-핸드. 모두 Tiffany & Co..
에디터 정진원(jinwonjeong@noblesse.com)
사진 김흥수
겨울을 밝히는 빛
겨울이 다가온다. 낮이 짧고 밤이 길어지는 계절엔 조명이 제 힘을 발휘한다.
테이블 조명 하면 픽사 로고에도 등장하는 앵글포이즈 램프를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산업 시대의 표상인 앵글포이즈에서 벗어나 좀 더 낭만적인 분위기를 고취시키는 아이템은 어떨까. 스타 디자이너의 대명사 필립 스탁은 조명 분야에서도 그 능력을 십분 발휘했다. 봉주르 언플러그드 램프(왼쪽)의 투명한 유리 갓을 통과한 빛은 황동색 베이스를 지나 주변을 영롱한 빛으로 밝힌다. USB 충전식 배터리를 장착해 코드를 연결하지 않아도 최대 6시간까지 꺼지지 않는 똑똑한 물건이다. 한편 넓적한 나뭇잎을 닮은 우아한 금속 조명 세레나(오른쪽)는 현재 리빙 디자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 특유의 섬세함과 유연함이 한껏 빛을 발한다. 광원이 있는 원통 부분에 나뭇잎을 닮은 디퓨저를 끼워 눕혔다 세우면서 빛의 방향을 섬세히 조절할 수 있다. 은은하게 배어나는 빛과 함께라면 책상머리에서 고요한 겨울밤을 꼬박 새워도 좋을 것 같다. 모두 Flos by Duomo.
에디터 전종현(harry.jun@noblesse.com)
사진 김흥수
실버 벨
은색 종이 울린다. 눈보라에도 꺼지지 않는 불이 피어오른다.
1 브러싱 가공으로 매트한 질감을 살리고 캡을 팔라듐으로 마감해 광택을 살린 라이터 Cartier. 2 크롬 코팅으로 메탈의 느낌을 극대화한 격자무늬 라이터 Zippo. 3 브랜드 로고와 입체적 빗살무늬를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라이터 S.T. Dupont.
에디터 조재국(jeju@noblesse.com)
사진 김흥수
말과 언어의 품격
말과 글이 범람한다. 거리와 SNS 세계에 말과 글의 오물이 넘친다. 정제되고 품격 있는 말과 글을 위한 책을 모았다.
1 <침묵의 기술>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 효과적인 말, 실수 없는 언행을 위해선 뜸 들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때론 답하지 않는 것도 지혜다. 수도원이 아닌 세속에 적을 둔 사제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는 침묵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이 책의 주요 논지 두 가지는 충위의 역설을 통해 드러난다. 하나는 침묵이야말로 말을 가능케 하는 전제이며 침묵 자체가 곧 말일 수 있다는 것이다. 언어보다 효율적인 침묵을 활용하고 침묵 자체를 말과 다른 표현 양식으로 사용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새로운 말이 열린다. 작가는 아둔한 침묵, 감각적인 침묵, 무시의 침묵 등 좋지 않은 침묵과 효과적인 타이밍을 제시한다. 입을 닫는 것이 대화의 기술이 되는 시대, 지금 필요한 무기이기도 하다.
2 <문장의 품격> 안대회 조선은 문인(文人)의 국가였다. 정제된 언어로 국가 정책과 사상을 움직였다. 그 중심엔 당대의 문장가들이 있었다. <조선의 명문장가들>, <선비답게 산다는 것> 등을 펴낸 성균관대학교 안대회 교수는 허균, 이용휴, 박지원, 이덕무, 박제가, 이옥, 정약용의 글을 빌려 문장의 힘과 품격에 대해 말한다. 그들은 사상과 삶, 인(仁)과 예절에 대한 것부터 소외 계층의 일상과 담배, 음식, 화훼 등의 기호품까지 다양한 주제를 글로 풀어냈다. 주제와 관계없이 붓으로 꾹꾹 눌러쓴 듯한 명문엔 기품과 품격이 담겼다. 글이 넘쳐나는 시대에 이런 글귀는 글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독서를 통한 한문 공부, 그리고 역사 지식은 덤이다.
3 <말의 품격> 이기주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품격이 드러난다. 나만의 체취, 내가 지닌 고유한 인향(人香)은 내가 구사하는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작가는 언어의 힘, 언어로 나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그 과정엔 경청과 간결, 때로는 침묵이 동반된다. 결국 언어는 나의 체취, 향이 되며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한다. <언어의 온도>의 저자 이기주의 말에 대한 두 번째 탐구는 더욱 구체적이며 집요하다. <손자병법>과 율곡, 오바마의 언어를 예시로 들었다가 뇌과학의 사례를 열거한다. 그러곤 주변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사례를 빌려 말의 중요함을 논한다. 이 책은 당신을 달변가로 만들어주지 않는다. 단지 말에 신중함과 무게를 얹는다. 품격은 그때 탄생한다..
에디터 조재국(jeju@noblesse.com)
사진 김흥수
품격의 한잔
한 해가 지나간다. 무던히 건너온 당신과 나를 위한 한잔. 그 보상의 품격은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
1 내추럴한 위스키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희석 없이 오크통 속 원액을 그대로 담아 풍미를 살렸다. 영국 디자이너 아프로디티 크라사(Afroditi Krassa)가 디자인한 플라스크와 천연 목재를 사용한 우드 트레이로 품격을 더했다. 로얄 살루트 30년 플라스크 에디션 Royal Salute
2 30년 본연의 우아하고 균형 잡힌 부드러움에 잘 익은 배의 달콤한 풍미, 꿀과 바닐라의 달큼함을 더했다. 각 보틀에 고유 번호와 캐스크 번호를 부여해 희소성을 높였고 발렌타인 고유의 가죽 케이스에 담아 깊고 풍부한 맛을 표현했다. 발렌타인 30년 캐스크 에디션 Ballantine’s
에디터 조재국(jeju@noblesse.com)
사진 김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