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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맨>이 선정한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에센셜 아이템.

스카프 휘날리며
무채색의 겨울에 활력을 더해주는 액세서리, 스카프를 눈여겨볼 때다.

1 정교한 페이즐리 패턴이 돋보이는 캐시미어 혼방 실크 소재 스카프 Begg & Co by Unipair.
2 영국 아티스트 제이미 리드의 펑키한 콜라주와 레터링을 더한 카무플라주 패턴 캐시미어 혼방 실크 소재 스카프 Valentino Garavani.
3 에밀 에르메스 컬렉션의 삽화에서 영감을 받아 시릴 디아트킨(Cyrille Diatkine)이 디자인한 캐시미어 혼방 실크 소재 스카프 Hermes.

 

에디터 정진원(jinwonjeong@noblesse.com)
사진 김흥수

신사의 패딩
겨울이 무섭지 않은, 혹한에도 멋을 잃지 않는 남자의 패딩이란 이런 것.

칼라 부분에 탈착이 가능한 패딩을 덧대어 변덕스러운 겨울 날씨에 활용도가 높고, 초경량으로 활동성 또한 겸비했다. 부드러운 촉감이 고급스러운 캐시미어 실크 구스다운 블레이저 Herno.

 

에디터 정진원(jinwonjeong@noblesse.com)
사진 김흥수

가벼운 것이 좋아
카드 케이스 하나가 당신의 감각을 바꿔놓는다.

1 매혹적인 와인 컬러의 악어가죽 소재 카드 케이스 Berluti.
2 부드러운 누벅 가죽 소재의 카무플라주 패턴 카드 케이스 Tom Ford.
3 투톤 세리그래피 디테일이 돋보이는 나파 가죽 소재의 카드 케이스 Bottega Veneta.
4 2가지 컬러의 송아지 가죽을 사용한 간결한 디자인의 카드 케이스 Hermes.

 

에디터 정진원(jinwonjeong@noblesse.com)
사진 김흥수

들고 메고
절제된 디자인으로 완성한 가죽 백팩. 그 덕에 손에 들어도, 어깨에 메도 좋다.

1 블랙 스티치로 완성한 격자 패턴이 눈길을 끄는 카프 그리드 브릭 백팩.
2 브랜드 특유의 위빙 기법인 인트레차토 디테일의 프런트 포켓으로 포인트를 더한 단정한 디자인의 나파 어번 시티 라이프 백팩 모두 Bottega Veneta.

 

에디터 정진원(jinwonjeong@noblesse.com)
사진 김흥수

눈부신 날에
작열하는 여름 햇빛에만 눈이 부신 건 아니다. 그래서 준비한 올겨울의 선글라스 3점.

1 템플(안경 다리)에 일반 티타늄보다 강하고 유연한 베타티타늄을 적용해 착용감이 좋은 투 브리지 디자인의 에이비에이터 선글라스 Eyevan 7285 by Aborn.
2 빛의 강도에 따라 렌즈의 컬러가 자연스럽게 변하는 이볼브 컬렉션의 라운드 프레임 선글라스 Ray-Ban by Luxottica.
3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의 코 패드가 특징인 선글라스 Matsuda by Nas World.

 

에디터 정진원(jinwonjeong@noblesse.com)
사진 김흥수

꼭 바르세요
윈터 스포츠의 계절, 강한 자외선과 차고 건조한 겨울바람을 신경 써야 할 때다.

1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올리브 잎 추출물을 함유한 울트라 훼이셜 크림 카밍 하이드레이션 Kiehl’s.
2 항산화 효과와 더불어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자외선 차단제, 페이스 프로텍트 브로드 스펙트럼 Tom Ford Beauty.
3 피부 자극이 적고, 끈적임이나 백탁 현상 없이 투명하고 산뜻하게 피부에 스며드는 자외선 차단제, 크리니크 포 맨 UV 디펜스 Clinique.
4 인삼 추출물이 피부 본연의 에너지를 강화하고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하는 에이지 레스큐+워터-차지드 젤 크림 Lab Series.
5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난 라이프 플랑크톤™ 성분을 함유하고 바르자마자 피부에 녹아들듯 흡수되는 산뜻한 텍스처가 특징인 아쿠아파워 72H 수분 젤 크림 Biotherm Homme.
6 SPF15의 자외선 차단 기능을 더한 모이스처라이저, 세이지 앤 징크 페이셜 하이드레이팅 크림 Aēsop.

 

에디터 정진원(jinwonjeong@noblesse.com)
사진 김흥수

속도를 위한 조합
오직 설원 레이스를 위한 완벽한 매치.

1 최상의 카빙 성능을 통해 컨트롤을 극대화한 모델. 고유의 독특한 셰이프로 최적의 활강을 실현하는 판도라 S 리미티드 스키 Kessler.
2 열악한 피스트(슬로프 상황)에서도 변형되지 않는 아웃셸(외피)로 완벽한 방향 제어가 가능한 스키부츠. 진동 억제 기능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안정성을 제공하고, 안감으로 모피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인 H 1 레이싱 부츠 Heierling.

 

에디터 조재국(jeju@noblesse.com)
사진 김흥수

순수한 진화
발렌타인이 200여 년 만에 싱글 몰트위스키를 처음 출시했다. 순수하고 파격적인 진화다.

진화는 파괴를 수반한다. 관성을 깨뜨리는 파격 없이 새로운 것은 탄생하지 못한다. 그래서 빛나는 헤리티지를 지닌 브랜드의 변화는 쉽지 않다. 검증된 시간과 미지(未知) 사이의 저울질 결과는 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발렌타인(Ballantine’s)의 도전에 눈길이 간다. 그들은 블렌디드 위스키의 대명사라는 정상에서 싱글 몰트위스키라는 미지수를 꺼냈다. 200여 년의 브랜드 역사 중 가장 파격적인 행보인 셈이다. 물론 이 파격은 성공을 확신하는 자신감을 기반으로 한다. 싱글 몰트위스키를 위해 발렌타인은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 위치한 증류소 세 곳을 앞세웠다. 글렌버기(Glenburgie), 밀튼더프(Miltonduff), 글렌토커스(Glentauchers)가 그곳으로 발렌타인 위스키의 헤리티지를 지켜온 수호자다. 그리고 이 세 증류소에서 주조한 몰트위스키는 이제껏 독자적인 라벨로 상품화한 적이 없다. 하지만 발렌타인 고유의 부드럽고 우아한 풍미를 만들어내는 핵심 역할을 맡아온 몰트인 만큼 진화의 결과는 긍정적일 것이다. 그건 그간 발렌타인이 이어온 성공의 역사가 보증한다.

왼쪽부터 꽃향기와 스파이시한 향이 특징인 밀튼더프 15년, 과일 향과 벌꿀의 달콤함이 조화로운 글렌버기 15년, 시트러스 향과 감미로운 피니시가 특징인 글렌토커스 15년 모두 Ballantine’s.

 

에디터 조재국(jeju@noblesse.com)
사진 김흥수

독일 음향의 멋
독일 마그낫사의 하이브리드 오디오는 한마디로 멋지다.

독일의 유서 깊은 하이파이 오디오 제조사 마그낫. 이들이 지난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에서 공개해 음악 애호가의 기대 어린 눈길을 집중시킨 스테레오 리시버 MR780과 MCD750 플레이어는 독일 특유의 명확함과 아날로그의 따뜻함을 동시에 갖춘 ‘물건’이다. 참고로 스테레오 리시버는 프리앰프와 파워앰프를 통합한 인티앰프에 라디오 튜너 기능을 더한 제품으로, MR780은 간결하고 현대적인 외관 속에 마치 모닥불처럼 따스하게 빛나는 초단관 진공관을 품고 있어 하이브리드 앰프에 강한 브랜드의 특성을 그대로 살렸다. 특히 블루투스 기능을 강화해 진공관과 디지털이 공존하는 기기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조용하면서도 정확한 로딩을 추구하는 MCD750 플레이어 또한 일관성 있는 디자인과 더불어 내실 있게 음을 재생한다는 점에서 MR780과 찰떡궁합이다. 추운 날씨를 시청각적으로 녹여버리는 이 기기들은 모두 Magnat by AV Prime 제품.

 

에디터 전종현(harry.jun@noblesse.com)
사진 김흥수

어른을 위한 그림 동화
그림으로 그린 동화는 어른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일상에 소소한 기쁨을 더해주는 어른을 위한 웹툰을 모았다.

1 <덴마> 양영순 <덴마(Denma)>는 성인을 위한 대서사시다. 8우주에 속한 우주 택배 회사 ‘실버퀵’에 강제 계약으로 속한 주인공 덴마의 모험이 주된 내용이지만 종교와 사회, 액션과 멜로, 로드 무비까지 넘나든다. 장르를 규정할 수 없을 만큼 방대한 내용을 담았단 뜻이다. 작가 양영순은 이 거대한 세계를 여러 시각으로 구축한다.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새로운 캐릭터는 모두 개성이 넘치며 연민이 느껴질 정도로 입체적이다. 여기에 짧게는 10편, 길게는 수십 편이 이어지는 에피소드는 각각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되지만 어느 순간 만나 커다란 줄기를 이룬다. 이것이 <덴마>의 가장 큰 매력이다. 작가 양영순은 <누들누드>와 <아색기가> 등에서 쌓은 내공을 정갈하게 펼친다. 이제껏 발표한 SF물과 닮았지만 전혀 다른 사이버펑크를 구축한 것이다. <덴마>의 세계는 여전히 확장 중이다.
2 <오리진> 만화 윤태호, 글 이정모, 그림 김진화 윤태호가 그려내는 세계는 견고하다. 그는 역사와 문화, 사회와 경제를 근간으로 골격을 짠다. 그리고 곳곳에 돋보기를 들이대고 촘촘히 세공한다. 그곳엔 걷고 다투며 먹고 일하는 캐릭터가 있다. 그들의 생활이 있다. 그래서 우리의 모습이 비친다. 절박함에 뜀박질하는 장그래와 이끼처럼 숨죽여 살 수 없는 해국은 우리와 닮았다. 그리고 만화적 해학과 철학을 담는다. 현재 윤태호가 한국에서 가장 첨예한 작가가 된 건 이런 이유 때문이다. 신작 <오리진(Origin)>은 대형 프로젝트다. 무려 단행본 100권을 목표로 시작했다. ‘세상 모든 것의 기원’이라는 가제에서 읽히듯 교양 서적을 지향한다. ‘모든 것이 이뤄졌지만 더 이상 행복하지 않은 미래’에서 온 로봇 봉투를 통해 지식을 전한다. 보온과 노화 등의 생리학부터 상대성이론과 기원전·후, 아름다움과 에티켓까지 등장인물의 부침을 통해 흥미롭게 전달한다. <오리진>을 책장에 꽂는 건 취미를 넘어선 공부인 셈이다.
3 <헬퍼> 삭 <헬퍼(Hellper)>는 아수라를 그린다. 무간도에서 스타일리시하고 짜릿한 잔혹 액션물이 펼쳐진다. 작가 삭은 자신이 자란 충청남도에 가나시라는 가상의 도시를 세우고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롤러코스터를 만들었다. <헬퍼>는 20~30년 전 일본에서 불법으로 유통된 학원 만화와 닮았지만 한국 정서와 만나 전혀 새로운 느낌의 작품으로 탄생했다. 가드 트라이브인 켈베로스의 대장 장광남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뒤 자신의 죽음과 관계된 비밀을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좇는다. 거기엔 에너지를 주체 못하는 젊음의 폭주와 낭만, 피와 폭력이 담겼다. 이를 극대화하는 것은 작가의 독특한 그림체다. 강렬한 선과 과장된 효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의 움직임은 <헬퍼>에서 느껴지는 속도감의 원천이다.

 

에디터 조재국(jeju@noblesse.com)
사진 김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