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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Picks!

FASHION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올여름의 아이템과 새로운 시즌을 맞아 에디터의 눈을 사로잡은 신제품이 어우러진 8월! 12명의 에디터가 선택한 이달의 아이템을 모았다.


01 Entre Reves 백팩
‘띵똥!’ 초등학생인 조카에게 문자가 왔다. “고모, 저 생일 선물 결정했어요. 가방요!” 한창 예쁜 거 좋아할 나이인 조카의 문자를 받자마자 ‘이거다’ 하고 생각난 건 사진작가 김수린이 만든 앙트레브 백팩이었다. 파슨스에서 공부하고 돌아와 국내에서 패션 사진과 앨범 재킷 등 다양한 분야를 종횡무진하며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괜찮은 가격에 예쁜 백팩을 메고 싶어’ 직접 백팩을 만들어 판다. 이미 국내 여러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앙트레브 백팩. 틴에이저에게 이보다 어울리는 발랄함이 또 있을까? _김이신

02 Phytomer 세럼 를락쌍
“남자들이 꼽은 베스트 향이에요. 향수도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인지 프랑스에서는 특히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많대요. 갓 샤워하고 나온 듯한 섹시한 향이랄까요.” 소문의 주인공은 청량한 블루 컬러가 돋보이는 피토메르의 신제품 보디 릴랙싱 세럼이다. 여름 내내 쓰고도 남을 용량에 코를 킁킁거리게 되는 상쾌한 아쿠아 향은 덤이다. 뭉친 근육을 이완해주는 기능을 갖췄고, 정제수와 섞으면 보디 미스트로도 사용할 수 있다. 폭염에 장마까지 겹친 습한 날씨에도 버겁지 않은 보디 제품을 만난 느낌이다. _김애림

03 Finlayson 듀오플렉스 베개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이 계속되면서 수면의 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요즘. 베개가 정말 숙면을 좌우할까? 얼마 전부터 핀레이슨 듀오 플렉스 베개를 사용하고 있다. 베개를 돌려가며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고 친환경 신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이 있는데 베개 양옆을 유선형 날개 구조로 만들어 어깨와 광대뼈, 귀의 눌림이 덜하다. 촘촘한 구멍이 공기를 품어 쿠션 작용을 하고 에어셀을 적용해 통기성도 뛰어나다. 북유럽 감성을 담은 간결한 디자인의 베개 커버도 마음에 든다. _김윤영

04 Fontana Milano 1915 미모사 힙색
무더위로 만사가 귀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출할 땐 근사한 백을 찾고, 또다시 번잡스럽다 불평하는 것이 아이러니다. 그리고 이런 여자들의 변덕을 위한 백이 있으니 바로 힙색이다. 허리에 ‘착!’ 둘러멘 순간 두 손에 주어진 자유는 꽤 괜찮다. 더불어 올가을에는 서부 시대극을 떠올리게 하는 웨스턴 무드가 유행. 이 가방을 멋지게 멜 기회가 아닌가! 쇼트팬츠와 함께하면 보이스카우트, 박시한 코튼 소재 셔츠 드레스와 연출하면 카우걸의 발랄한 무드가 살아나는 힙색은 개성 충만한 룩을 완성하기에 그만이다. _서재희

05 Gervasoni 윈드
멋을 내지 않아도 멋있는 사람처럼, 자연스럽지만 이국적인 라탄 소재.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이 소재에 눈독을 들이고 있던 찰나 제르바소니의 독특한 라탄 선풍기를 발견했다. 라탄 소재를 엮어 만든 바구니, 체어, 테이블은 흔하지만 선풍기는 확실히 독특하다. 동글동글한 모양의 윈드(Wind)는 팬을 제외한 뒷부분을 라탄 소재로 만들어 바닥이나 테이블에 무심히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스럽다. 작동이 될까 의심스럽겠지만, 바람 세기 조절은 불가능해도 일반 선풍기 중간 단계의 시원함을 전한다. _문지영

06 Philips 소닉케어 다이아몬드 딥 클린
이 나이에 시린 이 전용 치약을 사용한 지 오래다. 그리 개선 효과가 없어 이번엔 칫솔을 바꿔보기로 했다. 분당 3만1000회의 음파 발생으로 기존 칫솔보다 플라크 제거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잇몸을 자극하지 않는다는 이 전동 칫솔을 선택! 5가지 모드 중 잇몸 케어와 센서티브 모드로 몇 주째 사용 중인데, 시린 이로 인한 불편함이 한결 줄었다. 사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점은 전동 칫솔이 참 세련되고 예쁘다는거다. 컵에 담가만 두어도 충전이 되는 무접점 컵과 충전 겸용 케이스도 기발하다. _이혜진

07 Rutan GmbH Group 핏그린
골프채를 휘두른 게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마음 같아선 당장 필드에 나서고 싶지만, 연습장에 가기도 쉽지 않은 현실이다. 싱숭생숭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재미있는 물건을 하나 샀다. 바로 마이크로골프 피겨 ‘핏그린(Pit green)’. 실내에서도 손쉽게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만든 이 피겨는 그저 그런 장난감과 궤를 달리한다. 거리 조절을 위해 클럽을 바꿔 끼울 수 있고, 톱니 모양의 슬라이더를 통해 정교한 힘 조절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아주, 아주 재미있다는 것. _황제웅

08 Casio EX-TR80 핑크
미술관에서 진풍경을 목격했다. 관람객들이 예술 작품을 포토 스폿 삼아 셀피를 찍는, 셀피를 찍으려고 그 앞에 줄까지 선 모습에 당황한 찰나, 작품 ‘#SELSTAR’를 만든 김가람 작가가 셀피 전용 카메라를 내밀었다. 셀피의 배경을 자처하는 멋진 작품과 셀피를 목적으로 태어난 카메라의 조합이라니. 셀피와는 거리가 먼 나마저도 탐낼 수밖에 없는 카메라 카시오 EX-TR80으로 용기 내 셀피를 찍었다. 화각이 넓어 공간이 한 화면에 쏙 담겼다. 무엇보다 일단 카메라가 너무 예쁘니까. 그거면 됐다. _백아영

09 Montblanc 생텍쥐페리 에디션 LE 1931 만년필
큰일이다. 패션 기자라는 직업 덕에 좋은 시계, 백, 슈즈를 조금씩 사들이더니 이제 만년필이 눈에 들어왔다. 펜을 수집하는 건 고상하고 아름다운 취미여서 한갓 샐러리맨에 불과한 내겐 부자 코스프레에 지나지 않는다 여겼다. 하지만 이 펜만큼은 갖고 싶다. 배럴과 캡에 각각 새긴 어린 왕자 그림과 생텍쥐페리의 자화상, 닙에 영롱하게 박힌 별 그리고 펜 전체를 휘감은 비행기의 리벳 디테일까지! 고급스럽지만 휘황찬란하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은, 내가 생각하는 완벽한 펜의 형상이다. 컬렉팅은 이렇게 시작되나? _이현상

10 Emilio Pucci 스니커즈
규칙적인 슈즈 쇼핑 덕에 신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지 오래지만 이상하게도 아침마다 신을 것이 없어 고민한다. 매일 신을 수 있는 신발과 예쁘기만 한 신발을 구분하지 못한 탓. 그런 내 눈에 완벽한 대안이 들어왔다. 에밀리오 푸치의 아이코닉한 러플 스니커즈. 처음 보았을 땐 금세 싫증날 디자인이라 생각했지만 이게 웬걸. 쇼윈도를 지나칠 때마다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쉽게 볼 수 없는 감각적인 컬러 매치, 발목을 감싸는 러플 디테일이 사랑스러운 데다 엘라스틱 밴드로 처리한 어퍼 덕분에 매우 편안하다. _이혜미

11 Pasotti 해골 손잡이 스터드 장식 우산
우산이 꽤 많은 편이다. 2단, 3단 접이식을 비롯해 장우산도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구비했다. 우산은 단지 비를 막아주는 가림막이 아니다. 비 오는 날 그 사람의 첫인상은 우산이 결정한다. 그날엔 옷보다 중요한 것이 우산이다. 파소티의 신상 우산이 눈에 들어왔다. 네이비 컬러 아우터에 해골 형상 프린트를 입혔고 스터드로 장식했다. 반짝반짝 빛나는 은색 손잡이 역시 해골 형상이다. 조금 강렬하다 싶지만 한 번쯤은 이런 패션적 일탈이 필요할 것 같다. 평범하게 청바지를 입고 나온 날에는 더더욱. _이재연

12 Fendi 페이스 스캘럽 지갑
요즘 에디터는 취향의 재발견을 경험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입 꼬리가 올라가는 재미와 재치를 담은 패션 아이템에 유독 눈길이 가는 중. 30대 중반의 나이에 걸맞는 세련된 위트가 담겨 있어야 하는데, 펜디의 페이스 스캘럽 디테일 체인 튜브 지갑은 여러모로 합격점을 주고 싶다. 이 백이 가진 위트는 컬러풀한 꽃잎으로 정교하게 만든 눈과, 징과 스터드 장식으로 꾸민 눈썹과 입을 가진 몬스터의 몽롱하고 해맑은 표정이다. 귀여운 악동 같기도 하고, 보고 있으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진다. _정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