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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Picks!

FASHION

올가을 당신의 마음이 설렐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노블레스> 에디터의 취향을 저격한 12개의 아이템 속에서 찾아보세요.

01 Chloé 페이 백
어디로든 떠나야 할 것 같은 가을이다.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여인이 되고픈 요즘, 보헤미안 감성이 가득한 끌로에의 페이 백을 보자 한눈에 반했다. 중앙에 독특한 실버 링과 체인 장식이 달린 이 가방은 체크 셔츠에 빈티지한 데님 팬츠를 입고 어깨에 무심하게 툭 걸치고 걸으면 꽤 근사할 것 같다. 2개의 프런트 지퍼를 열면 겉감과 대조되는 안감이 나타나고, 탈착 가능한 가는 숄더 스트랩과 긴 핸들이 있어 백팩, 숄더백, 핸드백으로 활용할 수 있다니 일명 1타 3피 제품이다! _정순영

02 Cartier 탱크 아메리칸 워치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시계라지만, 지금과 같은 모습의 손목시계가 세상에 출현한 건 고작 한 세기 남짓이다. 그런 의미에서 탱크의 탄생 100주년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고 단절 없이 생산된 극소수 컬렉션 중 하나라는 점은 칭송받아 마땅한 부분. 이처럼 뜻깊은 해를 기념해 까르띠에는 길쭉한 디자인의 탱크 아메리칸(1989년 런칭)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그것도 많은 이가 그 매력을 향유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스틸 소재로! 탱크 솔로가 작다고 느껴 손목에 올리지 못한 나에겐 쌍수 들어 환영할 일! _이현상

03 Oscar de La Renta By Net-A-Porter 이어링
체질상 귀를 뚫을 수 없어 대안으로 선택한 클립 이어링의 한정적 디자인과 고통스러운 착용감은 늘 아쉬움을 남겼다. 그때 나를 구원(?)해준 건 다름 아닌 오스카 드 라 렌타. 이들은 매 시즌 가장 다채로운 클립 이어링을 선보이는 패션 브랜드 중 하나다. 드레스만큼 드라마틱하고 로맨틱한 스테이트먼트 이어링을 선보이는데, 일상복에도 근사하게 잘 어울린다. 특히 이번 시즌 출시한 크리스털 체인 디테일의 실버 톤 이어링은 야근으로 지친 내 얼굴을 3배쯤 화사해 보이게 할 것 같다. _이혜미

04 Aromatico 석고방향제
평소 쓰던 향초와 디퓨저마저 동이 났다. 새로운 향초를 사볼까 하던 차에 KCDF 갤러리숍에서 이해진 작가의 아로마티코 석고방향제를 발견하고 ‘이거다’ 싶었다. 향초는 매번 촛불을 끄기 귀찮고, 디퓨저만 놓기엔 뭔가 시각적으로 허전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다육이 형태의 도자 오너먼트를 더한 석고방향제는 향도 즐기고 오브제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 그래서 방향제로 쓰다 향이 다하면 장식품으로 두고 오일을 뿌려주면서 계속 사용해볼 예정이다. 포근한 화이트 머스크 향이 벌써 코끝을 간질인다. _최윤정

05 Dior 미차 실크 트윌
예고도 없이 갑자기 가을이 찾아왔다. 미처 준비할 새도 없이 들이닥친 탓에 온종일 코를 훌쩍대는 요즘, 목을 감싸줄 무언가가 필요한데 캐시미어나 울은 아직 이르다. 디올 실크 트윌은 가을철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제격이다. 적당히 따뜻한 기운을 주면서 예쁘기까지 한 똑똑한 아이템. 특히 이번 F/W 시즌 미차 트윌엔 점성술에서 영감을 받은 신비로운 별자리 프린트를 더해 왠지 행운을 가져다줄 것 같은 느낌이다. 가을이 가기 전, 단추 한두 개 푼 화이트 셔츠를 입고 무심하게 두르고 싶다. _김유진

06 Hurom 퀵 스퀴저
언니가 결혼 10년 만에 처음으로 이사를 했다. 하필 이사 가는 날이 출장과 겹쳐 도와주지 못했다. 언니 성격에 분명 오래된 물건을 싹 버리고 새로 구입했을 테지만 무언가 선물하고 싶은 마음. 제 돈 주고 사기 아까운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새로 나온 휴롬 퀵 스퀴저를 떠올렸다. 과일을 반으로 잘라 콘에 올리고 핸들을 누르면 7초 만에 착즙되는 제품. 성능도 성능이지만 주방에 놓으면 두고두고 시선을 끄는 멋스러운 디자인이 이 제품의 매력이다. 직접 사는 것보다 선물로 받으면 더 좋을 테지. _문지영

07 M.A.C 맥 걸즈
하늘 아래 같은 컬러는 없다고 믿게 하는 2가지가 있다. 립스틱과 섀도다. 남 보기엔 다 똑같을지 몰라도 발색에 분명 차이가 있다. 그렇게 모은 섀도만 수십 개. 가을을 맞아 출시한 신제품 섀도 중에도 어김없이 눈에 들어오는 제품이 있다. 언제나 그렇듯 올가을에도 M.A.C이 ‘열 일’을 했다. 9가지 컬러를 담은 섀도 팔레트 맥 걸즈를 무려 6개나 출시했으니. 기존 제품과 달리 열 맞춰 가지런히 놓이지 않은 팔레트 디자인도 꽤 신선하다. 무엇보다 완벽하게 조합을 맞춘 컬러 구성이 정말 예쁘다. 올가을은 이걸로 되었다. _김애림

08 Chanel 라 크렘 망
한 살 한 살 나이 들수록 피부가 느끼는 계절의 변화가 또렷하다. 달이 바뀌기 무섭게 손만 씻었다 하면 건조함이 파르르 밀려오니. 때마침 절로 손이 가는 핸드크림이 찾아왔다. 손이 건조하지 않아도 자꾸 매만지고 싶은 매끈한 돌멩이 모양의 샤넬 라 크렘 망. 외부 공기로부터 내용물을 완벽히 보호하는 용기를 누르면 적당량의 포뮬러가 흘러나와 손 위에 산뜻한 감촉을 전한다. 끈적거리지 않는 질감과 은은한 플로럴 향 덕분에 몇 번이고 부담 없이 바를 수 있다. 무엇보다 손이 건조하지 않더라도 참 갖고 싶게 만들었다. _이혜진

09 Tannoy 스피커 레거시 시리즈
음악을 즐기지는 않지만 노래 하나에 빠지면 답이 없다. 최근 NCT DREAM의 ‘같은 시간 같은 자리’라는 달콤한 곡에 빠졌다. 일할 때와 잠잘 때를 뺀 모든 시간을 이 노래에 할애하고, 출근 직전 노래와 헤어지기가 아쉬워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사무실 앞을 뱅뱅 돈다. 얼마 전 텔레비전 없이 전자기기라고는 스피커 한 대에 의존해야 하는 출장지에 다녀왔다. 음질 좋은 스피커를 경험하고 나니 이어폰이 만족스러울 리가. 그때 탄노이의 레거시 시리즈가 한국에 론칭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클래식한 디자인마저 마음에 든다. _백아영

10 Dozamm 베드 테이블
베드 테이블이 있다면 편안히 침대에 기대앉아 책을 읽는 일요일 오후를 그릴 수 있다. 눈뜨자마자 침대 위에서 아침을 먹는 브렉퍼스트 인 베드도 살면서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일 중 하나(누군가 차려줘야 제맛이겠지만). 간결한 디자인의 도잠 베드 테이블은 집에 손님이 왔을 때 찻상으로 사용하기에도 좋은 사이즈다. 두께가 얇아 날렵하고 2.5kg으로 가벼우면서도 못이나 나사를 쓰지 않고 나무를 맞물리는 구조로 제작해 튼튼하다. 친환경 스테인으로 마감했으며 생활 방수 기능이 있어 물도 스며들지 않는다. _김윤영

11 Fizzics Waytap Beer Dispenser
집에서도 맛있는 맥주를 먹고 싶다면? 피직스의 개인용 맥주 디스펜서를 주목하자. 건전지로 작동하는 디지털 마이크로 컨트롤러가 초음파를 이용, 별도의 첨가제 없이 고운 거품을 만든다. 크리미한 질감은 물론, 맥주 고유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이유. 사용법은 간단하다. 시중에서 파는 맥주 캔이나 병을 디스펜서에 넣고 레버를 당기면 맥주가, 레버를 밀면 거품이 나온다. 작고 가벼워 한강 둔치, 홈 파티 등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요새 이것 때문에 퇴근 시간이 기다려진다. _황제웅

12 Caliquo 더올그리스 / 루노아에
편의점에서도 간편하게,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칫솔이지만 이 칫솔은 다르다. 비싸다. 그리고 구하기 어렵다. 프랑스에서 만들었다. 19세기 유럽 귀족이 사용하던 칫솔에서 모티브를 얻어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켰다. 당시 칫솔은 최고의 사치품 중 하나였고, 이에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게 칫솔모를 교체하는 방식을 택했는데 이를 그대로 따랐다. 핸들은 각각 월넛과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모던하고 슬림하며 우아하다. 문제는 가격. 10만 원에 육박한다. 안타깝게도 칫솔 홀더는 별매다. 그럼에도 갖고 싶다. _이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