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Picks!
옷깃 사이로 봄 기운이 스며드는 3월입니다. 싱그러운 봄을 닮은 브랜드의 신제품을 비롯해 에디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12가지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01 Fendi 몽트레조르 버킷 백
최근 몇 시즌 동안 사랑스러운 디테일로 소녀 감성 충만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펜디는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나에게 그리 매력적인 브랜드는 아니었다. 하지만 더블 F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며 클래식함으로 무장한 2018년 S/S 시즌 펜디는 다르다. 그중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의 몽트레조르 버킷 백은 내 마음을 사로잡고야 말았다. 겨우내 쌓인 눈이 녹듯 펜디를 향한 나의 얼음장 같던 마음은 단숨에 녹아내렸다. 올봄 쇼핑 리스트는 이미 꽉 찼지만 몽트레조르 버킷 백을 빈 구석 귀퉁이에 조용히 써 넣어본다. _김유진
02 Freitag F155 CLAPTON
나는 친환경성을 추구한다. 특히 패션에선 말이다. 평소엔 디젤차로 강변북로를 질주하고, 일반 쓰레기봉지에 몰래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지만, 패션에선 다르다. 천연 섬유로 만든 청바지를 사거나, 옥수수실로 만든 양말을 신는다. 사진의 프라이탁 가방은 아는 사람은 아는 친환경 가방이다. 폐 방수포로 가방을, 자동차 안전벨트로 가방 끈을 만든다. 이미 몇 개의 프라이탁 가방을 가지고 있어 이 가방을 실제로 사게 될진 모르지만, 이 글은 최근 어쩐지 해이해진 내 친환경적 사고를 다시 굳건히 하기 위해 쓴다. _이영균
03 Airinum 어반 에어 마스크
나 같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미세먼지는 치명적이다. 온종일 기침이 나고 코가 막혀 고통받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투박한 일회용 마스크를 쓰긴 싫다. 효과도 미미하고 불편하기 때문이다. 한데 에어리넘의 마스크는 다르다. 8중 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를 거의 완벽하게 차단하며, 배기 밸브를 달아 숨쉬기도 편하다. 여기에 근사한 디자인은 덤. 일개 마스크치고는 가격이 비싸지만, 외부 스킨의 세탁이 가능하고 필터를 갈아 끼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 합리적이다. 올봄 마스크는 이거 하나로 됐다. _황제웅
04 Thisworks 딥 슬립 필로우 스프레이 & 브레스 인
깊은 피로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는 악순환.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이 제품을 침대 곁에 준비했다. 영국 매거진 에디터 출신인 캐시 필립스가 만든 브랜드로, 아마 영국 크라운 호텔이나 코펜하겐 래디슨 블루 로열 호텔을 방문한 이라면 어메니티로 이미 눈에 익을지도 모른다. 휴식과 수면, 진정을 테마로 한 여러 제품 중 딥 슬립 라인은 말 그대로 숙면에 효과적인 제품. 라벤더와 캐모마일 향이 코끝을 잔잔하게 스치면 확실히 스르르 잠에 빠지는 데 도움이 된다.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다. _이혜진
05 MONTBLANC 1858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10년간 시계 박람회를 다니며 터득한 점. 맘에 드는 시계는 골드, 플래티넘같이 귀한 소재로 처음 선보이거나 제작이 어려운 무브먼트를 더한 ‘그림의 떡’이라는 거다. 몽블랑의 시계 중 ‘애정하는’ 1858 크로노그래프도 마찬가지다. 수년전 아름다운 만큼 제작이 어려운 수동 방식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더니(소재 또한 골드) 올해 마침내 내 주머니 사정을 배려한 듯(?) 오토매틱으로 선보인 것. 멋스러운 얼굴(다이얼)은 여전하니 전작보다 썩 괜찮은 가격으로 손목에 올릴 수 있겠다. 그런데 통장에 얼마가 있더라… _이현상
06 Lamy 2018 스페셜 에디션 ‘알스타 바이브런트 핑크’
우리 가족은 라미 마니아다. 아이는 사파리 샤프펜슬을, 나는 비스타 볼펜을, 남편은 스칼라 만년필을 사용한다. 라미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벼운 무게감에 비해 필기감이 묵직해 자연스럽게 글씨체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서다. 지금껏 스틸과 투명 케이스의 라미만 소장했는데, 이번에 출시한 비비드 핑크 컬러의 라미를 보니 그야말로 심 봉사 눈이 번쩍 뜨이듯 ‘아, 이건 사야 해’ 병이 다시 도졌다. 알스타 특유의 유광 알루미늄 소재와 매치되는 선명한 핑크 컬러의 모던한 느낌. 이거야말로 진짜 봄 아닌가! _김이신
07 Blueair 블루 퓨어 411
삼한사온은 옛말이 되고, 끝 모를 한파와 미세먼지의 폭격이 교대로 찾아온 겨울을 보냈다. 봄이 되면 기온은 올라가겠지만 황사를 동반한 한층 강도 높은 미세먼지로 뒤덮일것이 빤하다. 거실에 있는 공기청정기 한 대로 버틸 수 있을까 걱정하던 중 블루에어의 신제품을 만났다. 지름 20cm, 높이 40cm, 15m²(약 4.5평) 공간에 최적화한 크기. 약 1.5kg 무게로 한 손으로도 들 수 있는 작고 예쁜 공기청정기. 언제 어디서든 내게 맑은 공기를 선물해줄 수 있는 제품. 너 우리 집에 꼭 같이 가야겠다. _이재연
08 Moët & Chandon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를 기념한 지 오래다. 14일쯤엔 항상 마감 덕분에 바쁘기도 했고 무엇보다 쑥스러워서. 일상에 권태를 느끼는 우리 커플을 위해 화이트데이를 기념하는 디너를 차려볼 계획이다. 그 로맨틱한 순간에 샴페인이 빠질 수 없다. 화려한 핑크 보틀이 돋보이는 모엣 & 샹동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은 이런 날 딱 좋은 선택. 모엣 & 샹동의 애호가로 알려진 마담 드 퐁파두르에 대한 헌사를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가장무도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콜라주 디자인이 소장 가치를 더한다. _김윤영
09 Jo Malone London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
뷰티 기자의 장점 중 하나는 브랜드별 한정판 에디션이 나오는 시기를 꿰고 있다는 것. 개인적으로 봄에 가장 기다리는 소식은 조 말론 런던의 브릿 컬렉션이다. 매년 3월, 영국의 감성을 가득 담아 소장 가치 만점인 컬렉션을 선보이는데, 올해는 영국 들판에서 자란 곡물에서 영감을 받은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을 내놓는다. 곡물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들꽃 향을 더했다니 조 말론 런던의 신선한 도전에 일단 감탄. 내추럴한 톤의 감각적인 컬러 패키지에 또 한번 박수를 보낸다. 이건 누구보다 빨리 사야겠다! _김애림
10 Honda Korea 프리미엄 스포츠 모터사이클 CB125R
바이크와 난 정말 안 어울린다. 일단 겁이 많은 데다 10년이 넘도록 운전면허증을 신분증으로만 쓰고 있으니까. 하지만 얼마 전 방문한 방콕에서 어마어마한 교통 체증 탓에 바이크 택시를 몇 번 타보고는 그 아찔한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바이크 살까? 스쿠터라도?”라는 말을 외치는 나를 모두 말리지만, 도로 위에서 바람과 하나 된 그 순간을 어찌 잊으랴. 게다가 난 원래 한번 꽂히면 답이 없다. 그러던 중 혼다코리아가 125cc급 소형 프리미엄 모터사이클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쯤 되면 운명이 아닐까 싶다. _백아영
11 Prada 클라우드버스트 스니커즈
이번 달, 촬영과 행사로 동분서주하며 깨달았다. 지금 신고 있는 무겁고 불편한 스니커즈를 대신하는 날렵하고 가벼운 운동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호사로운 대리석 바닥은 물론 울퉁불퉁 흙길도 걸어야 하는 다이내믹한 에디터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스니커즈를 발견했다. 심플한 블랙 보디에 레드와 화이트,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느낌이고, 벨크로 디자인이라 신고 벗기 용이하며, 나일론 소재라 착용감까지 좋다. 올봄 피케 원피스에 니삭스를 신으면 귀여운 매력도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_정순영
12 Jeune Premier Mini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조카 1호가 벌써 초등학생이 된다. 이모 된 도리로 책가방을 선물하려 했는데 성질 급한 애 엄마가 벌써 구입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초등학생은 책가방 외에 소풍 가방도 필요하단다. 그래서 고른 젠느프리미어 미니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손잡이와 탈착 가능한 스트랩까지 온통 핑크색인 이 가방은 여우 꼬리 모양의 백 참까지 달려 있어 핑크 공주님이 혹할 만한 제품. 토끼, 여우, 캥거루 등 귀여운 동물 얼굴을 그려 넣은 가방을 들고 나들이 가는 모습을 상상하기만 해도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_문지영
01 Fendi 몽트레조르 버킷 백
최근 몇 시즌 동안 사랑스러운 디테일로 소녀 감성 충만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펜디는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나에게 그리 매력적인 브랜드는 아니었다. 하지만 더블 F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며 클래식함으로 무장한 2018년 S/S 시즌 펜디는 다르다. 그중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의 몽트레조르 버킷 백은 내 마음을 사로잡고야 말았다. 겨우내 쌓인 눈이 녹듯 펜디를 향한 나의 얼음장 같던 마음은 단숨에 녹아내렸다. 올봄 쇼핑 리스트는 이미 꽉 찼지만 몽트레조르 버킷 백을 빈 구석 귀퉁이에 조용히 써 넣어본다. _김유진
02 Freitag F155 CLAPTON
나는 친환경성을 추구한다. 특히 패션에선 말이다. 평소엔 디젤차로 강변북로를 질주하고, 일반 쓰레기봉지에 몰래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지만, 패션에선 다르다. 천연 섬유로 만든 청바지를 사거나, 옥수수실로 만든 양말을 신는다. 사진의 프라이탁 가방은 아는 사람은 아는 친환경 가방이다. 폐 방수포로 가방을, 자동차 안전벨트로 가방 끈을 만든다. 이미 몇 개의 프라이탁 가방을 가지고 있어 이 가방을 실제로 사게 될진 모르지만, 이 글은 최근 어쩐지 해이해진 내 친환경적 사고를 다시 굳건히 하기 위해 쓴다. _이영균
03 Airinum 어반 에어 마스크
나 같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미세먼지는 치명적이다. 온종일 기침이 나고 코가 막혀 고통받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투박한 일회용 마스크를 쓰긴 싫다. 효과도 미미하고 불편하기 때문이다. 한데 에어리넘의 마스크는 다르다. 8중 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를 거의 완벽하게 차단하며, 배기 밸브를 달아 숨쉬기도 편하다. 여기에 근사한 디자인은 덤. 일개 마스크치고는 가격이 비싸지만, 외부 스킨의 세탁이 가능하고 필터를 갈아 끼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 합리적이다. 올봄 마스크는 이거 하나로 됐다. _황제웅
04 Thisworks 딥 슬립 필로우 스프레이 & 브레스 인
깊은 피로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는 악순환.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이 제품을 침대 곁에 준비했다. 영국 매거진 에디터 출신인 캐시 필립스가 만든 브랜드로, 아마 영국 크라운 호텔이나 코펜하겐 래디슨 블루 로열 호텔을 방문한 이라면 어메니티로 이미 눈에 익을지도 모른다. 휴식과 수면, 진정을 테마로 한 여러 제품 중 딥 슬립 라인은 말 그대로 숙면에 효과적인 제품. 라벤더와 캐모마일 향이 코끝을 잔잔하게 스치면 확실히 스르르 잠에 빠지는 데 도움이 된다.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다. _이혜진
05 MONTBLANC 1858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10년간 시계 박람회를 다니며 터득한 점. 맘에 드는 시계는 골드, 플래티넘같이 귀한 소재로 처음 선보이거나 제작이 어려운 무브먼트를 더한 ‘그림의 떡’이라는 거다. 몽블랑의 시계 중 ‘애정하는’ 1858 크로노그래프도 마찬가지다. 수년전 아름다운 만큼 제작이 어려운 수동 방식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더니(소재 또한 골드) 올해 마침내 내 주머니 사정을 배려한 듯(?) 오토매틱으로 선보인 것. 멋스러운 얼굴(다이얼)은 여전하니 전작보다 썩 괜찮은 가격으로 손목에 올릴 수 있겠다. 그런데 통장에 얼마가 있더라… _이현상
06 Lamy 2018 스페셜 에디션 ‘알스타 바이브런트 핑크’
우리 가족은 라미 마니아다. 아이는 사파리 샤프펜슬을, 나는 비스타 볼펜을, 남편은 스칼라 만년필을 사용한다. 라미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벼운 무게감에 비해 필기감이 묵직해 자연스럽게 글씨체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서다. 지금껏 스틸과 투명 케이스의 라미만 소장했는데, 이번에 출시한 비비드 핑크 컬러의 라미를 보니 그야말로 심 봉사 눈이 번쩍 뜨이듯 ‘아, 이건 사야 해’ 병이 다시 도졌다. 알스타 특유의 유광 알루미늄 소재와 매치되는 선명한 핑크 컬러의 모던한 느낌. 이거야말로 진짜 봄 아닌가! _김이신
07 Blueair 블루 퓨어 411
삼한사온은 옛말이 되고, 끝 모를 한파와 미세먼지의 폭격이 교대로 찾아온 겨울을 보냈다. 봄이 되면 기온은 올라가겠지만 황사를 동반한 한층 강도 높은 미세먼지로 뒤덮일것이 빤하다. 거실에 있는 공기청정기 한 대로 버틸 수 있을까 걱정하던 중 블루에어의 신제품을 만났다. 지름 20cm, 높이 40cm, 15m²(약 4.5평) 공간에 최적화한 크기. 약 1.5kg 무게로 한 손으로도 들 수 있는 작고 예쁜 공기청정기. 언제 어디서든 내게 맑은 공기를 선물해줄 수 있는 제품. 너 우리 집에 꼭 같이 가야겠다. _이재연
08 Moët & Chandon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를 기념한 지 오래다. 14일쯤엔 항상 마감 덕분에 바쁘기도 했고 무엇보다 쑥스러워서. 일상에 권태를 느끼는 우리 커플을 위해 화이트데이를 기념하는 디너를 차려볼 계획이다. 그 로맨틱한 순간에 샴페인이 빠질 수 없다. 화려한 핑크 보틀이 돋보이는 모엣 & 샹동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은 이런 날 딱 좋은 선택. 모엣 & 샹동의 애호가로 알려진 마담 드 퐁파두르에 대한 헌사를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가장무도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콜라주 디자인이 소장 가치를 더한다. _김윤영
09 Jo Malone London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
뷰티 기자의 장점 중 하나는 브랜드별 한정판 에디션이 나오는 시기를 꿰고 있다는 것. 개인적으로 봄에 가장 기다리는 소식은 조 말론 런던의 브릿 컬렉션이다. 매년 3월, 영국의 감성을 가득 담아 소장 가치 만점인 컬렉션을 선보이는데, 올해는 영국 들판에서 자란 곡물에서 영감을 받은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을 내놓는다. 곡물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들꽃 향을 더했다니 조 말론 런던의 신선한 도전에 일단 감탄. 내추럴한 톤의 감각적인 컬러 패키지에 또 한번 박수를 보낸다. 이건 누구보다 빨리 사야겠다! _김애림
10 Honda Korea 프리미엄 스포츠 모터사이클 CB125R
바이크와 난 정말 안 어울린다. 일단 겁이 많은 데다 10년이 넘도록 운전면허증을 신분증으로만 쓰고 있으니까. 하지만 얼마 전 방문한 방콕에서 어마어마한 교통 체증 탓에 바이크 택시를 몇 번 타보고는 그 아찔한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바이크 살까? 스쿠터라도?”라는 말을 외치는 나를 모두 말리지만, 도로 위에서 바람과 하나 된 그 순간을 어찌 잊으랴. 게다가 난 원래 한번 꽂히면 답이 없다. 그러던 중 혼다코리아가 125cc급 소형 프리미엄 모터사이클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쯤 되면 운명이 아닐까 싶다. _백아영
11 Prada 클라우드버스트 스니커즈
이번 달, 촬영과 행사로 동분서주하며 깨달았다. 지금 신고 있는 무겁고 불편한 스니커즈를 대신하는 날렵하고 가벼운 운동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호사로운 대리석 바닥은 물론 울퉁불퉁 흙길도 걸어야 하는 다이내믹한 에디터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스니커즈를 발견했다. 심플한 블랙 보디에 레드와 화이트,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느낌이고, 벨크로 디자인이라 신고 벗기 용이하며, 나일론 소재라 착용감까지 좋다. 올봄 피케 원피스에 니삭스를 신으면 귀여운 매력도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_정순영
12 Jeune Premier Mini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조카 1호가 벌써 초등학생이 된다. 이모 된 도리로 책가방을 선물하려 했는데 성질 급한 애 엄마가 벌써 구입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초등학생은 책가방 외에 소풍 가방도 필요하단다. 그래서 고른 젠느프리미어 미니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손잡이와 탈착 가능한 스트랩까지 온통 핑크색인 이 가방은 여우 꼬리 모양의 백 참까지 달려 있어 핑크 공주님이 혹할 만한 제품. 토끼, 여우, 캥거루 등 귀여운 동물 얼굴을 그려 넣은 가방을 들고 나들이 가는 모습을 상상하기만 해도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_문지영
01 Fendi 몽트레조르 버킷 백
최근 몇 시즌 동안 사랑스러운 디테일로 소녀 감성 충만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펜디는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나에게 그리 매력적인 브랜드는 아니었다. 하지만 더블 F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며 클래식함으로 무장한 2018년 S/S 시즌 펜디는 다르다. 그중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의 몽트레조르 버킷 백은 내 마음을 사로잡고야 말았다. 겨우내 쌓인 눈이 녹듯 펜디를 향한 나의 얼음장 같던 마음은 단숨에 녹아내렸다. 올봄 쇼핑 리스트는 이미 꽉 찼지만 몽트레조르 버킷 백을 빈 구석 귀퉁이에 조용히 써 넣어본다. _김유진
02 Freitag F155 CLAPTON
나는 친환경성을 추구한다. 특히 패션에선 말이다. 평소엔 디젤차로 강변북로를 질주하고, 일반 쓰레기봉지에 몰래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지만, 패션에선 다르다. 천연 섬유로 만든 청바지를 사거나, 옥수수실로 만든 양말을 신는다. 사진의 프라이탁 가방은 아는 사람은 아는 친환경 가방이다. 폐 방수포로 가방을, 자동차 안전벨트로 가방 끈을 만든다. 이미 몇 개의 프라이탁 가방을 가지고 있어 이 가방을 실제로 사게 될진 모르지만, 이 글은 최근 어쩐지 해이해진 내 친환경적 사고를 다시 굳건히 하기 위해 쓴다. _이영균
03 Airinum 어반 에어 마스크
나 같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미세먼지는 치명적이다. 온종일 기침이 나고 코가 막혀 고통받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투박한 일회용 마스크를 쓰긴 싫다. 효과도 미미하고 불편하기 때문이다. 한데 에어리넘의 마스크는 다르다. 8중 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를 거의 완벽하게 차단하며, 배기 밸브를 달아 숨쉬기도 편하다. 여기에 근사한 디자인은 덤. 일개 마스크치고는 가격이 비싸지만, 외부 스킨의 세탁이 가능하고 필터를 갈아 끼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 합리적이다. 올봄 마스크는 이거 하나로 됐다. _황제웅
04 Thisworks 딥 슬립 필로우 스프레이 & 브레스 인
깊은 피로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는 악순환.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이 제품을 침대 곁에 준비했다. 영국 매거진 에디터 출신인 캐시 필립스가 만든 브랜드로, 아마 영국 크라운 호텔이나 코펜하겐 래디슨 블루 로열 호텔을 방문한 이라면 어메니티로 이미 눈에 익을지도 모른다. 휴식과 수면, 진정을 테마로 한 여러 제품 중 딥 슬립 라인은 말 그대로 숙면에 효과적인 제품. 라벤더와 캐모마일 향이 코끝을 잔잔하게 스치면 확실히 스르르 잠에 빠지는 데 도움이 된다.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다. _이혜진
05 MONTBLANC 1858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10년간 시계 박람회를 다니며 터득한 점. 맘에 드는 시계는 골드, 플래티넘같이 귀한 소재로 처음 선보이거나 제작이 어려운 무브먼트를 더한 ‘그림의 떡’이라는 거다. 몽블랑의 시계 중 ‘애정하는’ 1858 크로노그래프도 마찬가지다. 수년전 아름다운 만큼 제작이 어려운 수동 방식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더니(소재 또한 골드) 올해 마침내 내 주머니 사정을 배려한 듯(?) 오토매틱으로 선보인 것. 멋스러운 얼굴(다이얼)은 여전하니 전작보다 썩 괜찮은 가격으로 손목에 올릴 수 있겠다. 그런데 통장에 얼마가 있더라… _이현상
06 Lamy 2018 스페셜 에디션 ‘알스타 바이브런트 핑크’
우리 가족은 라미 마니아다. 아이는 사파리 샤프펜슬을, 나는 비스타 볼펜을, 남편은 스칼라 만년필을 사용한다. 라미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벼운 무게감에 비해 필기감이 묵직해 자연스럽게 글씨체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서다. 지금껏 스틸과 투명 케이스의 라미만 소장했는데, 이번에 출시한 비비드 핑크 컬러의 라미를 보니 그야말로 심 봉사 눈이 번쩍 뜨이듯 ‘아, 이건 사야 해’ 병이 다시 도졌다. 알스타 특유의 유광 알루미늄 소재와 매치되는 선명한 핑크 컬러의 모던한 느낌. 이거야말로 진짜 봄 아닌가! _김이신
07 Blueair 블루 퓨어 411
삼한사온은 옛말이 되고, 끝 모를 한파와 미세먼지의 폭격이 교대로 찾아온 겨울을 보냈다. 봄이 되면 기온은 올라가겠지만 황사를 동반한 한층 강도 높은 미세먼지로 뒤덮일것이 빤하다. 거실에 있는 공기청정기 한 대로 버틸 수 있을까 걱정하던 중 블루에어의 신제품을 만났다. 지름 20cm, 높이 40cm, 15m²(약 4.5평) 공간에 최적화한 크기. 약 1.5kg 무게로 한 손으로도 들 수 있는 작고 예쁜 공기청정기. 언제 어디서든 내게 맑은 공기를 선물해줄 수 있는 제품. 너 우리 집에 꼭 같이 가야겠다. _이재연
08 Moët & Chandon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를 기념한 지 오래다. 14일쯤엔 항상 마감 덕분에 바쁘기도 했고 무엇보다 쑥스러워서. 일상에 권태를 느끼는 우리 커플을 위해 화이트데이를 기념하는 디너를 차려볼 계획이다. 그 로맨틱한 순간에 샴페인이 빠질 수 없다. 화려한 핑크 보틀이 돋보이는 모엣 & 샹동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은 이런 날 딱 좋은 선택. 모엣 & 샹동의 애호가로 알려진 마담 드 퐁파두르에 대한 헌사를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가장무도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콜라주 디자인이 소장 가치를 더한다. _김윤영
09 Jo Malone London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
뷰티 기자의 장점 중 하나는 브랜드별 한정판 에디션이 나오는 시기를 꿰고 있다는 것. 개인적으로 봄에 가장 기다리는 소식은 조 말론 런던의 브릿 컬렉션이다. 매년 3월, 영국의 감성을 가득 담아 소장 가치 만점인 컬렉션을 선보이는데, 올해는 영국 들판에서 자란 곡물에서 영감을 받은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을 내놓는다. 곡물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들꽃 향을 더했다니 조 말론 런던의 신선한 도전에 일단 감탄. 내추럴한 톤의 감각적인 컬러 패키지에 또 한번 박수를 보낸다. 이건 누구보다 빨리 사야겠다! _김애림
10 Honda Korea 프리미엄 스포츠 모터사이클 CB125R
바이크와 난 정말 안 어울린다. 일단 겁이 많은 데다 10년이 넘도록 운전면허증을 신분증으로만 쓰고 있으니까. 하지만 얼마 전 방문한 방콕에서 어마어마한 교통 체증 탓에 바이크 택시를 몇 번 타보고는 그 아찔한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바이크 살까? 스쿠터라도?”라는 말을 외치는 나를 모두 말리지만, 도로 위에서 바람과 하나 된 그 순간을 어찌 잊으랴. 게다가 난 원래 한번 꽂히면 답이 없다. 그러던 중 혼다코리아가 125cc급 소형 프리미엄 모터사이클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쯤 되면 운명이 아닐까 싶다. _백아영
11 Prada 클라우드버스트 스니커즈
이번 달, 촬영과 행사로 동분서주하며 깨달았다. 지금 신고 있는 무겁고 불편한 스니커즈를 대신하는 날렵하고 가벼운 운동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호사로운 대리석 바닥은 물론 울퉁불퉁 흙길도 걸어야 하는 다이내믹한 에디터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스니커즈를 발견했다. 심플한 블랙 보디에 레드와 화이트,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느낌이고, 벨크로 디자인이라 신고 벗기 용이하며, 나일론 소재라 착용감까지 좋다. 올봄 피케 원피스에 니삭스를 신으면 귀여운 매력도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_정순영
12 Jeune Premier Mini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조카 1호가 벌써 초등학생이 된다. 이모 된 도리로 책가방을 선물하려 했는데 성질 급한 애 엄마가 벌써 구입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초등학생은 책가방 외에 소풍 가방도 필요하단다. 그래서 고른 젠느프리미어 미니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손잡이와 탈착 가능한 스트랩까지 온통 핑크색인 이 가방은 여우 꼬리 모양의 백 참까지 달려 있어 핑크 공주님이 혹할 만한 제품. 토끼, 여우, 캥거루 등 귀여운 동물 얼굴을 그려 넣은 가방을 들고 나들이 가는 모습을 상상하기만 해도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_문지영
01 Fendi 몽트레조르 버킷 백
최근 몇 시즌 동안 사랑스러운 디테일로 소녀 감성 충만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펜디는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나에게 그리 매력적인 브랜드는 아니었다. 하지만 더블 F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며 클래식함으로 무장한 2018년 S/S 시즌 펜디는 다르다. 그중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의 몽트레조르 버킷 백은 내 마음을 사로잡고야 말았다. 겨우내 쌓인 눈이 녹듯 펜디를 향한 나의 얼음장 같던 마음은 단숨에 녹아내렸다. 올봄 쇼핑 리스트는 이미 꽉 찼지만 몽트레조르 버킷 백을 빈 구석 귀퉁이에 조용히 써 넣어본다. _김유진
02 Freitag F155 CLAPTON
나는 친환경성을 추구한다. 특히 패션에선 말이다. 평소엔 디젤차로 강변북로를 질주하고, 일반 쓰레기봉지에 몰래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지만, 패션에선 다르다. 천연 섬유로 만든 청바지를 사거나, 옥수수실로 만든 양말을 신는다. 사진의 프라이탁 가방은 아는 사람은 아는 친환경 가방이다. 폐 방수포로 가방을, 자동차 안전벨트로 가방 끈을 만든다. 이미 몇 개의 프라이탁 가방을 가지고 있어 이 가방을 실제로 사게 될진 모르지만, 이 글은 최근 어쩐지 해이해진 내 친환경적 사고를 다시 굳건히 하기 위해 쓴다. _이영균
03 Airinum 어반 에어 마스크
나 같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미세먼지는 치명적이다. 온종일 기침이 나고 코가 막혀 고통받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투박한 일회용 마스크를 쓰긴 싫다. 효과도 미미하고 불편하기 때문이다. 한데 에어리넘의 마스크는 다르다. 8중 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를 거의 완벽하게 차단하며, 배기 밸브를 달아 숨쉬기도 편하다. 여기에 근사한 디자인은 덤. 일개 마스크치고는 가격이 비싸지만, 외부 스킨의 세탁이 가능하고 필터를 갈아 끼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 합리적이다. 올봄 마스크는 이거 하나로 됐다. _황제웅
04 Thisworks 딥 슬립 필로우 스프레이 & 브레스 인
깊은 피로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는 악순환.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이 제품을 침대 곁에 준비했다. 영국 매거진 에디터 출신인 캐시 필립스가 만든 브랜드로, 아마 영국 크라운 호텔이나 코펜하겐 래디슨 블루 로열 호텔을 방문한 이라면 어메니티로 이미 눈에 익을지도 모른다. 휴식과 수면, 진정을 테마로 한 여러 제품 중 딥 슬립 라인은 말 그대로 숙면에 효과적인 제품. 라벤더와 캐모마일 향이 코끝을 잔잔하게 스치면 확실히 스르르 잠에 빠지는 데 도움이 된다.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다. _이혜진
05 MONTBLANC 1858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10년간 시계 박람회를 다니며 터득한 점. 맘에 드는 시계는 골드, 플래티넘같이 귀한 소재로 처음 선보이거나 제작이 어려운 무브먼트를 더한 ‘그림의 떡’이라는 거다. 몽블랑의 시계 중 ‘애정하는’ 1858 크로노그래프도 마찬가지다. 수년전 아름다운 만큼 제작이 어려운 수동 방식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더니(소재 또한 골드) 올해 마침내 내 주머니 사정을 배려한 듯(?) 오토매틱으로 선보인 것. 멋스러운 얼굴(다이얼)은 여전하니 전작보다 썩 괜찮은 가격으로 손목에 올릴 수 있겠다. 그런데 통장에 얼마가 있더라… _이현상
06 Lamy 2018 스페셜 에디션 ‘알스타 바이브런트 핑크’
우리 가족은 라미 마니아다. 아이는 사파리 샤프펜슬을, 나는 비스타 볼펜을, 남편은 스칼라 만년필을 사용한다. 라미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벼운 무게감에 비해 필기감이 묵직해 자연스럽게 글씨체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서다. 지금껏 스틸과 투명 케이스의 라미만 소장했는데, 이번에 출시한 비비드 핑크 컬러의 라미를 보니 그야말로 심 봉사 눈이 번쩍 뜨이듯 ‘아, 이건 사야 해’ 병이 다시 도졌다. 알스타 특유의 유광 알루미늄 소재와 매치되는 선명한 핑크 컬러의 모던한 느낌. 이거야말로 진짜 봄 아닌가! _김이신
07 Blueair 블루 퓨어 411
삼한사온은 옛말이 되고, 끝 모를 한파와 미세먼지의 폭격이 교대로 찾아온 겨울을 보냈다. 봄이 되면 기온은 올라가겠지만 황사를 동반한 한층 강도 높은 미세먼지로 뒤덮일것이 빤하다. 거실에 있는 공기청정기 한 대로 버틸 수 있을까 걱정하던 중 블루에어의 신제품을 만났다. 지름 20cm, 높이 40cm, 15m²(약 4.5평) 공간에 최적화한 크기. 약 1.5kg 무게로 한 손으로도 들 수 있는 작고 예쁜 공기청정기. 언제 어디서든 내게 맑은 공기를 선물해줄 수 있는 제품. 너 우리 집에 꼭 같이 가야겠다. _이재연
08 Moët & Chandon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를 기념한 지 오래다. 14일쯤엔 항상 마감 덕분에 바쁘기도 했고 무엇보다 쑥스러워서. 일상에 권태를 느끼는 우리 커플을 위해 화이트데이를 기념하는 디너를 차려볼 계획이다. 그 로맨틱한 순간에 샴페인이 빠질 수 없다. 화려한 핑크 보틀이 돋보이는 모엣 & 샹동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은 이런 날 딱 좋은 선택. 모엣 & 샹동의 애호가로 알려진 마담 드 퐁파두르에 대한 헌사를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가장무도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콜라주 디자인이 소장 가치를 더한다. _김윤영
09 Jo Malone London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
뷰티 기자의 장점 중 하나는 브랜드별 한정판 에디션이 나오는 시기를 꿰고 있다는 것. 개인적으로 봄에 가장 기다리는 소식은 조 말론 런던의 브릿 컬렉션이다. 매년 3월, 영국의 감성을 가득 담아 소장 가치 만점인 컬렉션을 선보이는데, 올해는 영국 들판에서 자란 곡물에서 영감을 받은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을 내놓는다. 곡물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들꽃 향을 더했다니 조 말론 런던의 신선한 도전에 일단 감탄. 내추럴한 톤의 감각적인 컬러 패키지에 또 한번 박수를 보낸다. 이건 누구보다 빨리 사야겠다! _김애림
10 Honda Korea 프리미엄 스포츠 모터사이클 CB125R
바이크와 난 정말 안 어울린다. 일단 겁이 많은 데다 10년이 넘도록 운전면허증을 신분증으로만 쓰고 있으니까. 하지만 얼마 전 방문한 방콕에서 어마어마한 교통 체증 탓에 바이크 택시를 몇 번 타보고는 그 아찔한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바이크 살까? 스쿠터라도?”라는 말을 외치는 나를 모두 말리지만, 도로 위에서 바람과 하나 된 그 순간을 어찌 잊으랴. 게다가 난 원래 한번 꽂히면 답이 없다. 그러던 중 혼다코리아가 125cc급 소형 프리미엄 모터사이클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쯤 되면 운명이 아닐까 싶다. _백아영
11 Prada 클라우드버스트 스니커즈
이번 달, 촬영과 행사로 동분서주하며 깨달았다. 지금 신고 있는 무겁고 불편한 스니커즈를 대신하는 날렵하고 가벼운 운동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호사로운 대리석 바닥은 물론 울퉁불퉁 흙길도 걸어야 하는 다이내믹한 에디터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스니커즈를 발견했다. 심플한 블랙 보디에 레드와 화이트,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느낌이고, 벨크로 디자인이라 신고 벗기 용이하며, 나일론 소재라 착용감까지 좋다. 올봄 피케 원피스에 니삭스를 신으면 귀여운 매력도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_정순영
12 Jeune Premier Mini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조카 1호가 벌써 초등학생이 된다. 이모 된 도리로 책가방을 선물하려 했는데 성질 급한 애 엄마가 벌써 구입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초등학생은 책가방 외에 소풍 가방도 필요하단다. 그래서 고른 젠느프리미어 미니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손잡이와 탈착 가능한 스트랩까지 온통 핑크색인 이 가방은 여우 꼬리 모양의 백 참까지 달려 있어 핑크 공주님이 혹할 만한 제품. 토끼, 여우, 캥거루 등 귀여운 동물 얼굴을 그려 넣은 가방을 들고 나들이 가는 모습을 상상하기만 해도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_문지영
01 Fendi 몽트레조르 버킷 백
최근 몇 시즌 동안 사랑스러운 디테일로 소녀 감성 충만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펜디는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나에게 그리 매력적인 브랜드는 아니었다. 하지만 더블 F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며 클래식함으로 무장한 2018년 S/S 시즌 펜디는 다르다. 그중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의 몽트레조르 버킷 백은 내 마음을 사로잡고야 말았다. 겨우내 쌓인 눈이 녹듯 펜디를 향한 나의 얼음장 같던 마음은 단숨에 녹아내렸다. 올봄 쇼핑 리스트는 이미 꽉 찼지만 몽트레조르 버킷 백을 빈 구석 귀퉁이에 조용히 써 넣어본다. _김유진
02 Freitag F155 CLAPTON
나는 친환경성을 추구한다. 특히 패션에선 말이다. 평소엔 디젤차로 강변북로를 질주하고, 일반 쓰레기봉지에 몰래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지만, 패션에선 다르다. 천연 섬유로 만든 청바지를 사거나, 옥수수실로 만든 양말을 신는다. 사진의 프라이탁 가방은 아는 사람은 아는 친환경 가방이다. 폐 방수포로 가방을, 자동차 안전벨트로 가방 끈을 만든다. 이미 몇 개의 프라이탁 가방을 가지고 있어 이 가방을 실제로 사게 될진 모르지만, 이 글은 최근 어쩐지 해이해진 내 친환경적 사고를 다시 굳건히 하기 위해 쓴다. _이영균
03 Airinum 어반 에어 마스크
나 같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미세먼지는 치명적이다. 온종일 기침이 나고 코가 막혀 고통받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투박한 일회용 마스크를 쓰긴 싫다. 효과도 미미하고 불편하기 때문이다. 한데 에어리넘의 마스크는 다르다. 8중 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를 거의 완벽하게 차단하며, 배기 밸브를 달아 숨쉬기도 편하다. 여기에 근사한 디자인은 덤. 일개 마스크치고는 가격이 비싸지만, 외부 스킨의 세탁이 가능하고 필터를 갈아 끼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 합리적이다. 올봄 마스크는 이거 하나로 됐다. _황제웅
04 Thisworks 딥 슬립 필로우 스프레이 & 브레스 인
깊은 피로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는 악순환.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이 제품을 침대 곁에 준비했다. 영국 매거진 에디터 출신인 캐시 필립스가 만든 브랜드로, 아마 영국 크라운 호텔이나 코펜하겐 래디슨 블루 로열 호텔을 방문한 이라면 어메니티로 이미 눈에 익을지도 모른다. 휴식과 수면, 진정을 테마로 한 여러 제품 중 딥 슬립 라인은 말 그대로 숙면에 효과적인 제품. 라벤더와 캐모마일 향이 코끝을 잔잔하게 스치면 확실히 스르르 잠에 빠지는 데 도움이 된다.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다. _이혜진
05 MONTBLANC 1858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10년간 시계 박람회를 다니며 터득한 점. 맘에 드는 시계는 골드, 플래티넘같이 귀한 소재로 처음 선보이거나 제작이 어려운 무브먼트를 더한 ‘그림의 떡’이라는 거다. 몽블랑의 시계 중 ‘애정하는’ 1858 크로노그래프도 마찬가지다. 수년전 아름다운 만큼 제작이 어려운 수동 방식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더니(소재 또한 골드) 올해 마침내 내 주머니 사정을 배려한 듯(?) 오토매틱으로 선보인 것. 멋스러운 얼굴(다이얼)은 여전하니 전작보다 썩 괜찮은 가격으로 손목에 올릴 수 있겠다. 그런데 통장에 얼마가 있더라… _이현상
06 Lamy 2018 스페셜 에디션 ‘알스타 바이브런트 핑크’
우리 가족은 라미 마니아다. 아이는 사파리 샤프펜슬을, 나는 비스타 볼펜을, 남편은 스칼라 만년필을 사용한다. 라미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벼운 무게감에 비해 필기감이 묵직해 자연스럽게 글씨체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서다. 지금껏 스틸과 투명 케이스의 라미만 소장했는데, 이번에 출시한 비비드 핑크 컬러의 라미를 보니 그야말로 심 봉사 눈이 번쩍 뜨이듯 ‘아, 이건 사야 해’ 병이 다시 도졌다. 알스타 특유의 유광 알루미늄 소재와 매치되는 선명한 핑크 컬러의 모던한 느낌. 이거야말로 진짜 봄 아닌가! _김이신
07 Blueair 블루 퓨어 411
삼한사온은 옛말이 되고, 끝 모를 한파와 미세먼지의 폭격이 교대로 찾아온 겨울을 보냈다. 봄이 되면 기온은 올라가겠지만 황사를 동반한 한층 강도 높은 미세먼지로 뒤덮일것이 빤하다. 거실에 있는 공기청정기 한 대로 버틸 수 있을까 걱정하던 중 블루에어의 신제품을 만났다. 지름 20cm, 높이 40cm, 15m²(약 4.5평) 공간에 최적화한 크기. 약 1.5kg 무게로 한 손으로도 들 수 있는 작고 예쁜 공기청정기. 언제 어디서든 내게 맑은 공기를 선물해줄 수 있는 제품. 너 우리 집에 꼭 같이 가야겠다. _이재연
08 Moët & Chandon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를 기념한 지 오래다. 14일쯤엔 항상 마감 덕분에 바쁘기도 했고 무엇보다 쑥스러워서. 일상에 권태를 느끼는 우리 커플을 위해 화이트데이를 기념하는 디너를 차려볼 계획이다. 그 로맨틱한 순간에 샴페인이 빠질 수 없다. 화려한 핑크 보틀이 돋보이는 모엣 & 샹동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은 이런 날 딱 좋은 선택. 모엣 & 샹동의 애호가로 알려진 마담 드 퐁파두르에 대한 헌사를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가장무도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콜라주 디자인이 소장 가치를 더한다. _김윤영
09 Jo Malone London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
뷰티 기자의 장점 중 하나는 브랜드별 한정판 에디션이 나오는 시기를 꿰고 있다는 것. 개인적으로 봄에 가장 기다리는 소식은 조 말론 런던의 브릿 컬렉션이다. 매년 3월, 영국의 감성을 가득 담아 소장 가치 만점인 컬렉션을 선보이는데, 올해는 영국 들판에서 자란 곡물에서 영감을 받은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을 내놓는다. 곡물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들꽃 향을 더했다니 조 말론 런던의 신선한 도전에 일단 감탄. 내추럴한 톤의 감각적인 컬러 패키지에 또 한번 박수를 보낸다. 이건 누구보다 빨리 사야겠다! _김애림
10 Honda Korea 프리미엄 스포츠 모터사이클 CB125R
바이크와 난 정말 안 어울린다. 일단 겁이 많은 데다 10년이 넘도록 운전면허증을 신분증으로만 쓰고 있으니까. 하지만 얼마 전 방문한 방콕에서 어마어마한 교통 체증 탓에 바이크 택시를 몇 번 타보고는 그 아찔한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바이크 살까? 스쿠터라도?”라는 말을 외치는 나를 모두 말리지만, 도로 위에서 바람과 하나 된 그 순간을 어찌 잊으랴. 게다가 난 원래 한번 꽂히면 답이 없다. 그러던 중 혼다코리아가 125cc급 소형 프리미엄 모터사이클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쯤 되면 운명이 아닐까 싶다. _백아영
11 Prada 클라우드버스트 스니커즈
이번 달, 촬영과 행사로 동분서주하며 깨달았다. 지금 신고 있는 무겁고 불편한 스니커즈를 대신하는 날렵하고 가벼운 운동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호사로운 대리석 바닥은 물론 울퉁불퉁 흙길도 걸어야 하는 다이내믹한 에디터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스니커즈를 발견했다. 심플한 블랙 보디에 레드와 화이트,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느낌이고, 벨크로 디자인이라 신고 벗기 용이하며, 나일론 소재라 착용감까지 좋다. 올봄 피케 원피스에 니삭스를 신으면 귀여운 매력도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_정순영
12 Jeune Premier Mini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조카 1호가 벌써 초등학생이 된다. 이모 된 도리로 책가방을 선물하려 했는데 성질 급한 애 엄마가 벌써 구입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초등학생은 책가방 외에 소풍 가방도 필요하단다. 그래서 고른 젠느프리미어 미니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손잡이와 탈착 가능한 스트랩까지 온통 핑크색인 이 가방은 여우 꼬리 모양의 백 참까지 달려 있어 핑크 공주님이 혹할 만한 제품. 토끼, 여우, 캥거루 등 귀여운 동물 얼굴을 그려 넣은 가방을 들고 나들이 가는 모습을 상상하기만 해도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_문지영
01 Fendi 몽트레조르 버킷 백
최근 몇 시즌 동안 사랑스러운 디테일로 소녀 감성 충만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펜디는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나에게 그리 매력적인 브랜드는 아니었다. 하지만 더블 F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며 클래식함으로 무장한 2018년 S/S 시즌 펜디는 다르다. 그중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의 몽트레조르 버킷 백은 내 마음을 사로잡고야 말았다. 겨우내 쌓인 눈이 녹듯 펜디를 향한 나의 얼음장 같던 마음은 단숨에 녹아내렸다. 올봄 쇼핑 리스트는 이미 꽉 찼지만 몽트레조르 버킷 백을 빈 구석 귀퉁이에 조용히 써 넣어본다. _김유진
02 Freitag F155 CLAPTON
나는 친환경성을 추구한다. 특히 패션에선 말이다. 평소엔 디젤차로 강변북로를 질주하고, 일반 쓰레기봉지에 몰래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지만, 패션에선 다르다. 천연 섬유로 만든 청바지를 사거나, 옥수수실로 만든 양말을 신는다. 사진의 프라이탁 가방은 아는 사람은 아는 친환경 가방이다. 폐 방수포로 가방을, 자동차 안전벨트로 가방 끈을 만든다. 이미 몇 개의 프라이탁 가방을 가지고 있어 이 가방을 실제로 사게 될진 모르지만, 이 글은 최근 어쩐지 해이해진 내 친환경적 사고를 다시 굳건히 하기 위해 쓴다. _이영균
03 Airinum 어반 에어 마스크
나 같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미세먼지는 치명적이다. 온종일 기침이 나고 코가 막혀 고통받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투박한 일회용 마스크를 쓰긴 싫다. 효과도 미미하고 불편하기 때문이다. 한데 에어리넘의 마스크는 다르다. 8중 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를 거의 완벽하게 차단하며, 배기 밸브를 달아 숨쉬기도 편하다. 여기에 근사한 디자인은 덤. 일개 마스크치고는 가격이 비싸지만, 외부 스킨의 세탁이 가능하고 필터를 갈아 끼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 합리적이다. 올봄 마스크는 이거 하나로 됐다. _황제웅
04 Thisworks 딥 슬립 필로우 스프레이 & 브레스 인
깊은 피로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는 악순환.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이 제품을 침대 곁에 준비했다. 영국 매거진 에디터 출신인 캐시 필립스가 만든 브랜드로, 아마 영국 크라운 호텔이나 코펜하겐 래디슨 블루 로열 호텔을 방문한 이라면 어메니티로 이미 눈에 익을지도 모른다. 휴식과 수면, 진정을 테마로 한 여러 제품 중 딥 슬립 라인은 말 그대로 숙면에 효과적인 제품. 라벤더와 캐모마일 향이 코끝을 잔잔하게 스치면 확실히 스르르 잠에 빠지는 데 도움이 된다.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다. _이혜진
05 MONTBLANC 1858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10년간 시계 박람회를 다니며 터득한 점. 맘에 드는 시계는 골드, 플래티넘같이 귀한 소재로 처음 선보이거나 제작이 어려운 무브먼트를 더한 ‘그림의 떡’이라는 거다. 몽블랑의 시계 중 ‘애정하는’ 1858 크로노그래프도 마찬가지다. 수년전 아름다운 만큼 제작이 어려운 수동 방식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더니(소재 또한 골드) 올해 마침내 내 주머니 사정을 배려한 듯(?) 오토매틱으로 선보인 것. 멋스러운 얼굴(다이얼)은 여전하니 전작보다 썩 괜찮은 가격으로 손목에 올릴 수 있겠다. 그런데 통장에 얼마가 있더라… _이현상
06 Lamy 2018 스페셜 에디션 ‘알스타 바이브런트 핑크’
우리 가족은 라미 마니아다. 아이는 사파리 샤프펜슬을, 나는 비스타 볼펜을, 남편은 스칼라 만년필을 사용한다. 라미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벼운 무게감에 비해 필기감이 묵직해 자연스럽게 글씨체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서다. 지금껏 스틸과 투명 케이스의 라미만 소장했는데, 이번에 출시한 비비드 핑크 컬러의 라미를 보니 그야말로 심 봉사 눈이 번쩍 뜨이듯 ‘아, 이건 사야 해’ 병이 다시 도졌다. 알스타 특유의 유광 알루미늄 소재와 매치되는 선명한 핑크 컬러의 모던한 느낌. 이거야말로 진짜 봄 아닌가! _김이신
07 Blueair 블루 퓨어 411
삼한사온은 옛말이 되고, 끝 모를 한파와 미세먼지의 폭격이 교대로 찾아온 겨울을 보냈다. 봄이 되면 기온은 올라가겠지만 황사를 동반한 한층 강도 높은 미세먼지로 뒤덮일것이 빤하다. 거실에 있는 공기청정기 한 대로 버틸 수 있을까 걱정하던 중 블루에어의 신제품을 만났다. 지름 20cm, 높이 40cm, 15m²(약 4.5평) 공간에 최적화한 크기. 약 1.5kg 무게로 한 손으로도 들 수 있는 작고 예쁜 공기청정기. 언제 어디서든 내게 맑은 공기를 선물해줄 수 있는 제품. 너 우리 집에 꼭 같이 가야겠다. _이재연
08 Moët & Chandon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를 기념한 지 오래다. 14일쯤엔 항상 마감 덕분에 바쁘기도 했고 무엇보다 쑥스러워서. 일상에 권태를 느끼는 우리 커플을 위해 화이트데이를 기념하는 디너를 차려볼 계획이다. 그 로맨틱한 순간에 샴페인이 빠질 수 없다. 화려한 핑크 보틀이 돋보이는 모엣 & 샹동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은 이런 날 딱 좋은 선택. 모엣 & 샹동의 애호가로 알려진 마담 드 퐁파두르에 대한 헌사를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가장무도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콜라주 디자인이 소장 가치를 더한다. _김윤영
09 Jo Malone London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
뷰티 기자의 장점 중 하나는 브랜드별 한정판 에디션이 나오는 시기를 꿰고 있다는 것. 개인적으로 봄에 가장 기다리는 소식은 조 말론 런던의 브릿 컬렉션이다. 매년 3월, 영국의 감성을 가득 담아 소장 가치 만점인 컬렉션을 선보이는데, 올해는 영국 들판에서 자란 곡물에서 영감을 받은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을 내놓는다. 곡물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들꽃 향을 더했다니 조 말론 런던의 신선한 도전에 일단 감탄. 내추럴한 톤의 감각적인 컬러 패키지에 또 한번 박수를 보낸다. 이건 누구보다 빨리 사야겠다! _김애림
10 Honda Korea 프리미엄 스포츠 모터사이클 CB125R
바이크와 난 정말 안 어울린다. 일단 겁이 많은 데다 10년이 넘도록 운전면허증을 신분증으로만 쓰고 있으니까. 하지만 얼마 전 방문한 방콕에서 어마어마한 교통 체증 탓에 바이크 택시를 몇 번 타보고는 그 아찔한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바이크 살까? 스쿠터라도?”라는 말을 외치는 나를 모두 말리지만, 도로 위에서 바람과 하나 된 그 순간을 어찌 잊으랴. 게다가 난 원래 한번 꽂히면 답이 없다. 그러던 중 혼다코리아가 125cc급 소형 프리미엄 모터사이클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쯤 되면 운명이 아닐까 싶다. _백아영
11 Prada 클라우드버스트 스니커즈
이번 달, 촬영과 행사로 동분서주하며 깨달았다. 지금 신고 있는 무겁고 불편한 스니커즈를 대신하는 날렵하고 가벼운 운동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호사로운 대리석 바닥은 물론 울퉁불퉁 흙길도 걸어야 하는 다이내믹한 에디터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스니커즈를 발견했다. 심플한 블랙 보디에 레드와 화이트,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느낌이고, 벨크로 디자인이라 신고 벗기 용이하며, 나일론 소재라 착용감까지 좋다. 올봄 피케 원피스에 니삭스를 신으면 귀여운 매력도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_정순영
12 Jeune Premier Mini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조카 1호가 벌써 초등학생이 된다. 이모 된 도리로 책가방을 선물하려 했는데 성질 급한 애 엄마가 벌써 구입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초등학생은 책가방 외에 소풍 가방도 필요하단다. 그래서 고른 젠느프리미어 미니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손잡이와 탈착 가능한 스트랩까지 온통 핑크색인 이 가방은 여우 꼬리 모양의 백 참까지 달려 있어 핑크 공주님이 혹할 만한 제품. 토끼, 여우, 캥거루 등 귀여운 동물 얼굴을 그려 넣은 가방을 들고 나들이 가는 모습을 상상하기만 해도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_문지영
01 Fendi 몽트레조르 버킷 백
최근 몇 시즌 동안 사랑스러운 디테일로 소녀 감성 충만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펜디는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나에게 그리 매력적인 브랜드는 아니었다. 하지만 더블 F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며 클래식함으로 무장한 2018년 S/S 시즌 펜디는 다르다. 그중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의 몽트레조르 버킷 백은 내 마음을 사로잡고야 말았다. 겨우내 쌓인 눈이 녹듯 펜디를 향한 나의 얼음장 같던 마음은 단숨에 녹아내렸다. 올봄 쇼핑 리스트는 이미 꽉 찼지만 몽트레조르 버킷 백을 빈 구석 귀퉁이에 조용히 써 넣어본다. _김유진
02 Freitag F155 CLAPTON
나는 친환경성을 추구한다. 특히 패션에선 말이다. 평소엔 디젤차로 강변북로를 질주하고, 일반 쓰레기봉지에 몰래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지만, 패션에선 다르다. 천연 섬유로 만든 청바지를 사거나, 옥수수실로 만든 양말을 신는다. 사진의 프라이탁 가방은 아는 사람은 아는 친환경 가방이다. 폐 방수포로 가방을, 자동차 안전벨트로 가방 끈을 만든다. 이미 몇 개의 프라이탁 가방을 가지고 있어 이 가방을 실제로 사게 될진 모르지만, 이 글은 최근 어쩐지 해이해진 내 친환경적 사고를 다시 굳건히 하기 위해 쓴다. _이영균
03 Airinum 어반 에어 마스크
나 같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미세먼지는 치명적이다. 온종일 기침이 나고 코가 막혀 고통받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투박한 일회용 마스크를 쓰긴 싫다. 효과도 미미하고 불편하기 때문이다. 한데 에어리넘의 마스크는 다르다. 8중 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를 거의 완벽하게 차단하며, 배기 밸브를 달아 숨쉬기도 편하다. 여기에 근사한 디자인은 덤. 일개 마스크치고는 가격이 비싸지만, 외부 스킨의 세탁이 가능하고 필터를 갈아 끼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 합리적이다. 올봄 마스크는 이거 하나로 됐다. _황제웅
04 Thisworks 딥 슬립 필로우 스프레이 & 브레스 인
깊은 피로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는 악순환.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이 제품을 침대 곁에 준비했다. 영국 매거진 에디터 출신인 캐시 필립스가 만든 브랜드로, 아마 영국 크라운 호텔이나 코펜하겐 래디슨 블루 로열 호텔을 방문한 이라면 어메니티로 이미 눈에 익을지도 모른다. 휴식과 수면, 진정을 테마로 한 여러 제품 중 딥 슬립 라인은 말 그대로 숙면에 효과적인 제품. 라벤더와 캐모마일 향이 코끝을 잔잔하게 스치면 확실히 스르르 잠에 빠지는 데 도움이 된다.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다. _이혜진
05 MONTBLANC 1858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10년간 시계 박람회를 다니며 터득한 점. 맘에 드는 시계는 골드, 플래티넘같이 귀한 소재로 처음 선보이거나 제작이 어려운 무브먼트를 더한 ‘그림의 떡’이라는 거다. 몽블랑의 시계 중 ‘애정하는’ 1858 크로노그래프도 마찬가지다. 수년전 아름다운 만큼 제작이 어려운 수동 방식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더니(소재 또한 골드) 올해 마침내 내 주머니 사정을 배려한 듯(?) 오토매틱으로 선보인 것. 멋스러운 얼굴(다이얼)은 여전하니 전작보다 썩 괜찮은 가격으로 손목에 올릴 수 있겠다. 그런데 통장에 얼마가 있더라… _이현상
06 Lamy 2018 스페셜 에디션 ‘알스타 바이브런트 핑크’
우리 가족은 라미 마니아다. 아이는 사파리 샤프펜슬을, 나는 비스타 볼펜을, 남편은 스칼라 만년필을 사용한다. 라미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벼운 무게감에 비해 필기감이 묵직해 자연스럽게 글씨체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서다. 지금껏 스틸과 투명 케이스의 라미만 소장했는데, 이번에 출시한 비비드 핑크 컬러의 라미를 보니 그야말로 심 봉사 눈이 번쩍 뜨이듯 ‘아, 이건 사야 해’ 병이 다시 도졌다. 알스타 특유의 유광 알루미늄 소재와 매치되는 선명한 핑크 컬러의 모던한 느낌. 이거야말로 진짜 봄 아닌가! _김이신
07 Blueair 블루 퓨어 411
삼한사온은 옛말이 되고, 끝 모를 한파와 미세먼지의 폭격이 교대로 찾아온 겨울을 보냈다. 봄이 되면 기온은 올라가겠지만 황사를 동반한 한층 강도 높은 미세먼지로 뒤덮일것이 빤하다. 거실에 있는 공기청정기 한 대로 버틸 수 있을까 걱정하던 중 블루에어의 신제품을 만났다. 지름 20cm, 높이 40cm, 15m²(약 4.5평) 공간에 최적화한 크기. 약 1.5kg 무게로 한 손으로도 들 수 있는 작고 예쁜 공기청정기. 언제 어디서든 내게 맑은 공기를 선물해줄 수 있는 제품. 너 우리 집에 꼭 같이 가야겠다. _이재연
08 Moët & Chandon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를 기념한 지 오래다. 14일쯤엔 항상 마감 덕분에 바쁘기도 했고 무엇보다 쑥스러워서. 일상에 권태를 느끼는 우리 커플을 위해 화이트데이를 기념하는 디너를 차려볼 계획이다. 그 로맨틱한 순간에 샴페인이 빠질 수 없다. 화려한 핑크 보틀이 돋보이는 모엣 & 샹동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은 이런 날 딱 좋은 선택. 모엣 & 샹동의 애호가로 알려진 마담 드 퐁파두르에 대한 헌사를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가장무도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콜라주 디자인이 소장 가치를 더한다. _김윤영
09 Jo Malone London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
뷰티 기자의 장점 중 하나는 브랜드별 한정판 에디션이 나오는 시기를 꿰고 있다는 것. 개인적으로 봄에 가장 기다리는 소식은 조 말론 런던의 브릿 컬렉션이다. 매년 3월, 영국의 감성을 가득 담아 소장 가치 만점인 컬렉션을 선보이는데, 올해는 영국 들판에서 자란 곡물에서 영감을 받은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을 내놓는다. 곡물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들꽃 향을 더했다니 조 말론 런던의 신선한 도전에 일단 감탄. 내추럴한 톤의 감각적인 컬러 패키지에 또 한번 박수를 보낸다. 이건 누구보다 빨리 사야겠다! _김애림
10 Honda Korea 프리미엄 스포츠 모터사이클 CB125R
바이크와 난 정말 안 어울린다. 일단 겁이 많은 데다 10년이 넘도록 운전면허증을 신분증으로만 쓰고 있으니까. 하지만 얼마 전 방문한 방콕에서 어마어마한 교통 체증 탓에 바이크 택시를 몇 번 타보고는 그 아찔한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바이크 살까? 스쿠터라도?”라는 말을 외치는 나를 모두 말리지만, 도로 위에서 바람과 하나 된 그 순간을 어찌 잊으랴. 게다가 난 원래 한번 꽂히면 답이 없다. 그러던 중 혼다코리아가 125cc급 소형 프리미엄 모터사이클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쯤 되면 운명이 아닐까 싶다. _백아영
11 Prada 클라우드버스트 스니커즈
이번 달, 촬영과 행사로 동분서주하며 깨달았다. 지금 신고 있는 무겁고 불편한 스니커즈를 대신하는 날렵하고 가벼운 운동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호사로운 대리석 바닥은 물론 울퉁불퉁 흙길도 걸어야 하는 다이내믹한 에디터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스니커즈를 발견했다. 심플한 블랙 보디에 레드와 화이트,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느낌이고, 벨크로 디자인이라 신고 벗기 용이하며, 나일론 소재라 착용감까지 좋다. 올봄 피케 원피스에 니삭스를 신으면 귀여운 매력도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_정순영
12 Jeune Premier Mini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조카 1호가 벌써 초등학생이 된다. 이모 된 도리로 책가방을 선물하려 했는데 성질 급한 애 엄마가 벌써 구입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초등학생은 책가방 외에 소풍 가방도 필요하단다. 그래서 고른 젠느프리미어 미니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손잡이와 탈착 가능한 스트랩까지 온통 핑크색인 이 가방은 여우 꼬리 모양의 백 참까지 달려 있어 핑크 공주님이 혹할 만한 제품. 토끼, 여우, 캥거루 등 귀여운 동물 얼굴을 그려 넣은 가방을 들고 나들이 가는 모습을 상상하기만 해도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_문지영
01 Fendi 몽트레조르 버킷 백
최근 몇 시즌 동안 사랑스러운 디테일로 소녀 감성 충만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펜디는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나에게 그리 매력적인 브랜드는 아니었다. 하지만 더블 F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며 클래식함으로 무장한 2018년 S/S 시즌 펜디는 다르다. 그중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의 몽트레조르 버킷 백은 내 마음을 사로잡고야 말았다. 겨우내 쌓인 눈이 녹듯 펜디를 향한 나의 얼음장 같던 마음은 단숨에 녹아내렸다. 올봄 쇼핑 리스트는 이미 꽉 찼지만 몽트레조르 버킷 백을 빈 구석 귀퉁이에 조용히 써 넣어본다. _김유진
02 Freitag F155 CLAPTON
나는 친환경성을 추구한다. 특히 패션에선 말이다. 평소엔 디젤차로 강변북로를 질주하고, 일반 쓰레기봉지에 몰래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지만, 패션에선 다르다. 천연 섬유로 만든 청바지를 사거나, 옥수수실로 만든 양말을 신는다. 사진의 프라이탁 가방은 아는 사람은 아는 친환경 가방이다. 폐 방수포로 가방을, 자동차 안전벨트로 가방 끈을 만든다. 이미 몇 개의 프라이탁 가방을 가지고 있어 이 가방을 실제로 사게 될진 모르지만, 이 글은 최근 어쩐지 해이해진 내 친환경적 사고를 다시 굳건히 하기 위해 쓴다. _이영균
03 Airinum 어반 에어 마스크
나 같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미세먼지는 치명적이다. 온종일 기침이 나고 코가 막혀 고통받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투박한 일회용 마스크를 쓰긴 싫다. 효과도 미미하고 불편하기 때문이다. 한데 에어리넘의 마스크는 다르다. 8중 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를 거의 완벽하게 차단하며, 배기 밸브를 달아 숨쉬기도 편하다. 여기에 근사한 디자인은 덤. 일개 마스크치고는 가격이 비싸지만, 외부 스킨의 세탁이 가능하고 필터를 갈아 끼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 합리적이다. 올봄 마스크는 이거 하나로 됐다. _황제웅
04 Thisworks 딥 슬립 필로우 스프레이 & 브레스 인
깊은 피로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는 악순환.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이 제품을 침대 곁에 준비했다. 영국 매거진 에디터 출신인 캐시 필립스가 만든 브랜드로, 아마 영국 크라운 호텔이나 코펜하겐 래디슨 블루 로열 호텔을 방문한 이라면 어메니티로 이미 눈에 익을지도 모른다. 휴식과 수면, 진정을 테마로 한 여러 제품 중 딥 슬립 라인은 말 그대로 숙면에 효과적인 제품. 라벤더와 캐모마일 향이 코끝을 잔잔하게 스치면 확실히 스르르 잠에 빠지는 데 도움이 된다.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다. _이혜진
05 MONTBLANC 1858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10년간 시계 박람회를 다니며 터득한 점. 맘에 드는 시계는 골드, 플래티넘같이 귀한 소재로 처음 선보이거나 제작이 어려운 무브먼트를 더한 ‘그림의 떡’이라는 거다. 몽블랑의 시계 중 ‘애정하는’ 1858 크로노그래프도 마찬가지다. 수년전 아름다운 만큼 제작이 어려운 수동 방식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더니(소재 또한 골드) 올해 마침내 내 주머니 사정을 배려한 듯(?) 오토매틱으로 선보인 것. 멋스러운 얼굴(다이얼)은 여전하니 전작보다 썩 괜찮은 가격으로 손목에 올릴 수 있겠다. 그런데 통장에 얼마가 있더라… _이현상
06 Lamy 2018 스페셜 에디션 ‘알스타 바이브런트 핑크’
우리 가족은 라미 마니아다. 아이는 사파리 샤프펜슬을, 나는 비스타 볼펜을, 남편은 스칼라 만년필을 사용한다. 라미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벼운 무게감에 비해 필기감이 묵직해 자연스럽게 글씨체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서다. 지금껏 스틸과 투명 케이스의 라미만 소장했는데, 이번에 출시한 비비드 핑크 컬러의 라미를 보니 그야말로 심 봉사 눈이 번쩍 뜨이듯 ‘아, 이건 사야 해’ 병이 다시 도졌다. 알스타 특유의 유광 알루미늄 소재와 매치되는 선명한 핑크 컬러의 모던한 느낌. 이거야말로 진짜 봄 아닌가! _김이신
07 Blueair 블루 퓨어 411
삼한사온은 옛말이 되고, 끝 모를 한파와 미세먼지의 폭격이 교대로 찾아온 겨울을 보냈다. 봄이 되면 기온은 올라가겠지만 황사를 동반한 한층 강도 높은 미세먼지로 뒤덮일것이 빤하다. 거실에 있는 공기청정기 한 대로 버틸 수 있을까 걱정하던 중 블루에어의 신제품을 만났다. 지름 20cm, 높이 40cm, 15m²(약 4.5평) 공간에 최적화한 크기. 약 1.5kg 무게로 한 손으로도 들 수 있는 작고 예쁜 공기청정기. 언제 어디서든 내게 맑은 공기를 선물해줄 수 있는 제품. 너 우리 집에 꼭 같이 가야겠다. _이재연
08 Moët & Chandon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를 기념한 지 오래다. 14일쯤엔 항상 마감 덕분에 바쁘기도 했고 무엇보다 쑥스러워서. 일상에 권태를 느끼는 우리 커플을 위해 화이트데이를 기념하는 디너를 차려볼 계획이다. 그 로맨틱한 순간에 샴페인이 빠질 수 없다. 화려한 핑크 보틀이 돋보이는 모엣 & 샹동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은 이런 날 딱 좋은 선택. 모엣 & 샹동의 애호가로 알려진 마담 드 퐁파두르에 대한 헌사를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가장무도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콜라주 디자인이 소장 가치를 더한다. _김윤영
09 Jo Malone London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
뷰티 기자의 장점 중 하나는 브랜드별 한정판 에디션이 나오는 시기를 꿰고 있다는 것. 개인적으로 봄에 가장 기다리는 소식은 조 말론 런던의 브릿 컬렉션이다. 매년 3월, 영국의 감성을 가득 담아 소장 가치 만점인 컬렉션을 선보이는데, 올해는 영국 들판에서 자란 곡물에서 영감을 받은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을 내놓는다. 곡물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들꽃 향을 더했다니 조 말론 런던의 신선한 도전에 일단 감탄. 내추럴한 톤의 감각적인 컬러 패키지에 또 한번 박수를 보낸다. 이건 누구보다 빨리 사야겠다! _김애림
10 Honda Korea 프리미엄 스포츠 모터사이클 CB125R
바이크와 난 정말 안 어울린다. 일단 겁이 많은 데다 10년이 넘도록 운전면허증을 신분증으로만 쓰고 있으니까. 하지만 얼마 전 방문한 방콕에서 어마어마한 교통 체증 탓에 바이크 택시를 몇 번 타보고는 그 아찔한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바이크 살까? 스쿠터라도?”라는 말을 외치는 나를 모두 말리지만, 도로 위에서 바람과 하나 된 그 순간을 어찌 잊으랴. 게다가 난 원래 한번 꽂히면 답이 없다. 그러던 중 혼다코리아가 125cc급 소형 프리미엄 모터사이클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쯤 되면 운명이 아닐까 싶다. _백아영
11 Prada 클라우드버스트 스니커즈
이번 달, 촬영과 행사로 동분서주하며 깨달았다. 지금 신고 있는 무겁고 불편한 스니커즈를 대신하는 날렵하고 가벼운 운동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호사로운 대리석 바닥은 물론 울퉁불퉁 흙길도 걸어야 하는 다이내믹한 에디터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스니커즈를 발견했다. 심플한 블랙 보디에 레드와 화이트,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느낌이고, 벨크로 디자인이라 신고 벗기 용이하며, 나일론 소재라 착용감까지 좋다. 올봄 피케 원피스에 니삭스를 신으면 귀여운 매력도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_정순영
12 Jeune Premier Mini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조카 1호가 벌써 초등학생이 된다. 이모 된 도리로 책가방을 선물하려 했는데 성질 급한 애 엄마가 벌써 구입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초등학생은 책가방 외에 소풍 가방도 필요하단다. 그래서 고른 젠느프리미어 미니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손잡이와 탈착 가능한 스트랩까지 온통 핑크색인 이 가방은 여우 꼬리 모양의 백 참까지 달려 있어 핑크 공주님이 혹할 만한 제품. 토끼, 여우, 캥거루 등 귀여운 동물 얼굴을 그려 넣은 가방을 들고 나들이 가는 모습을 상상하기만 해도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_문지영
01 Fendi 몽트레조르 버킷 백
최근 몇 시즌 동안 사랑스러운 디테일로 소녀 감성 충만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펜디는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나에게 그리 매력적인 브랜드는 아니었다. 하지만 더블 F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며 클래식함으로 무장한 2018년 S/S 시즌 펜디는 다르다. 그중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의 몽트레조르 버킷 백은 내 마음을 사로잡고야 말았다. 겨우내 쌓인 눈이 녹듯 펜디를 향한 나의 얼음장 같던 마음은 단숨에 녹아내렸다. 올봄 쇼핑 리스트는 이미 꽉 찼지만 몽트레조르 버킷 백을 빈 구석 귀퉁이에 조용히 써 넣어본다. _김유진
02 Freitag F155 CLAPTON
나는 친환경성을 추구한다. 특히 패션에선 말이다. 평소엔 디젤차로 강변북로를 질주하고, 일반 쓰레기봉지에 몰래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지만, 패션에선 다르다. 천연 섬유로 만든 청바지를 사거나, 옥수수실로 만든 양말을 신는다. 사진의 프라이탁 가방은 아는 사람은 아는 친환경 가방이다. 폐 방수포로 가방을, 자동차 안전벨트로 가방 끈을 만든다. 이미 몇 개의 프라이탁 가방을 가지고 있어 이 가방을 실제로 사게 될진 모르지만, 이 글은 최근 어쩐지 해이해진 내 친환경적 사고를 다시 굳건히 하기 위해 쓴다. _이영균
03 Airinum 어반 에어 마스크
나 같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미세먼지는 치명적이다. 온종일 기침이 나고 코가 막혀 고통받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투박한 일회용 마스크를 쓰긴 싫다. 효과도 미미하고 불편하기 때문이다. 한데 에어리넘의 마스크는 다르다. 8중 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를 거의 완벽하게 차단하며, 배기 밸브를 달아 숨쉬기도 편하다. 여기에 근사한 디자인은 덤. 일개 마스크치고는 가격이 비싸지만, 외부 스킨의 세탁이 가능하고 필터를 갈아 끼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 합리적이다. 올봄 마스크는 이거 하나로 됐다. _황제웅
04 Thisworks 딥 슬립 필로우 스프레이 & 브레스 인
깊은 피로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는 악순환.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이 제품을 침대 곁에 준비했다. 영국 매거진 에디터 출신인 캐시 필립스가 만든 브랜드로, 아마 영국 크라운 호텔이나 코펜하겐 래디슨 블루 로열 호텔을 방문한 이라면 어메니티로 이미 눈에 익을지도 모른다. 휴식과 수면, 진정을 테마로 한 여러 제품 중 딥 슬립 라인은 말 그대로 숙면에 효과적인 제품. 라벤더와 캐모마일 향이 코끝을 잔잔하게 스치면 확실히 스르르 잠에 빠지는 데 도움이 된다.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다. _이혜진
05 MONTBLANC 1858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10년간 시계 박람회를 다니며 터득한 점. 맘에 드는 시계는 골드, 플래티넘같이 귀한 소재로 처음 선보이거나 제작이 어려운 무브먼트를 더한 ‘그림의 떡’이라는 거다. 몽블랑의 시계 중 ‘애정하는’ 1858 크로노그래프도 마찬가지다. 수년전 아름다운 만큼 제작이 어려운 수동 방식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더니(소재 또한 골드) 올해 마침내 내 주머니 사정을 배려한 듯(?) 오토매틱으로 선보인 것. 멋스러운 얼굴(다이얼)은 여전하니 전작보다 썩 괜찮은 가격으로 손목에 올릴 수 있겠다. 그런데 통장에 얼마가 있더라… _이현상
06 Lamy 2018 스페셜 에디션 ‘알스타 바이브런트 핑크’
우리 가족은 라미 마니아다. 아이는 사파리 샤프펜슬을, 나는 비스타 볼펜을, 남편은 스칼라 만년필을 사용한다. 라미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벼운 무게감에 비해 필기감이 묵직해 자연스럽게 글씨체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서다. 지금껏 스틸과 투명 케이스의 라미만 소장했는데, 이번에 출시한 비비드 핑크 컬러의 라미를 보니 그야말로 심 봉사 눈이 번쩍 뜨이듯 ‘아, 이건 사야 해’ 병이 다시 도졌다. 알스타 특유의 유광 알루미늄 소재와 매치되는 선명한 핑크 컬러의 모던한 느낌. 이거야말로 진짜 봄 아닌가! _김이신
07 Blueair 블루 퓨어 411
삼한사온은 옛말이 되고, 끝 모를 한파와 미세먼지의 폭격이 교대로 찾아온 겨울을 보냈다. 봄이 되면 기온은 올라가겠지만 황사를 동반한 한층 강도 높은 미세먼지로 뒤덮일것이 빤하다. 거실에 있는 공기청정기 한 대로 버틸 수 있을까 걱정하던 중 블루에어의 신제품을 만났다. 지름 20cm, 높이 40cm, 15m²(약 4.5평) 공간에 최적화한 크기. 약 1.5kg 무게로 한 손으로도 들 수 있는 작고 예쁜 공기청정기. 언제 어디서든 내게 맑은 공기를 선물해줄 수 있는 제품. 너 우리 집에 꼭 같이 가야겠다. _이재연
08 Moët & Chandon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를 기념한 지 오래다. 14일쯤엔 항상 마감 덕분에 바쁘기도 했고 무엇보다 쑥스러워서. 일상에 권태를 느끼는 우리 커플을 위해 화이트데이를 기념하는 디너를 차려볼 계획이다. 그 로맨틱한 순간에 샴페인이 빠질 수 없다. 화려한 핑크 보틀이 돋보이는 모엣 & 샹동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은 이런 날 딱 좋은 선택. 모엣 & 샹동의 애호가로 알려진 마담 드 퐁파두르에 대한 헌사를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가장무도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콜라주 디자인이 소장 가치를 더한다. _김윤영
09 Jo Malone London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
뷰티 기자의 장점 중 하나는 브랜드별 한정판 에디션이 나오는 시기를 꿰고 있다는 것. 개인적으로 봄에 가장 기다리는 소식은 조 말론 런던의 브릿 컬렉션이다. 매년 3월, 영국의 감성을 가득 담아 소장 가치 만점인 컬렉션을 선보이는데, 올해는 영국 들판에서 자란 곡물에서 영감을 받은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을 내놓는다. 곡물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들꽃 향을 더했다니 조 말론 런던의 신선한 도전에 일단 감탄. 내추럴한 톤의 감각적인 컬러 패키지에 또 한번 박수를 보낸다. 이건 누구보다 빨리 사야겠다! _김애림
10 Honda Korea 프리미엄 스포츠 모터사이클 CB125R
바이크와 난 정말 안 어울린다. 일단 겁이 많은 데다 10년이 넘도록 운전면허증을 신분증으로만 쓰고 있으니까. 하지만 얼마 전 방문한 방콕에서 어마어마한 교통 체증 탓에 바이크 택시를 몇 번 타보고는 그 아찔한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바이크 살까? 스쿠터라도?”라는 말을 외치는 나를 모두 말리지만, 도로 위에서 바람과 하나 된 그 순간을 어찌 잊으랴. 게다가 난 원래 한번 꽂히면 답이 없다. 그러던 중 혼다코리아가 125cc급 소형 프리미엄 모터사이클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쯤 되면 운명이 아닐까 싶다. _백아영
11 Prada 클라우드버스트 스니커즈
이번 달, 촬영과 행사로 동분서주하며 깨달았다. 지금 신고 있는 무겁고 불편한 스니커즈를 대신하는 날렵하고 가벼운 운동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호사로운 대리석 바닥은 물론 울퉁불퉁 흙길도 걸어야 하는 다이내믹한 에디터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스니커즈를 발견했다. 심플한 블랙 보디에 레드와 화이트,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느낌이고, 벨크로 디자인이라 신고 벗기 용이하며, 나일론 소재라 착용감까지 좋다. 올봄 피케 원피스에 니삭스를 신으면 귀여운 매력도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_정순영
12 Jeune Premier Mini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조카 1호가 벌써 초등학생이 된다. 이모 된 도리로 책가방을 선물하려 했는데 성질 급한 애 엄마가 벌써 구입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초등학생은 책가방 외에 소풍 가방도 필요하단다. 그래서 고른 젠느프리미어 미니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손잡이와 탈착 가능한 스트랩까지 온통 핑크색인 이 가방은 여우 꼬리 모양의 백 참까지 달려 있어 핑크 공주님이 혹할 만한 제품. 토끼, 여우, 캥거루 등 귀여운 동물 얼굴을 그려 넣은 가방을 들고 나들이 가는 모습을 상상하기만 해도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_문지영
01 Fendi 몽트레조르 버킷 백
최근 몇 시즌 동안 사랑스러운 디테일로 소녀 감성 충만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펜디는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나에게 그리 매력적인 브랜드는 아니었다. 하지만 더블 F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며 클래식함으로 무장한 2018년 S/S 시즌 펜디는 다르다. 그중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의 몽트레조르 버킷 백은 내 마음을 사로잡고야 말았다. 겨우내 쌓인 눈이 녹듯 펜디를 향한 나의 얼음장 같던 마음은 단숨에 녹아내렸다. 올봄 쇼핑 리스트는 이미 꽉 찼지만 몽트레조르 버킷 백을 빈 구석 귀퉁이에 조용히 써 넣어본다. _김유진
02 Freitag F155 CLAPTON
나는 친환경성을 추구한다. 특히 패션에선 말이다. 평소엔 디젤차로 강변북로를 질주하고, 일반 쓰레기봉지에 몰래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지만, 패션에선 다르다. 천연 섬유로 만든 청바지를 사거나, 옥수수실로 만든 양말을 신는다. 사진의 프라이탁 가방은 아는 사람은 아는 친환경 가방이다. 폐 방수포로 가방을, 자동차 안전벨트로 가방 끈을 만든다. 이미 몇 개의 프라이탁 가방을 가지고 있어 이 가방을 실제로 사게 될진 모르지만, 이 글은 최근 어쩐지 해이해진 내 친환경적 사고를 다시 굳건히 하기 위해 쓴다. _이영균
03 Airinum 어반 에어 마스크
나 같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미세먼지는 치명적이다. 온종일 기침이 나고 코가 막혀 고통받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투박한 일회용 마스크를 쓰긴 싫다. 효과도 미미하고 불편하기 때문이다. 한데 에어리넘의 마스크는 다르다. 8중 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를 거의 완벽하게 차단하며, 배기 밸브를 달아 숨쉬기도 편하다. 여기에 근사한 디자인은 덤. 일개 마스크치고는 가격이 비싸지만, 외부 스킨의 세탁이 가능하고 필터를 갈아 끼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 합리적이다. 올봄 마스크는 이거 하나로 됐다. _황제웅
04 Thisworks 딥 슬립 필로우 스프레이 & 브레스 인
깊은 피로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는 악순환.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이 제품을 침대 곁에 준비했다. 영국 매거진 에디터 출신인 캐시 필립스가 만든 브랜드로, 아마 영국 크라운 호텔이나 코펜하겐 래디슨 블루 로열 호텔을 방문한 이라면 어메니티로 이미 눈에 익을지도 모른다. 휴식과 수면, 진정을 테마로 한 여러 제품 중 딥 슬립 라인은 말 그대로 숙면에 효과적인 제품. 라벤더와 캐모마일 향이 코끝을 잔잔하게 스치면 확실히 스르르 잠에 빠지는 데 도움이 된다.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다. _이혜진
05 MONTBLANC 1858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10년간 시계 박람회를 다니며 터득한 점. 맘에 드는 시계는 골드, 플래티넘같이 귀한 소재로 처음 선보이거나 제작이 어려운 무브먼트를 더한 ‘그림의 떡’이라는 거다. 몽블랑의 시계 중 ‘애정하는’ 1858 크로노그래프도 마찬가지다. 수년전 아름다운 만큼 제작이 어려운 수동 방식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더니(소재 또한 골드) 올해 마침내 내 주머니 사정을 배려한 듯(?) 오토매틱으로 선보인 것. 멋스러운 얼굴(다이얼)은 여전하니 전작보다 썩 괜찮은 가격으로 손목에 올릴 수 있겠다. 그런데 통장에 얼마가 있더라… _이현상
06 Lamy 2018 스페셜 에디션 ‘알스타 바이브런트 핑크’
우리 가족은 라미 마니아다. 아이는 사파리 샤프펜슬을, 나는 비스타 볼펜을, 남편은 스칼라 만년필을 사용한다. 라미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벼운 무게감에 비해 필기감이 묵직해 자연스럽게 글씨체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서다. 지금껏 스틸과 투명 케이스의 라미만 소장했는데, 이번에 출시한 비비드 핑크 컬러의 라미를 보니 그야말로 심 봉사 눈이 번쩍 뜨이듯 ‘아, 이건 사야 해’ 병이 다시 도졌다. 알스타 특유의 유광 알루미늄 소재와 매치되는 선명한 핑크 컬러의 모던한 느낌. 이거야말로 진짜 봄 아닌가! _김이신
07 Blueair 블루 퓨어 411
삼한사온은 옛말이 되고, 끝 모를 한파와 미세먼지의 폭격이 교대로 찾아온 겨울을 보냈다. 봄이 되면 기온은 올라가겠지만 황사를 동반한 한층 강도 높은 미세먼지로 뒤덮일것이 빤하다. 거실에 있는 공기청정기 한 대로 버틸 수 있을까 걱정하던 중 블루에어의 신제품을 만났다. 지름 20cm, 높이 40cm, 15m²(약 4.5평) 공간에 최적화한 크기. 약 1.5kg 무게로 한 손으로도 들 수 있는 작고 예쁜 공기청정기. 언제 어디서든 내게 맑은 공기를 선물해줄 수 있는 제품. 너 우리 집에 꼭 같이 가야겠다. _이재연
08 Moët & Chandon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를 기념한 지 오래다. 14일쯤엔 항상 마감 덕분에 바쁘기도 했고 무엇보다 쑥스러워서. 일상에 권태를 느끼는 우리 커플을 위해 화이트데이를 기념하는 디너를 차려볼 계획이다. 그 로맨틱한 순간에 샴페인이 빠질 수 없다. 화려한 핑크 보틀이 돋보이는 모엣 & 샹동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은 이런 날 딱 좋은 선택. 모엣 & 샹동의 애호가로 알려진 마담 드 퐁파두르에 대한 헌사를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가장무도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콜라주 디자인이 소장 가치를 더한다. _김윤영
09 Jo Malone London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
뷰티 기자의 장점 중 하나는 브랜드별 한정판 에디션이 나오는 시기를 꿰고 있다는 것. 개인적으로 봄에 가장 기다리는 소식은 조 말론 런던의 브릿 컬렉션이다. 매년 3월, 영국의 감성을 가득 담아 소장 가치 만점인 컬렉션을 선보이는데, 올해는 영국 들판에서 자란 곡물에서 영감을 받은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을 내놓는다. 곡물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들꽃 향을 더했다니 조 말론 런던의 신선한 도전에 일단 감탄. 내추럴한 톤의 감각적인 컬러 패키지에 또 한번 박수를 보낸다. 이건 누구보다 빨리 사야겠다! _김애림
10 Honda Korea 프리미엄 스포츠 모터사이클 CB125R
바이크와 난 정말 안 어울린다. 일단 겁이 많은 데다 10년이 넘도록 운전면허증을 신분증으로만 쓰고 있으니까. 하지만 얼마 전 방문한 방콕에서 어마어마한 교통 체증 탓에 바이크 택시를 몇 번 타보고는 그 아찔한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바이크 살까? 스쿠터라도?”라는 말을 외치는 나를 모두 말리지만, 도로 위에서 바람과 하나 된 그 순간을 어찌 잊으랴. 게다가 난 원래 한번 꽂히면 답이 없다. 그러던 중 혼다코리아가 125cc급 소형 프리미엄 모터사이클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쯤 되면 운명이 아닐까 싶다. _백아영
11 Prada 클라우드버스트 스니커즈
이번 달, 촬영과 행사로 동분서주하며 깨달았다. 지금 신고 있는 무겁고 불편한 스니커즈를 대신하는 날렵하고 가벼운 운동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호사로운 대리석 바닥은 물론 울퉁불퉁 흙길도 걸어야 하는 다이내믹한 에디터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스니커즈를 발견했다. 심플한 블랙 보디에 레드와 화이트,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느낌이고, 벨크로 디자인이라 신고 벗기 용이하며, 나일론 소재라 착용감까지 좋다. 올봄 피케 원피스에 니삭스를 신으면 귀여운 매력도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_정순영
12 Jeune Premier Mini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조카 1호가 벌써 초등학생이 된다. 이모 된 도리로 책가방을 선물하려 했는데 성질 급한 애 엄마가 벌써 구입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초등학생은 책가방 외에 소풍 가방도 필요하단다. 그래서 고른 젠느프리미어 미니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손잡이와 탈착 가능한 스트랩까지 온통 핑크색인 이 가방은 여우 꼬리 모양의 백 참까지 달려 있어 핑크 공주님이 혹할 만한 제품. 토끼, 여우, 캥거루 등 귀여운 동물 얼굴을 그려 넣은 가방을 들고 나들이 가는 모습을 상상하기만 해도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_문지영
01 Fendi 몽트레조르 버킷 백
최근 몇 시즌 동안 사랑스러운 디테일로 소녀 감성 충만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펜디는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나에게 그리 매력적인 브랜드는 아니었다. 하지만 더블 F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며 클래식함으로 무장한 2018년 S/S 시즌 펜디는 다르다. 그중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의 몽트레조르 버킷 백은 내 마음을 사로잡고야 말았다. 겨우내 쌓인 눈이 녹듯 펜디를 향한 나의 얼음장 같던 마음은 단숨에 녹아내렸다. 올봄 쇼핑 리스트는 이미 꽉 찼지만 몽트레조르 버킷 백을 빈 구석 귀퉁이에 조용히 써 넣어본다. _김유진
02 Freitag F155 CLAPTON
나는 친환경성을 추구한다. 특히 패션에선 말이다. 평소엔 디젤차로 강변북로를 질주하고, 일반 쓰레기봉지에 몰래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지만, 패션에선 다르다. 천연 섬유로 만든 청바지를 사거나, 옥수수실로 만든 양말을 신는다. 사진의 프라이탁 가방은 아는 사람은 아는 친환경 가방이다. 폐 방수포로 가방을, 자동차 안전벨트로 가방 끈을 만든다. 이미 몇 개의 프라이탁 가방을 가지고 있어 이 가방을 실제로 사게 될진 모르지만, 이 글은 최근 어쩐지 해이해진 내 친환경적 사고를 다시 굳건히 하기 위해 쓴다. _이영균
03 Airinum 어반 에어 마스크
나 같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미세먼지는 치명적이다. 온종일 기침이 나고 코가 막혀 고통받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투박한 일회용 마스크를 쓰긴 싫다. 효과도 미미하고 불편하기 때문이다. 한데 에어리넘의 마스크는 다르다. 8중 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를 거의 완벽하게 차단하며, 배기 밸브를 달아 숨쉬기도 편하다. 여기에 근사한 디자인은 덤. 일개 마스크치고는 가격이 비싸지만, 외부 스킨의 세탁이 가능하고 필터를 갈아 끼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 합리적이다. 올봄 마스크는 이거 하나로 됐다. _황제웅
04 Thisworks 딥 슬립 필로우 스프레이 & 브레스 인
깊은 피로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는 악순환.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이 제품을 침대 곁에 준비했다. 영국 매거진 에디터 출신인 캐시 필립스가 만든 브랜드로, 아마 영국 크라운 호텔이나 코펜하겐 래디슨 블루 로열 호텔을 방문한 이라면 어메니티로 이미 눈에 익을지도 모른다. 휴식과 수면, 진정을 테마로 한 여러 제품 중 딥 슬립 라인은 말 그대로 숙면에 효과적인 제품. 라벤더와 캐모마일 향이 코끝을 잔잔하게 스치면 확실히 스르르 잠에 빠지는 데 도움이 된다.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다. _이혜진
05 MONTBLANC 1858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10년간 시계 박람회를 다니며 터득한 점. 맘에 드는 시계는 골드, 플래티넘같이 귀한 소재로 처음 선보이거나 제작이 어려운 무브먼트를 더한 ‘그림의 떡’이라는 거다. 몽블랑의 시계 중 ‘애정하는’ 1858 크로노그래프도 마찬가지다. 수년전 아름다운 만큼 제작이 어려운 수동 방식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더니(소재 또한 골드) 올해 마침내 내 주머니 사정을 배려한 듯(?) 오토매틱으로 선보인 것. 멋스러운 얼굴(다이얼)은 여전하니 전작보다 썩 괜찮은 가격으로 손목에 올릴 수 있겠다. 그런데 통장에 얼마가 있더라… _이현상
06 Lamy 2018 스페셜 에디션 ‘알스타 바이브런트 핑크’
우리 가족은 라미 마니아다. 아이는 사파리 샤프펜슬을, 나는 비스타 볼펜을, 남편은 스칼라 만년필을 사용한다. 라미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벼운 무게감에 비해 필기감이 묵직해 자연스럽게 글씨체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서다. 지금껏 스틸과 투명 케이스의 라미만 소장했는데, 이번에 출시한 비비드 핑크 컬러의 라미를 보니 그야말로 심 봉사 눈이 번쩍 뜨이듯 ‘아, 이건 사야 해’ 병이 다시 도졌다. 알스타 특유의 유광 알루미늄 소재와 매치되는 선명한 핑크 컬러의 모던한 느낌. 이거야말로 진짜 봄 아닌가! _김이신
07 Blueair 블루 퓨어 411
삼한사온은 옛말이 되고, 끝 모를 한파와 미세먼지의 폭격이 교대로 찾아온 겨울을 보냈다. 봄이 되면 기온은 올라가겠지만 황사를 동반한 한층 강도 높은 미세먼지로 뒤덮일것이 빤하다. 거실에 있는 공기청정기 한 대로 버틸 수 있을까 걱정하던 중 블루에어의 신제품을 만났다. 지름 20cm, 높이 40cm, 15m²(약 4.5평) 공간에 최적화한 크기. 약 1.5kg 무게로 한 손으로도 들 수 있는 작고 예쁜 공기청정기. 언제 어디서든 내게 맑은 공기를 선물해줄 수 있는 제품. 너 우리 집에 꼭 같이 가야겠다. _이재연
08 Moët & Chandon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를 기념한 지 오래다. 14일쯤엔 항상 마감 덕분에 바쁘기도 했고 무엇보다 쑥스러워서. 일상에 권태를 느끼는 우리 커플을 위해 화이트데이를 기념하는 디너를 차려볼 계획이다. 그 로맨틱한 순간에 샴페인이 빠질 수 없다. 화려한 핑크 보틀이 돋보이는 모엣 & 샹동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은 이런 날 딱 좋은 선택. 모엣 & 샹동의 애호가로 알려진 마담 드 퐁파두르에 대한 헌사를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가장무도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콜라주 디자인이 소장 가치를 더한다. _김윤영
09 Jo Malone London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
뷰티 기자의 장점 중 하나는 브랜드별 한정판 에디션이 나오는 시기를 꿰고 있다는 것. 개인적으로 봄에 가장 기다리는 소식은 조 말론 런던의 브릿 컬렉션이다. 매년 3월, 영국의 감성을 가득 담아 소장 가치 만점인 컬렉션을 선보이는데, 올해는 영국 들판에서 자란 곡물에서 영감을 받은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을 내놓는다. 곡물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들꽃 향을 더했다니 조 말론 런던의 신선한 도전에 일단 감탄. 내추럴한 톤의 감각적인 컬러 패키지에 또 한번 박수를 보낸다. 이건 누구보다 빨리 사야겠다! _김애림
10 Honda Korea 프리미엄 스포츠 모터사이클 CB125R
바이크와 난 정말 안 어울린다. 일단 겁이 많은 데다 10년이 넘도록 운전면허증을 신분증으로만 쓰고 있으니까. 하지만 얼마 전 방문한 방콕에서 어마어마한 교통 체증 탓에 바이크 택시를 몇 번 타보고는 그 아찔한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바이크 살까? 스쿠터라도?”라는 말을 외치는 나를 모두 말리지만, 도로 위에서 바람과 하나 된 그 순간을 어찌 잊으랴. 게다가 난 원래 한번 꽂히면 답이 없다. 그러던 중 혼다코리아가 125cc급 소형 프리미엄 모터사이클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쯤 되면 운명이 아닐까 싶다. _백아영
11 Prada 클라우드버스트 스니커즈
이번 달, 촬영과 행사로 동분서주하며 깨달았다. 지금 신고 있는 무겁고 불편한 스니커즈를 대신하는 날렵하고 가벼운 운동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호사로운 대리석 바닥은 물론 울퉁불퉁 흙길도 걸어야 하는 다이내믹한 에디터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스니커즈를 발견했다. 심플한 블랙 보디에 레드와 화이트,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느낌이고, 벨크로 디자인이라 신고 벗기 용이하며, 나일론 소재라 착용감까지 좋다. 올봄 피케 원피스에 니삭스를 신으면 귀여운 매력도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_정순영
12 Jeune Premier Mini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조카 1호가 벌써 초등학생이 된다. 이모 된 도리로 책가방을 선물하려 했는데 성질 급한 애 엄마가 벌써 구입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초등학생은 책가방 외에 소풍 가방도 필요하단다. 그래서 고른 젠느프리미어 미니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손잡이와 탈착 가능한 스트랩까지 온통 핑크색인 이 가방은 여우 꼬리 모양의 백 참까지 달려 있어 핑크 공주님이 혹할 만한 제품. 토끼, 여우, 캥거루 등 귀여운 동물 얼굴을 그려 넣은 가방을 들고 나들이 가는 모습을 상상하기만 해도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_문지영
01 Fendi 몽트레조르 버킷 백
최근 몇 시즌 동안 사랑스러운 디테일로 소녀 감성 충만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펜디는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나에게 그리 매력적인 브랜드는 아니었다. 하지만 더블 F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며 클래식함으로 무장한 2018년 S/S 시즌 펜디는 다르다. 그중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의 몽트레조르 버킷 백은 내 마음을 사로잡고야 말았다. 겨우내 쌓인 눈이 녹듯 펜디를 향한 나의 얼음장 같던 마음은 단숨에 녹아내렸다. 올봄 쇼핑 리스트는 이미 꽉 찼지만 몽트레조르 버킷 백을 빈 구석 귀퉁이에 조용히 써 넣어본다. _김유진
02 Freitag F155 CLAPTON
나는 친환경성을 추구한다. 특히 패션에선 말이다. 평소엔 디젤차로 강변북로를 질주하고, 일반 쓰레기봉지에 몰래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지만, 패션에선 다르다. 천연 섬유로 만든 청바지를 사거나, 옥수수실로 만든 양말을 신는다. 사진의 프라이탁 가방은 아는 사람은 아는 친환경 가방이다. 폐 방수포로 가방을, 자동차 안전벨트로 가방 끈을 만든다. 이미 몇 개의 프라이탁 가방을 가지고 있어 이 가방을 실제로 사게 될진 모르지만, 이 글은 최근 어쩐지 해이해진 내 친환경적 사고를 다시 굳건히 하기 위해 쓴다. _이영균
03 Airinum 어반 에어 마스크
나 같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미세먼지는 치명적이다. 온종일 기침이 나고 코가 막혀 고통받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투박한 일회용 마스크를 쓰긴 싫다. 효과도 미미하고 불편하기 때문이다. 한데 에어리넘의 마스크는 다르다. 8중 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를 거의 완벽하게 차단하며, 배기 밸브를 달아 숨쉬기도 편하다. 여기에 근사한 디자인은 덤. 일개 마스크치고는 가격이 비싸지만, 외부 스킨의 세탁이 가능하고 필터를 갈아 끼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 합리적이다. 올봄 마스크는 이거 하나로 됐다. _황제웅
04 Thisworks 딥 슬립 필로우 스프레이 & 브레스 인
깊은 피로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는 악순환.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이 제품을 침대 곁에 준비했다. 영국 매거진 에디터 출신인 캐시 필립스가 만든 브랜드로, 아마 영국 크라운 호텔이나 코펜하겐 래디슨 블루 로열 호텔을 방문한 이라면 어메니티로 이미 눈에 익을지도 모른다. 휴식과 수면, 진정을 테마로 한 여러 제품 중 딥 슬립 라인은 말 그대로 숙면에 효과적인 제품. 라벤더와 캐모마일 향이 코끝을 잔잔하게 스치면 확실히 스르르 잠에 빠지는 데 도움이 된다.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다. _이혜진
05 MONTBLANC 1858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10년간 시계 박람회를 다니며 터득한 점. 맘에 드는 시계는 골드, 플래티넘같이 귀한 소재로 처음 선보이거나 제작이 어려운 무브먼트를 더한 ‘그림의 떡’이라는 거다. 몽블랑의 시계 중 ‘애정하는’ 1858 크로노그래프도 마찬가지다. 수년전 아름다운 만큼 제작이 어려운 수동 방식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더니(소재 또한 골드) 올해 마침내 내 주머니 사정을 배려한 듯(?) 오토매틱으로 선보인 것. 멋스러운 얼굴(다이얼)은 여전하니 전작보다 썩 괜찮은 가격으로 손목에 올릴 수 있겠다. 그런데 통장에 얼마가 있더라… _이현상
06 Lamy 2018 스페셜 에디션 ‘알스타 바이브런트 핑크’
우리 가족은 라미 마니아다. 아이는 사파리 샤프펜슬을, 나는 비스타 볼펜을, 남편은 스칼라 만년필을 사용한다. 라미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벼운 무게감에 비해 필기감이 묵직해 자연스럽게 글씨체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서다. 지금껏 스틸과 투명 케이스의 라미만 소장했는데, 이번에 출시한 비비드 핑크 컬러의 라미를 보니 그야말로 심 봉사 눈이 번쩍 뜨이듯 ‘아, 이건 사야 해’ 병이 다시 도졌다. 알스타 특유의 유광 알루미늄 소재와 매치되는 선명한 핑크 컬러의 모던한 느낌. 이거야말로 진짜 봄 아닌가! _김이신
07 Blueair 블루 퓨어 411
삼한사온은 옛말이 되고, 끝 모를 한파와 미세먼지의 폭격이 교대로 찾아온 겨울을 보냈다. 봄이 되면 기온은 올라가겠지만 황사를 동반한 한층 강도 높은 미세먼지로 뒤덮일것이 빤하다. 거실에 있는 공기청정기 한 대로 버틸 수 있을까 걱정하던 중 블루에어의 신제품을 만났다. 지름 20cm, 높이 40cm, 15m²(약 4.5평) 공간에 최적화한 크기. 약 1.5kg 무게로 한 손으로도 들 수 있는 작고 예쁜 공기청정기. 언제 어디서든 내게 맑은 공기를 선물해줄 수 있는 제품. 너 우리 집에 꼭 같이 가야겠다. _이재연
08 Moët & Chandon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를 기념한 지 오래다. 14일쯤엔 항상 마감 덕분에 바쁘기도 했고 무엇보다 쑥스러워서. 일상에 권태를 느끼는 우리 커플을 위해 화이트데이를 기념하는 디너를 차려볼 계획이다. 그 로맨틱한 순간에 샴페인이 빠질 수 없다. 화려한 핑크 보틀이 돋보이는 모엣 & 샹동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은 이런 날 딱 좋은 선택. 모엣 & 샹동의 애호가로 알려진 마담 드 퐁파두르에 대한 헌사를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가장무도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콜라주 디자인이 소장 가치를 더한다. _김윤영
09 Jo Malone London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
뷰티 기자의 장점 중 하나는 브랜드별 한정판 에디션이 나오는 시기를 꿰고 있다는 것. 개인적으로 봄에 가장 기다리는 소식은 조 말론 런던의 브릿 컬렉션이다. 매년 3월, 영국의 감성을 가득 담아 소장 가치 만점인 컬렉션을 선보이는데, 올해는 영국 들판에서 자란 곡물에서 영감을 받은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을 내놓는다. 곡물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들꽃 향을 더했다니 조 말론 런던의 신선한 도전에 일단 감탄. 내추럴한 톤의 감각적인 컬러 패키지에 또 한번 박수를 보낸다. 이건 누구보다 빨리 사야겠다! _김애림
10 Honda Korea 프리미엄 스포츠 모터사이클 CB125R
바이크와 난 정말 안 어울린다. 일단 겁이 많은 데다 10년이 넘도록 운전면허증을 신분증으로만 쓰고 있으니까. 하지만 얼마 전 방문한 방콕에서 어마어마한 교통 체증 탓에 바이크 택시를 몇 번 타보고는 그 아찔한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바이크 살까? 스쿠터라도?”라는 말을 외치는 나를 모두 말리지만, 도로 위에서 바람과 하나 된 그 순간을 어찌 잊으랴. 게다가 난 원래 한번 꽂히면 답이 없다. 그러던 중 혼다코리아가 125cc급 소형 프리미엄 모터사이클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쯤 되면 운명이 아닐까 싶다. _백아영
11 Prada 클라우드버스트 스니커즈
이번 달, 촬영과 행사로 동분서주하며 깨달았다. 지금 신고 있는 무겁고 불편한 스니커즈를 대신하는 날렵하고 가벼운 운동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호사로운 대리석 바닥은 물론 울퉁불퉁 흙길도 걸어야 하는 다이내믹한 에디터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스니커즈를 발견했다. 심플한 블랙 보디에 레드와 화이트,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느낌이고, 벨크로 디자인이라 신고 벗기 용이하며, 나일론 소재라 착용감까지 좋다. 올봄 피케 원피스에 니삭스를 신으면 귀여운 매력도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_정순영
12 Jeune Premier Mini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조카 1호가 벌써 초등학생이 된다. 이모 된 도리로 책가방을 선물하려 했는데 성질 급한 애 엄마가 벌써 구입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초등학생은 책가방 외에 소풍 가방도 필요하단다. 그래서 고른 젠느프리미어 미니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손잡이와 탈착 가능한 스트랩까지 온통 핑크색인 이 가방은 여우 꼬리 모양의 백 참까지 달려 있어 핑크 공주님이 혹할 만한 제품. 토끼, 여우, 캥거루 등 귀여운 동물 얼굴을 그려 넣은 가방을 들고 나들이 가는 모습을 상상하기만 해도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_문지영
01 Fendi 몽트레조르 버킷 백
최근 몇 시즌 동안 사랑스러운 디테일로 소녀 감성 충만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펜디는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나에게 그리 매력적인 브랜드는 아니었다. 하지만 더블 F 로고를 전면에 내세우며 클래식함으로 무장한 2018년 S/S 시즌 펜디는 다르다. 그중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의 몽트레조르 버킷 백은 내 마음을 사로잡고야 말았다. 겨우내 쌓인 눈이 녹듯 펜디를 향한 나의 얼음장 같던 마음은 단숨에 녹아내렸다. 올봄 쇼핑 리스트는 이미 꽉 찼지만 몽트레조르 버킷 백을 빈 구석 귀퉁이에 조용히 써 넣어본다. _김유진
02 Freitag F155 CLAPTON
나는 친환경성을 추구한다. 특히 패션에선 말이다. 평소엔 디젤차로 강변북로를 질주하고, 일반 쓰레기봉지에 몰래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지만, 패션에선 다르다. 천연 섬유로 만든 청바지를 사거나, 옥수수실로 만든 양말을 신는다. 사진의 프라이탁 가방은 아는 사람은 아는 친환경 가방이다. 폐 방수포로 가방을, 자동차 안전벨트로 가방 끈을 만든다. 이미 몇 개의 프라이탁 가방을 가지고 있어 이 가방을 실제로 사게 될진 모르지만, 이 글은 최근 어쩐지 해이해진 내 친환경적 사고를 다시 굳건히 하기 위해 쓴다. _이영균
03 Airinum 어반 에어 마스크
나 같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미세먼지는 치명적이다. 온종일 기침이 나고 코가 막혀 고통받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투박한 일회용 마스크를 쓰긴 싫다. 효과도 미미하고 불편하기 때문이다. 한데 에어리넘의 마스크는 다르다. 8중 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를 거의 완벽하게 차단하며, 배기 밸브를 달아 숨쉬기도 편하다. 여기에 근사한 디자인은 덤. 일개 마스크치고는 가격이 비싸지만, 외부 스킨의 세탁이 가능하고 필터를 갈아 끼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 합리적이다. 올봄 마스크는 이거 하나로 됐다. _황제웅
04 Thisworks 딥 슬립 필로우 스프레이 & 브레스 인
깊은 피로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하는 악순환.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이 제품을 침대 곁에 준비했다. 영국 매거진 에디터 출신인 캐시 필립스가 만든 브랜드로, 아마 영국 크라운 호텔이나 코펜하겐 래디슨 블루 로열 호텔을 방문한 이라면 어메니티로 이미 눈에 익을지도 모른다. 휴식과 수면, 진정을 테마로 한 여러 제품 중 딥 슬립 라인은 말 그대로 숙면에 효과적인 제품. 라벤더와 캐모마일 향이 코끝을 잔잔하게 스치면 확실히 스르르 잠에 빠지는 데 도움이 된다.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다. _이혜진
05 MONTBLANC 1858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10년간 시계 박람회를 다니며 터득한 점. 맘에 드는 시계는 골드, 플래티넘같이 귀한 소재로 처음 선보이거나 제작이 어려운 무브먼트를 더한 ‘그림의 떡’이라는 거다. 몽블랑의 시계 중 ‘애정하는’ 1858 크로노그래프도 마찬가지다. 수년전 아름다운 만큼 제작이 어려운 수동 방식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더니(소재 또한 골드) 올해 마침내 내 주머니 사정을 배려한 듯(?) 오토매틱으로 선보인 것. 멋스러운 얼굴(다이얼)은 여전하니 전작보다 썩 괜찮은 가격으로 손목에 올릴 수 있겠다. 그런데 통장에 얼마가 있더라… _이현상
06 Lamy 2018 스페셜 에디션 ‘알스타 바이브런트 핑크’
우리 가족은 라미 마니아다. 아이는 사파리 샤프펜슬을, 나는 비스타 볼펜을, 남편은 스칼라 만년필을 사용한다. 라미를 좋아하는 이유는 가벼운 무게감에 비해 필기감이 묵직해 자연스럽게 글씨체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서다. 지금껏 스틸과 투명 케이스의 라미만 소장했는데, 이번에 출시한 비비드 핑크 컬러의 라미를 보니 그야말로 심 봉사 눈이 번쩍 뜨이듯 ‘아, 이건 사야 해’ 병이 다시 도졌다. 알스타 특유의 유광 알루미늄 소재와 매치되는 선명한 핑크 컬러의 모던한 느낌. 이거야말로 진짜 봄 아닌가! _김이신
07 Blueair 블루 퓨어 411
삼한사온은 옛말이 되고, 끝 모를 한파와 미세먼지의 폭격이 교대로 찾아온 겨울을 보냈다. 봄이 되면 기온은 올라가겠지만 황사를 동반한 한층 강도 높은 미세먼지로 뒤덮일것이 빤하다. 거실에 있는 공기청정기 한 대로 버틸 수 있을까 걱정하던 중 블루에어의 신제품을 만났다. 지름 20cm, 높이 40cm, 15m²(약 4.5평) 공간에 최적화한 크기. 약 1.5kg 무게로 한 손으로도 들 수 있는 작고 예쁜 공기청정기. 언제 어디서든 내게 맑은 공기를 선물해줄 수 있는 제품. 너 우리 집에 꼭 같이 가야겠다. _이재연
08 Moët & Chandon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를 기념한 지 오래다. 14일쯤엔 항상 마감 덕분에 바쁘기도 했고 무엇보다 쑥스러워서. 일상에 권태를 느끼는 우리 커플을 위해 화이트데이를 기념하는 디너를 차려볼 계획이다. 그 로맨틱한 순간에 샴페인이 빠질 수 없다. 화려한 핑크 보틀이 돋보이는 모엣 & 샹동 2018년 로제 캡슐 컬렉션은 이런 날 딱 좋은 선택. 모엣 & 샹동의 애호가로 알려진 마담 드 퐁파두르에 대한 헌사를 담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가장무도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콜라주 디자인이 소장 가치를 더한다. _김윤영
09 Jo Malone London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
뷰티 기자의 장점 중 하나는 브랜드별 한정판 에디션이 나오는 시기를 꿰고 있다는 것. 개인적으로 봄에 가장 기다리는 소식은 조 말론 런던의 브릿 컬렉션이다. 매년 3월, 영국의 감성을 가득 담아 소장 가치 만점인 컬렉션을 선보이는데, 올해는 영국 들판에서 자란 곡물에서 영감을 받은 잉글리쉬 필드 컬렉션을 내놓는다. 곡물을 메인으로 사용하고 들꽃 향을 더했다니 조 말론 런던의 신선한 도전에 일단 감탄. 내추럴한 톤의 감각적인 컬러 패키지에 또 한번 박수를 보낸다. 이건 누구보다 빨리 사야겠다! _김애림
10 Honda Korea 프리미엄 스포츠 모터사이클 CB125R
바이크와 난 정말 안 어울린다. 일단 겁이 많은 데다 10년이 넘도록 운전면허증을 신분증으로만 쓰고 있으니까. 하지만 얼마 전 방문한 방콕에서 어마어마한 교통 체증 탓에 바이크 택시를 몇 번 타보고는 그 아찔한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바이크 살까? 스쿠터라도?”라는 말을 외치는 나를 모두 말리지만, 도로 위에서 바람과 하나 된 그 순간을 어찌 잊으랴. 게다가 난 원래 한번 꽂히면 답이 없다. 그러던 중 혼다코리아가 125cc급 소형 프리미엄 모터사이클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이쯤 되면 운명이 아닐까 싶다. _백아영
11 Prada 클라우드버스트 스니커즈
이번 달, 촬영과 행사로 동분서주하며 깨달았다. 지금 신고 있는 무겁고 불편한 스니커즈를 대신하는 날렵하고 가벼운 운동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호사로운 대리석 바닥은 물론 울퉁불퉁 흙길도 걸어야 하는 다이내믹한 에디터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스니커즈를 발견했다. 심플한 블랙 보디에 레드와 화이트,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느낌이고, 벨크로 디자인이라 신고 벗기 용이하며, 나일론 소재라 착용감까지 좋다. 올봄 피케 원피스에 니삭스를 신으면 귀여운 매력도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_정순영
12 Jeune Premier Mini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조카 1호가 벌써 초등학생이 된다. 이모 된 도리로 책가방을 선물하려 했는데 성질 급한 애 엄마가 벌써 구입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초등학생은 책가방 외에 소풍 가방도 필요하단다. 그래서 고른 젠느프리미어 미니 트래블 백 포레스트 걸스. 손잡이와 탈착 가능한 스트랩까지 온통 핑크색인 이 가방은 여우 꼬리 모양의 백 참까지 달려 있어 핑크 공주님이 혹할 만한 제품. 토끼, 여우, 캥거루 등 귀여운 동물 얼굴을 그려 넣은 가방을 들고 나들이 가는 모습을 상상하기만 해도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 _문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