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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Picks!

FASHION

남다른 안목과 취향의 <노블레스> 에디터 12명이 선정한 이달의 아이템.

 

01 Mowani 블루볼
여름엔 아이스크림을 입에 달고 산다. 냉동실에서 막 꺼낸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용기째 안고 퍼먹으면 여름이 저만치 도망가버릴 것 같아서다. 하지만 올해는 그 행동을 그만두려 한다. 더는 애가 아니기 때문이다. 대신 이 유리 볼을 사용할 거다. 투명 유리에 푸른 호수를 옮겨 담은 듯한 이 유리볼로 말할 것 같으면 유리공예가 양유완이 블로잉 기법(액체 상태의 유리를 입으로 불어 모양을 내는 것)으로 만든 것으로 어딘가 강한 ‘어른’의 품격이 느껴진다. 매끄러운 유리 위 블루와 블랙의 조화. 아아, 품격이 느껴진다. _이영균

02 Hourglass 앰비언트 스트롭 블러쉬
세포라에 들를 때마다 ‘질러버린’ 뷰티 브랜드 아워글래스의 한국 상륙 소식에 지난달 두근거리며 기사를 썼다. 먹고 마시는 데에서 더 나아가 화장품도 비건 제품을 고집한다는 인터뷰이를 만난 뒤로 비건 제품을 사 모으기 시작했는데, 그녀가 추천한 아워글래스의 마블형 블러셔도 그중 하나다. 건강한 성분이라는 생각에 피부에 닿는 느낌도 좋고, 쓱쓱 바르면 피부에서 빛이 나고 생기가 도는 듯하다. 이제 한국에서도 아워글래스의 진가를 알아보는 이들이 많아질 것이 분명하다. _김애림

03 Capella Ubud
올여름 휴가 계획은 이렇다. 울창한 숲속에 개별적으로 떨어져 있어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풀빌라. 산들바람을 피부로 느끼며 선베드에 누워 뜨거운 햇살 아래 망중한을 즐기다 스르르 잠드는 시간. 한적한 휴식에 초점을 맞춰 발리 리조트를 검색하던 중 카펠라 우붓이 눈에 띄었다. 22개의 객실 모두 텐트 캠프를 컨셉으로 한 독특한 디자인이라 정글 속 럭셔리 글램핑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 것 같다. 오픈한 지 1년이 되지 않아 룸 컨디션도 최상급! 언제 떠날지만 결정하면 모든 시나리오가 완벽하다. _문지영

04 Yogibo Max
요새 휴일에는 심신이 피로해 집에서 뒹굴거리며 시간을 보낸다. 한데 그마저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소파나 침대에 오랜 시간 있다 보니 목이 뻣뻣하고 허리도 아팠기 때문. 그래서 요기보 맥스를 샀다. 이걸 정확히 뭐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 쓰임이 너무 다양해서다. 세우면 의자가, 기대면 리클라이너가 된다. 발로 쭉 밀면서 자연스럽게 몸을 펴면 침대로 변신. 찹쌀떡 같은 쫀득함과 부드러움에 빠져 온종일 여기서 책을 보고 게임도 하고 잠도 잔다. 유일한 단점은 한번 누우면 여간해선 일어나기 싫다는 것. _황제웅

05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
5년 전 봄 부르고뉴에 간 적이 있다. 청명한 봄 하늘 아래 모자이크처럼 이어진 포도밭 풍경, 그 안에서 평생의 숙명처럼 포도밭을 일구고 와인을 담그는 사람들을 만났다. 그리고 그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향기로운 생명수, 와인. 예민한 피노 특유의 성미를 닮아 미묘하게 혀끝을 간질이던 레드, 미네랄의 에너지가 짜릿한 화이트, 천상의 달콤함을 선사한 스위트 와인… 영화를 보는 내내 그때의 감동이 밀려왔다. 부르고뉴의 사계절과 인생의 사계절을 담은 영화. 극장에서 봤지만, 와인 한잔 따라놓고 집에서 다시 보고 싶다. _이재연

06 Celine 캐츠 아이 선글라스
여름은 애증의 계절이다. 시원한 물놀이와 가벼운 옷차림은 좋지만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은 정말이지 싫기 때문이다. 선글라스는 늘 지니고 다니는 필수 아이템. 매년 새로운 선글라스를 찾아 벗었다 썼다 백만 번 반복하지만 좀처럼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 몇 년째 같은 선글라스만 쓰고 있는데 최근 캐츠 아이 선글라스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여러 브랜드 중에서도 단연 셀린느가 군계일학. 매서운 라인의 프레임은 세상 못된 여자처럼 보이게 하지만 좀 못돼 보이면 어떤가. 예쁘고 멋진걸. _김유진

07 Chanel 퀼팅 백팩
이번 달 PVC 소재의 백과 슈즈로 화보를 진행하면서 이 요물에 푹 빠졌다. 여자라면 응당 그러하겠지만 내 마음속 영원한 1순위 브랜드 샤넬 제품이기에 더욱 탐난다. 샤넬의 트레이드마크인 퀼팅 가죽과 백팩의 매치에 처음 반했고, 약간 톤 다운된 청록색은 어떤 브랜드에서도 쉽사리 보지 못한 컬러라 자꾸 눈길이 간다. 게다가 이번 시즌 키 소재인 PVC로 백 전체가 아닌 일부만 감싸 여성의 프라이버시를 영민하게 지켜준다. 빗방울이 촉촉하게 떨어지는 어느 날, 이 백을 메고 사뿐사뿐 걷는 내 모습을 상상해본다. _정순영

08 Rene Furterer ‘스트레스 프리 두피열 쿨링 솔루션’
여름을 맞아 헤어 커트를 고민 중이었다. 롱과 단발 사이, 이 어중간한 길이를 어찌할까 고민하며 어여쁜 고준희의 쇼트커트를 떠올리던 중 고작 헤어 커트 하나로는 결코 고준희가 될 수 없음을 인지한 나는 리스크가 큰 쇼트커트에 대한 미련을 과감히 내려놓았다. 대신 떠오른 건 헤어 커트만큼 내 어깨를 가볍게 해줄 르네휘테르의 두피 쿨링 케어. 우리가 받는 스트레스로 두피의 열은 식을 날이 없다고 하는데, 본의 아니게 혹사당하고 있는 나의 두피를 위해 올여름엔 지갑을 열어 두피의 열을 모조리 날려버리리! _김이신

09 The Pat McGrath Labs × The Met collection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팻 맥그라스가 제품을 런칭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뷰티 에디터에게 문자를 보냈다. “대박!”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진짜 유명하다. 엄청난 영감. 아티스틱한 작업. 멋진 사람.” 쏟아지는 칭찬 세례와 함께 보내온 팻 맥그라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넋을 놓을 만했다. 피처 에디터인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뷰티 에디터인 후배는 팻 맥그라스에 꽂혔다. 르네상스와 바로크 예술에서 영감을 받은 립글로스와 섀도 팔레트, 한국에서도 만나고 싶다! _백아영

10 WMF 컬트엑스 믹스앤고 미니 믹서
아침밥 대신 주스를 마신다. 주로 사과와 당근을 갈아 마시는데 딸기에 우유, 요거트를 넣기도 하고 바나나와 호두, 아몬드를 두유와 함께 갈기도 한다. 어떤 과일을 넣을지 고민하고 과일을 손질하는 과정이 번거롭기도 하지만 하루를 좀 더 단단하게 시작하는 나만의 리추얼이랄까. 바이타믹스를 사용하다 세척이 번거로워 작은 믹서를 찾고 있었는데 딱 좋은 사이즈를 찾았다. 트라이탄 소재의 친환경 용기에 텀블러 뚜껑이 있어 휴대용 텀블러로도 제격. 칼날을 쉽게 분리할 수 있어 세척이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_김윤영

11 Dior Homme 골드 캡슐 블랙 페이턴트 더비 슈즈
연이은 디자이너 이동 소식으로 화제가 끊이지 않은 지난 봄. 디올 옴므를 11년간 이끈 크리스 반 아쉐도 벨루티로 거처를 옮겼다. 오랜 팬으로서 그가 만든 디올 옴므 제품 하나쯤은 소유하고 싶다 생각하던 차에 이 슈즈를 발견했다(골드 캡슐이라 명명한 프리폴 컬렉션으로 올봄 런칭했다). 매끈한 블랙 페이턴트 송아지 가죽에 골드 꿀벌을 수놓은 슈즈로, 디올 옴므의 정체성 그 자체일뿐더러 무척 아름다워 갖고만 있어도 마냥 행복할 것 같은 모양새다. ‘이렇게 걸작을 남기고 떠나는구나’ 싶다. _이현상

12 Perricone MD by La Perva 영양제
정기적으로 쇼핑하는 필수 리스트가 있다. 바로 영양제. 비타민 C는 기본이고, 생기를 위한 비타민 B, 안구 건조를 개선하는 오메가3 등 매달 구입하는 영양제도 다채롭다. 그리고 이달 페리콘 MD의 영양제가 눈에 들어왔다. 피부와 건강을 위해 스킨케어 제품뿐 아니라 항염 식단과 적합한 영양보충제까지 아우른 닥터 페리콘의 제안이니 두말할 것 없이 픽! 게다가 식품 전문점 이탈리의 제품을 연상시키는 박스디자인까지 마음에 든다. 눈에 띄게 세팅해놓으면 식후 영양제 복용을 깜빡할 일은 없겠다. _이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