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Pet’s World
반려동물의 최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5가지.
펫츠빌의 포펫츠 프로라인 크레이트
도그TV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의 펫 부티크
TV 보며 놀자_ 반려동물을 위한 TV, 특히 개의 눈높이에 딱 맞춘 케이블 채널이 개국했다. 도그TV와 해피독TV가 양대 산맥이다. 개들이 적록색맹인 점을 감안해 명암과 색상을 보정하고, 적절한 자극이 될 수 있는 소리와 주파수를 설정해 청각적으로도 최적화한 화면을 구성했다. 산과 들에서 유유자적 휴식을 취하는 개의 모습, 주인과 함께 뛰노는 모습 등으로 개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라고. 한 달에 1만 원도 안 되는 금액으로 24시간 내내 감상할 수 있다.
산책은 우아하게_ 한 애견용품 회사 CEO가 “반려동물은 아기처럼 다뤄야 한다”고 했는데, 반려동물을 위한 3륜 유모차까지 등장한 것을 보니 많은 이들이 이에 동의하는 듯하다. 일본에서 온 에어버기는 일상의 외출에 함께하며 소소한 추억을 쌓는 동시에 가족의 일원인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을 그대로 담은 애견 유모차 브랜드. 탈착 가능한 이동식 돔 코트,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는 에어 튜브 타이어, 속도 조절이 용이한 핸드 브레이크와 손에서 놓치는 상황에 대비한 손목 스트랩 등 웬만한 유모차 뺨칠 만큼 세심히 설계했다.
주말에는 캠핑_ 캠핑 열풍에 반려동물이 빠질쏘냐. 함께 여행을 가면 기분 전환도 되고 가족애도 깊어진다. 물론 전용 캠핑 제품도 나와 있다. 독일의 프리미엄 펫 브랜드 멜슨에서는 아예 펫 전용 아웃도어 라인까지 갖추었다. 평상시에는 하우스로, 그대로 차량에 싣고 이동해 야외에서 텐트로도 활용할 수 있는 켄넬하우스가 베스트셀러다. 접이식 휴대용 침대인 소프드 베드도 선보이는데, 바닥에서 10cm 올라온 높이로 실외의 냉기나 습기로부터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중·대형견이라면 펫츠빌에서 나온 포펫츠 프로라인 크레이트(crate)를 추천한다. 각종 충돌 테스트를 거쳐 안전성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노령견이나 비만견의 수월한 승하차를 위해 경사로를 액세서리로 부착할 수 있다. 그 밖에 휴대용 사료통, 카시트 겸용 블랭킷 등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쇼핑은 명품 부티크에서_ 펫 숍이 진화했다. 단순한 (간이) 잡화점의 느낌을 벗고 부티크 같은 고급스러움을 지향한다. 대표적인 곳이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의 펫 부티크. 총 60여 개의 국내외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편집숍으로 수제 간식류는 물론 옷과 장신구(시즌 상품으로 우비 추천), 가구 등을 전시 및 판매한다. 사진을 팝아트 느낌으로 변화시켜 액자를 만들어주는 서비스도 이색적이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에는 루이독 부티크가 입점해 있으며, 이리온동물병원과 치료멍멍동물병원 펫 숍에서도 디자이너의 한정판 제품과 해외 명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생활용품은 북유럽 스타일_ 사람만 북유럽 디자인이 좋다는 걸 아는게 아니다. 반려동물에게도 스타일리시하면서 기능적인 북유럽 디자인의 혜택을 나눠줘야 할 때. 무민 시리즈로 유명한 핀란드의 주방용품 브랜드 뮬라에서 발 빠르게 이런 흐름을 간파했다. 미국의 인기 카툰 캐릭터 무츠(Mutts)를 이용한 애견 생활용품을 새롭게 런칭한 것. 사료를 보관하거나 휴대용으로 쓰기 좋은 법랑 소재자(jar), 먹이를 담는 볼과 실리콘 매트, 인조가죽과 화이트 데님으로 만든 버클 등이다. 귀여운 캐릭터를 그려 넣은 디자인도 돋보이지만 내구성이 강하고 세척과 관리가 용이한 소재를 선택해 실용성을 갖춘 점 역시 높이 살 만하다.
이노메싸에서 판매하는 무츠 캐릭터 푸드 볼
에어버기 돔2 카무플라주
에디터 이재연 (jyeon@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