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esse.com Weekly Briefing
‘노블레스닷컴 위클리 브리핑’은 지난 한 주간 들려온 국내외 패션·문화·라이프스타일 소식 중 <노블레스> 독자들이 흥미로워할 만한 이야기를 골라 매주 월요일 소개합니다.

A. 루이 비통 시티 가이드 ‘파리’ 편, 앱 스토어에서 무료 서비스로 전환
이스탄불과 방콕부터 프라하와 베니스 그리고 서울까지, 주관적인 시선으로 전 세계 유명 도시의 여행 동반자 역할을 해온 ‘루이 비통 시티 가이드(Louis Vuitton City Guide)’.
패션과 디자인, 건축과 라이프스타일은 물론 나이트라이프까지 충실하게 엮은 이 시리즈는 권당 4만5000원에 판매하는 종이책도 있지만, 훨씬 실용적이고 직관적인 모바일 앱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앱 내 구매(in-app purchases)’로 개별 도시 가이드를 결제해야 했지만, 최신 정보를 담은 2017년판 ‘파리 가이드’는 무료 서비스로 전환됐습니다. 파리 각 구의 지도와 주요 명소는 물론, 이벤트 캘린더와 파리 사람처럼 지내는 법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은 파리 가이드는 아래 링크한 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https://itunes.apple.com/kr/app/louis-vuitton-city-guide/id1014618396?mt=8

B. 노블레스닷컴이 고른 ‘밸런타인데이 선물 베스트 3’
2017년 밸런타인데이가 코앞에 다가온 지금, 노블레스닷컴이 고른 밸런타인데이 선물 3가지를 소개합니다. 받는 사람에게 소중한 마음을 전하고, 주는 사람의 이야기까지 담아낼 수 있는 기프트입니다.
1. 까르띠에, 뉴 러브 브레이슬릿
까르띠에의 오랜 아이콘, 러브 브레이슬릿이 새로운 버전을 선보였습니다. 전용 드라이버로 스크루를 조여 착용하는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이전 모델보다 얇은 두께로 더욱 섬세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죠. 가벼워진 무게만큼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날 수 있습니다.
2. 애플 워치 에르메스, 시리즈 2 더블 투어
GPS와 방수 기능, 보다 선명한 화면을 더한 애플 워치 에르메스 시리즈. 마틴 마르지엘라가 에르메스 하우스를 이끌던 시절 디자인한 ‘더블 투어모델은 지름 38mm의 케이스와 베이지색 포브 바레니아 가죽의 조화가 영원한 고전미를 상징합니다.
3. 폰타나 밀라노 1915, 비지 데이 백
밸런타인데이에는 물론, 다가오는 봄 시즌에 제격인 폰타나 밀라노 1915의 비지 데이(Busy Day) 백. 넉넉한 수납공간에 비비드한 컬러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백으로 포인트 아이템으로 추천합니다. 파랑, 진달래, 노랑, 청록 등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여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죠.

C. 로에베의 소년들
조나단 앤더슨은 실용적인 남성복과는 거리가 먼 톤과 매너로 로에베의 기성복을 표현합니다. 사람의 몸을 치장하는 ‘장신구’로서 각기 다른 매력으로 조화로운 화음을 내는 가죽 가방과 열쇠고리, 장갑과 귀고리, 그리고 몸에 붙는 니트웨어와 사치스럽고 일상적이지 않은 색채를 띤 모피 코트가 그 예죠.
사실 외모에 힘을 쏟는 유명인사나 일부 패션 피플을 제외하고 그의 전위적 기성복을 제대로 소화할 남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작은 가죽 소품과 커다란 구두 모양의 금속 열쇠고리, 재치 넘치는 가방과 지갑, 펄럭이는 새빨간 타탄체크 패턴 바지와 가죽 구두가 즐비한 매장에 들어서면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거예요. 쉽게 말해 지갑을 열지 못해 안달이 날 정도로 눈이 반짝인다는 뜻이죠.
그는 패션을 가장 패션처럼 보이도록 시각화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아한 판타지, 타협하지 않는 고품질, 그리고 매력적인 소년들의 초상화까지. 로에베의 캔버스에서 항상 볼 수 있는 3가지 요소이자,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충직하고 조용한 마니아들을 배출한 비밀 장치입니다.
www.loewe.com
글 홍석우
(홍석우는 서울에 기반을 둔 패션 저널리스트이자 <더 네이비 매거진The NAVY Magazine) 편집자. 서울 거리 풍경을 기록하는 블로그 YourBoyhood.com 의 사진도 찍고 있다.)
에디터 이아현(fcover@noblesse.com)
디자인 장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