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y Tonight!
뷰티 & 그루밍 구루(guru)가 건네는 파티 그루밍 팁.
왼쪽부터_ Hera Homme 블랙 퍼펙트 플루이드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로 가꾸는 올인원 안티에이징 플루이드. Eisenberg Homme 퓨리파잉 페이셜 엑스폴리에이터 오래된 각질을 제거해 매끄럽고 부드러운 피붓결로 개선한다. Aveda Men 퓨어-포먼스 그루밍 클레이 스타일링을 장시간 고정하는 헤어 왁스. The BrowGal by Belport 시저스 눈썹을 정밀하고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다. The BrowGal by Belport 트위저스 가늘고 짧은 잔털도 제거할 수 있는 족집게. Tom Ford for Men 컨실러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커버한다. Tom Ford for Men 오일-프리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저 빠르게 흡수되어 생기 넘치는 피부로 표현한다. Kiehl’s 페이셜 퓨얼 노-샤인 모이스처라이징 립밤 식물 추출물이 장시간 촉촉한 입술을 유지해준다. Lab Series BB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톤과 결을 고르게 보정한다. L’Occitane 쎄드라 글로벌 페이스 젤 피부에 즉각 활력을 선사하는 모이스처라이저. 투톤 레더 브레이슬릿 Louis Vuitton, 블루 스톤을 장식한 커프링크스 Corneliani,핀턱 디테일의 드레스 셔츠와 도트 패턴의 실크 보타이 Brioni.
미국에는 남성을 수사슴에 비유한 표현이 몇 가지 있다. 수사슴이 잘빠진 뿔을 과시하듯 남성도 은연중에 자신의 매력을 뽐내고 싶어 하는 욕구가 여성 못지않기 때문. 다양한 연말 모임과 파티를 앞두고 긴장한 이들을 위해 ‘짧은 시간 안에 더 잘나 보이는 법’을 소개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함경식 원장은 “무엇보다 눈썹 정돈이 필수”라고 조언한다. “남성은 눈썹 결부터 여성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눈썹이 아치형으로 자란다면 남성의 눈썹은 위에서 아래 방향의 직선 형태로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억지로 방향을 바꾸지 말고 자연스럽게 빗은 후 눈두덩의 잔털만 제거해도 더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나이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피부 관리도 급선무다. 우선 엑스폴리에이터나 스크럽으로 피부를 거칠고 칙칙하게 하는 각질을 제거해 초석을 닦은 후 장시간 수분을 공급해 촉촉한 피부로 가꾸는 플루이드를 듬뿍 바른다. 피부 톤을 보정하고 싶다면 평소 사용해본 BB 크림이나 CC 크림을 소량만 발라 은은한 광택을 더한다. 함경식 원장은 “입술이 거칠다면 립밤을 발라 마무리하되 반짝이는 텍스처는 삼가라”고 덧붙인다. 도드라지는 주름과 심하게 칙칙한 피부 등 기본적 케어로 해결되지 않는 고민은 피부과를 찾아 도움을 받자. 재돈클리닉 서재돈 원장은 연말 파티를 앞두고 마음이 급한 남성을 위해 ‘메조보톡스’, ‘하모니 클리어 리프팅’, ‘연어 주사’ 등 효과 빠르고 티 나지 않으며 회복 시간이 필요 없는 퀵 시술을 추천한다. “연어에서 추출한 핵산을 재구성해 주입하는 연어 주사는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톤과 결 케어, 피부 재생에 효과적입니다. 피부 표면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하모니 클리어 리프팅은 주름 개선과 리프팅, 미백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웃는 여자만큼 멋지게 웃는 남자도 매혹적이다. 잘 웃으려면 웃을 때 반짝이는 하얀 치아가 필수. 서울리마치과 안상철 원장은 치아와 잇몸에 콤플렉스가 있는 이를 위해 15분 만에 1회 시술이 가능한 ‘치아 미백’과 검은 잇몸을 밝은 색으로 되돌리는 ‘잇몸 미백’을 제안한다. 그루밍의 화룡점정은 단연 헤어 스타일링이다. 라뷰티코아 청담베네타워의 정영석 원장은 캐주얼 슈트에는 가르마 없는 댄디 스타일, 턱시도에는 포마드를 사용한 2 대 8 가르마의 슬릭 백 스타일을 추천한다. 슬릭 백을 시도할 땐 일직선이 아닌 15도 안쪽 사선으로 가르마를 타면 자연스러운 볼륨을 더해 한결 젊어 보인다는 팁도 기억할 것.
위쪽부터_ Tom Ford Beauty 베네치안 베르가모트 시트러스와 베르가모트, 플로럴 노트가 청량한 기운을 선사한다. Valentino 우모 네로 오 드 투왈렛 베르가모트와 레더, 커피 향이 세련된 남성미를 강조한다. Balmain 옴므 오 드 투왈렛 사프론과 레더 노트가 돋보이는 우디 오리엔탈 계열 향수.

왼쪽 위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_ Maison Francis Kurkdjian 아미리스 옴므 오 드 투왈렛 밝고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우디 아로마틱 계열 향수. Jo Malone London 오드 앤 베르가모트 오드 우드와 베르가모트가 고혹적인 향을 완성한다. Asop 테싯 베티베르와 유자 추출물이 상쾌하고 매혹적인 기운을 더한다. Acqua di Parma 2015 콜로니아 에센자 스페셜 에디션 베티베르와 화이트 머스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우디 시트러스 계열 향수. 허브를 첨가한 베르무트 Noilly Prat, 드라이 화이트 와인 Cloudy Bay.
매력적인 향은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이조차 뒤돌아보게 하는 저력이 있다. 메종드파팡 김승훈 대표는 “편하고 캐주얼한 모임이라면 드라이 베티베르나 베르가모트처럼 깔끔하고 담백한 향을, 격식 있는 행사라면 사프론이나 머스크처럼 은은한 무게감이 배어나는 향을 써라”라고 권한다. 그렇다면 여성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향은 무엇일까? BMK 리미티드 향수 교육팀 김유정 과장의 설명을 참고해보자. “모던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다면 우드와 앰버 계열 향을 추천합니다. 보다 관능적인 매력을 어필하고 싶다면 살결 향이라고 불리는 머스크와 감미로운 플로럴 노트의 향수를 선택하세요. 은은한 플로럴 향을 남성이 사용하면 부드러우면서 풍성한 느낌을 선사해 이성에게 더 친근하고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단, 파티 공간이 넓지 않고 막혀 있다면 과도하게 짙은 향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향 입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위로 올라가는 경향이 있으므로 무릎 뒤, 허벅지 안쪽 등 하체를 중심으로 가볍게 뿌려야 사용하는 이와 상대방 모두에게 부담이 적다. “향수를 가볍게 사용하고 싶다면 공중에 2~3회 펌핑한 후 그 공기 속에 살짝 머물러라”라는 향수 전문가들의 조언도 참고할 것.
에디터 최정연(프리랜서)
사진 박지홍 스타일링 차샛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