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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 the Piece of Creativity

BEAUTY

향수의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는 브랜드,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 이를 이끌어가는 수장, 프레데릭 말에게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물었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부티크

‘향의 저자’에 의해 어떠한 타협과 제한 없이 탄생하는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이 어느덧 한국 런칭 3주년을 맞았다. 이들과 함께 최고의 원료로 최상의 결과물을 내놓겠다던 창립자 프레데릭 말의 이상은 꾸준히 실현되며, 3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국내에서도 엄청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최근 오픈한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은 브랜드의 성장세를 대변한다. 런칭 3주년을 맞이해 오픈한 두 번째 부티크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할 뿐 아니라 브랜드의 모든 제품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브랜드의 시그너처인 레드 컬러 퍼퓸 케이스는 서고에 꽂은 책처럼 나란히 진열했고, 프레데릭 말이 존경을 표하는 12명의 조향사 사진도 벽에 걸려 있다. 향의 변질을 막기 위해 1년 365일 15°C로 설정해놓은 냉장 캐비닛과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 부티크의 상징, 스멜링 콜롬도 자리한다.

1 카넬 플라워 헤어 미스트와 애프터 썬 밤 런칭 행사장 전경 2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의 조향사 12명

1, 2 관능적인 튜버로즈의 향을 담은 카넬 플라워 애프터 썬 밤과 헤어 미스트 3, 4, 5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향수와 헤어 앤 바디 오일, 샤워 크림

새로운 국내 부티크 오프닝과 더불어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은 최근 당신의 취향을 저격할 신제품 4가지를 출시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신제품이 모두 새로운 카테고리의 보디 라인 제품이라는 점. 관능적인 튜버로즈의 향기를 담은 카넬 플라워는 헤어 미스트와 애프터 썬 밤으로 선보인다. 헤어 미스트는 자외선으로부터 머릿결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향수보다 조금 더 가벼운 터치 덕분에 남성의 문의도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 홍보 담당자의 전언. 애프터 썬 밤은 보습 기능이 탁월한 가볍고 투명한 포뮬러와 풍부한 튜버로즈 향이 매력적이다. 또 다른 신제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짙은 장미 향을 입혀주는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바디 컬렉션이다. 한 병에 400송이의 최고급 터키시 로즈가 들어간 포트레이트 오브 어 레이디 향수가 샤워 크림과 헤어 앤 바디 오일로 변신한 것. 샤워 크림은 크리미한 텍스처로 촉촉한 피부에 바르거나 욕조에 담긴 물에 풀어 사용하면 좋고, 조금 더 달콤한 느낌의 헤어 앤 바디 오일은 풍부한 애프리콧 커넬 오일과 아르간 오일 그리고 아몬드와 선플라워 시드 오일을 더해 보디와 모발에 풍부한 보습감을 전한다.

왼쪽부터_ 발렉스트라와 협업해 완성한 퍼퓸 케이스, 컬래버레이션 향수를 선보일 프레데릭 말과 알버 엘바즈

신제품만으로는 욕심이 다 채워지지 않는 듯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이 깜짝 놀랄 만한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전했다. 우선 이탈리아 패션 하우스 발렉스트라와 함께 퍼퓸 케이스를 한국에 단독 런칭했다는 소식. 최고급 송아지 가죽을 소재로 만든 발렉스트라×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 퍼퓸 케이스는 발렉스트라의 독자적 기술로 마감해 튼튼한 가죽 소재가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향수 보틀을 안정감 있게 보호한다. 이미 알려졌듯 내년 5월에는 디자이너 알버 엘바즈와 협업한 향수 ‘Superstitious’도 런칭할 계획이다. 향수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느낄 수 있도록 이끄는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 이 감각적인 브랜드 덕분에 2017년에는 오감이 더 즐거워질 듯하다.

Interview with Frederic Malle
한국 런칭 후 3년 만에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럭셔리 퍼퓸 하우스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소감이 어떤가?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은 뛰어난 조향사들에게 완전한 창작의 자유를 준다. 원료와 시간, 비용의 제약이 없어 조향사들은 저마다 이상적인 향을 자유롭게 창조해 전에 없던 특별한 향을 탄생시킨다. 이런 브랜드의 창조적인 힘이 결국 대중의 인기를 이끈 것 같다. 아시아에서 특히 인기 있는 제품이 있는가?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향수는 뮤스크 라바줴(Musc Ravageur), 엉 빠썽(En Passant), 그리고 제라늄 뿌르 무슈(Geranium pour Monsieur)다. 한국에서는 향수 외에 러버 인센스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한국에선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뷰티와 패션을 접목한 하이브리드형 아이템이 관심을 끌고 있다.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의 행보도 이와 흐름을 같이하는 듯하다. 그렇다. 라이프스타일 관련 제품을 꾸준히 출시했고, 앞으로도 계속 선보일 계획이다.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우리 제품을 모방한 아이템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높은 인기를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 때문에 앞으로 신제품에 대한 이야기는 비밀에 부치려 한다. 새로 선보인 헤어 미스트와 애프터 썬 밤, 샤워 크림과 헤어 앤 바디 오일 역시 ‘향수’라는 카테고리를 확장한 신제품이다. 제품군의 확장이라기보다 ‘향의 확장’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우리는 제품을 정하고 이에 맞는 향기를 찾는 것이 아니라 향기를 어떤 제품에 활용하면 좋을지 결정한다. 예를 들어 카넬 플라워는 확산이 아주 잘되는 향 중 하나이기 때문에 헤어 제품에 접목하기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몸에 간접적으로 향을 입히는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최근의 행보가 흥미롭다. 신제품 모두 향을 품은 제품의 텍스처가 몸에 간접적으로 향을 입히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제품을 개발할 때 우리가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은 향수 그 자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우리는 향수와 그 향에 가장 적합한 텍스처를 찾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컬래버레이션 소식도 들었다. 협업할 아티스트는 직접 섭외하는가? 서로의 크리에이티브한 비전을 존경하고, 나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규칙이나 겉치레에 치중하는 마케팅 전략을 지양하고, ‘예술은 경계선을 허물고 도전하는 일’이라 생각하는 이라면 누구든 환영한다. 향을 중심으로 다양한 카테고리를 제시하는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의 다음 플랜이 무척 기대된다.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의 미션이다. 지속적으로 분야의 경계를 넓혀가면서 그 한계를 실험해보고 싶다. 또 다른 놀라운 제품으로 돌아올 테니 기대해도 좋다.

에디터 김애림(alkim@noblesse.com)
사진 제공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