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Trend in Next Season
향긋한 봄바람과 함께 다가올 새 계절을 더욱 고대하게 하는 파리·밀라노·뉴욕 2015년 S/S 컬렉션. 이 가운데 스타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컬러와 소재에 주목해 눈여겨봐야 할 파워 트렌드를 꼽았다. 당신은 즐길 준비만 하면 된다.
In PARIS COLLECTION
Celine
Lanvin
Acne Studios
Color
White & Natural
다가오는 봄, 여성스러움을 한층 부각시키고 싶다면 파리 컬렉션을 참고하도록. 청순함과 우아함을 넘나드는 화이트와 은은한 내추럴 컬러가 자연스러운 실루엣과 만나 탄생한 룩에서 힌트를 얻어 스타일링한다면 당신의 우아하고 고상한 매력을 더욱 어필할 수 있을 테니.
Chloe
Stella McCartney
Louis Vuitton
Kenzo
Fabric
Denim
식을 줄 모르는 놈코어 패션 열풍 덕에 올 봄·여름에도 거리 곳곳을 장악할 데님 소재 아이템은 부담 없이 즐기기에 그만인 만능 아이템. 스타일링 방법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데, 2015년식 데님 스타일링의 키포인트는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청청(상의와 하의 모두 데님) 패션을 추구할수록 트렌디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파리 컬렉션에서 선보인 데님 룩을 응용하면 감각적이면서 세련된 데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In MILAN COLLECTION
Dsquared²
Missoni
Gucci
Color
Multi-color
예술과 패션은 늘 공존한다. 이번 밀라노 컬렉션에 등장한 화려한 패턴과 컬러의 향연, 예술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룩은 보는 순간 해피 바이러스를 전하고, 입는 순간 당신을 패션 고수로 변신시킨다. 그러니 그저 감상만 하지 말고 과감히 시도해볼 것!
Blumarine
Max Mara
Dolce & Gabbana
Fabric
Muslin & Silk
S/S 컬렉션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플라워 모티브. 특히 밀라노 컬렉션에서 대거 선보인 모슬린과 실크 등 고급스러운 소재와 어우러진 화사하고 매혹적인 꽃 장식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매력을 한층 살리며 여성스러움의 절정을 연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In NEW YORK COLLECTION
Ralph Lauren
Marc Jacobs
Color
Khaki & Sand
평소 페미닌 스타일보다 어번 시크 룩을 선호하는 당신이라면 뉴욕 컬렉션에 눈을 돌려보자. 기본 컬러라 할 수 있는 블랙, 화이트와 함께 2015년 S/S 뉴욕 컬렉션에서 대활약을 펼친 카키와 모래 색상에 시선이 절로 멈출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양한 무드와 스타일로 런웨이를 채운 카키와 샌드 컬러 의상은 세련되고 쿨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낼 테니 미리 찜해두시길!
DKNY
MBMJ
Fabric
Polyurethane & Neoprene
뉴욕은 다른 도시보다 다이내믹하고 항상 활기가 넘친다. 더욱이 코즈모폴리턴 도시 특유의 톡톡 튀는 디테일과 첨단 소재가 심플한 디자인과 조화를 이뤄 탄생한 룩은 ‘에너지’ 그 자체다. 그중에서도 폴리우레탄과 네오프렌 등 활동성을 고려해 개발한 신소재와 미니멀한 실루엣의 만남은 편안함과 멋을 모두 만족시키는 스타일을 일컫는 ‘어슬레저(athletic+leisure)’ 트렌드에 날개를 달아 다음 시즌에도 높이 날아오르게 할 전망이다.
Remarkable Designers in 2015 S/S COLLECTION
Christophe Lemaire for Christophe Lemaire
평소엔 차분하지만 클럽 디제잉을 즐기는 자유로운 음악적 감성을 지닌 크리스토프 르메르. 2015년 S/S 컬렉션 런웨이를 마지막 무대로 에르메스를 떠난 그는 자신의 시그너처 컬렉션을 통해 한층 간결하면서도 정교한 미니멀리즘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으로 현대적이고 시크한 실루엣에 색상과 소재로 동양적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 다양한 길이의 맥스 스커트와 와이드 팬츠, 클린한 화이트 블루종은 단연 베스트 오브 베스트다!
Tommaso Aquilano & Roberto Rimondi for Aquilano Rimondi
이탈리아 남성 듀오 디자이너로, 이탈리아 <보그>가 진행한 신진 디자이너 발굴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혜성과 같이 등장했다. 주로 토마소 아퀼라노는 창의적 디자인을, 로베르토 리몬디는 전통적 재단 연구를 도맡아 하는데, 그래서인지 정교한 테일러링, 과감한 커팅과 볼륨, 섬세한 디테일 연출에 탁월하고 고품질 소재 개발에 집중한다. 특히 이번 S/S 컬렉션에서 선보인 투명한 소재 위에 펼친 추상적 프린트는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연상시키며 아퀼라노 리몬디 특유의 신선함은 물론 쿠튀르 감각을 여실히 보여준다.
Alessandra Facchinetti for Tod’s
2013년 2월부터 토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조인해 토즈의 여성 컬렉션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알렉산드라 파키네티. 2015년 S/S 컬렉션 역시 그녀 특유의 세련된 감식안이 빛을 발하는데, 부드러운 우윳빛 컬러, 꽃과 나뭇잎 프린트, 펀칭 디테일 등이 고급스러운 소재, 내추럴한 실루엣과 담백한 조화를 이루며 봄을 재촉하게 만든다.
스타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대표
“한층 가속화될, 파워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놈코어’ 트렌드와 꾸미지 않은 듯 세련된 ‘에포트리스 시크’ 스타일은 무심한 듯 당당한 애티튜드를 갖추었을 때 제대로 빛을 발합니다.”
에디터 유은정 (ejyoo@nobless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