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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cious Drop

BEAUTY

진화를 거듭하던 뷰티 오일이 이번 시즌 데일리 스킨케어의 한자리로 올라섰다. 세럼처럼 업그레이드한 가벼운 텍스처 덕분이다.

왼쪽부터_ Biotherm 리퀴드 글로우 만능 항산화 오일 8가지 에센셜 오일을 블렌딩한 멀티 오일. 아스타크산틴 성분의 항산화 효과로 광채가 흐르는 피부로 가꿀 수 있다. Guerlain 골드 오키드 나이트 리바이탈라이징 에센스 고농축 활성 성분의 수성층과 섬세한 유성층의 상호 보완 작용이 피부를 효과적으로 재생시킨다. YSL Beauty 포에버 유스 리버레이터 워터-인-오일 글리칸액티브™ 성분을 베이스로 한 수분 캡슐과 2가지 오일 성분을 농축한 포뮬러가 힘을 잃은 피부에 영양을 집중 공급한다. La Mer 리뉴얼 오일 혁신적 이중 구조로 이루어진 미라클 브로스와 안티에이징 오일이 결합해 피부 깊숙이 영양을 공급한다. Chanel 수블리마지 렉스트레 젤도, 플루이드도 아닌 독특한 텍스처가 피부를 부드러운 보호막으로 감싸준다. Kiehl’s 항산화 컨센트레이트 10가지 자연 성분이 피부 위에 항산화 보호막을 형성하는 고농축 오일 타입 에센스. Fresh 씨베리 모이스처라이징 페이스 오일 혹독한 시베리아 기후에서도 강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시베리 열매에서 추출한 오일 성분이 튼튼한 수분막을 형성한다.

몇 시즌 전만 해도 건조함이 찾아오는 환절기에 당연하게 꺼내 드는 제품은 리치한 크림이었다. 그런 뷰티 루틴에 한두 해 전부터 뷰티 오일이 살며시 고개를 내밀더니 올해는 이내 세럼 자리를 꿰찼다. 오일 자체보다는 오일 ‘타입’의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는 최근 여성들의 니즈가 뷰티 오일 시장의 질적·양적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라 메르 애듀케이션 매니저 김분희 차장의 분석. 이러한 변화 덕분에 피부 위에 진득한 막을 형성하던 오일은 세럼처럼 산뜻하게 흡수되는 포뮬러로 눈부시게 업그레이드했고, 이제는 ‘뷰티 오일’보다 ‘오일 세럼’이라는 명칭이 적합한 표현이 되었다.
이번 시즌 출사표를 던진 오일 세럼 중 100% 순수 오일 제품은 앞서 언급했듯 세럼처럼 가볍게 흡수되는 장점을 내세운다. 지난해에 이미 마이크로 고압 추출법을 통해 세럼 같은 오일 포뮬러의 ‘세럼속탱탱오일’을 출시한 비오템은 이번 시즌 ‘리퀴드 글로우 만능 항산화 오일’로 1년 사이 더 업그레이드한 기술력을 선보인다. 최적의 오일 블렌딩 비율을 찾아내 젤이나 세럼 제형을 더하지 않고도 끈적임 없이 피부에 흡수되는 포뮬러를 만들어낸 것. 오일의 실크 같은 감촉은 샤넬 ‘수블리마지 렉스트레’나 프레쉬 ‘씨베리 모이스처라이징 페이스 오일’ 같은 신제품 오일 대부분에서 느낄 수 있다. 오일 세럼의 또 다른 포뮬러는 수분과의 결합력이 특징이다. 겔랑의 ‘골드 오키드 나이트 리바이탈라이징 에센스’는 물과 오일층 사이에 구슬이 떠 있는데, 사용 전 제품을 흔들면 두 층의 결합으로 포뮬러가 불투명하게 변해 순간 구슬이 보이지 않는다. 이때 제품을 화장솜에 덜어 바르면 오일보다는 워터 에센스에 가까운 텍스처가 피부에 촉촉한 사용감을 남긴다. 작년부터 들썩인 뷰티 오일 시장에 올가을 신제품을 선보인 라 메르도 물과 오일의 완벽한 결합을 위해 좀 더 시간을 들였다고 설명한다. 고심 끝에 탄생한 신제품 ‘리뉴얼 오일’은 사용 전 부드럽게 흔들면 미라클 브로스를 주성분으로 한 워터층과 안티에이징 오일층이 섞여 미라클 브로스 버블을 생성하는 것이 특징. 이 버블은 피부 수분의 지질 구조와 유사한 형태로 산뜻하게 피부에 흡수된다. 입자를 미세화한 이번 시즌 오일 세럼은 기존 뷰티 오일의 역할은 물론 부스터의 역할도 겸비했다. 하지만 피부 위에 막을 형성한다는 오일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에 과연 스킨케어 첫 단계에 사용해도 좋을지 의문이 든다면 비오템 교육팀 장성은 과장의 조언을 참고하자. “오일 세럼은 피부 위에 막을 형성하는 기능과 더불어 함께 바르는 제품의 유효 성분이 피부에 잘 머무르게 하는 밴드 기능을 합니다. 그 때문에 다른 제품과 블렌딩해 사용할 때 시너지 효과를 경험할 수 있죠. 또 피부 본연의 피지막 기능이 떨어져 스킨케어 성분이 잘 흡수되지 않을 때 세안 후 첫 단계에 사용하면 효과적인 부스터 역할을 해 다음 단계의 제품 흡수율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에디터 이혜진 (hjlee@noblesse.com)
사진 박지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