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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k T K ? 티 케이

ARTNOW

? 티 케이(Quek Tse Kwang)는 싱가포르의 건축가이자 컬렉터다. 2010년 동남아시아의 컬렉터를 한데 모아 그들의 작품을 소개한 <30 Art Friends>의 출판을 주도했으며, 이 책의 수익으로 동남아시아에 있는 몇몇 미술대학 학생들을 후원하기도 했다. 그는 큰돈으로 작품을 과시하듯 사 모으는 여느 컬렉터와는 궤가 다르다. 작품도 동남아시아 출신 작가의 것을 선호한다. 동남아시아의 미술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이런 노력, 그를 대체 뭐라 불러야 할까?

컬렉터로도 유명하지만 동남아시아의 컬렉터와 그들의 컬렉션을 소개하는 책을 낸 것으로 더 알려졌습니다. 책을 출판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어느 날 문득 제 컬렉션을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없으면 자손들이 제 작품의 진정한 가치나 의미, 일화 등을 알 길이 없을 테니까요. 처음엔 개인 용도로 쓰기 위해 제 컬렉션을 소개하는 몇 권의 책을 만들었는데, 그 작업을 지속하다 보니 다른 컬렉터들의 작품도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렇게 만든 책이 2010년에 나온 <30 Art Friends>입니다. 책에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컬렉터를 각각 15명씩 추려 그들의 컬렉션과 해당 작품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죠. 지난해엔 그 두 번째 이야기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의 컬렉터를 각각 10명씩 모아 <30 Art Friends 2>를 내기도 했고요.

동남아시아 컬렉터를 한데 모을 생각은 어떻게 하셨나요? 당신은 싱가포르 출신이잖아요.
애초에 한 나라의 컬렉터만 모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니까요. 동남아시아라는 좀 더 폭넓은 지역의 컬렉터에 관한 책을 만들고 싶었죠. 동남아시아 미술은 세계적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 영향력은 여전히 미미하죠. 책에 실린 컬렉터와 작품도, 그걸 만든 작가도 모두 동남아시아 출신이라는 것이 흥미로운 점입니다.

왜 책의 수익금으로 미술대학 학생들을 후원하셨나요?
장차 동남아시아 미술계를 이끌 미술대학 학생들을 돕겠다는 생각이었어요. 미술계와 시장의 중심은 늘 작가입니다. 작가가 없으면 갤러리나 갤러리스트, 화구상, 출판업계 사람들도 존재할 수 없죠. 물론 저 같은 컬렉터도요. 우린 예술가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그간 책의 수익금을 각 나라 미술대학에 기부했습니다. 싱가포르의 컬렉터들은 저와 함께 싱가포르 최고 명문인 라살 예술대학(Lasalle College of the Arts)에 기부했죠.

<30 Art Friends>에 어떤 컬렉터들을 소개했는지 궁금합니다.
저처럼 200~300점의 작품을 가진 컬렉터부터 2000~3000점의 작품을 소장한 컬렉터까지 매우 다양한 이들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컬렉터마다 각각 3점씩 작품을 추천받아 책에 실었고요. 물론 작품 소개 글도 컬렉터들이 직접 쓰게 했습니다. 수백, 수천 점의 작품 중 3점을 고르는 일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작업이었을 겁니다.

책을 만드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전문 출판인도 아니시잖아요.
90점에 달하는 작품의 소개 글을 정리하는 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성실하게 답변을 보내온 컬렉터도 있지만, 겨우 2~3줄만 써 보낸 이도 적지 않았죠. 또 작품의 선정 폭이 너무 넓은 것도 문제였습니다. 세련되고 수준 높은 작품이 있는 반면 어떤 건 너무 클래식했으니까요. 하지만 이전에 알지 못하던 작가나 컬렉터를 만날 수 있는 건 아주 흥미로운 일이었습니다. <30 Art Friends>는 갤러리스트나 작가에게 컬렉터가 어떤 작품을 선호하는지 알려주는 역할도 톡톡히 했죠.

당신은 컬렉터이기 전에 건축가입니다. 싱가포르에서 ‘RT+Q Architects’라는 건실한 건축 회사를 운영하고 있죠. 건축가라는 직업과 미술 작품을 수집하는 컬렉터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하나요?
미술은 건축의 연장선상에서 조금 더 나아간 지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건축을 하는 제가 미술을 사랑하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죠. 제 또래 건축가들은 그림도 꽤 잘 그립니다. 예전에 다들 드로잉 훈련을 받았으니까요. 그러니 미술품을 소장하는 일이 저와 전혀 연관 없는 일이라곤 할 수 없죠. 또 한 가지 덧붙이자면, 전 지금껏 단 한 번도 투자를 위해 작품을 산 적이 없습니다. 작품을 사랑하기 때문에 구입한 거죠. 제게 예술의 미적 측면은 아주 중요합니다. 보기 흉한 건 절대 사지 않아요.

컬렉션엔 어떤 작품이 있나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작가의 작품이 주를 이룹니다. 강형구, 권오상, 최우람, 최수앙 등 한국 작가의 작품도 가지고 있고요. 아, 최근엔 미얀마 작가의 작품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얼마 전 미얀마에서 열린 미술상 심사를 하기도 했죠. 미얀마에선 늘 흥미로운 작품이 나옵니다.

처음 구입한 작품은 무엇인가요?
싱가포르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인 중쓰빈(Cheong Soo Pieng)의 ‘Mother and Daughter’입니다. 1983년 아내와 함께 찾아간 작가의 작업실에서 직접 샀죠. 당시 이미 연로한 작가는 저를 위해 여러 작품을 꺼내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마음에 드는 작품이 없었죠. 그때 그가 가지고 나온 게 바로 ‘Mother and Daughter’였습니다. 그는 제게 작품 가격을 낮춰 불렀지만, 그래도 제 한 달 월급이 넘는 큰돈이었죠. 그런 돈으로 작품을 사본 적이 없었지만 큰마음 먹고 덥석 샀어요. 한참 시간이 지난 후 중쓰빈의 또 다른 작품이 보고 싶어 그의 작품만 파는 갤러리를 찾아갔는데 문이 잠겨 있더라고요. 알고 보니 작가가 작고했더군요. 그러다 그의 딸을 만났는데, 제가 산 작품이 그가 생전에 판 마지막 작품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몇 년이 지나 유니세프에서 각 나라를 대표하는 미술품을 선정하고 책을 냈는데, 그때 제가 중쓰빈에게 직접 산 그 작품이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작품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중쓰빈의 작품을 그 시절에 샀으면 지금 엄청 가치가 올랐겠는데요?
그땐 8000싱가포르달러(약 640만 원)인 네 자릿수 가격이었지만, 지금은 여섯 자릿수가 되었습니다.

2010년과 2014년, ? 티 케이가 동남아시아의 컬렉터들과 함께 낸 <30 Art Friends> 시리즈. 이 책들은 동남아시아 미술인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 티 케이의 컬렉션 중 하나인 최수앙 작가의 ‘The Heroine’. 사람을 꼭 빼닮은 정교한 신체 조각이 인상적이다.

그간 컬렉션을 하며 실수한 적은 없나요?
오래전 중국 작가 아이쉬안(Ai xuan)의 그림을 산 적이 있습니다. 가난한 시골 풍경 속에 쓸쓸해 보이는 소녀가 있는 작품이었죠. 전 그 작품이 좋아 집에 걸어놨지만, 가족들이 하도 우울하다고 해서 창고에 보관하기로 했죠. 그리고 한동안 잊고 있었어요. 그런데 수년 뒤 작품을 살펴보니 일부가 파손돼 있더라고요. 작가가 형편이 어려워 싸구려 재료를 쓴 바람에 물감이 부서져 내린 거였죠. 그래서 그 작품을 팔기로 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숫자로 설명하는 게 이해하기 쉬울 것 같네요. 오래전 저는 그 작품을 홍콩의 한 경매에서 2만5000싱가포르달러(약 2000만 원)에 샀습니다. 그런데 되팔려고 경매에 내놓으니 4만 싱가포르달러(약 3200만 원)에 사겠다는 제안이 왔죠. 뭐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경매 회사에서 중국 시장에 내놓아 값을 더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 했고, 결국 9만 싱가포르 달러(약 7250만 원)에 팔았습니다. 최초 구매가 2만5000싱가포르달러에서 9만 싱가포르달러가 됐으니 굉장히 좋은 가격이었죠.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어요. 그 작품은 결국 유럽의 거물급 컬렉터에게 다시 팔려갔습니다. 그때 가격이 약 50만 싱가포르달러(약 4억280만 원)였죠. 그러니까 당시 그 작품을 시장에 내놓은 일이 제 컬렉션에서 가장 큰 실수라고 할 수 있겠죠.(웃음)

특별히 좋아하는 작가가 있나요?
말레이시아의 아마드 자키 안와르(Ahmad Zakii Anwar)를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친한 작가죠. 자키를 처음 알았을 때 그의 작품(50호 기준)은 3000싱가포르달러(약 240만 원) 정도 했습니다. 지금은 7만 싱가포르달러(약 5640만 원)쯤에 거래되죠. 작품가로 작가의 성장에 대해 말하는 건 좀 그렇지만, 숫자로 말하는 게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 그랬으니 양해해주세요.

자국 작가보다 말레이시아 작가와 더 친분이 있다는 게 흥미롭습니다.
그런가요? 일 때문에 말레이시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네요. 전 말레이시아 사람들의 여유로움이 늘 부럽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미술 시장도 꽤 독특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갤러리에서보다 작가에게 직접 작품을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컬렉터와 작가가 서로 친하죠. 말레이시아 작가의 작품을 이따금 경매에서 살 때가 있는데, 대부분 작가가 직접 경매에 작품을 위탁한 경우입니다. 말레이시아 작가는 경매를 통한 작품 판매가 나름 큰 프로모션이라 여기거든요. 저한테 직접 작품을 팔고 제가 집으로 그걸 들고 가버리면, 아무도 그 작품을 다시 볼 수 없다는 말이죠.

싱가포르 컬렉터와 말레이시아 컬렉터는 어떤 점이 다른가요?
싱가포르 컬렉터는 대체로 ‘너무나’ 조용한 편입니다.(웃음)

제가 느낀 것도 그래요.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의 컬렉터들은 인터뷰 요청에 흔쾌히 응하는 편인데, 싱가포르 컬렉터는 유독 자신을 알리고 싶어 하지 않죠.
만약 <아트나우>가 싱가포르에서 발행하는 잡지였다면, 저도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을 겁니다. 자칫 과시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으니까요.(웃음) 이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컬렉터들이 동남아시아 미술에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주로 어떤 작품을 ‘사야겠다’고 느끼나요?
그냥 보기에 좋은 작품이죠. 작품을 쭉 훑어보고 느낌이 좋은 걸 살 뿐입니다. 살육이나 잔인한 장면이 나오는 작품에서 그런 느낌을 받는 경우는 없죠. 최근엔 아웅 산 수 치를 그린 미얀마 출신 작가의 작품을 단 15분 만에 전화로 샀어요.

작품을 손에 넣겠다고 마음먹으면 망설임 없이 구입하는 편이군요?
좋은 작품을 만나는 일은, 길에서 우연히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게 되는 것과 같아요.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들죠. 그래서 저는 한번 산 작품은 쉽게 되팔지 않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되판 작품은 단 3점뿐이에요.

<30 Art Friends>를 만들면서 이전엔 몰랐던 컬렉터들과도 사귀게 됐을 것 같아요.
책이 나오기 전부터 알고 있는 컬렉터가 꽤 됐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었어요. 잘 모르는 컬렉터라 해봐야 제가 아는 컬렉터의 친구고요. 하지만 우린 친구인 동시에 경쟁자이기도 합니다. 미술 작품은 늘 하나이기 때문에 서로 경쟁해야 하죠.

경쟁이야 물론 하겠지만, 모든 컬렉터가 그런 생각을 할까요? 왜, 싱가포르 사람과 달리 말레이시아 사람은 매사에 낙천적이라 경쟁도 잘 하지 않는다고 하잖아요.
맞아요.(웃음) 말레이시아 컬렉터는 싱가포르 컬렉터와 달리 작품을 사면 집으로 친구들을 초대합니다. 하지만 결코 자랑하기 위한 건 아니죠. 단순히 정보를 공유하는 거예요. 말레이시아엔 격식 없이 함께 밥을 먹으며 미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친근한 문화가 있습니다. 싱가포르 사람과는 많이 다르죠.

이상적인 컬렉터란 어떤 모습일까요?
순전히 자신만을 위해 작품을 사는 이겠죠. 그렇게 산 작품을 친구나 미술관과 함께 공유해야 하고요. 나아가 작가들도 후원해야 하죠. 미술 세계의 중심은 늘 예술가니까요.

이상적인 예술가란 어떤 사람일까요?
자신의 주변에 머무르지 않는 사람 아닐까요? 예술가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실험을 지속해야 합니다. 저도 건축가로서 유사한 실험을 하고 있죠. 프로젝트마다 조금씩 한계를 시험해보고 있어요. 매일 아침 일어나 오늘 손대는 작업이 어제보다 나아지길 기대하는 거죠. 그래서 제 최고의 작품은 늘 ‘다음 작품’입니다.

또 다른 출판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물론이죠. 이번엔 건축적 시각에 대한 책입니다. 컬렉터들의 집을 다루죠. 컬렉터의 집은 건축가가 지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정말로 아름답죠. 상상도 못할 작품이 그 안에 전시돼 있기도 하고요. 전 최소 3m 높이의 보테로 조각이 마당 한편에 놓여 있는 집도 봤어요. 그런 컬렉터의 집을 방문하는 건 늘 흥미로운 일이죠.

책에 관한 애정이 컬렉션에 대한 애정보다 큰 것 같은데요?
사람은 죽어 없어지지만, 책은 시간을 뛰어넘어 영원히 남기 때문에 미술만큼이나 가치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해요.
또 제 손주들에게 모범이 되고 싶기도 하고요.

Mu Boyan, Fix, Metal, resin, 100×100×320cm, 2013

Mu Boyan
무보옌(1976년~)은 점점 양극화되어가는 중국 사회의 세태와 끊임없이 부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탐욕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는 조각가다. 그의 작품은 전시 공간을 꽉 채울 만큼 거대하거나 아예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작은, 극단적인 크기를 취한다. 하지만 어떤 경우든 지방에 몸이 파묻힌 듯한 작품 속 인물은 인간이라기보다 끊임없이 자기 복제를 거듭하며 자라는 미지의 생물체에 가깝게 느껴진다. 작가는 조각이라는 표현 방식을 빌려 뭔가를 끊임없이 욕망하는 인간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풍자하며, 그 모습이 우리 모두에게 내재되어 있다는 사실을 환기시킨다.

Ahmad Zakii Anwar, Kenduri(Feast), Charcoal on paper, 117×239cm, 2007

Min Wae Aung, Traveller One, Acrylic on canvas, 250×270cm, 2004

Min Wae Aung
미얀마 미술계를 대표하는 민 웨 응(1960년~)은 미얀마 미술인으로서는 독특하게 1990년대 초반 미국 정보국 후원으로 미국에서 현대미술 교육을 받았다. 미얀마로 귀국해 갤러리를 열었으며, 현재는 부처를 사랑하고 굿에 등장하는 신들을 두려워하는 미얀마의 불교 사상, 원색으로 그린 승려, 미얀마의 풍경과 인물 등을 화폭에 담고 있다. 최근 5년간 눈부시게 발전한 미얀마 현대미술 시장의 중심엔 민 웨 응이 있다.

Chong Siew Ying, Aung San Suu Kyi, Oil on linen, 180×200cm, 2010

Kow Leong Kiang, Z, Acrylic on canvas, 220×170cm, 2015

Chong Siew Ying
말레이시아 출신 장슈잉(1969년~)은 동양과 서양의 회화적 감성에 집중하는 작가다. 자연과 인간의 감정을 형상화해 화폭에 담는가 하면, 문학의 주제와 개념을 참조하는 등 그 어떤 말레이시아의 현대미술가보다 폭넓은 주제를 수용해 작품 활동을 한다. 젊은 시절 프랑스에콜 데 보자르에서 현대미술을 공부한 탓에 그녀는 현재 파리와 쿠알라룸푸르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Srihadi Soedarsano, Sitting Dancer, Oil on canvas, 130×100cm, 1998

Srihadi Soedarsano
인도네시아의 대표 작가 스리하디 소에다르사노(1931년~)는 1960년대부터 본격적인 미술 활동을 시작했다. 초기엔 주로 선과 면의 기하학적 조화를 형상화해 그렸고, 1970년대부터 원색을 가미한 인물화와 풍경화에 집중했다. 그는 욕야카르타가 동남아시아의 현대미술 메카로 발전하는 데 공헌한 사람 중 한 명이다. 197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욕야카르타에서 전시를 하며, 미술인 커뮤니티를 키웠고, 지금도 인도네시아 미술계에 대한 그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에디터 이영균 (youngkyoon@noblesse.com)
김정연(스페이스 코튼시드 대표) 사진 Rachel Lim(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