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Your Point
취향과 감성을 드러낼 수 있는 포인트는 남자에게도 무한하다. 4가지 그루밍 포인트로 표현한 남자의 얼굴.
화이트 버튼 셔츠 Circolo 1901 by I.M.Z Premium, 스트라이프 가운 Beslow, 레오퍼드 패턴 안경 Matsuda by Nas World.
Loose and Free
여자만큼 메이크업이나 드라마틱한 헤어스타일로 개성을 드러낼 수 없는 남자에게 안경은 훌륭한 액세서리다. 흔히 안경을 지적이고 모던한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도구로 여기지만 무심함을 표현하는 무기도 될 수 있다. 제멋대로 구겨진 웨이브 헤어와 가늘지도, 볼드하지도 않은 미디엄 두께의 안경, 그리고 여기에 심드렁한 표정을 더하면 나른하지만 자유로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블랙 레더 베스트 Saint Laurent, 체인 장식 네크리스 Bottega Veneta, 블랙 레더 소재 네크리스 Louis Vuitton.
Dark Slight
이제 타투는 국내에서도 서양만큼 대중화됐다. 더 이상 이전처럼 우람한 근육을 자랑하는 거친 사내들의 상징도 아니다. 지금의 타투는 몸이 슬림할수록, 어딘지 흐릿해 보이는 눈빛일수록 잘 어울린다. 여기에 모발의 질감을 살리는 소프트 왁스를 발라 슬릭하게 대충 넘긴 헤어, 브라운 섀도로 음영을 준 아이 메이크업이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트릭이다.
립 마크 프린트 셔츠 Dries van Noten.
Innocent Boy
한동안 인기를 끈 각 잡힌 리젠트 헤어와 투 블록 컷에 이어 올해는 꼬불꼬불한 웨이브 헤어가 남자들의 머리 위에 내려앉았다. 남성 패션 위크의 발렌티노, 드리스 반 노튼, 프라다 같은 쇼에 대거 등장한 컬리 헤어의 남자 모델은 이 시대의 미소년을 정의하며 새로운 헤어 트렌드의 문을 열었다. 순수하면서 어려 보이는 이미지를 원하는 남성에게도 가히 어필할 만한 스타일이다.
화이트 셔츠와 블랙 재킷 Etro, 실버 펜던트 네크리스 Louis Vuitton.
Sexy Keen
남녀를 불문하고 얼굴의 지붕은 눈썹이다. 눈썹의 굵기와 모양에 따라 인상은 극명하게 변한다. 예민하고 날카로운 개성을 드러내고 싶다면 눈썹을 가늘게 다듬고 컬러를 입히는 것도 한 방법. 컨실러로 눈썹 컬러를 다운시키고, 블루 컬러의 Dior 디올쇼 아이코닉 오버컬 마스카라 #351로 색을 입히면 단숨에 신비로운 남자로 변신할 수 있다.
에디터 이혜진 (hjlee@noblesse.com)
사진 목나정 모델 게이브(Gabe) 헤어 김승원 메이크업 공혜련 타투 백성안 의상 스타일링 이민정 어시스턴트 현국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