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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 Again

BEAUTY

민망할 테지만 지금 거울을 보고 양쪽 입꼬리를 활짝 올려 함박 웃음을 지어보길. 잇몸의 컬러는 적당한 선홍빛을 띠고 있는가? 치아는 변색된 곳 없이 균일하고 밝은 톤인가? 혹시 구취를 풍기지는 않는가? 지금 당신의 입속은 더 많은 관심을 원한다.

 

들여다보기 전엔 몰라요 “사실 치과는 1년에 한 번 갈까 말까 해요. 입속 어딘가에 통증이 느껴지기 전까진 치과에 갈 필요성을 못 느끼죠. 뾰루지 하나만 올라와도 피부과에 달려가는 스타일인데, 그러고 보니 정말 아이러니하네요.” 뷰티 홍보 담당 A씨는 말한다. “스케일링은 6개월에 한 번씩 받아야 한다는 걸 알지만 막상 2년이 지났는데도 치과에 안 가고 있어요. 스케일링 하러 갔다가 새로운 충치나 치료해야 할 무언가를 발견하게 될까 무서워서죠. 피부과 레이저는 아무리 아파도 잘 참는 편인데 치과는 그 이상의 공포 대상이에요” 치과공포증 중증인 뷰티 에디터 B씨의 말이다. 어쩌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이건 우리 모두의 고민일 것이다. 치과 문턱을 넘기 쉬운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6개월에 한 번씩은 스케일링을 꼭 받아야 해요. 스케일링을 하면 이가 시리고 치간이 벌어져 안 좋다는 속설도 있지만 다 옛날 말이죠. 칫솔질의 정석을 지키는 치과 의사도 100% 세균 찌꺼기를 사라지게 하긴 힘들어요. 세균과 그 분비물이 치아 사이사이에 쌓여 타액의 칼슘 성분과 결합해 치석이 되고, 이는 치아와 잇몸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데, 이를 해결하는 건 스케일링밖에 없죠. 특히 요즘은 초음파 치석 제거기를 보유한 치과가 많아 통증과 소음이 전혀 없고, 오히려 잇몸 마사지 효과까지 줍니다.” 더편한치과 김선욱 대표 원장은 말한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주변 사람을 위협하는 구취도 치과 점검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이유다. 아무리 매력적인 외모의 소유자도 입 냄새를 풍기면 홀딱 깨지 않던가. 치아 및 치주 질환의 흔한 증상이 바로 구취니 정기 검진을 통해 미리 불상사를 예방하자. 식습관이 서구화된 요즘, 20~30대의 젊은층에서 임플란트 시술 환자가 많은 것만 봐도 치아 수명은 나이와 상관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치과 가기를 미루고 미루는 사이, 당신의 치아와 잇몸의 수명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씹고 뜯고 맛보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가. 이를 놓치기 싫다면 지금 당장 치과로 달려가야만 한다.

예방, 놓치지 않을 거예요 정기 검진보다 더 중요한 것이 평상시 치아 관리다. 하루 세 번, 식후 3분간 칫솔질을 해야 한다는 것은 유치원생도 다 아는 기본! 성인의 칫솔질은 치아만 깨끗이 하는게 아니라 잇몸 주변의 플라크까지 제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우리가 흔히 칫솔을 좌우로 움직이는 횡마법은 놓치는 공간이 많다는 사실. 칫솔질은 팔에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칫솔을 쥔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먼저 잇몸과 치아가 만나는 경계 부위에 칫솔을 두고 앞뒤로 세번 정도 미세하게 왔다 갔다 하며 진동 효과를 준다. 그다음 손목을 튕기며 잇몸에서 치아 윗부분으로 탄력 있게 쓸어주면 끼여 있던 찌꺼기와 플라크가 자연스럽게 빠져나온다. 치열의 안쪽과 바깥쪽 모두, 치아 한 부위당 5~7회 반복하는 것이 좋은데, 이렇게 꼼꼼하게 닦는다면 3분을 훌쩍 넘길 것. 하루 세 번이라는 횟수보다는 단 한 번을 하더라도 이렇게 딥 클렌징하는 것이 치아건강엔 훨씬 좋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치실도 치과 의사들이 입이 닳도록 중요하다 외치는 구강 관리법이다. 치아 사이에 낀 보이지 않는 음식물 찌꺼기를 빼내는데 이 치실을 따라올 만 한 게 없다. 먼저 치실을 25~30cm 길이로 자른 다음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팽팽해지도록 잡아당긴다. 그리고 치실을 치아 사이에 부드럽게 끼운 후 상하로 2~3회 움직이는 것을 반복한다. 치아 사이에 낀 것을 빼낸다는 느낌으로 훑어준 다음 튕기듯 빼내면 끝. 너무 세게 움직이면 잇몸이 손상돼 피가 나고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톱질을 하는 느낌으로 조심스레 살살 움직일 것. 이렇게 매일 식후 치실을 사용하면 치아와 잇몸의 수명이 15년 정도 연장된다. 혀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혀 클리너를 이용해 일주일에 2~3회 정도 혀에 낀 설태를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입속 세균을 75% 이상 줄이고, 구취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혀를 내민 상태로 혀의 뿌리부터 끝까지 4~5회 정도 살짝 긁어줄 것. 마른 입에 사용하면 혀에 상처를 줄 수 있으니 입 안을 물로 헹궈 촉촉이 적신 다음 사용하자.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 혀 클리너만으로도 당신의 입속은 회춘할 수 있다.

미소가 아름다우려면 화이트닝부터 치아가 뿌리까지 건강하기만 하면 뭐하나. 웃을 때 치아가 노랗고 얼룩덜룩하다면 이 또한 매력이 반감되는 요인인 것을. 커피를 달고 사는 한국 사람은 특히 치아 변색이 심하다. 올봄 레드 립스틱 트렌드에 편승하고 싶다면 하얀 치아는 그 무엇보다 신경 써야 할 것. 다행히 하얗고 다이아몬드처럼 ‘촤르르’ 빛나는 치아는 치과의 전문적 치아 미백 시술을 통해, 스킨 화이트닝보다는 훨씬 빠르고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다. 강력한 미백 젤을 치아에 바른 다음 특수 광선을 쬐면 끝. 45분 정도 걸리는 이 시술을 3회 반복하면 연예인 같은 새하얀 미소를 되찾을 수 있다. 이가 약간 시린 정도만 감내한다면 별다른 통증이 없다는 것도 장점. 치과에 일주일 간격으로 세 번 방문할 시간 여유가 없거나 변색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홈 블리칭(자가 미백 프로그램)도 쏠쏠하다. 초기에 한 번 치과를 방문해 자신의 구강 구조에 맞는 트레이를 맞춘 뒤 여기에 전용 약제를 넣고, 입에 물고 자면 된다. 이를 한 달 정도 사용하면 환하게 빛나는 치아로 거듭날 수 있다. 하지만 치아 미백은 효과가 영구 지속적이지는 않다. 6개월에 한 번씩 가벼운 리터칭을 하면 더욱 오래 유지할 수는 있다. 애프터케어도 중요한데, 탄산음료나 커피, 와인, 홍차, 카레 등 착색을 일으키는 음식 섭취는 최대한 자제할 것. 또 미백 후 한 달 정도는 미백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Philips 소닉케어 뉴에어플로스 치간에 대고 버튼을 누르면 압축된 공기와 미세 물방울을 분사하며 치아 사이사이에 낀 음식 찌꺼기와 플라크를 강력하게 세정한다.

Ajona 치약 독일제 치약으로 잇몸 질환, 풍치에 좋으며 양치 후 구취제거 효과와 지속력이 우수하다. 콩알만큼만 짜서 양치해야 하며 다른 치약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Philips 소닉케어 다이아몬드클린 자극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강력한 프라크 세정과 화이트닝 효과를 주는 전동 칫솔. 전용 물컵에 올려놓기만 해도 충전이 되며 USB 전용 충전기가 따로 들어 있어 여행 시 편리하다.

Luminee S 티스 화이트닝 겔 펜 타입으로 치아에 바르면 빠르게 흡수되어 착색 물질을 제거하는 제품. 휴대와 사용이 편리하다. 하루 2회, 2주동안 사용한다.

5 Good Tips
1 음식을 먹거나 커피를 마신 후 양치질을 할 수 없다면 물이나 구강 청결제로 가글링을 하는 것만으로도 치아 변색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2 과일이나 식초 성분 등 산이 많은 음식을 먹은 뒤엔 치아가 부식되는데, 바로 양치질하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이런 음식을 섭취했을 땐 입안을 물로 가볍게 헹궈내고 30분 후 양치질을 하자.
3 칫솔에 치약을 짠 뒤엔 물을 묻히지 말아야 한다. 치약에 물이 섞이면 치약 속 연마제 성분이 약화되기 때문이다.
4 치실 사용은 양치질처럼 생활화하자. 다만 잇몸을 자극해 자꾸 피가 난다면 물을 이용하는 치간 세정기를 사용하자. 수압으로 치아 사이의 이물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노화한 치아에 특히 효과적이다.
5 치약은 꼭 한 가지만 사용하는 것보다 미백, 잇몸 강화, 치석 제거 등 효능에 따라 여러 가지를 구비해두고 그때그때 치아와 잇몸 컨디션에 따라 번갈아 사용하자.

에디터 박세미(프리랜서)
사진 박지홍  스타일링 이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