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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Sun Exposure

BEAUTY

잠시 햇빛을 쬐었을 뿐인데 피부가 울긋불긋 가렵고, 심지어 둥글게 부풀어 오르는가? 뱀파이어처럼 햇빛을 피해 다녀야 하는 서글픈 신세라면 햇빛 알레르기를 의심해야 한다.

 

자외선을 받은 피부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해보자.
이 중 한 가지라도 해당 사항이 있다면 당신 피부는 햇빛에 과민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 화끈거리며 벌겋게 달아오른다
□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가렵다
□ 좁쌀처럼 두드러기가 일어난다
□ 짓무르거나 수포가 발생한다
□ 붉은 기가 가라앉고 나면 작은 반점이나 딱지가 생긴다

이처럼 뚜렷한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전문의와 상의하도록 한다. 더엘클리닉 정가영 원장은 “붉게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냉찜질이죠. 하지만 발진과 수포 등 증세가 심각하다면 스테로이드제를 단기간 처방해 이를 완화시킵니다”라며 상태에 따라 연고와 주사 요법을 병행한다고 말한다. 피부에 인위적으로 자외선을 조사하는 광치료도 효과적. 3주 동안 5회에 걸쳐 서서히 자외선의 강도를 높여가는 방식이라 햇빛에 대한 피부 적응력을 키울 수 있다. “한방에서는 햇빛 알레르기가 몸속의 ‘열’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는데, 금은화・영교・치자・황백 같은 차가운 성질의 약재를 처방해 화를 끌어내리는 데 집중합니다”라고 지경헌한의원 김종윤 박사가 말하는 한의학적 처방에도 귀가 솔깃해진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치료를 통해 알레르기를 완치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예방이 최고의 명약이라고 입을 모아 강조한다.

1 Melvita 알로에베라 소프트 밤 알로에베라, 백년초, 호호바를 포함한 부드러운 제형의 크림으로 99.4%가 천연 성분이라 믿고 사용할 수 있다. 수분 공급과 피부 진정 효과가 우수하다.
2 Fresh 로즈 플로럴 토너 발진이나 염증 피부에 사용해도 안전한 퓨어 로즈 워터로 가려움이 극심한 부위의 긴급 처방전. 오이 추출물, 알로에베라 등이 염증을 완화하고 즉각 쿨링감을 선사한다.
3 Clinique 애프터-썬 레스큐 밤 위드 알로에 알레르기 테스트를 마친 고보습 보디로션으로 알로에베라 젤을 능가하는 피부 진정 효과를 지녔다. 피부 열감을 내려주고 건조함을 해소해준다.
4 Noesa 더 세럼 메디컬 포뮬라 & 더 로션 메디컬 포뮬라 재생 효과가 뛰어난 노에사의 ‘다나뎀(Danadem)’을 함유해 열이나 레이저로 손상된 피부를 복구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5 Kiehl’s 센텔라 리커버리 스킨 살브 센텔라아시아티카, 알로에베라 등을 함유한 모이스처라이저로 붉어진 피부에 사용하면 뛰어난 진정 효과를 발휘한다.
6 Hera 선 메이트 쿨링 무스 SPF50+/PA+++ 바르는 즉시 촉촉한 물방울로 변해 피부 온도를 즉각 낮춰주는 자외선 차단제. 무스 제형이라 페이스뿐 아니라 보디 전체에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7 Darphin 인트랄 레드니스 릴리프 수딩 세럼 트러블이 잦고 홍조를 띠는 피부, 가렵고 화끈거리며 따끔한 피부를 신속하게 진정시키며 매끄러운 피붓결로 가꿔준다.

햇빛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원인 물질을 차단하는 것이 대표적 알레르기 예방법이지만 햇빛을 접촉하지 않는 삶은 거의 불가능하다. 취재를 통해 확인한 결과 대부분의 햇빛 알레르기 환자들은 외부 활동 시 노출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보다 긴소매 옷을 입거나 모자, 스카프, 우산 등을 이용해 피부를 가리는 데 공을 들이고 있었다. 청담 웰스피부과 김산 원장은 얼굴뿐 아니라 외부로 드러나는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평상시에 목이나 팔, 다리까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이는 드물죠. 하지만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만으로도 알레르기 반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때 제품을 얇게 펴 바르는 것보다 이중, 삼중으로 도톰하게 발라 든든한 보호막을 씌워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피부 보호막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슬림엔스파 박정현 대표의 말에도 수긍이 간다. “피부는 적당한 유수분과 각질이 있어야 외부 환경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습니다. 이태리타월이나 브러시를 이용해 피부를 강하게 문지르거나 자주 씻어 피부 보호막을 손상시키면 작은 자극에도 쉽게 붉어지고 열감이 확 올라올 정도로 민감한 피부 상태가 됩니다”라며 각질을 제거할 때는 자극을 주지 않는 정도로만 조심스럽게 하라고 강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외선을 받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다면 즉각적인 케어를 통해 이를 해소해보자. 쿨링 효과가 뛰어난 알로에, 아줄렌과 같은 성분을 함유한 제품은 홍반을 진정시키는 데 꽤 믿음직스러운 능력을 보여준다. 알코올 프리 토너를 차갑게 한 후 화장솜에 적셔 울긋불긋해진 부위에 올려두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열기가 식고 피부 컨디션이 어느 정도 회복되면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보습!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피부는 얇고 수분을 빨리 잃기 때문에 천연 보습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제품을 선택해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시킨다. 물을 자주 마셔 체내의 수분 함유량을 높이는 것도 잊지 말 것. 이때 물 대신 디톡스에 효과적인 국화차나 캐모마일 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앞서 언급했듯 불행하게도 알레르기는 완벽하게 치유할 수 없다. 하지만 햇빛 알레르기에 관한 현명한 지식을 숙지한 뒤 올바른 생활습관과 스킨케어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예방뿐 아니라 증세를 호전시킬 수 있다. 또한 이상이 생겼을 때 빠르게 치료하는 것만이 다른 질병으로 이어지지 않는 가장 안전한 길임을 잊지 말자.

에디터 문지영 (jymoon@noblesse.com)
사진 김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