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Battle
여름이면 매끈한 구릿빛 피부를 갈망하는 에디터와 태양빛으로부터 피부를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에디터의 시즌 배틀 아이템!
Sisley 쉬뻬 쑤엥 쏠레르 밀키 바디 미스트 선 케어 SPF15
시슬리 창립자인 마담 도르나노도 태양을 사랑했다. 시슬리 선 케어 라인이 강한 이유다. SPF 지수가 낮은 이 제품은 한마디로 피부를 보호하면서 천천히 태워준다. 이름처럼 우유같이 하얀 질감이 촉촉하게 스며들고, 태닝으로 인한 피부 건조를 막아준다. 현재 국내에서는 SPF30만 만날 수 있어 유럽 출장 시 구입한다.
So’Bio by Ontree 알로에베라 컨센트레이티드 모이스처라이징 젤
피부가 극도로 건조해지는 태닝 애프터 케어에는 거창한 성분보다 보습 효과가 강력한 기본 성분이 좋다. 오거닉 알로에베라 세럼과 히알루론산 성분을 결합한 포뮬러로, 알로에에서 금방 퍼낸 듯한 젤 타입 질감이 특징. 냉장고에 보관해 차갑게 한 후 사용하면 달아오른 피부가 금방 촉촉해진다.
Dior 디올스킨 누드 에어 글로우 파우더 #015
태닝을 즐긴다지만 얼굴만은 예외다. 그 결과 보디 피부보다 한두 톤 밝은 얼굴이 동동 떠 보이지 않도록 여름이면 블러셔 대신 이 제품을 하루도 빼놓지 않는다. 올해 출시한 썸머 밀키 도트 컬렉션 파우더는 피부 톤을 다운시키는 컨투어링 기능보다 생기 있는 글로 효과에 더욱 위력을 발휘한다.
Tom Ford Beauty 쏠레이 블랑 쉬머링 바디 오일
태닝은 언뜻 건강해 보이는 피부 톤을 만들어주는 듯하지만 사실 가장 짧은 시간에 피부가 노화할 수 있는 습관이다. 보습 효과를 더하면서 섹시한 구릿빛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 이 제품이 필요한 이유. 골드 톤으로 반짝이는 피부를 연출해주며, 코코넛 향이 여름의 즐거움을 상기시킨다.
Editor 이혜진
뷰티 에디터로서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이지만 어쩌겠는가. 정작 나 자신은 태양빛에 섹시하게 그을린 피부를 포기할 수 없는 것을. 그래서 찾은 합의점이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는 태닝이다. 천천히 조심스럽게, 애프터 케어는 유난스러울 정도로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Chantecaille 블랑 가디니어 화이트닝 에센스
외출 전에 한 번, 자기 전에 한 번 피부에 골고루 바른다. 이렇게만 해도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이미 생긴 잡티는 흐리게 만들어 피부를 깨끗하게 지킬 수 있다. 하나만 발라도 충분한 보습력, 피붓결을 매끄럽게 정돈하고 윤기가 감돌게 하는 효과, 여리여리한 꽃향기 때문에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에센스.
Chanel 르 블랑 인텐시브 화이트닝 스팟 트리트먼트 데이 앤 나이트 듀오
운전자의 숙명인지 어느 날 왼쪽 볼의 잡티가 확연히 늘어난 게 보여 이 듀오를 아침저녁으로 발랐다. 한 달 정도 지나니 도드라진 잡티가 흐려져 양쪽 볼의 상태가 제법 비슷해졌다. 아침에 세라믹 애플리케이터로 볼 전체와 안구 주변을 문지르면 부기가 가라앉을 뿐 아니라 혈색도 예쁘게 올라온다.
Darphin 선 프로텍티브 크림 포 페이스 SPF50
백탁 현상 없이 산뜻한 마무리감은 자외선 차단제가 갖춰야 할 기본 사항. 아무리 효과가 좋다고 한들 마무리가 부담스러우면 선뜻 손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제품은 데일리 루틴으로 흡수하기에 최적이다. 피부에 윤기만 남기고 비타민 E 성분이 피부를 편안하게 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사실조차 잊을 수 있다.
Santa Maria Novella 크레마 쏠라레 SPF50
수시로 전신에 뿌리기 편한 스프레이 타입 자외선 차단제. 바캉스 파우치에 이 제품 하나만 챙기면 햇빛으로 인한 열감, 건조함 등 피부를 걱정할 일이 전혀 없다. 꿀과 우유를 섞은 듯 달콤한 향기도 일품. 펴 바를 땐 약간 끈적이는 감이 있지만 흡수된 후에는 드라이 오일로 한 겹 코팅한 것처럼 촉촉하고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된다.
Editor 성보람
유전으로 인한 주근깨 때문에 어릴 때부터 스트레스를 받았고 자연히 화이트닝 케어에 능숙해졌다. 솔직히 말하면, 화이트닝 제품이 피부를 하얗게 만들어준 적은 없다. 하지만 잡티를 흐리게 해 전체적인 피부 톤을 균일하게 만드는 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 다크스폿이 올라올 시간을 주지 않는 철벽 화이트닝 & 선 케어만이 해답이다.
에디터 | 이혜진 (hjlee@noblesse.com) 성보람(프리랜서)
사진 | 이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