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LETTER

노블레스 매거진의 뉴스레터를 신청해보세요.
트렌드 뉴스와 이벤트 소식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닫기

The Best of 2015

BEAUTY

올 한 해도 다방면에서 장기를 내세우는 수많은 뷰티 제품이 쏟아졌다. 까다로운 에디터의 마음을 사로잡은 2015년 베스트 뷰티 제품 어워드.

Editor 이혜진
올해는 국내의 니치 향수 시장이 더욱 커졌으며, 크림보다 오일이 스킨케어의 강자로 올라섰다. 메이크업 제품은 간단한 테크닉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더 똑똑해진 것이 특징. 이 모든 뷰티 제품 덕분에 야근과 스트레스로 가속이 붙는 피부 노화에 제동을 걸 수 있었다.

M.A.C 스튜디오 워터웨이트 SPF30/PA++ 파운데이션 & 슬랜티드 플랫 톱 파운데이션 브러시 지난 9월 출시한 맥의 새로운 파운데이션은 촉촉한 텍스처로 일단 통과. 기대 이상의 커버력이 감탄을 자아냈고, 실크처럼 매끈한 피부 표현이 엄지손가락을 들게 만들었다. 함께 쓰는 브러시의 사용감도 단연 최고!

Miller Harris 꿰르 드 쟈르당 지난봄 이 향수를 만나고 유레카를 외쳤다. 밀러 해리스 조향사인 린 해리스가 어린 시절 정원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만든 3가지 향수 중 하나로, 배와 복숭아의 프루티한 향으로 시작한 플로럴 향이 정원에 만개한 꽃향기를 그대로 전달한다. 첫 향부터 잔향까지 지극히 여성스러운 향수다.

Giorgio Armani 엑스터시 라커 촉촉함을 지키려면 발색에 아쉬움이 남고, 발색을 오래 유지해주면 건조해서 립글로스를 덧발라야 하던 번거로움을 단번에 날려준 제품. ‘틴트 라커’라는 새로운 컨셉에 걸맞게 선명한 발색은 기본, 이전에 출시한 립 마에스트로보다 입술을 편안하게 지켜준다는 점에서 별 하나를 더 주고 싶다. 참고로 까무잡잡한 내 피부엔 505호가 가장 잘 어울린다.

La Mer 리뉴얼 오일 올해 뷰티 오일의 질감은 더 가벼워졌고, 내 피부는 농도 짙은 오일 텍스처를 더 갈구하게 되었다. 올 하반기 경쟁적으로 출시한 뷰티 오일 중 이 제품은 보습력과 안티에이징 효과 등 모든 면에서 단연 베스트! 사용 전 우아하게 흔들면 미라클 브로스를 담은 워터층과 오일층이 섞여 버블이 생기는데, 이 과정을 보는 것만으로 특별한 리추얼이 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두루 사용할 수 있지만 얼굴에만 아껴가며 바르고 있다.

 

Editor 성보람
더 촉촉하고 기분 좋은 제형을 만들기 위해 코스메틱 브랜드가 불철주야 연구에 몰두한 결과, 그 어느 때보다 제형의 발전이 눈부신 한 해였다. 일당백 역할을 해내는 만능 아이템 덕분에 피부 관리하는 보람을 여실히 느끼고 있는 중! 태어나줘서 고맙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올해의 제품은 바로 이것이다.

Chanel 수블리마지 렉스트레 펌핑할 때마다 한 방울씩만 나오도록 개발한 용기 안에 달콤한 바닐라 향이 나는 되직한 포뮬러를 담았는데, 한 방울만 발라도 샤넬이 자신하는 피부 회복과 보호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유난히 피부가 지쳐 보이는 날에는 크림을 섞어 바르고 자면, 다음 날 한결 매끄러운 피부를 만나게 된다.

Clarins 인스턴트 라이트 립 컴포트 오일 올 초 오일 명가 클라란스에서 ‘립 오일’이라는 신개념 립 케어 제품을 최초로 내놓아 업계를 놀라게 했다. 꿀처럼 쫀득한 젤 오일을 입술에 바르고 자면 입술이 탱탱하고 맨들맨들해진다. 출시와 동시에 품절 사태를 빚은 이 아이템이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재입고되었다고 하니, 탐난다면 예약을 서둘러야 할 듯.

Guerlain 로르 래디언스 베이스 겔랑의 전설적 베이스가 올해 업그레이드를 거쳐 더 촉촉해지고 외형도 모던해졌다. 24K 골드를 섞은 이 베이스로 피부를 한 겹 코팅하고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끈끈하던 감촉이 실키해지면서 잔주름을 감쪽같이 메운다. 더 놀라운 건 파운데이션의 커버력과 지속력이 월등히 좋아진다는 점. 찹쌀떡처럼 차지고 어린 피부를 원한다면 파운데이션보다 이 제품을 먼저 준비하시라.

Sisley 시슬리아 에센셜 스킨케어 로션 세안 후 가장 먼저 바르는 퍼스트 안티에이징 제품인 이 로션을 피부에 두드리듯 바르면 각질을 정돈하고 피부 표면이 유연해진다. 또 밀키한 포뮬러가 바른 지 얼마 되지 않아 스며들어 피부를 보드랍고 촉촉하게 지켜준다. 계속되는 무더위로 불쾌지수가 극에 달한 지난여름, 이 제품 하나로도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에디터 이혜진 (hjlee@noblesse.com) 성보람(프리랜서)
사진 이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