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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ey to a New Expression

BEAUTY

지난 1982년 브랜드 설립 당시부터 피부 광채의 문을 여는 열쇠를 제시한 끌레드뽀 보떼가 브랜드 역사의 다음 문을 열었다. ‘광채’라는 브랜드 DNA는 더욱 견고히 하며, 새로운 뮤즈 펠리시티 존스와 함께 신제품을 소개하는 LA 이벤트 현장에 도착했다.

1 레이저 시술 시 피부 상태에서 영감을 받은 쎄럼 라페르미쌍 수프림.
2 끌레드뽀 보떼의 새로운 뮤즈가 된 여배우 펠리시티 존스.

끌레드뽀 보떼의 새로운 시작

시대는 변한다. 아무리 당대 최고의 기술과 널리 인정받는 가치를 지닌 브랜드라 해도 변화하는 시대에 호흡을 맞추지 못하면 도태되고 만다. 시대에 발맞춘다는 건 아이덴티티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지킬 것은 지키면서 변화를 취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브랜드의 대대적 리뉴얼은 그 브랜드가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서울에 미세먼지와 한파가 몰아닥친 지난 1월 중순, 낮에는 늦여름 같은 기온에 서울 사람에겐 그저 쾌청하게 느껴지는 LA에 도착했다. 하이엔드 코스메틱업계에서 이미 견고한 입지를 다진 끌레드뽀 보떼가 2018년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며 전 세계 프레스를 초대한 것이다. 브랜드의 고향인 일본이 아닌 미국, 그중에서도 할리우드로 대변되는 LA로 초대한 이유는 브랜드 리런칭과 함께 새로운 뮤즈인 배우 펠리시티 존스를 소개하기 위해서였다. 지난달 지면을 통해 엿본 그녀를 직접 만나기 전, 끌레드뽀 보떼가 리런칭과 함께 다시금 강조하는 브랜드의 기술과 철학을 브랜드 연구소 소장 다카유키 이시마쓰(Takayuki Ishimatsu)를 통해 전해 들을 수 있었다. “피부 세포에도 뇌처럼 생각하고 기억하는 기관이 있습니다. 오랜 연구 끝에 저희가 발견한 이 이론을 바탕으로 끌레드뽀 보떼는 피부가 좋은 성분은 받아들이고 나쁜 물질은 배제하는 자생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죠. 브랜드의 모든 제품에 함유한 독자적 성분 일루미네이팅 콤플렉스 EX가 피부 자생력을 키우는 핵심 성분입니다.” 끌레드뽀 보떼라 하면 라 크렘므를 필두로 골드빛과 크리스털이 조화를 이룬 보석 같은 케이스를 연상하는 이들이 많을 텐데, 이는 피부 자생력을 높여 본연의 광채를 끌어올리는 브랜드의 미션을 투영한 디자인이기도 하다.

런칭 파티에서 공개한 끌레드뽀 보떼 영상의 비하인드 신.

브랜드 탄생 순간부터 강조한 ‘광채’라는 키워드는 특히 올해 거의 모든 스킨케어 브랜드가 내세우는 단어다. 수년간 주름 개선이나 리프팅, 윤곽 등을 우선적으로 내세운 여러 뷰티 브랜드가 지금에 이르러 한 입으로 언급하는 이 단어가 끌레드뽀 보떼가 지난 35년간 내세운 키워드라는 점만 봐도 끌레드뽀 보떼는 어쩌면 안티에이징의 귀결점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리런칭을 맞이한 올해도 끌레드뽀 보떼는 일루미네이팅 콤플렉스 EX를 함유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쎄럼 라페르미쌍 수프림은 피부과 레이저 시술에서 착안한 제품입니다. 레이저 시술 시 자극받은 피부가 스스로 저산소 상태를 만들어 피부 세포의 치료 유전자를 발현한다는 점을 발견했죠. 바로 그때 피부 재생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줄기세포에서부터 재생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포뮬러를 개발했습니다.” 그의 설명처럼 신제품 세럼은 피부 뿌리부터 재생력을 키워 진피 구조를 탄력 있게 만든다고. 이로써 우리는 보다 근본적인 탄력과 여기서 비롯되는 광채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3 루쥬 아 레브르.
4 파티장의 핑거 푸드.
5 브랜드 기술력을 대표하는 라 크렘므.

브랜드의 새로운 뮤즈 , 펠리시티 존스

베벌리힐스 호텔의 리셉션 룸과 성대한 리런칭 파티가 열린 호텔 벨에어에서 끌레드뽀 보떼의 새로운 모델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여배우 펠리시티 존스를 마주했다. 자그마한 체구와 지적인 마스크, 출신지를 짐작케 하는 영국식 악센트가 눈길을 끄는 그녀는 사실 전형적 미인이라기보다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얼굴에 본인의 열정과 신념을 드리울 줄 아는,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여인상이라 할 수 있다. 두 볼의 근육이 어색하게 움직인다든지 입술을 과도하게 부풀린 몇몇 할리우드 배우와 달리 미세한 팔자 주름과 여리하게 비치는 다크서클조차 매력적인 그녀는 내추럴 뷰티란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었다. 마치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여전사와 동일 인물이 아닌 듯 지극히 여성스러운 기품 역시 내뿜고 있었다. 바로 이 점이 끌레드뽀 보떼가 그녀를 브랜드의 새로운 뮤즈로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녀 또한 끌레드뽀 보떼와 본인의 가치관이 잘 어울린다는 점에서 브랜드의 얼굴이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내추럴한 룩과 애티튜드 그리고 진정성을 중시해요. 아무리 배우라고 해도 제가 신뢰하지 않는 브랜드의 제품을 좋다고 말하는 연기는 하고 싶지 않거든요. 끌레드뽀 보떼는 진정성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는, 저와 가치관이 연결되는 브랜드예요. 브랜드의 뮤즈로 선정된 것은 정말 영광이었죠.”

6 리런칭 파티가 열린 LA의 호텔 벨에어.
7 리런칭 파티에 참석한 댄서이자 모델 라센 톰슨.
8 모델이자 파워 인플루언서 나탈리 림 수아레즈.

내추럴 뷰티를 추구하는 만큼 그녀는 라이프스타일에서도 스스로를 너무 제한하기보다 바쁜 일상과 휴식 사이에 건강한 균형을 이루려 신경 쓴다. “특별히 음식을 가리진 않아요. 아보카도와 연어, 채소와 생선을 좋아하고, 초콜릿 같은 달콤한 음식도 먹고 싶으면 먹어요. 단, 적당량을 넘기진 않죠. 다크서클이 있는 편이라 늘 숙면을 취하려 노력하고, 여러 나라를 오가는 비행기에서는 마스크로 피부에 영양을 더해요. 참, 마스크는 아시아 여성의 세심한 뷰티 케어 루틴을 보고 배운 습관이기도 해요.” 특히 라 크렘은 간단하게 피부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법이라고. 또한 바쁜 일상에 쫓기며 하루 종일 소셜 미디어만 들여다보는 요즘 여성에게 스스로를 위한 리추얼 아이템으로 권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즐겨 사용하는 라 크렘이나 루쥬 아 레브르만이 그녀의 우아한 이미지를 만드는 유일한 비법은 아닐 것이다. 작은 체구에서 어떻게 저런 힘 있고 우아한 에너지가 나올까 궁금하던 차에 그녀가 밝힌 에너지의 원천은 바로 가식이나 꾸밈이 없는 가족. 거짓 없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가치관 말고 가정에서 전수받은 뷰티 팁이 있는지 물었다. “냉수욕요. 할머니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뷰티 습관이에요. 찬물로 씻는 습관을 들이면 피부와 머릿결이 정말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에디터 이혜진(hjlee@noblesse.com)
사진 제공 끌레드뽀 보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