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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egend Continues

MEN

산뜻하고 쿨하거나 품격있고 클래식하게. 닮은 듯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2개의 향수.

왼쪽부터_ 화이트 셔츠 차림과 잘 어울리는 레전드 스피릿, 클래식한 매력의 레전드 모두 몽블랑.

여름은 그 어느 계절보다 체취에 예민해지는 때다. 개성 있고 매혹적인 동시에 무겁지 않은 남자의 향수는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는 이들 모두를 향기롭게 한다. 펜과 만년필, 시계만큼이나 몽블랑의 상징적 제품으로 꼽히는 레전드는 2011년 탄생했다. 그 역사는 비교적 짧지만 레전드라는 이름이 숙명처럼 느껴질 만큼 사랑받는 남자 향수로 손꼽힌다. 이처럼 남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데에는 자연히 스타일을 완성시키는 매력적인 향수라는 의미가 내포돼 있기도. 실제로 레전드는 여러 병째 사용하는 마니아가 꽤 많은데, 그들은 공통적으로 이 향수가 중요한 미팅과 같은 품격있는 자리에 어울리는 향기를 품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몽블랑은 레전드의 성공을 토대로 2016년 레전드 스피릿을 새롭게 선보였다. 레전드의 블랙과 대비되는 화이트를 보틀에 적용했는데, 컬러의 변화에서 유추할 수 있듯 레전드 스피릿은 한층 캐주얼하고 가벼운 향기를 담았다. 우디 푸제르 향의 레전드가 우아하고 클래식한 슈트를 입은 남자의 모습이라면 프레시 우디 아로마틱 향의 레전드 스피릿은 자유로운 캐주얼 스타일을 즐기는 남자의 모습을 투영한 것. 두 향수는 서로 다른 매력의 향기를 지녔지만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이끄는 묘약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점만큼은 동일하다.

문의 080-800-8809 ㈜코익

LEGEND SPIRIT, 쿨한 카리스마
조향사 나탈리 로슨과 올리비에 크레스프는 하얀 눈과 대리석 같은 화이트 오브제에서 영감을 얻어 레전드 스피릿을 창조했다. 스파클링한 핑크 페퍼콘, 그레이프프루트, 베르가모트의 상쾌한 톱 노트는 라벤더와 카르다몸, 아쿠아틱 어코드의 아로마틱한 미들 노트로 이어지고 베이스 노트에서는 샌들우드, 시더, 캐시미어가 오크모스, 화이트 머스크를 만나 관능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잔향을 남긴다. 여름에 뿌리기 좋은 산뜻한 향기로 트렌디한 루프톱에서 칵테일 한잔 혹은 브라질의 해변을 맨발로 즐길 줄 하는 쿨하고 세련된 남자에게 잘 어울리는 향수다.

LEGEND, 품격있는 클래식
기교를 부리지 않은 심플한 형태, 검은 잉크를 닮은 블랙과 반짝이는 실버 컬러의 조화까지. 남자의 소유욕을 불러일으키는 묵직한 보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향기 역시 클래식하면서도 남성의 관능미를 표현한다. 이탤리언 베르가모트와 파인애플잎이 만난 신선하고 깨끗한 향의 톱 노트를 시작으로 미들 노트에서는 프레시 재스민과 화이트 시더, 포마로즈 등이 조화를 이룬다. 끝으로 에버닐과 샌들우드가 어우러져 남성적인 여운을 남기는데, 체취에 은은하게 남아 있는 잔향이 특히 일품이다.

에디터 | 정유민 (ymjeong@noblesse.com)
사진 | 김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