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racle Story
라 메르가 다시 한 번 기적의 스토리를 써 내려간다. 이번 스토리의 주인공은 크리스탈 미라클 브로스를 담은 제네상스 세럼. 브랜드가 탄생한 캘리포니아에서 그 새로운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다.
크리스탈 미라클 브로스를 함유한 제네상스 세럼
대부분의 기적은 사실 아주 우연한 발견에서 비롯된다. 우주항공 물리학자 맥스 휴버 박사가 사고로 생긴 피부 손상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를 거듭한 끝에 발견한 미라클 브로스도 우연한 발견을 그냥 지나치지 않은 결과가 낳은 기적이라 할 수 있는 것처럼. 그의 열정을 이어받은 라 메르 연구소의 모든 과학자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우연한 발견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그리고 그 호기심은 라 메르를 사랑하는 여성에게 2016년 새해에 또 하나의 선물을 안겨줬다. 그 선물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10월 찾은 곳은 라 메르가 탄생한 미국 캘리포니아. 미국을 여러 번 방문했지만 그 도시가 고향인 브랜드의 초청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무리 풍광 좋은 곳이라도 결국 그곳을 잠시 찾은 이방인에 지나지 않는 외국인에게 라 메르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LA라는 도시를 보여주었다. 전 세계에서 몰려온 여행객으로 분주한 LAX 톰 브래들리 터미널 앞에서 에디터를 맞은 검은색 메르세데스 안에는 11시간에 이르는 비행의 피로를 단번에 날려줄 웰컴 쿠키와 미스트가 놓여 있었다. ‘이곳이 바로 라 메르가 태어난 곳’이라고 활기차게 손을 흔드는 듯한 웰컴 카드와 함께. 기온이 부쩍 떨어진 서울과 달리 인디언 서머의 영향으로 낮에는 한여름처럼 뜨거운 LA의 공기에 새삼 캘리포니아에 도착했다는 실감이 났다. 더불어 평소 화장대 위에서 만나던 뷰티 브랜드의 고향이자 그 헤리티지의 중심부에 와 있다는 생각을 하니 호텔 파우더 룸에 놓인 크렘 드 라 메르 소프트 크림의 하얀색 패키지조차 예사롭게 보이지 않았다. 해초의 색감을 닮은 초록 병과 군더더기 없이 미니멀한 하얀색 크림을 보며, 내일이면 이 옆에 놓일 신제품은 무엇일지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는 어린아이처럼 기분이 들뜨는 저녁이었다.
말리부에 그림같이 자리한 켈리 워슬러의 집이 라 메르의 신제품 제네상스 세럼을 위한 프레젠테이션 공간으로 변신했다. 현장에 함께한 멋진 라 메르 가이들의 모습

프레젠테이션 현장에 세팅한 제네상스 세럼의 주요 성분
라 메르 헤리티지의 시작, 미라클 브로스
다음 날 라 메르 신제품을 만나기 위해 도착한 곳은 말리부의 한 저택. 시야가 탁 트인 테라스 뒤로 캘리포니아의 눈부신 바다가 걸린 근사한 집이었다. 라 메르가 신제품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섭외한 이곳은 한때 재닛 잭슨이 살던 집으로, 현재 로스앤젤레스 출신 인테리어 디자이너 켈리 워슬러(Kelly Werstler)가 지내는 곳이라고 한다. 켈리 워슬러는 캐머런 디아즈와 그웬 스테파니 등 셀레브러티의 집과 럭셔리 호텔 인테리어로 유명하며, 그녀의 감각을 입은 공간 곳곳은 마치 인테리어 화보 촬영 현장처럼 완벽하게 꾸며져 있었다. 파도가 그대로 밀려 들어올 듯한 테라스 풍경에 빠져 있는 찰나 드디어 신제품을 공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시작됐다. 고대하던 라 메르 신제품의 이름은 ‘제네상스(Genaissance) 세럼’. ‘시작’ 혹은 ‘근원’을 의미하는 ‘제네시스(genesis)’라는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듯 궁극의 안티에이징을 실현하는 제품이다. 신제품의 무게중심은 역시 라 메르를 대표하는 미라클 브로스다. 그런 만큼 신제품을 소개하기에 앞서 라 메르의 헤리티지를 다시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12년간 이어진 6000여 차례의 실험’이라는 수식이 말해주듯 사고로 손상된 피부를 치료하기 위해 맥스 휴버 박사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했다. 그렇게 마침내 찾아낸 솔루션의 원천은 청정한 바다, 그중에서도 하루에 60cm 이상 성장하는 해초였다. 그리고 이 해초는 라 메르 헤리티지의 중심에 있는 미라클 브로스의 원료가 되었다. 라 메르 R&D 수석 부사장 앤디 베버카(Andy Bevacqua)가 프레젠테이션에 앞서 미라클 브로스가 왜 특별할 수밖에 없는지 설명했다. “맥스 휴버의 연구실에서 미라클 브로스와 크렘 드 라 메르의 탄생 과정을 보고 들은 경험은 저에게 정말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미라클 브로스를 만들기 위해 빛과 소리를 사용하고 있었고 해초와 비타민, 미네랄 등의 성분이 그 파장으로 발효하는 과정을 지켜봤으니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와 결합한 미라클 브로스의 탄생 과정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의 설명처럼 미라클 브로스는 해초를 비타민, 미네랄, 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 등과 함께 3~4개월 동안 저온에서 빛과 소리 에너지를 통해 생발효시킨 황금빛 원액이다. 현재까지도 해초는 1년에 두 번, 성장이 가장 활발한 시기에 손으로 직접 채취해 피부를 위한 에너지원으로서의 준비를 마친다. 미라클 브로스에 농축된 에너지는 피부 스스로 자생력을 키우고, 손상된 피부를 케어한다. 그렇다면 브랜드 헤리티지를 대변하는 미라클 브로스는 제네상스 세럼에 또 어떤 혁신을 불어넣었을까?
말리부 바다를 전경으로 세팅한 제네상스 세럼

프레젠테이션 중인 라 메르 글로벌 프레지던트 샌드라 메인

제네상스 세럼과 닮은 샴페인 골드 컬러 의상으로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 로레타 미라글리아

켈리 워슬러가 직접 제작한 제네상스 세럼 베니티 박스

크리스탈 미라클 브로스의 발견
“라 메르의 고향인 이곳에서 새로운 세럼, 제네상스 세럼을 소개하려 하니 흥분을 감출 수 없네요. 저희는 라 메르의 창조력과 장인정신, 혁신을 조합해 역대 최고의 소중한 선물을 만들었습니다. 럭셔리 연금술사로서 라 메르의 미션은 피부 힐링을 위한 새로운 포뮬러를 개발하고, 피부 시간을 되돌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저희의 염원이기도 한 ‘제네시스’, 곧 ‘새로운 시작’을 알릴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라 메르 제품 개발 & 이노베이션 수석 부사장 로레타 미라글리아(Loretta Miraglia)가 본격적으로 라 메르의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제네상스 세럼의 시작은 뉴욕 맥스 휴버 연구소의 과학자가 발견한 완벽한 형태의 순수 크리스탈 미라클 브로스. “맥스 휴버 박사를 비롯해 그의 업적을 이어가고 있는 라 메르 연구실의 과학자들은 워낙 호기심이 많습니다. 소리와 빛 같은, 다른 이들은 주목하지 않는 현상을 들여다보는 치밀함과 작은 현상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호기심이 저희 제품의 원천이 되니까요. 제네상스 세럼도 그런 호기심이 만들어낸 제품입니다.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하고, 집요하게 연구하는 과학자의 눈에 어느 날 크리스털 결정이 들어온 것이죠.” 바로 이 부분이 ‘우연한’ 발견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연구에 집중하던 과학자가 우연히 연구용 비커에 담긴 스패출러에 미라클 브로스 결정이 달라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를 그냥 지나치지 않은 것이다. 라 메르는 수년에 걸쳐 끝없는 실험을 통해 이 진기한 발견을 재현하는 데 성공했고, 이는 제네상스 세럼의 핵심이 되었다. 크리스탈 미라클 브로스는 미라클 브로스의 순수한 고농축액으로, 최적의 효능을 위해 극히 적은 양으로 천천히 만든다. 미라클 브로스의 농축 형태인 만큼 크리스탈 미라클 브로스는 피부에 폭발적인 에너지를 공급해 피부 스스로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 이를 주원료로 제네상스 세럼은 제네상스 퍼먼트를 함께 함유하고 있다. 제네상스 퍼먼트는 지중해 코르시카 주변의 얕은 물에서 자라는 희귀한 폼폼 홍조류가 그 재료다. 이 해조류를 집중 배양해 성장 속도를 가속화한 결과, 야생에서보다 순수한 형태의 홍조류를 탄생시킬 수 있었고 이를 자연광 파장과 결합해 고활성 발효 성분으로 만들어냈다. 여기에 더한 스위핑 리프 갈조류(Sweeping Leaf Brown Algae)로 만든 스무스 피니시 퍼먼트는 피부 깊숙이 핵심 성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결론적으로 크리스탈 미라클 브로스를 중심으로 희귀 해양 발효 성분을 결합한 제네상스 세럼은 피부가 필요로 하는 힐링 에너지를 보다 폭발적으로 발산한다. 여기에 정제한 24K 골드 성분을 추가해 완성한 고급스러운 텍스처는 럭셔리한 경험을 기대하는 요즘 여성의 니즈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켈리 워슬러는 제네상스 세럼을 위해 자신의 공간만 빌려준 것이 아니었다. 프레젠테이션을 들은 후 호텔로 돌아온 에디터의 눈에 들어온 것은 그녀가 직접 제작한 제네상스 세럼 베니티 박스. 크리스탈 미라클 브로스를 연상시키는 크리스털을 재료로 그녀의 스튜디오에서 하나하나 수작업을 통해 만든 오브제라고 했다. 그 자체로 작품이 된 박스를 열어보니 크리스탈 미라클 브로스의 컬러와 닮은 샴페인 골드빛 제네상스 세럼이 우아한 자태를 드러냈다. 그날 저녁부터 바로 제품을 사용한 소감을 말하자면, 따뜻한 앰버 컬러의 포뮬러 덕분인지 라 메르의 기존 제품보다 미라클 브로스의 감각을 보다 깊이 있게 전달하는 느낌. 고급스러운 향기와 피부에 녹아드는 텍스처는 1차적으로 제품의 사용감을 높이고, 피부에 매끈함과 광채를 남기며 편안한 느낌으로 마무리된다. 주름 개선이나 보습, 모공 케어, 탄력 증진 중 어느 부문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지 따지는 것은 사실 제네상스 세럼이 자랑하는 효과를 설명하는 방법이 되지 못할 듯하다. 프레젠테이션 현장에서 로레타가 한 말처럼 제네상스 세럼이 전달하는 에너지는 고장 난 곳을 고치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피부에 폭발적인 힐링 에너지를 전달해 피부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제네상스 효과’는 마치 크리스탈 미라클 브로스를 만드는 과정처럼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피부 위에서 서서히 빛을 발할 것이다. 이것은 라 메르 미라클 스토리의 다음 장을 기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에디터 이혜진 (hjlee@noblesse.com)
사진 제공 라 메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