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on Mood
익살스러운 얼굴을 지닌 블랑팡의 문페이즈 워치는 블랑팡을 대표하는 컴플리케이션이다.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달의 모습은 신기하면서 로맨틱하기까지 하다.
빌레레와 우먼 컬렉션을 통해 선보이는 문페이즈의 다채로운 얼굴을 담았다.

Villeret Carrousel Moon Phase
브랜드의 가장 아이코닉한 컴플리케이션인 까루셀과 문페이즈를 결합한 시계. 이를 위해 블랑팡은 총 281개의 부품(까루셀에만 61개)으로 이루어진 오토매틱 방식 칼리버 225L을 개발했다. 12시 방향의 오픈워크 다이얼에 드러난 1 미니트 까루셀은 중력을 상쇄하는 고유의 목적과 함께 시계를 아름답게 만드는 역할도 한다. 6시 방향의 문페이즈 가장자리에는 달의 주기를 눈금으로 표현해 정확한 달의 모양을 알 수 있다. 순백의 미를 자랑하는 다이얼은 800℃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내는 그랑푀 에나멜로 완성했고, 로마숫자 인덱스는 손으로 직접 그려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다. 백케이스에 언더 러그 코렉터를 탑재해 날짜와 문페이즈를 조정한다. 이중 스텝 베젤이 특징인 18K 레드 골드 소재의 빌레레 케이스에 담기며, 케이스 지름은 42mm다.

Blancpain Women Complete Calendar
블랑팡은 1930년대부터 여성을 위한 기계식 시계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최근 들어 스리 핸드가 아닌 크로노그래프, 레트로그레이드 등을 더한 컴플리케이션에서도 진일보한 모습을 보이는 상태! 블랑팡 우먼 컬렉션의 컴플리트 캘린더 역시 그 일환으로 시간 기능과 컴플리트 캘린더, 문페이즈를 한데 모은 스몰 컴플리케이션 시계다. 이 시계는 기계식 시계의 즐거움 외에 주얼리 워치로도 매력적인데, 베젤과 인덱스를 채운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와 자개 다이얼, 화이트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이 그 증거다. 지름 35mm의 레드 골드 케이스는 여성의 손목을 화려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Blancpain Women Retrograde Calendar
시간의 흐름을 로맨틱하게 표현하는 2개의 기능이 셀프와인딩 칼리버 2650RL을 통해 어우러졌다. 하나는 다이얼 상단에 자리한 레트로그레이드 캘린더. 날짜를 가리키는 노란 별(블루 스네이크 핸드 끝에 달렸다)이 매월 말일에서 다음 달 1일이 되는 순간 원점으로 재빨리 되돌아가는 기발한 방식이다. 다른 하나는 다이얼 아래로 살며시 고개를 내민 문페이즈. 청명한 블루 디스크 위에 익살스러운 얼굴의 달을 새겼고, 그 주위에 세팅한 다이아몬드는 밤하늘의 별을 떠올리게 한다. 한편 시간을 알리는 메인 다이얼은 6시 방향에 자그맣게 자리했다. 로맨틱한 기능을 뒷받침하는 건 바로 아름다운 시계의 외관. 여러 종류의 자개를 퍼즐 맞추듯 이어 붙인 다이얼은 각도에 따라 화사하게 빛나며, 그 주위를 둘러싼 40여 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광채를 더한다. 화이트 골드를 사용한 라운드 케이스의 지름은 36mm, 화이트 타조 가죽 스트랩을 매치해 우아하다.

Villeret Single-Pusher Chronograph Complete Calendar
여러 기능을 하나의 시계에 담았다. 크로노그래프, 월·일·요일을 알리는 컴플리트 캘린더, 그리고 6시 방향에 모습을 드러낸 문페이즈까지. 하지만 복잡한 시계임에도 푸시 버튼은 3시 방향에 자리한 단 하나뿐이다. 여기에 이 시계의 비밀이 있다. 날짜를 수정하는 코렉터를 러그로 옮긴 것. 언더 러그 코렉터라 불리며, 이 기능 덕에 별도의 기구 없이 손가락만으로 날짜를 빠르게 조정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매뉴팩처 블랑팡의 기술력! 빌레레의 우아한 케이스에 블랑팡의 현대적 시계 기술을 담았다. 케이스 지름은 40mm, 소재는 18K 레드 골드를 사용했다.
Villeret Half-Hunter Complete Calendar
블랑팡의 DNA를 가장 잘 드러내는 제품이다. 단아한 라운드 케이스에 정교한 기요셰 패턴을 새긴 다이얼, 그리고 진귀한 레드 골드 소재까지. 익살스러운 얼굴의 문페이즈는 블랑팡의 자랑. 특별한 점은 또 있다. 시간을 알리는 시계 본연의 기능 외에 요일을 포함한 날짜까지 한눈에 보기 쉽게 정렬한 컴플리트 캘린더 기능을 탑재한 것. 특히 구부러진 블루 핸드로 다이얼을 회전하는 포인터 타입 날짜 인디케이터는 블랑팡의 또 다른 시그너처다. 시계의 백케이스는 독특하게 커버가 열리는 하프-헌터(half-hunter) 방식으로 빈티지한 감성을 자아낸다. 케이스 지름은 40mm,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매치했다.

Villeret Perpetual Calendar
지름 38mm의 클래식한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실생활에 편리한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담아낸 블랑팡의 걸작. 오팔린 컬러 다이얼에는 3개의 서브 다이얼과 문페이즈 인디케이터가 균형 있게 자리 잡았다(12시 방향에는 월과 윤년, 3시 방향에는 날짜, 6시 방향에는 문페이즈, 9시 방향에는 요일). 시선을 끄는 부분은 단연 문페이즈로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청명한 블루 디스크 위에 섬세한 세공 기법을 통해 블랑팡 고유의 익살스러운 달의 얼굴을 표현했다. 시계를 구동하기 위해 인하우스 오토매틱 칼리버 5653A를 이식했고, 파워리저브 시간은 100시간에 달한다.
에디터 | 이현상 (ryan.lee@noblesse.com)
사진 | 정원영
스타일링 | 정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