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NEWED RETURN
브레게 타입 XX의 강렬한 귀환.

타입 XX 크로노그래프 2067 골드.
브레게 타입 컬렉션은 70년 동안 조종사와 항공 애호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상징적 지위를 유지해왔다. 2023년 6월, 차세대 타입 XX 컬렉션 출시에 이어 2024년에는 민간용 버전인 타입 XX 2067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다. 브레게 컬렉션 최초로 골드와 세라믹 소재를 가미한 양방향 링을 갖춘 골드 베젤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며 타입 컬렉션의 대서사시를 이어간다.
최초의 민간용 타입 XX는 1953년에 판매되었고, 이후 여러 세대의 변화를 거치며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브레게는 새로운 타입 XX 2067 골드를 제작하기 위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유산에 주목했다. 1950년대 초 프랑스 공군에 공급했던 손목시계용 크로노그래프 타임피스와 상징적 의미를 품은 1세대 모델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에 탁월한 기술력을 지향하는 정신을 불어넣었다.
스포티하면서 우아한 자태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새로운 타입 XX 2067 골드는 2023년 6월에 출시된 버전과 마찬가지로 초기 타입 XX에서 영감받았다. 케이스와 대비를 이루는 베젤은 1970년대 출시한 2세대 타입 XX에 등장했고, 타키미터와 GMT 등 다양한 눈금 디테일을 장식한 것이 특징. 이처럼 역사적 레퍼런스는 민간용 타입 XX를 상징하는 코드와 조화를 이룬다.

지름 42mm의 로즈 골드 케이스에는 과거 공군에 공급하던 모델과 마찬가지로 홈이 파인 플루티드 양방향 베젤을 장착했다. 직선 형태의 클래식한 크라운은 중립 포지션인 1번, 날짜를 조정하는 2번, 시간을 설정하는 3번의 세 가지 포지션으로 조정 가능하다. 3시 방향에는 15분 카운터, 6시 방향에는 12시간 카운터, 9시 방향에는 러닝 세컨드 인디케이터가 자리하고 4시와 5시 사이에 날짜 창이 있다. 카운터는 서로 다른 사이즈로 제작해 전체 다이얼에 역동적 매력을 가미하는 동시에 가독성을 높였다.
브레게 매뉴팩처는 4년의 개발 과정 끝에 민간용 버전을 위한 셀프와인딩 칼리버 728 무브먼트를 완성했다. 견고한 디자인과 혁신적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는 6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새로운 무브먼트에서 주목할 요소는 많은 공을 들여 완성한 장식 디테일이다. 브레게는 선버스트 패턴, 스네일링, 베벨링, 원형 그레이닝 같은 장식 요소뿐 아니라 칼럼 휠도 블랙으로 처리해 시각적 대비를 강조하며, 마찰 특성을 개선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케이스를 통해 항공기 날개를 닮은 블랙 로터를 포함한 세부 디테일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인상적이다.
에디터 손소라(ssr@noblesse.com)
사진 브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