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ime of Tiffany
티파니는 작년에 창립자 찰스 루이스 티파니에게 헌정하는 시계 ‘티파니 CT60 컬렉션’을 선보인 이후 올해도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19세기부터 시작된 티파니의 워치메이킹에 대한 열정은 결코 식지 않는다.



The Inventor of the New York Minute
다아이몬드 링, 민트 컬러 박스, 여자의 로망…. 티파니를 생각하면 자연스레 연상되는 것들이다. 앞으로는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해야 할 듯한데, 그 주인공은 바로 시계다. 그동안 티파니의 아름다운 주얼리에 가려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사실 티파니는 오랜 시간 시계를 만들어왔고 전통성 또한 인정받고 있다. 창립자 찰스 루이스 티파니는 1800년대 초반에 미국 수집가를 위한 시계를 제작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곧 최고급 시계 ‘오트 오를로주리’에 대한 관심과 집중으로 이어진 것. 그는 맨해튼의 가정집을 직접 방문해 시계의 시간을 맞춰주는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것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단시간 내에 자리 잡을 수 있었다. 그때부터 그의 이름 앞에는 ‘뉴욕 미니트의 창시자’라는 수식어구가 붙었고, 이런 명성이 지속되면서 뉴욕의 최고 워치메이커이자 판매상으로 자리매김한 것. 그러나 여기서 멈추지 않고 1874년 티파니는 미국 주얼리 브랜드 최초로 스위스 제네바에 시계 조립 공장을 설립한다. 뉴욕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가지고, 스위스의 정통 워치메이킹을 통해 정교한 시계를 만들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티파니의 워치메이킹 정신으로, 앞으로 계속 티파니의 시계가 궁금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문의 02-599-1837
TIFFANY & CO. 2016 WATCH COLLECTIONS

Tiffany CT60 Annual Calendar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1945년 얄타회담 당시 착용한 티파니 워치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만든 시계다. 로즈 골드 케이스에 블랙 다이얼을 탑재했고, 월과 날짜 표시 기능을 더한 셀프와인딩 무브먼트가 시계의 심장 역할을 한다. 작년에 전 세계에 60개 한정으로 선보인 화이트 다이얼의 애뉴얼 캘린더는 출시와 동시에 모두 판매됐고, 올해도 블랙 다이얼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의 경우 아시아 지역에 60개 한정으로 출시한다.

Tiffany CT60 Chronograph
청명한 블루 컬러 솔레이 패턴 다이얼을 탑재한 스틸 케이스, 여기에 자연스레 연결한 스틸 브레이슬릿이 시선을 이끈다.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통해 최대 30분까지 크로노 시간 측정이 가능하다. 시계 뒷면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케이스를 통해 무브먼트의 정교한 움직임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사진의 제품 외에도 블랙과 화이트 다이얼 중 선택 가능하며 악어가죽 스트랩을 사용한 골드 케이스 버전도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케이스 지름은 42mm.

East West Mini
고개를 숙이는 동시에 편리하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다이얼을 90도 돌려서 장착해 큰 파장을 일으키며 성공적으로 데뷔한 티파니 이스트웨스트. 올해도 새로운 모델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전 모델보다 케이스 크기를 줄인 것이 특징으로, 보다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해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싱글 스트랩과 더블 스트랩 중 선택 가능하며 다이얼은 화이트, 블루와 티파니 블루 세 가지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에디터 이민정 (mjlee@noblesse.com)